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9일 경남 통영 해역에서 어선이 전복됐다는 보고를 받고 “해군, 어선 등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해양수산부·국방부 장관 및 해양경찰청장에게 이같이 지시했다고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앞서 이날 오전 6시 29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37해리 해상에서 선원 9명이 탄 29t급 근해연승어선이 전복됐다.통영해경은 경비함정, 헬기 등을 사고현장에 급파하고, 해군함정과 항공기에 지원을 요청했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 국내 논란을 진정시키기 위해 정부가 안간힘을 쏟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해양 방사능 조사를 발표하고, 대통령실은 구내식당에서 일주일간 수산물 요리를 제공하기로 했다.해수부는 오염수 첫 방류 이튿날인 지난 25일 우리나라 3개 해역 총 15개 지점에서 해양 방사능 조사를 실시해 이중 남동해역의 5개 지점의 결과를 27일 공개했다.해수부는 “세슘과 삼중수소가 모두 세계보건기구(WHO) 먹는 물 기준에 훨씬 낮아 안전한 수준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WHO 먹는 물 기준 삼중수소 기준치는 ℓ당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대통령실이 제6호 태풍 ‘카눈’에 대비해 24시간 집중근무 체제에 돌입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전날(8일) 용산 지하벙커에서 태풍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한 데 이어 9일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등으로부터 태풍의 이동 경로와 대비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보고받고 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YTN 등 복수의 언론에 태풍이 수도권을 관통할 것으로 예보된 만큼 윤 대통령은 용산이든, 한남동 관저에서든, 수시로 점검하고 지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태풍 위력이 역대급이라고 알려진 데다 수도권을 관통할 것으로 예측됨에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경제 고문으로 위촉한 데 대해 “과거 총수요 측면에서 거시경제 방향을 잡아왔는데 변 전 실장은 혁신·공급 측면에서 4차 산업혁명 산업구조에 부합하는 철학을 오래 전부터 피력하신 분”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과거 수사하셨던 변 전 실장을 경제고문에 위촉할 예정인데 의미와 배경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많은 분들이 추천하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변 전 실장은 경남 통영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 당시 기획예산처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인사혁신처장에 김판석 연세대 교수를 임명하는 등 총 7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인사혁신처장에 김판석 연세대 글로벌행정학과 교수,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류영진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 통계청장에 황수경 한국개발연구원 산업서비스경제연구부 선임연구위원을 인선했다.더불어 국무조정실 국무 1차장에 최병환 현 국정운영실장을 승진시키고, 국무 2차장에는 노형욱 현 2차장을 유임시켰다.김판석 인사혁신처장은 경남 창원 출신으로 한국인사행정학회 회장,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국감서 ‘군피아’ 폐해 지적… 방산 총체적 부실 드러나 野, 국조·청문회서 진상규명… 방산비리진상조사단 구성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감사 과정에서 드러난 방위산업의 각종 비리 의혹과 관련해 28일 “국방 전체에 대한 국민적 불신을 불러올 수 있는 만큼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영상 국무회의에서 “작은 구멍 하나가 댐 전체를 무너뜨리는 것처럼 조그마한 비리 하나가 군의 핵심 전력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대통령은 “최근 일부 민간기업과의 유착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가 남해안 일대의 적조 피해와 관련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조치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10일 총리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청사에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지자체가 적조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방제 노력 중이지만 일사량 증가 등으로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에 긴급방제를 주문했다.현재 경남 남해군 등 남해안 해역에는 추석 연휴에 발생한 적조로 100만 마리가 넘는 양식어류가 폐사하는 등 피해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경남도는 지난 2일 경남 전 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적조 피해가 심한 경남 통영 앞바다 현장을 찾아 어민들을 위로하고 적조방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박 대통령은 해양경찰 경비정을 타고 해상 적조방제 현장을 둘러본 뒤 경남도와 해양수산부, 해경 관계자들로부터 피해와 방제상황을 보고받고 격려했다.박 대통령은 이어 가두리 양식장을 찾아 피해 어민들을 위로하고, 직접 치어를 방류하는 작업에 참여했다.박 대통령은 이어 통영중앙시장을 찾아 어업인과 상인들로부터 수산물 소비 위축 염려 등 고충을 청취했다.박 대통령이 전통시장을 방문해 현장 상인들의
수석비서관회의.."내수진작 후속조치 빨리 진행해야" (서울=연합뉴스)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경남 통영 아동 성범죄와 제주 올레길 여성 관광객 피살 사건과 관련, "참 좋지 않은 일이고 우려스러운 일"이라며 "국가가 관심을 갖고 비상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휴가철을 맞아 한적한 휴가지, 올레길ㆍ둘레길 같은 취약지역에 중앙정부가 경찰력을 통해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지시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장관이 각 시ㆍ도 관련 담당자들이 철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