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장관 6명을 한꺼번에 교체한 가운데 3명이 여성인 점이 주목받는다. 다만 이번 개각이 ‘총선용’ 개각이라는 점도 분명해졌다.윤석열 대통령은 4일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 강정애 전 숙명여대 총장, 농림축산식품부 후보자에 송미령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오영주 외교부 2차관을 지명했다.만약 이 3명이 모두 그대로 임명된다면 윤석열 정부 여성 장관 수는 5명이 된다. 기존 장관 수는 3명이었다. 기존 이영 중기부 장관이 여성이었던 만큼 실제 늘어나는 숫자는 2명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일 80대 노부부를 대피시키고 화재 진압 중 순직한 고(故) 임성철 소방교에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 훈장을 추서했다.이도운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제주 서귀포시 감귤창고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 중 순직한 고 임 소방교에게 1계급 특진(소방장)과 함께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고 전했다.임 소방장은 제주한라대학교에서 응급구조를 전공하고 지난 2019년 경남 창원에서 소방관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21년 고향인 제주도에 돌아와 제주동부소방소 표선 119센터에서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일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야구장 방문할 시간은 있어도 4.3 추념식 참석할 시간은 없습니까”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2일 논평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이 내일 정부 출범 후 처음 열리는 4.3 추념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또 “해외 순방 준비, 일정상 이유를 불참 사유로 들었다”고도 했다. 박 대변인은 “어제 윤석열 대통령은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하고 야구 경기장에서 시구를 했다“면서 ”어제 대구는 괜찮고 내일 제주는 안 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보수정당 출신 대통령의 첫 참석이 무산된 가운데 제주 4.3 75주년 희생자 추념식이 오는 3일 열린다.행정안전부는 이날 제주 4.3평화공원에서 ‘제주 4.3 견뎌냈으니 75년, 딛고 섰노라’를 주제로 제 75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4.3 희생자 추념식은 지난 2014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매년 4월 3일 행정안전부 주최, 제주특별자치도 주관으로 열린다.특히 올해 추념식은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할 경우 보수정당 출신 대통령의 첫 추념식 참석이라는 기록이 세워질 수 있어 기대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제14호 태풍 ‘난마돌’과 관련해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태풍 난마돌이 지나갈 때까지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모두 비상근무를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17일 오후 8시께 한 총리에게 전화해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민·관·군이 합심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선제적으로 최선을 다해 재난 대응에 나서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태풍 ‘힌남노’ 피해를 입고 응급 복구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제14호 태풍 ‘난마돌’과 관련해 “기상정보에 귀를 기울여주시고 위험지역 사전 대피 등 행동 요령을 꼭 지켜달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난마돌 대처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태풍 힌남노에 따른 피해 복구가 한창인 제주와 영남해안 지역에 다시 ‘난마돌’로 강한 비바람이 예상돼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호우와 태풍 때 반지하, 지하 주차장 등 지하공간 침수로 안타까운 인명 피해가 있었다”며 “국민께 당부드린다. 지자체 등 당국 조치에 적극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군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성공 발사 하루 뒤인 지난달 16일 초음속 순항미사일과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항공기 발사 등 다른 전략무기 시험 성공에 큰 의미를 부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2일 페이스북에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 18번째 시리즈’라는 제목의 글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SLBM 성공에 가려서 다른 전략무기 성공 의미가 국민께 다 전달되지 못한 아쉬움도 있으니 전문가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홍보함으로써 국민께서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도록 해
태풍 장미 상륙엔 “강풍 대비 철저히 해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10일 전남, 전북에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과정을 신속히 진행하라고 지시했다.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집중호우와 태풍 상황점검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피해가 많이 발생한 지역에 선제적으로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는 것이 피해지역 주민의 심리적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 총리의 지시에 따라 지난 7일 7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데 이어 호남 일부가 추가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입시 앞둔 고3·중3 학생 우선 고려”[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27일 “교육부에서는 늦어도 5월초에는 등교 개학 시기와 방법을 국민 여러분께 알려드릴 수 있도록 제반 절차를 진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특히 입시를 앞둔 고3·중3 학생을 우선 고려해 이들부터 순차적으로 등교하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수렴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정 총리는 “이번 주 중에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이행하는 데 마지막 고
“부당히 희생당한 국민 구제는 국가 존재 이유”“정치나 이념의 문제 아냐… 정의와 화해의 길”[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제주 4.3 사건’과 관련해 “원점으로 돌아가 무엇이 제주를 죽음에 이르게 했는지 낱낱이 밝혀내야 한다”며 “정치권과 국회에서 4.3 특별법 개정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제주특별자치도 4.3평화공원 추념광장에서 열린 제72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부당하게 희생당한 국민에 대한 구제는 국가의 존재 이유를 묻는 본질적 문제”라며 “4.3
