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17일 “남북한과 미국의 최고지도자들은 모두 북한 비핵화의 의미 있는 진전이 연내에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판단한다”며 “앞으로 몇 개월 사이에 좋은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총리는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1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민족 대화해를 청하자”며 이렇게 말했다.이 총리는 “우리는 한반도 평화 정착의 기회를 어렵게 얻었다. 올해 2월 두 번째 북미정상회담이 합의 없이 끝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가 교착됐다”며 “그러나
“재정자주도 구분 불합리”… 제도 개선 검토 지시2차 북미정상회담에 “잘되게 만드는 게 우리 역할”[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기초연금 관련 재정부담을 줄여달라는 정명희 부산 북구청장의 편지 내용을 공개하고 관련 대책 논의를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기초연금 인상에 따른 재정악화 대책을 호소한 정 구청장의 편지에 대해 “상당히 타당하고 설득력 있는 문제제기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편지 내용에 대해 “사회복지비 지수가 55% 이상이면서, 재정 자주도는 3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위해 긴밀히 공조”[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청와대가 19일 북미 양측이 2월 말 2차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는 “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이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 발송을 통해 “북미 양측이 2월 말 2차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한 것을 환영한다”며 “이번 북미정상회담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확고히 다질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우리 정부는 2차 북미정상회담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첫날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브리핑을 하지 않는다.청와대는 18일 온라인 프레스센터 ‘인포넷’에서 “첫날 정상회담 브리핑은 오늘 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내일 두 정상 간 추가회담으로 이어지므로 그 결과에 합해서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두 정상은 이날 오후 3시 45분부터 회담을 시작해 오후 5시 45분까지 120분간 진행했다.우리 측에서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배석했다.북측에선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김여
[평양공동취재단=천지일보 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8일 평양정상회담의 첫 회담을 마쳤다.회담은 오후 3시 45분께 시작해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고 청와대가 밝혔다.애초 청와대는 1시간 30분 가량 회담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약 30분이 늦어진 셈이다.회담에는 남북 정상 외에도 우리 측에서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배석했다. 북측 배석자는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장이 참석했다.이후 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 및 우리 측
청와대 “공식면담 진행 중”… 면담 대상은 아직 미확인[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단이 5일 북한 평양에서 방북 일정을 수행 중인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면담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 등으로 구성된 특사단은 평양 고려호텔에 도착해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으로부터 영접을 받고 환담을 나눈 이후 다른 장소로 이동해 공식면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서면 브리핑에서 “오전 9시 평양 국제비행장에 도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청와대는 7일 북미 고위급 회담에서 북한 비핵화의 시간표를 설정하는 데 진전이 있었다는 소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8일 강경화 외교장관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기 때문에 그때 종합적인 이야기를 들어봐야 한다면서도 언론보도를 보면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폼페이오 장관은 1박 2일간의 회담을 마친 뒤 평양을 떠나면서 “복잡한 이슈이긴 하지만 논의의 모든 요소에서 우리는 진전을 이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또 북미가 북한의 미사일 엔진실험장 폐쇄 등
“한국전쟁 종전 선언, 역사적으로 아주 중요한 일”[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2일 북미 정상회담 개최 확인과 함께 종전선언 가능성을 언급해 우리 정부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미국 백악관을 방문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면담한 직후 기자들에게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종전 논의가 있을 것”이라며 회담에서 종전선언이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이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에서 종
트럼프 확인 발언 나오자 높은 기대감 표출[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청와대가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공식화하면서 종전선언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북미 대화 국면이 급물살을 타는 것과 관련해 “설레는 마음으로 지켜보겠다”며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미국 백악관을 방문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면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개최 입장을 밝히자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트럼프 대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청와대가 내달 12일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싱가포르 현지에 직원을 파견한 것으로 30일 알려졌다.이날 외교소식통은 연합뉴스에 북미정상회담 때 문재인 대통령이 초대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행정관급의 직원을 싱가포르현지로 보내 청와대 프레스센터를 꾸릴 호텔 등을 물색 중이라고 전했다.이에 문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시기에 싱가포르를 방문해 남북미 3자 정상회담을 하거나 3자 종전선언을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지난 28일 ‘청와대도 다음 달 12일 싱가포르에 갈 준비를 하고 있느냐
