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최근 발생한 서울 경복궁 담벼락 ‘낙서 테러’ 사건과 관련해 문화재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정부는 CCTV 설치 대수를 늘리겠다는 현실적인 대안을 내놨지만, 장기적으로는 문화재에 대한 자부심을 키우는 올바른 인식 확립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국내는 물론 해외 문화유산도 잇따른 낙서 테러에 몸살을 앓아 왔다.◆궁궐 내부에 수많은 낙서 자행22일 서경덕 교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경복궁 담벼락 ‘낙서 테러’ 때문에 온 나라가 시끄러운 상황”이라며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대한민국 최대의 웃음 축제가 열린다. 장장 열흘간 열리는 이 웃음 페스티벌은 관객들의 배꼽을 가만두지 않을 예정이다.25일부터 열리는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부코페)은 내달 3일까지 부산 각지에서 열린다. 이에 다채로운 분야의 국내외 유명 코미디 공연팀이 총출동한다.가장 첫날인 25일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이수근이 사회자로 축제를 연다. 부코페 개막식에서만 볼 수 있는 블루카펫에는 신봉선, 김민경 등 국내 유명 코미디언과 숏박스, 빵송국, 99대장 나선욱 등 대세 유튜브 크리에이터들도 참여한
조기 퇴영한 잼버리 대원 위해 9~10일 다채로운 프로그램 제공판소리, 탈춤, 판 굿과 EDM 어우러진 '꼬레아 리듬터치' 선보여[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송제용)이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을 위해 대한민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종합선물세트로 준비했다.지난 8일 조기 퇴영해 마포구를 방문하는 400여명의 잼버리 대원은 9일 마포아트센터 공연장과 스포츠 시설 등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 관광 프로그램인 난타, 비보이, 힙합&비트박스, 국악 공연 등을 관람하고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1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필가묵무(筆歌墨舞)’, 붓이 노래하고 먹이 춤을 춘다. 어느 경지까지 이른 서예가의 글씨가 역동성이 있다는 뜻인데, 글씨가 그만큼 생명력이 있음을 나타내는 말일 게다. 서예가 ‘율산 리홍재’ 선생에게 서예는 춤이고 음악이고 스포츠다. 그는 글씨, 솜씨, 마음씨 같은 단어를 예로 들며 “씨가 핵인 글씨가 있고 이를 음률과 리듬에 맞게 풀어냈을 때 예술로써 서예가 된다”고 말했다. 마치 악보를 갖고 연주하면 살아 움직이는 음악이 되듯 서예도 같은 맥락이라는 것이다. 더 나아가 그에게 서예는 지극히 높고, 보이
거리두기 해제로 해외 수요↑미국·제주, 가장 선호도 높아‘과학’ 여행 소개한 관광공사[천지일보=김정자 기자] 가정의 달 5월이 찾아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도 해제돼 여행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가족들과 함께하는 날이 많은 5월, 떠나기 좋은 여행지는 어디일까.◆ 최다 예약 여행지 ‘미국’일상회복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하늘길도 점차 열리고 있다. 이에 오는 5월 한 달 동안 한국인들의 발걸음이 가장 많이 닿을 곳은 ‘미국’과 ‘제주도’다. 최근 여행 예약 플랫폼인 부킹닷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플루티스트 김서현(21)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덴마크 오덴세에서 폐막한 칼 닐센 국제음악 콩쿠르 플루트 부문 2위를 차지했다. 또 김서현은 오덴세 심포니 오케스트라상과 주니어 심사위원 특별상도 받았다.칼 닐센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는 덴마크 출신 작곡가 칼 닐센(1865∼1931)을 기리기 위해 1980년 창설된 대회로 만 30세 이하만 참가할 수 있다. 창설 당시 바이올린, 오르간, 클라리넷, 플루트 네 부문으로 나눠 매년 번갈아 개최했으나 2012년부터 오르간 부문은 제외했다. 2019년부터는 3년 주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주인공 정택운과 이봄소리가 17일 오후 6시에 방송되는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의 ‘러브게임 초대석’ 코너에 출연한다.17일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는 ‘박소현의 러브게임(이하 러브게임)’ 초대석 코너에는 한국 뮤지컬의 신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서 뉴캐스트로 참여해 호평 받고 있는 ‘앙리 뒤프레’ 역 정택운과 ‘줄리아’ 역 이봄소리가 출연해 통통 튀는 토크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정택운과 이봄소리는 각각 강한 소신을 가진 군인으로 전장에서 ‘빅터 프랑켄슈타인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 드라마와 영화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 한국형 좀비 사극 ‘킹덤’, 영화 ‘미나리’ ‘기생충’ 등 여러 작품을 통해 세계는 한국에 주목해왔다. 