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통령실은 8일 의대 증원에 반발한 의료계가 설 연휴 직후 총파업을 예고한 것과 관련 “의료계도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함께 고민해달라”며 집단행동 자제를 당부했다. 집단행동에 나설 경우, 의료법 제59조에 따른 업무개시명령 발동이나 면허 박탈 가능성도 시사했다.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부가 이틀 전 의대 입학정원 증원을 발표하게 된 배경과 의사 인력 확충 시급성 등을 재차 밝혔다. 이번 브리핑은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한 의료계의 집단행동 예고 상황을 보고 받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일 국가 주요 인사들이 함께하는 신년 인사회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우리 모두 정말 하나된 마음으로 피해자를 위로하고, 같은 마음으로 단호하게 대응해야 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4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우리 모두 이 대표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자”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또한 “테러라고 하는 것은 어떤 것이든 간에 피해자에 대한 가해행위, 범죄행위를 넘어서서 인간의 자유를 억압하고, 자유사회를 지향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시작된 을지연습에 대해 “올해 연습부터는 정부 차원의 북핵 대응훈련을 처음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을지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북한은 전쟁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모든 가용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며, 핵 사용도 불사할 것”이라며 “핵 경보전파체계와 국민 행동 요령을 홍보하고, 국민 구호와 치료를 위한 국가적 대응 능력도 확실하게 점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또 “북한은 개전 초부터 위장(평화) 공세와 가짜뉴스 유포, 반국가세력들을 활용한 선전
[천지일보=김민철, 최혜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양국은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우크라이나 지원, 재건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양국은 한국의 안보 지원, 인도 지원, 재건 지원을 포괄하는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기로 했다.윤 대통령은 재건 지원에 대해 “우리는 지난 5월 양국 간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기본 협정이 가서명된 것을 환영한다”며 “한국 재정 당국이 이미 배정해 둔 1억불의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키이우 방문은 극도 보안 속에 진행됐다.지난 14일(현지시간)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폴란드 바르샤바 한 호텔 프레스센터에 섰다. 이들은 프레스센터 문을 걸어 잠그고 기자단과 대통령실 관계자를 제외한 모든 외부인을 내보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브리핑 전 엠바고(보도 유예) 및 보안을 유지해줄 것을 기자단에 강력히 요청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부터 노트북 사용과 휴대폰으로 카카오톡 등 메신저 연락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은 순방의) 마지막 날이 아니고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방문 일정 가운데에서도 국내 집중호우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직후 한덕수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 서울 중앙재해대책본부와 화상회의를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윤 대통령은 화상회의를 통해 집중호우와 관련 수해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및 대처 상황을 보고받은 후 한 총리에게 “군·경 포함 정부의 모든 가용 지원을 총동원해 재난에 총력 대응해달라”고 당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우리 정부가 지향하는 인권존중과 약자보호, 세계평화와 국정철학은 부처님의 가르침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올해 부처님오신날 봉축 표어가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이다. 부처님의 세상은 바로 공동체와 이웃을 위하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연단에 올라 합장한 채 인사를 한 후 운을 뗀 윤
[천지일보=홍보영, 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튀르키예 강진과 관련해 “앞으로 각 부처는 전담 부서를 별도로 지정해 당면한 긴급구호는 물론이고 재건까지 포함해 튀르키예 지원에 만전을 기해주기를 바란다”고 지시했다. 튀르키예 지진 사망자 수가 2만 8000명을 넘어선 이날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열고 “튀르키예가 하루속히 슬픔을 이겨내고 다시 우뚝 설 수 있도록 혈맹이자 형제국인 우리 대한민국이 누구보다 앞장서야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7일 튀르키예 지진피해 복구 지원을 지시하면서 “1950년 우리가 공산 침략을 받았을 때 지체 없이 대규모 파병을 해서 우리의 자유를 지켜준 형제의 나라”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형제 국가인 튀르키예를 돕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 지진으로 목숨을 잃은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엄청난 인명 피해가 발생한 사건에 대해서는 국제사회가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각 부처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에 파병된 아크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부대에서 격려사를 통해 장병들에게 “한국에 있든, 이곳 UAE에 와 있든, 정말 국민 모두 여러분들에게 감사해야 한다. 여러분들에게 깊은 신뢰를 보낼 것”이라며 “형제국의 안보는 바로 우리의 안보다. 