북한도 같은 시간 회담 결과 발표[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7일) 오전 10시 전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두 번째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직접 발표한다. 북측도 이날 같은 시간 회담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청와대는 양 정상이 26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시간 동안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양 정상은 4.27 판문점 선언의 이행과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남북정상회담과 북한의 비핵화 의지 표명을 골자로 한 남북합의 6개항은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방남한 김여정-김영철 특사에게 제기한 것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답한 것이라고 청와대가 8일 밝혔다. 이날 청와대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 대표단의 1박 2일간의 방북 활동에 대한 에피소드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5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특사로 한 대북특사단이 평양에 방문했으며, 약 3시간 만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만났다.정 실장은 김 위원장과의 면담에서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6일 아침브리핑을 통해 특사단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 오후 6시부터 10시 12분까지 면담과 만찬을 했다고 밝혔다.브리핑에 따르면 정의용 안보실장이 이끄는 대북특사단 5명은 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접견하고 이후 만찬까지 진행하는데 4시간 12분이 걸렸다.접견과 만찬은 조선노동당 본관에 있는 진달래관에서 이뤄졌는데, 남쪽 인사가 조선노동당 본관을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접견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김여정 제1부부장이 참석했고, 만찬에는 추가로
비핵화 전제 북미대화 필요성 강조할 듯[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북특별사절단이 5일 북한 평양 방문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이들이 전달할 대북 친서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정 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 5명의 사절단은 이날 오후 1박 2일간의 평양 방문 일정에 올랐다. 이들은 방북 기간 중 문 대통령의 친서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친서의 정확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김 위원장에게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염원하는 내용이 담겼을 것으로 보인다.청와
정의용·서훈 포함 5명 파견“남북 문제, 포괄적 논의”복귀 후 미국 방문해 조율[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단장으로 한 대북특별사절단을 평양에 파견하기로 했다.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4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친동생인 김여정 특사를 보낸 데 대한 답방 차원으로 정의용 실장을 수석으로 하는 대북특별사절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특사단은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김여정·김영철 방한시 협의 주도로 유력 후보로 낙점김정은 위원장에 문재인 대통령 친서 전달할 가능성↑[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청와대가 오늘(4일) 다음 주 초에 파견할 대북 특사단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대북 특사단에 서훈 국정원장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함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전날 SBS가 복수의 청와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대북 특사에 서훈 국정원장과 정의용 안보실장을 모두 포함됐다.서 원장은 남북관계에 정통한 대북 전략통으로 북한과 대화 경험이 풍부하다. 최근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참
“마지막까지 설득에도 불참 시 4당 대표만 초청”[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회동과 관련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제시한 회동 조건에 대해 부분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문 대통령은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이뤄진 한미관계와 남북관계 등 외교적 성과를 설명하기 위해 여야 5당 대표에게 오는 7일 청와대 오찬을 제안한 바 있다.이에 홍 대표가 ▲안보 문제에 국한 ▲실질적 논의 보장 ▲비교섭단체 배제 등 3가지 조건을 내걸었고 이에 청와대가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히게 된 것이다.청와대는 홍 대표의
내주 초 공식계획 발표할 듯특사 파견 시기는 이달 중순한국당 “통일부가 주관해야”[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대북특사 파견 계획을 밝힌 가운데 대북특사로 누가 파견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청와대 안팎에 따르면 대북특사 파견계획은 이르면 내주 초 공식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파견 시기는 평창동계패럴림픽이 열리는 이달 중순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청와대는 기존 참여정부의 전례에 따라 정부 공식 라인에서 대북특사를 파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북한을 상대하고 있는 공식 라인은 청와대, 국가정보원, 통일부 등에
특사 통해 북미대화 성사 가능성 확인할 듯비핵화 의제에 대한 북한 입장 불분명한 상황[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대북특사 파견을 공식화하면서 북미대화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문 대통령은 지난 1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북한 김여정 특사의 답방 형식으로 대북 특사를 조만간 파견할 계획”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이 밝힌 이번 대북특사 파견 방침은 향후 남북 정상회담 추진은 물론 북한의 북미대화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문 대통령
한미 정상통화서 대북특사 파견 공식화[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대북특사 파견을 공식화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1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북한 김여정 특사의 답방 형식으로 대북 특사를 조만간 파견할 계획”이라며 대북특사 파견을 공식화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문 대통령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북한 김여정 특사, 김영철 통일전선부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방남 결과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또 문 대통령은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방남시 논의했던 내용을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