“문 대통령, 언제든 정치 지도자 만날 용의 있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청와대가 22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아직 제의가 오지는 않았다”며 “구체적으로 그런 안을 제시해 오면 내용을 검토한 뒤 야당과 협의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언급하고 “황 대표가 구체적으로 어떤 제안을 한 것인지 정확한 내용을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다만 이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은 언제든 정치 지도자들과 만날 용의가 있다”며 “20대 국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주말 비공개로 제주도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29일 청와대 등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26일 오후 제주도에 내려가 2박 3일을 보내고 28일 오후 복귀했다.문 대통령의 제주 방문은 비공식 일정인 만큼 부속실장 등 최소한의 수행인원만 동행했다. 문 대통령은 제주시 한림읍에 있는 지인의 집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예정됐던 여름휴가를 취소한 문 대통령은 청와대 집무실에서 정상근무를 하며 일본의 경제보복 사태 등 정국해법 구상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3일 “4.3의 진실을 채우고, 명예를 회복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이 총리는 이날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1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추념사를 통해 “삼가 4.3영령의 명복을 빈다. 심신의 상처를 안고 살아오신 생존 희생자 여러분, 가족을 잃은 통한을 견뎌 오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이 총리는 “71년 전의 4월도 우리나라는 분명히 찬란한 봄이었다. 그러나 그해 제주의 봄은 이념의 광기와 폭력에 짓밟혔다”며 “젖먹이, 임신부, 팔순의 노인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제주 4.3사건 71주년을 맞아 “4.3의 완전한 해결이 이념을 극복하고 국민통합으로 가는 길”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3일 페이스북에 “제주 4.3은 여전히 봄 햇살 아래 서있기 부끄럽게 한다”며 “오늘 추념식에는 이낙연 총리께서 참석하셨다. 제주의 마음을 위로하고 우리 정부의 마음을 잘 전해주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더딘 발걸음에 마음이 무겁다. 진상을 완전히 규명하고 배·보상 문제와 트라우마 치유센터 설립 등 제주도민들의 아픈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일에 더욱 힘을 기
제주 곳곳서 김정은 답방 예비 모습 포착청와대, 출입기자단에 문자 보내 계속 부인[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청와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12일 제주에 들렀다가 서울로 향할 것이라는 국내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앞서 9일 세계일보는 정부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9월 문재인 대통령의 3차 남북 정상회담 때 백두산 천지에서 제주 한라산 방문을 초청한 데 따른 것”이라며 이처럼 보도했다.세계일보는 정부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은 13일로 거의 굳어진 상태지만 서울로 오기 하루 전인 12일 제주에 들러 한라
(서귀포=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제주도 서귀포 강정마을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강정마을 주민과의 간담회'에 참석하며 강희봉 강정마을 회장과 인사하고 있다.
“깊은 유감”, 현직 대통령으로 사실상 첫 사과 표명"해군기지 건설 민주적·절차적 정당성 못 지켜"[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제주 강정마을 사태에 대해 위로와 유감을 표하며 기지 건설 반대 활동으로 연행된 이들에 대해 사면·복권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11일 오후 제주시 서귀포 앞바다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에 참석한 후 강정마을을 찾아 주민들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국가 안보를 위한 일이라고 해도 절차적·민주적 정당성을 지켜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밝히고 “이
제주 해군 국제관함식 참석“강정마을 상처 치유에도 최선”[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강정마을 주민들의 고통과 상처 치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11일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제주 해상에서 열린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에 참석해 “제주도에 해군기지가 건설되면서 제주도민이 겪은 아픔을 깊이 위로한다. 강정마을 주민의 고통과 상처를 치유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곳 해군기지를 전쟁의 거점이 아니라, 평화의 거점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제주도의 평화정신이 군과 하나가 될 때 제주 국제관함식은 세계 해군
“필요하다면 이산가족 상봉 장소·일정 재검토”[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한반도에 상륙한 19호 태풍 ‘솔릭’에 대한 범정부 대처상황을 긴급점검했다.이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1시간 5분가량 점검회의를 가졌다고 전했다.중앙재난안전상황실과 영상 연결한 회의는 문 대통령의 모두발언, 남재철 기상청장의 기상상황 보고,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보고, 관계부처 장관 보고, 단체장 보고,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문 대통령은 “6년 만에 한반도를 관통하는 태풍 솔릭의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청와대가 10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 1년간 가장 많이 접수받은 정책제안 민원은 ‘대북정책 제안’이라고 밝혔다.이날 문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청와대가 공개한 ‘민원통계’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접수된 정책제안이 총 5551건 중 남북정상회담·통일 방안 등 대북정책에 대한 민원이 703건으로 가장 많았다.그 뒤를 이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사드)에 대한 정책제안이 62건, 탈원전 정책제안이 53건, 개헌 및 분권에 대한 정책제안이 50건 순이었다.일반 민원의 경우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의 식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