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1일(현지시간) 영국 의회에서 영어로 연설에 나선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의 산실이라고 할 수 있는 영국 의회에서 영어로 연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외국 의회에서 외국어로 연설하는 것은 4월 국빈 방미 때 이어 두 번째”라며 “현지 언어로 연설하는 것은 정치인뿐 아니라 그 나라 국민의 마음에 다가가는 시도”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영국 의회 연설에서 한영관계의 역사를 되짚고 양국 관계의
[천지일보=유영선, 원민음 기자]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한국과 사우디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이끌어가는 ‘퍼스트 무버’로 거듭나야 한다”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수도 리야드에 있는 킹 사우드 대학교에서 학생 2000여명을 대상으로 ‘청년, 미래를 이끄는 혁신의 주인공’이라는 주제 연설을 통해 “‘포스트 오일’ 시대 대비와 디지털, 친환경 산업으로의 전환 등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가는 사우디의 비전에 경이로움을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킹 사우드 대학은 1957년 설립된 사우디 최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한-사우디 회담에서 전통적 에너지 협력을 넘어 향후 수소 공급망이나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경제 분야 협력 방안에 이어 안보 분야에선 양측이 북한 핵·미사일 차단 대응에 협력하겠다고도 했는데, 관련 내용이 한-사우디 회담에서 구체화됐을지 주목된다.이-팔 사태 등 무력 충돌로 안보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는 지역이라 외교가에선 윤 대통령이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말실수나 하지 않을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韓, 사우디
[천지일보=유영선, 김민철 기자]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첫 일정으로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자카르타 한 호텔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인도네시아 한인회와 동포 기업인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인도네시아 동포 간담회에서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인구대국이자 아세안를 대표하는 경제 대국으로, 남다른 경제 발전 잠재력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한-아세안 연대구상의 핵심 파트너”라고 평가했다.윤 대통령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대통령실이 사교육 시장의 ‘이권 카르텔’과 관련해 “사법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면 그 부분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26일 오후 브리핑에서 “교육부에 여러 가지 제보가 들어오는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이 관계자는 “오늘 조간신문을 보니 40여건의 제보가 들어왔다고 하는데, 관계 당국에서 잘 조사해서 조치를 취할 것은 취해야 한다”라고도 했다.또 이 관계자는 “현재 사교육 시스템 때문에 학생들도 굉장히 불행하고 부모들도 불행하고 다수의 우리 교사분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귀국길에 오르면서 4박 6일 프랑스·베트남 순방을 마무리했다.지난 19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순방 일정에 돌입한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 오영주 주베트남 대사, 장은숙 하노이 한인회장, 홍선 베트남 한인상공인연합회장, 베트남 하이 국가주석실장관, 타잉 하노이 인민위원장, 뚱 주한베트남 대사, 중 의전장, 레 주석실 대외국장, 빙 동북아 국장 등의 환송을 받으면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랐다.윤 대통령은 지난 20일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22일(현지시간)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순방에 동행한 재계 총수 등 경제 사절단에게 “글로벌 경기 둔화와 공급망의 교란, 에너지·기후 위기 등으로 기업 환경이 많이 어렵지만, 이러한 위기 극복을 공급망 재편의 중심지이자 떠오르는 소비 시장인 이곳 베트남에서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뉴시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하노이 한 호텔에서 순방에 동행한 재계 총수 등 경제 사절단과 ‘동행 경제인과의 만남’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저와 베트남에 동행해주셔서 감사하다.
