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백하나 기자] 고리원전 1호기 재가동에 앞서 주민들의 추천을 받는 전문가들이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안전점검결과를 검증하는 작업이 실시된다. 부산 기장군 장안읍 주민자치위원회와 장안읍발전위원회는 15일 “원자력안전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 고리1호기 안전점검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알아보기 위해 주민이 추천하는 민간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기로 지식경제부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태스크포스는 주민이 추천하는 민간전문가 5~6명과 고리민간환경감시센터장, 지경부와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 등 10명 내외가 참여한다. 태스크포
[천지일보=백하나 기자] 15일 부산 지역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최대 80㎜의 폭우가 쏟아져 호우경보가 발령됐다. 이 때문에 도로 곳곳이 침수되거나 토사가 유출, 교통이 통제됐다. 또한 이날 오전 11시 20분을 기해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김해공항에서는 항공기 결항과 지연이 속출했다. 부산지역에는 14일 62.5㎜에 이어 15일 오후 3시까지 250.5㎜가 쏟아졌다. 특히 낮 12시~오후 1시 사이에는 무려 80.5㎜의 비가 집중적으로 내렸다. 두 시간 동안 내린 비는 이날 부산지역 전체 강수량의 60%를 차지한 것으로 전해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기상청이 일요일인 16일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고 15일 밝혔다. 내일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거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중부지방은 아침부터 낮 한때 비가 오겠고 강수 확률은 60~70%가량 될 것으로 보인다. 남부지방은 오전에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개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8~13도, 낮 최고 기온은 15~20도로 예상했다. 바닷물결은 전 해상에서 1.5~4.0m로 다소 낮게 일겠다. 다음은 16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오후] (최저∼최고기온)
[천지일보=백하나 기자] 부산 전역에 장맛비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부산지방기상청은 9일 오후 3시 50분을 기점으로 호우주의보를 내린다고 같은 날 밝혔다. 현재 부산을 비롯한 경남 서부, 중부지방에는 천둥ㆍ번개를 동반, 시간당 20~40㎜의 비가 내리고 있다. 오후 6시 현재 부산지역 강수량은 51㎜를 기록하고 있다. 비는 오늘과 내일 장마 전선이 남북으로 오르내리면서 계속해서 비가 내리겠다. 부산기상청은 “부산과 울산, 경남 전역에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천지일보=백하나 기자] 환경재단(대표 최열)과 환경운동연합(대표 지영선)은 1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우리 원자력 발전, 과연 안전한가’라는 주제로 긴급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창현 국민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가 진행을 맡고 5명의 관련 전문가가 패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천지일보=백하나 기자] 2일 전국 대부분 초등학교가 개학을 했다. 같은 날 오전 10시 서울시 성동구 소재 마장초등학교에서 입학식이 열린 가운데 입학하는 어린이들이 부모님 손을 잡고 교문에 들어서고 있다.
