[뉴스천지=유영선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김주현)은 제91주년 3.1절을 맞아 경내 겨레의 큰 마당에서 ‘3.1운동 정신계승 만세운동 재현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5번째로 열리는 만세운동 재현행사는 배우와 학생들이 당시 고통스러운 일제강점기의 시대상황을 장엄하게 연출하는 가운데 참가자들이 현장감을 직접 느끼고 체험하며 함께 재현하는 문화행사다. 특히 독립기념관은 정문에서 입장객을 대상으로 일제강점기 고난을 체험해 보는 일경검문과 독립운동가역의 인물들로부터 독립만세 연통받기 등 체험 퍼포먼스도 진행한다. 또한 만세운동
[뉴스천지=유영선 기자] 독도와 동해 관련 영상광고가 3.1절에 맞춰 맨해튼 한인타운 입구 옥외광고판에 방송될 예정이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오는 3월 1일 뉴욕 타임스스퀘어 광장에 독도 및 동해에 관련한 영상광고를 상영하기로 결정된 데 이은 것이다. 이번 영상광고를 기획 및 제작한 한국 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는 “재외동포 2, 3세들에게도 독도교육은 굉장히 중요하다”며 “각 나라에 퍼져 있는 재외동포들과 함께 독도수호 프로젝트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 교수는 이번 광고가 분쟁지역화를 인
[뉴스천지=유영선 기자]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정재정)이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VANK)와 ‘글로벌 역사 외교 아카데미 개설 사업’ 추진을 위한 약정서를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재단은 25일 반크와 약정서가 체결되면 국민의 올바른 역사인식 함양을 위한 동영상 등 여러 가지 콘텐츠를 제공하게 된다. 강좌가 운영될 동영상 사이트는 ‘8․15행사’를 기념해 오는 8월 15일 광복절에 반크의 사이트 안에 열릴 계획이다. 3월부터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가는 강좌 콘텐츠는 책과 CD로도 발간할 예정이며, 해외동포에게도 홍보해 국내외 거주
[뉴스천지=유영선 기자] “저는 여러분께 맹세합니다. 우리 민족 독립을 성공하리다. 아기마다 대학을 졸업하게 하오리다. 어른마다 투표하야 정치적 권리를 갖게 하오리다. 사람마다 우유 한 병씩 먹고, 집 한 채씩 가지고 살게 하오리다.” 1946년 3월 1일 서울운동장에서 열린 3.1절 기념식. 갑작스럽게 찾아온 해방으로 인한 수많은 이념의 갈등, 극심한 정당과 계파 간의 갈등 속에 민족의 자주적인 독립과 통일을 외친 이가 있다. 그는 바로 조소앙 선생이다. 그는 해방은 됐으나 진정한 독립을 쟁취하지 못했던 그 시기에 독립을 위한 공
[뉴스천지=유영선 기자] “신간회에 참여한 좌익과 우익은 근대주의, 일제의 자치수용거부, 철저한 항일민족독립이라는 대의에 일치했을 뿐 아니라 운동 방식에도 비타협, 비폭력, 기회주의 배격이라는 높은 도덕성을 갖고 있었습니다.” 10일 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린 ‘신간회 창립 83주년 기념식’에서 김진현(신간회기념사업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83년 전 신간회를 일으켜 국익, 공익, 인류의 공동선으로 우와 좌가 합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신간회의 우익은 오늘의 사이비 우익과 같이 부패하지 않았고, 신간회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가보훈처는 일제 강점기 국내 최대의 항일민족운동 단체였던 신간회의 창립 83주년 기념식이 10일 오후 1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린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신간회기념사업회 및 민세안재홍선생기념사업회(회장 김진현), 한국동양정치사상학회(회장 정윤재)의 주관으로 개최된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병구 서울지방보훈청장, 독립운동관련 단체 대표·광복회원 등 보훈단체장과 독립운동 관련 단체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 후 열리는 학술회의에서는 ‘신간회에 참여한 민족·사회 양 세력의 현실