여러분들이 이곳에 와서 활약하는 것이 바로 대한민국 국방력을 전 세계에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UAE에 대해 “형제국가”라고 역설하며 “여러분들이 국가로부터 명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이태원 참사 후속 지원과 관련해 심리지원과 의료지원 간 연계체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태원 참사 장례 절차는 거의 마무리되고 있지만 돌아가신 분들의 가족과 다친 분들, 그리고 구호 활동에 참여한 분들의 마음속에는 상흔이 여전히 남아있다”며 “이러한 분들에 대한 심리상담센터를 운영 중이지만, 의료기관에서도 치료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심리지원과 의료지원의 연계체제를 마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내년도 총지출 규모는 639조원으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전년 대비 예산을 축소 편성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취임 후 첫 시정연설을 통해 “우리 정부는 재정 건전화를 추진하면서도 서민과 사회적 약자들을 더욱 두텁게 지원하는 ‘약자 복지’를 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기준 중위소득을 역대 최대폭으로 조정해 4인 가구 기준 생계급여 최대 지급액을 인상함으로써 기초생활보장 지원에 18조 7000억원을 반영했다”며 “저임금 근로자,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지난 시절 경제 위기를 극복한 새마을운동이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하고 국민이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다시 한 번 일어나야 할 때”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2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석해 “새마을지도자들의 지역발전과 재난재해 구호의 헌신적 활동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새마을 회원이 하나로 단합해 국민통합과 질서 회복을 위한 국민정신 운동으로써 세대와 지역, 계층을 넘어 보편적 가치를 실천해 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4일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아 서울과 베이징에서 동시 개최된 수교 기념행사에서 한중 외교장관을 통해 축하 서한을 발표하며 새 분기점에 선 한중관계를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자는 의지를 다졌다. 한중 외교당국은 이날 오후 7시(한국시간, 베이징 시간 오후 6시) 서울과 베이징에서 동시에 수교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주한 중국대사관이 주관한 행사에는 박진 외교부 장관이 주빈으로 참석, 윤 대통령의 축하서한을 대독했다. 윤 대통령은 “한중 양국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또다시 수도권·강원·충남북부에 비가 내리자 ‘집중호우 대비 및 복구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철저 대비를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오후 9시 용산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영상으로 유희동 기상청장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집중호우 대비 및 복구상황을 보고받았다고 강인선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 장관에게 충남 부여와 청양 지역 수해복구 상황을 물으며 “이재민 구호와 응급복구 상황에 만전을 기하라”며 “현재 이재민 대피소에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금융감독원 검찰 출신 내정尹 “과거엔 민변출신이 도배”與 “적재적소, 능력위주 인사”野 “측근 검사, 자리 나눠주기”“검찰이 금융기관 통제” 비판전문가 “2022년판 檢공화국”[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정부 주요 요직에 검찰 출신 인사들이 대거 포진됐다. 여권은 검찰 출신의 기용 필요성을 강조하며 인사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가닥을 잡은 모양새인 반면 야권에서는 납득할 수 있는 인사 원칙과 기준을 제시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일각에선 ‘2022년판 검찰공화국’이라며 비판도 제기됐다.윤석열 대통령은 8일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검찰 수사권, 사실상 무력화 국회서 찬성 164표로 통과 오는 9월 초 시행될 예정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국무회의에서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들을 모두 의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청와대 본관에서 임기 내 마지막 국무회의를 개의한 뒤 검수완박 법안인 검찰청법 개정안과 형사소송법 개정안 공포안을 심의해 오후 3시께 의결했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정부 들어 추진해온 검찰개혁 입법이 마무리됐다. 문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 정부는 촛불정부라는 시대적
울진·삼척에 이어 역대 5번째재난지원금·공공요금감면 혜택[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시와 동해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문 대통령은 8일 “대형 산불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시, 동해시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재가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6일 산불 피해를 본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천 지역 일대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바 있다.그동안 정부에서 대형 산불로 피해 입은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사례는 ▲20
靑 “강릉 등 피해 상황 고려해 추가 선포”[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후 경북 울진·강원 삼척 산불 피해 수습을 위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재가했다.청와대는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강원 강릉·동해 지역 등은 산불 진화 후 피해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가 선포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정부는 해당 지역에 대한 피해조사를 벌인 뒤 복구계획을 수립하게 된다.주택 등 사유시설에 대해선 복구비의 70%, 공공시설의 경우 50%를 국비로 지원할 수 있어 해
靑 “오후에 공식 재가 예정”[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6일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경북 울진 피해 현장을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통해 신속 복구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경북 울진군 울진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이재민 대피소 현장에서 주민들을 만나 직접 위로를 전하며 이 같은 뜻을 전했다.문 대통령은 현장에서 이재민들에게 “삶의 터전을 하루아침에 잃어버리셨으니 상실감이 이루 말할 수 없이 클 것”이라며 “정부는 신속하게 복구가 이뤄져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