[천지일보=백하나 기자] 한강 수질이 17년 전보다 깨끗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서울시와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과 경기 지역 한강 본류 10개 지점의 평균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은 1.2~4.0㎎/ℓ, 전체 평균치는 2.3㎎/ℓ로 1994년 이래로 연도별 평균 최저치인 2.33㎎/ℓ보다 낮았다. 시는 BOD수치에 대해 용존 산소량이 많아 일반적인 정수 과정을 거치면 생활 용수나 수영장 용수로 쓸 수 있는 수준인 2등급 수질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지점별로는 상류 쪽인 팔당댐과 암사가 1.2㎎/ℓ, 잠실 1.5㎎/ℓ,
[천지일보=백하나 기자] 강원 강릉에 많은 양의 눈이 내리면서 기상관측 10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12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으로 강릉에 77.5cm 가량 눈이 내렸다. 이는 지난 1911년 10월 1일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양이다. 그러나 눈이 내리기 시작해 끝까지 쌓이는 양을 말하는 ‘최심적설’은 82cm로 1990년 2월 1일 적설량 138.1cm에는 못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도에 눈이 많이 내린 이유는 상층 5km에 영하 30도 안팎으로 찬 공기가 머물면서 우리나라 북쪽에 찬 대륙
[천지일보=백하나 기자] 부산과 경남 등지에 많은 비를 퍼부었던 제9호 태풍 ‘말로’가 점차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말로는 8일 오전 독도 인근에 도착, 저녁에는 일본에 상륙하면서 완전히 빠져나갈 전망이다. 7일 현재 평균 15km 속도로 이동하고 있는 말로는 부산으로부터 남쪽으로 110km 떨어진 대한 해협 부근에 위치해 있다. 말로의 강도도 점차 약해지고 있으며 크기도 작아 내륙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점차 빠져 나가고 있지만 아직 영향권 안에 있는 동해안 주변은 주의해야 한다고
[뉴스천지=백하나 기자] 지난 주말 중국 일대를 덮은 대형 황사 사진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지난 주말 중국 일대를 덮은 대형 황사 사진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미 항공우주국 NASA가 선보인 중국 황사 사진은 지난 20일 우주공간에서 찍힌 것이다. 황사 구름은 중심부가 마치 쉼표모양으로 돼 있어 커피 잔에 든 카푸치노를 연상케 한다. 라이브사이언스닷컴은 이 황사가 ‘온대 저기압’으로 인해 생겼으며, 넓은 영역의 공기가 폭풍 중심부의 저기압대로 빨려 들어가면 쉼표 모양을 만들게 된다고 설명했다. 과학자들은 이 같은 대규모 황사에 대해
[뉴스천지=백하나 기자] 신종플루 성인 환자 비율이 초·중·고 환자 보다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성모병원 소아 청소년과 강진한 교수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병원을 찾은 신종플루 의심 환자 1만 6464명을 대상으로 연령별 환자 비율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강 교수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신종플루 성인 환자는 지난해 10월 38%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1월에는 50%를 넘어 지난달 62%까지 증가했다. 이에 비해 7~18세 초·중·고 환자의 비중은 43%에서 4%로 급감했다. 지난달 전체 신종플루 의심
[뉴스천지=백하나 기자] 명절 증후군을 앓는 대부분의 주부들은 두통이나 두근거림, 소화불량, 입 마름 등의 증상을 호소한다. 이 같은 스트레스 증상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불균형으로 생기는 것인데, 교감신경이 항진되면 맥박이 뛰고, 화가 나며 짜증이 난다. 반대로 부교감신경이 이완되면 소화불량과 함께 불면증이 올 수 있다. 사실, 스트레스 반응은 자율신경계 소관이지만 말이 ‘자율’ 신경계이지 사람의 의지대로 조절할 수 없어서 자율신경을 ‘불수위’라고도 부른다. 오연상내과의원 오 원장은 “명절 스트레스는 자율신경계 반응이어서 의지대
[뉴스천지=백하나 기자] 기름진 음식과 밀가루 등 고열량 음식이 넘치는 설 명절. 나도 모르게 음식을 계속 집어먹다 보면 급체를 호소하는 사람이 발생한다. 특히 소화기관이 약한 아이들과 노인들이 소화불량을 당하기 쉬운데, 그럴 때마다 가정 내에서는 엄지손가락 마디를 바늘로 찔러 피를 내는 ‘손 따기’가 사용된다. 이 민간요법, 얼마나 효과 있을까? 한동원 한의사는 “‘손 따기’란 한의학에서 말하는 점자 출혈로 몸 전체 기운이 막혔을 때 신체 말단 부위를 땀으로써 기 순환을 돕는 침술”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손가락 끝이 몸 전체
