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15일 외교안보수석실에 대외전략기획관을 신설하고 김태효 대외전략비서관을 승진 발령했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지난 13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대외전략비서관을 대외전략기획관으로 승진하는 직제개편을 결정했다”며 “대외전략기획관은 그대로 외교안보수석실 산하에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태효 대외전략 비서관은 1967년생으로 서강대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했다. 시카고대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성균관대 사회과학부 정치외교학전공 부교수를 지냈고 17대 대통령직인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사흘간의 일정으로 9일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후진타오 국가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에서 김정일 사망 이후 변화를 맞게 된 한반도 정세와 한중 FTA 협상 개시 문제를 집중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방중은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앞서 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방중 기간 중 후 주석과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통해 두 나라 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다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방중 기간에 이 대통령은 원자바오 총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북한 지역에서 올해는 남쪽의 성탄 등탑을 볼 수 없게 됐다. 정부는 전방 지역 3곳에 대한 성탄 등탑 설치를 정부 차원에서 유보하기로 했다. 정부는 성탄 등탑을 요구해왔던 종교 단체인 여의도순복음교회 측과 군선교연합회에 등탑 설치 유보 방침을 전달했고, 이 단체는 정부의 결정을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이번 방침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사태에 따라 남북 관계가 엄중해지고, 북한에 김정일 사후 애도 기간이 있는 점을 고려한 결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정부는 천안함, 연평도 사건 이후 대북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18일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마치고 전용기 편으로 귀국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성의 있는 조치가 없으면 할머니가 돌아가실 때마다 제2, 제3의 동상이 세워질 것”이라고 밝히는 등 노다 총리와 설전을 벌였다. 이에 노다 총리는 “위안부 문제에 대한 우리 정부의 법적 입장을 알고 있을 것”이라며 “우리도 인도주의적 배려로 협력해왔고, 앞으로도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지혜를 내겠다”며 기존입장을 피력했다. 이날 회담에 대해 청와대 박정하 대변인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하금열 대통령실장이 16일 청와대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흔들리지도, 두려워하지도 말고 국민의 충실하고 정직한 메신저가 되자”고 청와대 참모와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하 실장은 “국민 다수가 무엇을 요구하고, 무엇을 갈구하고, 무엇에 절망하는지를 찾아내 아픔을 달래고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을 제시하자”고 설명하면서 “수석실 단위로 팀워크를 이뤄 대통령님께서 이곳을 떠나실 때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보필하자”고 말했다. 하 실장은 “두려워하지 말자”며 “이 정부는 신속한 경제위기 극복, 4대강 사업의 완결, 자유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불법 중국 어선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해경 특공대원이 순직한 사건과 관련해 해경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하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13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관계 부처가 협의해 이번 기회에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별예산을 편성해서라도 불법조업을 단속하는 해양경찰의 장비와 인원을 보강해, 이런 불상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강력한 대책을 실질적으로 마련하라”고 덧붙였다. 청와대 박정하 대변인은 “‘실질적 대책’이란 것은 외교적인 것은 외교적으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11일 신임 대통령실장에 하금열(62) SBS 상임고문이 내정됐다. 하 실장 내정자는 1949년 경남 거제에서 태어났다. 동래고와 고려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동아방송, KBS·MBC 기자를 거쳐 SBS 정치부장, 보도본부장, SBS 미디어홀딩스 대표이사 등을 지낸 바 있다. 청와대는 대통령실장 임명과 함께 고용복지수석에 노연홍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을, 총무기획관에 장다사로 청와대 기획관리실장을, 기획관리실장에 이동우 청와대 정책기획관을 각각 임명하면서 소규모 개편을 단행했다. 총무기획관 산하에 신설되는 총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9일 오전 10시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에 위치한 휘경유치원을 방문했다. 휘경유치원은 서민 밀집지역에 소재한 공립 단설유치원이다. 이날 이 대통령은 인근 공·사립 유치원 및 어린이집 교원, 학부모 20여 명과 간담회를 가진 후, 3세아 요리실습, 4세아 게임수업 및 특수교육대상아 그림그리기 수업을 참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이 대통령의 유치원 방문은 학부모들의 자녀교육 경험과 질 높은 유아교육을 위한 교원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된 것이다. 오는 14일로 예정된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교육과 과학이 나라의 근간이라며 “자기가 한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7일 오전 청와대에서 ‘대한민국 과학인재 초청 격려 오찬’에 참석해 “시대가 바뀌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기초과학을 발전시키고 원천기술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기초과학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가야 할 필연적인 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과학자 하나 키우는 것은 혼자 잘살게 할 목적으로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교육 개혁과 선진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27일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를 주재하면서 “우리나라의 교육열과 교육적 성과에 대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찬사에 부응할 정도로 