이런 가운데 지난 17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공개된 지 일주일 만에 ‘넷플릭스 시리즈 콘텐츠’ 1위를 차지했고 세계인들의 관심은 좀처럼 식을 줄 모른다. 트위터와 틱톡 등에서는 ‘오징어게임’에 나오는 한국 전통 놀이가 유행하고 있다. 무엇이 이토록 세계인의 관심을 주목시켰는 지 ‘오징어게임’ 속
화려한 봄을 맞이하는 ‘홀리’불꽃놀이, 액운 귀신 쫓아내가족·이웃과 함께하는 유럽[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모두가 들뜨면서 희망에 찬 하루 바로 1월 1일이다. 아쉬웠던 지난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이들의 마음에는 누구나 희망이 움튼다. 특히 지난 2020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모두가 고생했기에 2021년은 조금 더 특별하게 다가올지 모른다. 다만 아쉽게도 신년이면 항상 행사처럼 치렀던 제야의 종소리를 듣지 못하고, 힘차게 떠오르는 일출 또한 보기 어렵게 됐지만 다른 세계 각국에서는 새해맞이
글, 사진. 이제철 풍산화동양행 대표기념주화 1978년 제42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 기념주화는 국내에서 두 번째로 발행된 기념주화이자, 우리나라에서 은으로 제조된 최초 기념주화이다.액면 5000원이었던 이 은화는 고액권이라 큰 이슈가 되기도 했는데 당시 자장면 가격이 200~250원이었고 이전에 발행된 광복 30주년 기념주화의 액면이 100원이었던 걸 보면 상당히 높은 액면가다. 기념주화 발행 배경 준비추진위원장은 한국은행에 기념주화 발행을 제의하였다.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외국선수를 비롯하여 임원 및 보도진 그리고 관광객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101주년 삼일절을 맞아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전 세계에 잘못 그려진 태극기를 바로잡는 ‘전 세계 태극기 오류수정 캠페인-시즌2’를 펼친다고 1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을 기획한 서 교수는 “전 세계를 다니면서 관광지 및 호텔, 관광버스 등에 잘못 표기된 태극기를 많이 접해왔다”며 “그런 잘못된 태극기를 올바르게 잡을 필요가 있어 이번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지난 광복 70주년을 맞아 시즌1을 시작했던 서 교수팀은 네티즌들의 참여도 많았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관광버스 및 스위스 호텔의 잘못된 태극기
거대한 펭귄 ‘펭수’가 건네는 더 큰 위로펭수는 펭수다… 광고계 휩쓴 펭수의 매력이유 있는 펭수 신드롬에 관련 굿즈 품귀 현상[천지일보=백은영 기자] “펭수를 좋아하는 데 이유가 있나요? 그냥 좋은 거죠. 펭수가 말했어요. ‘이유는 없어 그냥 해!’ 저는 말하죠. ‘이유는 없어. 그냥 좋아!’라고요.”직장인 J씨에게 펭수는 그냥 펭수일 뿐이다. 좋아하는 이유를 꼽을 수 없을 만큼 자이언트 펭귄 ‘펭수’가 매력적이라는 뜻이다. 펭수가 너무 좋아 방도 펭수로 꾸몄다. 회사 책상 위에도 펭수 굿즈가 아기자기하게 놓여있다고 한다. 힘들 때
초콜릿, 무기질 풍부해 신진대사에 도움2600여년 전 멕시코서 카카오 최초 식용15세기 콜럼버스 통해 유럽에 카카오 유입 한국전쟁 때 미군에 의해 초콜릿 알려져밸런타인데이 19세기 영국서 처음 시작뉴질랜드 더니든 초콜릿 동장으로 유명 무기질이 풍부해 인체 내에서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며 맛이 진하고 달콤한 음식이 있다. 초콜릿이 대표적이다.인간이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를 먹기 시작한 시기를 살펴보자. 카카오는 2600여년 전 마야 문명시대에 멕시코에서 인류가 최초로 식품으로 사용했다. 당시 멕시코에는 농경지가 부족하여 농사를 짓기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남북 체육 수장이 2020년 도쿄올림픽 단일팀 구성과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 유치를 위한 논의에 나선다.국제올림픽위원회(ICO)는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한 대표단들과 IOC간 3자 회담을 오는 15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 예정이다.한국 대표로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북측 대표로는 김일국 북한 체육상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논의를 하게 된다.이번 회담은 IOC의 제안으로 성사됐으며, 2020년 도쿄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과 2032년 올림픽 공동 유