[뉴스천지=유영선 기자] 일제에 빼앗긴 국권을 되찾고자 재일 유학생들이 일본의 심장부인 동경에서 독립선언을 선포해 3·1운동의 기폭제가 됐던 ‘2·8독립선언 선포 91주년 기념식’이 8일 오전 11시 일본 동경 소재 한국 YMCA에서 개최된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부대표로 참석하는 우무석 국가보훈처 차장을 비롯해 김영일 광복회장, 권철현 주일대사, 허맹도 재일본 대한민국 거류민단 중앙본부 부단장 등 주요인사와 광복회원, 교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은 개식사, 2·8독립선언서 낭독, 우무석 차장의 기념사, 주일대사·광복회장
대한독립선언 선포 제91주년 기념식 거행돼“사랑하는 2000만 동포여! 대한의 국민 된 자로서 본분을 지키고 주권을 행사하는 독립을 쟁취(爭取)함은…오직 하늘의 명을 받들어 모든 사사로움에서 벗어나는 자존건국임을 확신하여 육탄혈전(肉彈血戰)으로 독립을 완성해야 할 것이다.” 삼균학회의 주관으로 2일 서울 역사박물관에서 열린 ‘대한독립선언 선포 제91주년 기념식’에서 200여 명의 독립운동관련 단체 회원 및 배화여자중학교 학생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목소리로 대한독립선언서를 낭독했다. 조만제(삼균학회) 이사장은 “조소앙 선생이 기초한
“항복하라! 항복하고 나오면 목숨은 살려 준다. 계속 저항하면 너만 손해니 어서 항복하라!” 1923년 1월 22일 이른 아침, 효제동 73번가 일대는 일본 경찰 병력 1000명, 근접 포위가 무려 500명이 배치돼 한바탕 총격전이 벌어지고 있었다. 대규모 병력을 배치시킨 일본 경찰이 잡고자 하는 사람은 단 한 명. 당시 혈혈단신으로 1000여 명의 일경을 맞선 용맹무쌍한 조선의 남아는 바로 독립운동가 한지(韓志) 김상옥(金相玉) 의사였다. “전원 사격! 피융~ 타탕~탕탕탕!” 일경에 의해 일제히 사격이 개시되자 효제동 일대는 물론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김정배, 이하 한중연)은 2월 1~3일까지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 관련 내용이 기술된 외국 교과서를 통해 나타나는 한국 이미지를 소개하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2003년부터 현재까지 진행해 온 외국 교과서 분석을 통한 성과와 그에 대한 평가 및 전망을 구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외국 교과서에 기술된 한국의 경제, 정치, 역사, 문화, 예술 등의 다양한 이미지를 소개하고, 외국 학자들의 한국에 대한 연구 실적을 인터뷰와 함께 동영상을 통해 체험할 수
해외 한인 유학생과 교포단체가 독도 문구가 담겨진 팔찌를 나눠주는 방식으로 ‘독도 알리미’에 나서고 있어 화제다. BYON INTERNATIONAL(BRAND YOUR and OUR NATION, 한인 유학생단체)과 the KALA(THE KOREAN AMERICAN LEADERSHIP ASSOCIATION, 재미교포단체)가 독도 팔찌 나누기 운동을 오는 2월부터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이번 운동은 국내가 아닌 국외에서 시작된 최초의 독도 팔찌 나누기 운동이다. 또한 한국인에게만 관심을 끌었던 이전의 독도 문
대한민국 임시정부 군무총장 겸 초대 국무총리를 역임하면서 항일 독립운동에 헌신한 ‘성재 이동휘 선생 75주기 추모식’이 열린다. 국가보훈처는 ‘성재 이동휘 선생 75주기 추모식’을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29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식은 이희범 서울남부보훈지청장, 기념사업회원, 하빈이씨 종친회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전봉독, 기념사업회장 식사와 서울남부보훈지청장의 추모사, 헌화·분향 등으로 진행되며, 추모식에 이어 위패가 모셔진 충열대 무후선열제단을 참배할 계획이다. 함남 단천에서 출생한 이동휘 선생
독립기념관은 국가보훈처와 공동으로 대한민국임시정부에 참여, 임시의정원 의원‧임시정부 문화부장 등으로 활동한 김상덕 선생을 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1891년 12월 10일 경상북도 고령군 저전동 558번지에서 태어난 그는 1917년 일본 와세다 대학에서 공부하면서 조선기독교청년회관에서 개최되는 각종 강연회와 토론회 등에 참여하며 한인 유학생들과 민족운동방안을 모색했다. 김 선생은 1919년 1월 김도연ㆍ백관수 등과 함께 조선청년독립단을 결성해 2월 8일 조선기독교청년회관에서 독립선언서와 결의문을 낭독하고, 다음
