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김명수 대법원장의 후임으로 이균용 서울고법 부장판사(61·사법연수원 19기)를 차기 대법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경남 함안 출신인 이 후보자는 부산 중앙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26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0년 서울민사지법에서 판사생활을 시작해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남부지법원장, 대전고법원장 등을 지냈다.그는 엘리트 판사들의 모임으로 불리는 민사판례연구회에서도 활동했으며, 사법부 내에서 대표적인 보수 성향의 법관으로 분류
금융감독원 검찰 출신 내정尹 “과거엔 민변출신이 도배”與 “적재적소, 능력위주 인사”野 “측근 검사, 자리 나눠주기”“검찰이 금융기관 통제” 비판전문가 “2022년판 檢공화국”[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정부 주요 요직에 검찰 출신 인사들이 대거 포진됐다. 여권은 검찰 출신의 기용 필요성을 강조하며 인사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가닥을 잡은 모양새인 반면 야권에서는 납득할 수 있는 인사 원칙과 기준을 제시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일각에선 ‘2022년판 검찰공화국’이라며 비판도 제기됐다.윤석열 대통령은 8일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댓글수사·국정농단 특검팀 동료“文정부 민변 출신 발탁 연상돼”야권 “편중된 인사” 비판 목소리[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금융감독원장 자리에 이복현 전 서울북부지검 부장검사가 임명되면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검찰 출신 인사 편중’ 논란이 커지는 분위기다. 게다가 검찰 출신 원장 인선은 금감원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윤 대통령은 7일 이 전 부장검사를 금감원장에 전격 임명했다. 임기 3년인 금감원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국회의 동의도 필요하지 않았다.이날 출근길에서 윤 대통령은 “우리 인사 원칙은 적재적소에 유능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정부의 초대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된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이 민주당이 강행 중인 ‘검수완박’ 저지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13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공동기자회견장에서 법무부 장관으로 한동훈 후보자를 발표하며 파격 인선을 단행했다. 한 후보자는 인선 발표 후 질의응답에서 민주당이 당론으로 채택하고 추진 중인 ‘검수완박’에 대한 의견을 묻자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개인적인 의견 말하면 이 나라 모든 법조계, 학계, 시민단체까지 전례 없이 한목소리
“우리 사회에 큰 상처·한 남긴 사건”“한 치의 의문도 남기지 않도록 수사”[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의혹이 남아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로 이현주 변호사를 임명했다.문 대통령은 23일 이 변호사에게 ‘4.16 세월호참사 증거자료의 조작·편집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장을 수여했다.환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세월호참사는 피해자와 유가족뿐 아니라 우리 사회에 큰 상처와 한을 남긴 사건”이라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내고 전
“부동산 부패 사슬 반드시 끊어낼 것”“공공기관 근본적 개혁 기회 삼겠다”[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16일 “국민께 큰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문 대통령이 이번 투기 의혹 사태에 대해 사과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일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 관련 의혹을 제기한 이후 14일 만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성실하게 살아가는 국민께 큰 허탈감과 실망을 드렸다”며 “우리 사회의 부패 구조를 엄
합동조사단 1차 조사 결과 발표투기이익 빠짐없이 환수할 방침공공주택 공급 차질 없이 이행[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정부합동조사단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투기 의혹에 대해 1차 조사를 한 결과, 총 20명이 혐의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1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민변과 참여연대에서 제기한 투기의심 사례를 포함해 총 20명의 투기 의심자를 확인했다”며 “토지거래는 주로 광명 시흥 지구에 집중됐으며, 다른 3기 신도시 지구에도 투기의심 사례가 발견됐다”고 말했다.앞서 정부
정부 합동조사단 1차 조사 결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한국주택토지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에 대한 조사 결과 20명의 투기 의심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11일 정부 합동조사단의 1차 조사 결과 “민변과 참여연대에서 제기한 투기의심사례를 포함해 총 20명의 투기 의심자를 확인했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토지거래는 주로 광명시흥 지구에 집중됐으며, 다른 3기 신도시 지구에도 투기 의심사례가 발견됐다”고 했다.또 “이번 조사과정에서 토지 외의 주택 거래내역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24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을 향해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참여해줄 것을 촉구했다.이날 조 수석은 자기 페이스북을 통해 ‘김명환, 문성현의 손을 계속 뿌리칠 텐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조 수석은 지난 22일 경사노위 출범 직후에도 ‘반보라도 함께’라는 글을 올리면서 민주노총의 전향적인 태도를 요구했다.조 수석은 “문재인 정부는 민주노총만의 정부도, 참여연대만의 정부도, 또한 민변만의 정부도 아니다”라면서 “그러나 문재인 정부는 진지하고 허심탄회하게 시민사회 운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