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보호한다는 명목 하에 지난 2012년 제정된 후 10년째 요지부동이었던 ‘유통산업발전법’이 개선될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통법에 따라 대형마트는 월 2회 공휴일,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영업할 수 없으며 온라인 배송도 함께 금지됐다. 해당 규제가 제정됐을 당시 대형마트·백화점·슈퍼마켓 등에서는 소비자들로 북적이고 활기찬 모습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그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변화하는 소비트렌드와 더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이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백화점식’의 많은 상품을 내놓지 않지만, 출시하는 모든 상품과 서비스는 최고의 ‘편의성’과 ‘경쟁력 있는 혜택’을 제공하겠습니다.”지난 2월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밝힌 카카오뱅크의 목표와 슬로건이다. 카카오뱅크는 이처럼 빠른 비대면 서비스와 최고의 고객 편의성을 무기로 성장세를 거듭해왔다. 그러나 때아닌 전세자금대출 심사 지연으로 논란에 휩싸였다.최근 카카오뱅크의 전세대출을 이용한 고객 일부가 심사가 늦어지면서 위약금을 물거나 신용점수가 떨어지는 피해를 봤다는 보도가 나왔다.한 피해자
이마트가 시작한 상시할인 제도는 경쟁 대형마트에 퍼져 ‘좀 더 싸게’라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연초부터 내린 폭설로 채소류·어류 등 식품가격이 올라 걱정이 많던 서민들에게 단비와 같은 소식이다.하지만 이마트발(發) 가격경쟁이 소비자 이익을 충실히 가져다줄지 의문이 든다. 경제학에서는 동일한 제품을 두고 경쟁을 하면 가격인하로 이어져 소비자들의 이익이 높아진다. 여기서 소비자 이익은 가격적인 면에서도 있겠지만, 효용(만족) 부분도 포함된다.며칠새 흘러나오는 소식들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대형마트 이용 만족도는 그리 높지 않다. 소비자들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