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가 올해 4월 25일부터 실시한 전남 진도군 명량대첩로 해역 제4차 수중발굴조사를 약 6개월만인 지난 15일 마무리했다.진도 명량대첩로 해역은 조류가 빠르게 흘러 배가 지나가기 힘든 험로이나, 예로부터 해상의 지름길로 알려져 많이 선박이 오간 곳이다.특히 이곳은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1597년)으로 유명한 울돌목에서 남동쪽으로 약 4㎞ 떨어져 있어 관련 유물을 통해 격전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는 장소이다.또 벽파정이 있었던 벽파항에서 북쪽으로 약 500m 떨어져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