국립고궁박물관 특별展‘왕가의 보물’ 대중에 공개[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유럽의 왕실 문화의 정수인 ‘리히텐슈타인(Liechtenstein) 왕가’의 보물이 공개됐다.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지병목)은 국외왕실 특별전시의 하나로 ‘리히텐슈타인 왕가의 보물’ 특별전을 개최했다. 전시는 내년 2월 10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 2층과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리히텐슈타인 공국은 오스트리아와 스위스 사이에 자리한 국가로, 가문의 성(姓)이 곧 국가의 공식 명칭인 나라 중 하나다. 영토의 크기가 서울의 1/4 정도(약 160㎢)로, 세계에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12일 첫 북미정상회담에서 만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옷차림에 세계인의 관심이 몰렸다.이날 오전 회담장인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처음으로 대면한 김 위원장은 통이 넓은 검은색 바지에 검은색 인민복을 입고 있었다. 인민복은 사회주의국가 지도자의 ‘상징’을 뜻하는 것으로, 지난 3월 말과 5월 초 중국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났을 때도 인민복을 입었다.문재인 대통령과의 남북정상회담에서도 김 위원장은 인민복을 입었다. 다만 이번에 착용한 인민복은 기존의 옷과 달리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오는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의 만찬상에 남한과 북한을 상징하는 다양한 메뉴가 오른다.25일 청와대에 따르면 만찬상에는 윤이상 작곡가의 고향 남해 통영바다의 ‘문어로 만든 냉채’, 주영 회장이 소떼를 몰고 올라간 충남 서산목장의 한우를 이용해 만든 ‘숯불구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신안 가거도의 민어와 해삼초를 이용한 ‘민어해삼편수’,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 김해 봉하마을에서 오리농법 쌀로 지은 밥 등이 선보인다.또한 부산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문재인 대통령의 대표적인 고향음식
1964년 동경올림픽대회 단일팀 구성 논의 시 합의IOC 권유로 남북 애국가(각 25초+)로 편곡될 뻔[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018평창동계올림픽 남북단일팀 입장식에서 입장식용 ‘아리랑’이 울려 퍼진다. 한반도기를 든 남북 공동 입장 시에는 빠른 행진곡 아리랑이 연주된다. 아리랑은 수상 시 단기가 올라갈 때도 연주된다. 이와 관련, 남북공동입장 단가로 아리랑이 언제 처음 합의됐는지 역사를 알아봤다.◆편곡 거부, 아리랑 단가 합의21일 한겨레아리랑연합회(상임이사 김연갑)에 따르면, 남북체육회담 역사에서 단일팀 상징체(호칭·단기·단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19일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계기로 향후 남북 문화교류를 재개하고 확대하겠다고 밝혔다.문체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외교·안보 상황과 남북관계 개선’을 주제로 외교부, 국방부, 통일부, 국가보훈처 등 5개 부처 합동 업무보고를 실시했다.이 자리에서 문체부는 “남북 공동문화행사 개최 등을 통해 중단됐던 남북문화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다짐했다.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문체부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국제경기
제12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한국, 개최국·의장국으로서 행사 주관독일 오르간 제조·스위스 바젤 카니발 등등재 여부 심사… 등재절차 변경도 논의[천지일보=지승연 기자] 우리나라가 올해 열리는 유네스코 무형유산 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의 개최국이자 의장국이 된다. 문화재청은 오는 12월 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부터 9일까지 제주 특별자치구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12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회의에는 24개국 위원국 대표단과 175개 협약국의 대표단·유네스코 사무국·비정부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