분발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한 말 중에서 교육 부분은 과거의 자랑을 이야기한 것이지 오늘의 현실을 얘기한 게 아니다”라고 경계하면서 “한국 교육도 고칠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내가 오바마 대통령에게 얘기한 것은 양적인 것에 대한 자랑일 뿐,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가 6일 우리나라 올해 무역규모가 1조 달러를 돌파한 데 대해 “우리 국민의 저력과 위대함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정부와 산업계, 근로자가 수출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결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한미 FTA 관련 논란에 대해선 “정부가 이미 해명했음에도 왜곡된 정보가 여전히 사실인 것처럼 온라인상에 확산되고 있다”며 “반대집회가 계속돼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임태희 대통령실장과 백용호 정책실장이 11일께 함께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단행될 조직개편에 따라 정책실장은 공석이나 겸임으로 남겨두고 ‘1실장 체제’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백 실장의 후임은 임명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10.26 재보선에 나타난 민심을 수용하기 위해 오는 12일 자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사회통합수석실 내에 ‘세대공감 회의’를 신설, 2040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면서 젊은 세대를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임기 말 기강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일 청와대 홍보라인을 교체하면서 후임 대통령실장 인사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임태희 대통령실장이 사퇴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른 시일 내에 국정 기조 쇄신을 위한 인사가 단행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인식이다. 지난 2일 이 대통령은 홍보기획비서관에 이철희(52) 전 중앙종합편성채널(JTBC) 특임기획위원을, 춘추관장에 이종현(48) 전 서울시 대변인을 내정했다. 5일에는 지식경제부 제2차관에 조석(54)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을, 중소기업청장에 송종호(55) 중소기업진흥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5일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지식경제부 제2차관에 조석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중소기업청장에 송종호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황해도 지사에 박연용 황해도중앙도민회 부회장, 함경남도 지사에 황덕호 아이엔인터렉티브 감사가 내정됐다.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청와대가 전국대학 총학생회와의 간담회를 4일 오후 1시부터 개최한다. 이날 열리는 간담회에서는 교육과 고용·주거·문화 등 4개 분야에 대한 발제가 이뤄진다. 이후엔 부처별 답변과 자유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이 자리에는 총리실·교과부·고용부 등 6개 부처 실무자들이 자리를 함께해 대학생들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듣게 된다. 최근 청와대가 젊은 세대의 민심을 파악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은 지난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결과에 따른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정치권을 향한 민심이반 현상이 표출되면서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2일 “세대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선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고 꾸준한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사회통합위원회 제4차 정기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우리 사회의 갈등을 긍정적으로 소화해 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세대 간 갈등이 세계적 추세이지만 다른 나라와 달리 우리나라는 가난한 시절을 지낸 기성세대와 좀 나은 시절을 지내고 있는 젊은 세대가 공존하는 사회이기 때문에 서로 간 문화의 차이가 있음을 인정해야 하고 이걸 이해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소폭 인사를 단행했다. 이 대통령은 2일 오후 신임 홍보기획비서관에 이철희 JTBC 특임기획위원을, 춘추관장에 이종현 전 서울시 대변인을 각각 내정했다. 이철희 내정자는 중앙일보 사회부장 출신으로 이대부고, 서울대 체육교육학과를 나왔다. 이종현 내정자는 오세훈 서울시장 때 서울시 대변인을 지냈으며 수원 출신으로 대일고, 동국대 국어국문학과를 나왔다. 현 김형준 춘추관장은 내년 총선에서 부산 사하(갑)에 이상희 홍보기획비서관은 경북 포항에 각각 출마할 예정이다.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청와대가 2일 고소득자 대상 소득세 상위구간 신설 방안에 대해 신중론을 펼쳤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소득세율 상위 구간 신설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며 한나라당이 당론을 정한 이후에 청와대가 논의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은 “소득세 높은 구간을 하나 더 신설하자”며 “최고구간을 하나 더 만들어 그 이상의 과표에 대해서는 현재 35%의 세율을 38~40%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명박 대통령도 아직 이 문제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1일 사회복지 종사자 청와대로 부른 자리에서 “우리 사회가 여러분을 제대로 평가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좋은 일을 오래 할수록 인정받는 시대가 오고 있으니 자부심을 가지고 자신 있게 소명의식을 품어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한 인천의 한 사회복지사가 “발달장애 아동은 장애등급을 높게 받을 수 없다”고 밝히자 “저런 분을 평가위원회에 위촉을 좀 시켜달라”면서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지시했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 개막… 韓 수출, 60여 년간 ‘2만 배’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가 30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공식 개막한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이 ‘공생발전’의 기치를 펄럭였다.이 대통령은 개회식 환영사와 오찬 인사말을 통해 사상 최대 규모의 국제원조회의가 부산에서 열렸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공생발전을 위해 국제사회의 모든 개발협력 파트너들이 뜻을 함께하고 공동과제를 꾸준히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선진국과 개도국 간 개발격차가 심화할 경우 인류의 공동번영에 걸림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