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3.1절 기념사에서도 일본의 사과 요구가 없는 한일 협력을 반복해 빈축을 샀다.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건국전쟁 등 뉴라이트 사관을 의식해서인지 “모든 독립운동의 가치가 합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도 했고, 또 3.1독립운동을 통일로 연결짓고 자유와 인권이라는 보편의 가치를 확장해 눈길을 끌었다.특히 3.1절 기념사의 반 정도에 해당하는 분량을 할애해 가치에 의한 통일을 강조했는데, 가치에 입각한 힘에 의한 평화, 즉 힘에 의한 통일 기조의 연장선이라 볼 수 있어 남북 간 대결 구도는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1절 기념사를 통해 독립운동사 전반을 재조명할 것으로 전망된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제105주년 3.1절 기념사를 통해 국내에 저평가된 교육과 문화 분야의 독립운동에 대해 평가할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은 외교와 항일 무장 운동 등 분야에서 독립운동을 한 사람들이 많지만 그 지류가 골고루 평가받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간 주목받지 못했던 야학 등 교육과 문화 분야를 비롯해 국제사회에서 전개된 외교독립 노선 등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이 중에서도 이승만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준조세나 그림자 조세로 악용되는 91개에 달하는 법정부담금을 전면 개편하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국민과 기업 부담을 실제로 덜려면 91개에 달하는 현행 부담금을 전수조사해 원점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법정부담금 중 과도하거나 불합리한 부담금을 폐지하거나 축소하겠다는 계획이다.이어 그는 “부담금이란 사회적 비용을 유발하는 행위에 예외적으로 부과하는 것”이라며 “재원 조달이 용이하다는 이유로 남발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이 아랍권 국가와는 처음으로 아랍에미리트(UAE)와 자유무역협정(FTA)의 일종인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체결하기로 했다. 중동 국가와의 자유무역협정 체결은 처음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과 타니 빈 아흐메드 알 제유디 UAE 경제부 대외무역 특임장관이 서울에서 열린 통상장관 회담에서 양국 간 CEPA 협상 최종 타결을 확인하는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CEPA는 관세 인하를 통한 상품과 서비스 등 시장 접근 확대에 더해 다양한 분야의 협력과 교류 강화 확대 방안을 담
[부산=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2023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의 대한민국은 유엔군의 희생과 헌신, 피 묻은 군복 위에 서 있다”며 유엔군에 감사를 표했다.윤 대통령은 27일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유엔군 참전의 날·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유엔군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으로 공산 전체주의 세력으로부터 자유를 지켜낼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전쟁의 참혹한 상처와 폐허를 딛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바탕으로 눈부신 성장과 번영을 이뤘다”며 “유엔군 참전 용사 여러분은 가장 꽃다운 나이에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자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문화체육특별보좌관(문화특보) 자리를 신설하고 유인촌(72)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임명했다.대통령실은 6일 배우 출신인 유 전 장관이 문화특보에 발탁됐다고 알렸다. 그는 이명박 정부에서 인수위원과 초대 문체부 장관, 그리고 대통령 문화특보를 지냈다. 윤석열 정부에도 문화 예술 정책과 관련한 다양한 자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유 전 장관은 전북 완주 출신으로 한성고와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중앙대 대학원에서 연극학 석사를 받았다. 1974년 MBC 공채 탤런트 6기로 연기자와 연출
[천지일보=유영선, 김민철 기자]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차 프랑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우주, 항공 등 미래 전략산업 분야의 협력도 함께 모색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낮 파리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오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앞두고 가진 공동언론발표에서 “정상회담을 통해 실질적 경제협력을 증진하고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간 양국 협력에 대해서는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8일(현지시간) 보스턴미술관을 방문했다.김건희 여사는 보스턴미술관장에게 양국 간 문화·예술 부문 교류 확대를 위한 국립현대미술관과의 미술 소장품 교류, 협력 전시 관련 논의 등을 언급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한국실을 방문한 김건희 여사는 미술관장에게 한국의 전통 미술품, 드라마 영화 음악 패션 등 문화 전반 소개를 위한 대규모 특별전 개최에 대한 관심도 요청했다. 김건희 여사는 또 “(한국) 전문 큐레이터가 있다면 보스턴미술관을 찾는 세계인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국 국빈 방문에서 이른바 ‘K-콘텐츠’ 강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윤 대통령은 방미 첫 일정으로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4년간 25억달러(약 3조 3000억원)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국 워싱턴 D.C.에 도착한 뒤, 블레어하우스에서 테드 서랜도스 대표 등 넷플릭스 경영진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넷플릭스는 한국에 4년간 25억달러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공군 1호기 전용기를 타고 앤드류스 합동기지에 도착한 지 2시간 30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규범기반 국제질서를 정면으로 부인하는 권위주의 세력들의 진영화에 더해 반지성주의로 대표되는 가짜민주주의가 전 세계적으로 고개를 들고 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본회의 제1세션 모두 연설에서 민주주의가 직면한 도전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말했다.민주주의 정상회의는 지난 2021년 12월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 주도로 출범한 회의체로, 2회째인 올해 행사는 미국이 주최한 가운데 120여개국이 참가했고 한국, 코스타리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 과반은 MBC 대통령실 출입기자가 대통령의 출근길 약식회견에 슬리퍼 차림으로 임한 것을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다만 국민 과반은 이 사태를 전후해 여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MBC 민영화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가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21~22일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 50.5%는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 약식회견(도어스테핑)에 MBC 기자가 슬리퍼 차림으로 임한 것에 대해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평가했다. 40.