[뉴스천지=백하나 기자] “부모님 건강은 자녀가 챙겨 드려야 합니다. 부모님들 몸이 안 좋으시지만 자녀들 걱정에 병원도 잘 안 가시거든요” 중앙대 건강검진센터 유현희 간호사는 “설날 서로의 안부를 묻는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건강을 독려하는 분위기가 형성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특히 조기 건강검진으로 예방해야 한다는 인식이 낮은 편인 데다, 회사에서 제공하는 건강검진이 아니면 비싼 건강검진을 할 엄두를 쉽게 내지 못한다고 한다. 유 간호사는 “건강검진은 50여만 원 돈이지만 친척들이 서로 돈을 나눠 부담하고, 부모님께 건강
[뉴스천지=백하나 기자] 최근 2년간 A형 감염 환자가 두 배 이상씩 증가하고 있어 정부가 비상 체계를 가동하고 나섰다. A형 감염 환자 수는 2007년 2333명을 기록했으나 2008년에는 7895명으로 나타나 두 배 늘어, 2009년에는 1만 4944명을 기록해 2년 사이 7배나 증가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A형 감염 백신이 적기에 투입될 수 있도록 국가 검정업무에 인력을 배치하고, 46일이 걸리는 검정기간을 16일로 단축하겠다는 방침이다. 국가검정은 백신의 안전한 공급을 위해 제조업체가 생산한 백신의 품질을
[뉴스천지=백하나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다시 한 번 신종플루 유행이 예상되는 가운데, 보건복지가족부(이하 복지부)는 고위험군에 속한 65세 이상 대상자는 백신 접종을 받기를 당부했다. 신종플루 유행이 잠잠해지고 있지만, 아직 사망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며 고위험군에서 사망비율이 높다. 특히 지난주 병원을 찾은 환자 1천 명 가운데 인플루엔자 유사 증세를 보인 환자는 한 주전보다 5.3% 늘어난 5.39명으로 보고됐다. 지난 1월 이후, 만성질환자들과 6개월 미만 영아 보호자, 65세 이상 노인 접종이 진행됐다. 현재 고위험군 접종비
[뉴스천지=백하나 기자] 10cm가 넘는 하이힐을 일컫는 킬 힐(kill hill). 유행에 따라 여성들의 구두 굽 높이는 높아져 가는 만큼 엄지발가락 기형을 호소하는 여성의 수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엄지발가락 기형인 무지외반증 수술환자 비율을 조사한 결과, 2004년부터 2008년까지 5년 사이 수술환자가 20% 증가했으며, 수술 건수는 42%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무지외반증을 호소하는 여성은 40대에서 급격히 증가해 5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는데, 수술환자 비율도 4~50대가 63.8%로 전
[뉴스천지=백하나 기자] ‘장애인의료비 지원금’이 제때 지급되지 않아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한병원협회(이하 병협)는 민원조사를 실시하고 2009년 4월부터 차상위 의료급여 2종 수급권자의 건강보험 전환자 장애인의료비지원금을 서둘러 달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병협은 “민원이 제기된 한 요양기관 중 작년 4월 이후부터 지금까지 최대 1억 원 넘게 지원금을 주지 않은 곳도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들은 “보장기관의 재정사정이 늘 달라져 지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거나 지급하더라도 지원금 세부내역을 보내주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뉴스천지=백하나 기자] 과일, 채소, 우유 등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신선식품을 어린이들이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전국 초등학생 2772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식생활환경 조사’를 실시해 한국인 영양섭취 기준에 따른 아이들의 식습관을 비교 분석한 결과 어린이들의 영양상태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4일 밝혔다. 한국인 영양섭취 기준표(2005년 기준)에 따르면 9~11세 어린이는 하루 평균 과일 2회, 채소 5회, 우유 및 유제품은 2회 섭취해야 한다. 하지만, 조사결과 매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이 아르헨티나산 포도주 아젠토 말벡(Argento Malbec) 판매를 금지키로 했다.식약청은 4일, 아르헨티나산 포도주를 포함한 10개 제품이 사용허가가 나지 않은 ‘나타마이신’ 식품첨가물을 무허가로 사용했다고 밝히고 이같이 조치했다. 향균제로 사용되는 나타마이신은 일본·미국·유럽 지역에서 변질방지를 위해 치즈 제품에만 사용되도록 허용됐을 뿐, 포도주에는 사용허가가 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청은 유통된 포도주 335건 중 282건을 수거한 결과 10건에서 나타마이신이 검출됐다고 밝히고 53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