[하노이=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하노이 국가대학에서 열린 베트남 한국어 학습자와의 대화에서 격려사하고 있다. 2023.06.22.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한 윤석열 대통령이 19일부터 24일까지 프랑스와 베트남을 차례로 방문한다. 파리에서 열리는 BIE(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 직접 참석해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최전선에 나서는 한편 정부 출범 후 최대 규모 경제사절단과 함께 베트남을 국빈 방문해 협력을 강화한다.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프랑스, 베트남 순방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윤 대통령 부부는 우선 20일과 21일 양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1
한·V4 정상회의 계기로 양자 회담[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헝가리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에두아르드 헤게르 슬로바키아 총리와 원전·방산·인프라 등 분야별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다페스트 시내 인근 호텔에서 제2차 한·비세그라드 그룹(V4·폴란드·헝가리·체코·슬로바키아 협의체) 정상회의에 참석한 헤게르 총리와 별도 양자 정상회담을 갖고 “슬로바키아 공항 현대화 등 다양한 인프라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해 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슬로바키아에는 삼성전
한글날 SNS 메시지서 밝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575돌 한글날을 맞은 9일 “한글이 끝내 남북의 마음도 따뜻하게 묶어주리라 믿는다”며 “누리를 잇는 한글날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판문점 도보다리에서 전 세계에 보여주었듯이 남북이 같은 말을 사용하고 말이 통한다는 사실이 새삼스럽다”며 이같이 전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2005년부터 남북의 국어학자들이 ‘겨레말큰사전’을 함께 만들어 지난 3월 가제본이 제작된 것을 언급하기도 했다.이어 주시경 선생의 말을 인용해 “‘말이
“교역 1천억 달러 달성 협력”文 “북한과 대화에 역할 당부”쫑 “한반도 비핵화와 대화 지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응우옌 푸 쫑(Nguyen Phu Trong)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통화하고 양국관계 발전 방안 등에 관해 논의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쫑 당서기장과 통화를 갖고 이 같은 사안을 놓고 협의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공개했다.이번 통화는 지난 1월 쫑 서기장이 3연임에 성공하는 등 베트남의 새 지도부가 출범한 뒤, 양국 정상급 차원에서 처음 이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설날인 12일 한국어와 중국어, 베트남어, 영어로 이웃 나라에 새해 인사를 전했다.문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설날을 맞이한 이웃나라 국민들께도 새해 인사를 전한다”며 “2021년 새해, 건강과 평안이 가득하기를 바란다. 우리 모두 마스크를 벗고 다시 만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한국어에 이어 중국어, 베트남어, 영어로 같은 내용의 인사를 차례로 적었다.일본어가 빠진 이유에 대해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일본은 구정(음력 설)을 쇠지 않기
“한글 익혀 기적 같은 경제성장과 민주화 길 열어”[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글날인 9일 “한글에는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함께 만물의 공존과 조화, 상생의 세계관이 깃들어 있다”며 “오늘 한글날이 더불어 사는 세상을 향한 ‘한글의 꿈’을 세계인과 함께 나누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오늘 우리에게 모국어를 남겨준 선조들의 마음을 되새기며, 국민들과 함께 574돌 한글날을 자랑스럽게 여긴다”며 “우리를 우리답게 하고, 서로를 연결하며 더 큰 힘을 발휘하게 하는
청와대 기생충팀 전원 초청아카데미 4관왕 달성 축하[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아카데미 영화제에 새 역사를 써낸 영화 ‘기생충’의 영웅들이 20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미국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4관왕을 달성한 ‘기생충’ 출연진과 제작진 전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갖는다.이날 문 대통령은 기생충 팀의 수상을 축하하고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등 출연진과 제작진 20여명이 참석한다.앞서 지난 1
“일제시대, 한글을 지키는 것이 곧 독립운동”“한글에 역사의 소중함과 미래의 희망 담겨”[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글창제 573주년을 맞아 대국민 성명을 통해 “한글만이 우리의 생각을 온전히 담아낼 수 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9일 오후 ‘한글날 문재인 대통령이 전하는 말’을 통해 “3.1운동 100주년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에 맞는 뜻깊은 한글날”이라며 “573년 전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일제강점기 한글을 지켜낸 독립운동가들의 민족정신을 되새긴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주시경 선생과
신북방·신남방(서남아) 외교 외연 확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13~21일 방글라데시,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및 카타르 4개국을 공식 방문한다.이 총리의 이번 4개국 순방은 외교 다변화 전략에 따른 투톱 정상외교를 통해 신북방(중앙아) ·신남방(서남아) 외교의 외연을 확대하고, 중동에서의 균형외교를 실현해 우리 외교지평을 확대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국무총리실은 10일 밝혔다.이 총리는 첫 방문국인 방글라데시를 13~15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한국 국무총리로서는 2002년 이후 17년 만이다.방문 기간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한국 기업 진출과 투자 확대에 최우선적 기회를 부여하고 국적이 없는 고려인 동포들의 국적 문제 해결도 약속했다”고 밝혔다.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수도 타슈켄트에서 개관한 한국문화예술의 집 연회장에서 열린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사이에 무려 120억 달러의 협력 사업이 약속됐다”며 “양국협력의 법적·제도적 기반도 대폭 강화했고 특히 양국 대통령들이 협력 사업 진척을 정기적으로 직접
현지 동포 3000여명 초청 만찬 간담회 진행“한류와 할랄, 윈윈하는 새 협력 모델 될 것”[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말레이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이제 말레이시아의 동방정책과 우리의 신남방정책이 만나 양국 사이는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말레이시아와 한국은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는 사이좋은 오랜 친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만찬 간담회는 현지 재외동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특히 문 대통
마크롱 대통령, 완전한 비핵화 진전 노력 환영[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한반도의 비핵화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식(CVID)’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평화적으로 비핵화 목표를 이루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청와대에 따르면, 두 정상은 15일(현지시간) 파리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이런 내용이 담긴 26개 항의 한·프랑스 정상회담 공동선언을 채택했다.공동선언에 따르면, 두 정상은 한반도의 비핵화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식으로 이뤄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