[천지일보=이솜 기자] (속보) 대통령실 “한중정상회담 계기, 中 OTT시장 韓영화 서비스 개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지난 5월 국민에 개방한 청와대를 미술전시장을 비롯해 문화예술을 접목한 복합문화단지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1일 오전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청와대 활용 청사진 등을 담은 5대 핵심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먼저 현재 문화재청이 임시 관리하는 청와대를 문화예술, 자연, 역사를 품은 랜드마크로 조성한다. 600점이 넘는 미술 작품과 역대 대통령의 자취와 흔적, 5만여 그루의 수목, 침류각과 오운정 등 문화재를 활용해 청와대 공간을 아트 콤플렉스, 대통령 역사문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尹, 北발사 속 영화관람 지적에 “미사일 아냐…필요한 대응”
시민들과 함께 일반 좌석서 관람[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김건희 여사와 함께 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은 영화 ‘브로커’를 관람했다.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이날 오후 김건희 여사와 함께 ‘브로커’ 관람을 위해 메가박스 성수점을 찾았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이 영화관을 직접 찾아 영화를 관람한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흰색 와이셔츠와 회색 정장바지, 남색 상의에 노타이 차림의 윤 대통령과 하얀색과 검은색 체크무늬 상의에 검정 치마를 입은 김 여사는 나란히 이동하며 영화관을 찾은 시민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과 배우 송강호씨에게 각각 축전을 보냈다.윤 대통령은 박 감독에게 “한국 영화의 고유한 독창성과 뛰어난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박 감독님과 배우, 제작진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또 “이번 수상은 지난 2004년 ‘올드보이’, 2009년 ‘박쥐’, 2016년 ‘아가씨’ 등을 통해 쌓인 영화적 재능과 노력이 꽃피운 결과”라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앞으로도 세계인에게 널리 사랑받는 좋은 작품으로 한국 영화의 위상을 한층
尹 “5.18은 아직도 살아있는 역사”국민의힘 의원도 대부분 참석해이준석 “지선 최고 득표율 기대”[천지일보 광주=이대경 기자]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 42주년을 맞은 가운데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보수 대통령 중 최초로 5.18 국립민주묘지 정문인 민주의 문으로 입장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여당인 국민의힘 지도부와 의원들도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윤 대통령은 18일 오전 9시 51분께 5.18민주묘지 정문인 민주의문으로 입장했다.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오월의 정신이 우리 국민을 단결
SNS에 1년 소회 올려정부, 오늘 거리두기 연장백화점 등 방역패스 도입“내년엔 ‘송코영신’ 하자”[천지일보=윤혜나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31일 거리두기 연장과 관련 “오늘의 결정이 지난 모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중에서 가장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먹는 치료제와 관련해선 “곧 좋은 소식을 알려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김 총리는 2021년의 마지막날인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올 한해 코로나로 인해 많이들 힘드셨지요”라며 말문을 열었다.이어 “한해 동안 국무총리로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설 연휴 첫날인 11일 국민 8명과 카카오톡 영상통화로 직접 대화에 나섰다.먼저 문 대통령은 중학교 입학을 앞둔 강보름, 신승옥, 김예지 학생과 통화를 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완치된 후배가 등교하던 날 응원 플래카드를 걸고 환영해 화제를 모은 학생들이다.학생들이 ‘올해 어떤 분야에 가장 힘을 쏟을거냐’라고 묻자 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인한 불평등을 해결하는 데 가장 큰 노력을 기울이려 한다”고 답했다.‘코로나19가 끝나면 가장 먼저 뭐가 하고 싶은가’라는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