“신문! 신문! 매장에 한 푼씩이요.” 아직 신문이 없고, 인쇄가 무엇인지조차 몰랐던 시절, 취재부터 편집 그리고 인쇄까지 손수 해야 했던 한 사내가 거리를 활보하면서 외친 말이다. 그는 바로 민족계몽에 사활을 걸며 당시 수구세력의 견제와 압제 속에서 독립신문을 창간한 송재(松齋) 서재필(徐載弼) 박사다. “조선 여인들이 불행한건 남성들이 계몽하지 못한 탓이다”라고 1896년 독립신문 사설을 통해 전한 그의 메시지는 한국을 서서히 개화해 독립으로 이어지는 서광으로 인도했다. 전남 보성에서 태어난 서재필 박사는 서광효의 아들로 7세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의열단원으로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하고 일경과 교전 중 순국한 ‘한지 김상옥(金相玉) 열사 순국 87주기 추모식’이 22일 효제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사)김상옥‧나석주 의사 기념사업회의 주관으로 열린 이날 추모식에는 손용호(서울북부보훈지청) 지청장과 남만우(광복회) 부회장을 비롯해 독립운동관련 단체 대표와 광복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 국무총리 이한동(김상옥 의사 기념사업회) 회장은 식사에서 “의로운 삶을 마치신 의사님의 이름이 이 민족에 길이 남아 후손들에게 애국애족의 본보기가 되셨다”
대한민국임시정부의 군무총장과 국무총리를 지낸 계원 노백린 장군의 84주기 추모식이 22일 오전 11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다. 유족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추모식에는 이희범 서울남부보훈지청장과 승병일 광복회 부회장, 박상준 황해도민회장 등 독립운동관련 단체 대표와 광복회원, 친지‧종친 유족 등이 참석한다. 이날 추모식은 황해도민회장의 약력보고와 서울남부보훈지청장과 광복회장의 추모사에 이어 헌화, 분향 순으로 개최된다. 황해도 송화에서 태어난 노백린(1875~1926) 장군은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고 1907년 마침내 군대가
“당신은 독립운동의 의지가 있었는가?” 3.1운동 후 일경에 체포돼 끌려간 그는 예심판사의 독립의지에 대한 질문에 “나는 항상 신문을 봄으로 그런 생각을 품고 있을 때, 다른 사람들과 같이 의견이 합치됐소”라고 답변했다. “당신은 독립선언서를 인쇄해 일반에게 배포한 목적은 무엇인가?” 또 그는 경찰조사에서 이 같은 질문에 “그 목적은 독립선언서에 있는 바와 같이 국권을 회복해 조선독립을 계획코자 한 것이오”라고 당당히 말했다. “어떠한 방법과 수단으로 국권을 회복하려고 했는가?”란 이어진 질문에도 그는 “우리는 평화적인 자주독립운동
“놈들이 지나간 말발굽 자국이 여기 있다. 놈들은 이제 독안에 든 쥐다. 더 멀어지기 전에 따라잡아 무찔러라.” 독립군의 병력이 보잘 것 없다는 말은 들은 일본군은 1920년 10월 20일 의기양양하게 청산리를 3면으로 포위하고 기병대일부를 가지고 대담하게 아무 저항도 받지 않고 백운평 삼림을 점령했다. “어리석은 놈들, 놈들이 걸려들었다. 전원 사격! 한 놈도 살려 보내선 안 된다. 콰콰쾅… 쾅쾅.” 일본군은 “함정이다. 전원 퇴각하라”고 외치며 위기에 처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몸부림쳤으나, 독립군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일본군
이봉창 의사 78주년 기념식,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거행 일제의 심장부인 동경에서 일왕 히로히토에게 폭탄을 투척함으로써 한민족의 자존과 독립의지를 만천하에 알린 ‘이봉창 의사 의거 제78주년 기념식’이 8일 오전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렸다. (사)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회장 문국진) 주관으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이병구 서울지방보훈청장, 남만우 광복회 부회장, 김신 백범기념관장, 윤경빈‧김국주 전 광복회장을 비롯한 독립운동관련 단체 대표와 광복회원 등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문국진 회장은 식사에서 “이봉창 의사의 의거는 당시
독립기념관은 국가보훈처와 공동으로 독립운동가 아성(牙城) 방한민(方漢旻) 선생을 2010년 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1900년 1월 16일 충청남도 논산군 강경면에서 부친 방규석(方圭錫)과 모친 조현정의 차남으로 출생한 방 선생은 일제의 무단통치에 전 민족이 항거한 3.1운동을 겪으면서 항일의식에 눈을 뜨게 됐다.1920년 서울로 올라와 조선일보 창간 사회부 기자로 근무한 방 선생은 항일기사를 연재하면서 일인을 ‘왜놈’으로 표현하는 등 일제를 통렬히 비난하고 독립운동과 관련된 기사를 특종으로 보도하는 등 일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