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홍보영 기자] 30일 서울에 12cm가 넘는 눈이 쌓였다. 역대 12월 기준으로 42년 만에 가장 많은 눈이 내린 것으로 대설주의보까지 내려지는 등 수도권에 내린 많은 눈으로 각종 사고가 잇따랐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의 최심신적설(오늘 새로 내려 쌓인 눈의 최대 깊이)은 12.2㎝를 기록했다.1981년 12월 19일(18.3㎝) 이후 최대치다. 겨울 전체로는 2010년 1월 4일(25.4㎝) 이후로 가장 많이 내렸다.서울에는 이날 오전 9시 동북권·서남권·서북권을 시작으로 오전 11시 동남권까지 전역에 대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해 산업과 일상 전반에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고, 이 기술이 활용하는 데에 필요한 에너지를 저전력화 할 예정이다.‘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 김상협 카이스트 부총장)’는 23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 스퀘어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2023년 제5차 전체회의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디지털 전환을 통한 탄소중립 촉진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방안은 기후변화 임계점(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온도 1.5도 상승) 임박에 따라 탄소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유엔 인권이사회(UNHRC)에 제출할 예정인 보고서에서 북한의 여성과 소녀들에 대한 인권유린이 심각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고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살몬 보고관은 보고서의 절반 넘게 여성 인권에 대한 내용으로 다뤘다.그는 보고서에서 “탈북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국가가 여성들의 외모, 옷, 미용, 화장 방식을 통제한다. (중략) 여성에 대한 폭력은 심각한 범죄로 취급되지 않으며, 성폭력과 성추행으로 인한 피해자들은 오히려 낙인이 찍히게 된다”고 지적했다
벼락 맞아 정전에 논밭도 침수황해도 등 250∼300㎜ 비 예보‘급성 장내성 전염병’ 확산 우려[천지일보=홍보영 기자] 27일부터 북한의 장마가 돌입하면서 강풍과 폭우에 농작물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상황이 급격히 악화하자 기상수문국은 북한 전역에 폭우 경보를 내렸다.이날 조선중앙TV와 조선중앙방송 등 북한 매체는 “오늘부터 장마가 시작됐다”며 오는 30일까지 양강도·함경북도·나선시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 경보’를 발령했다고 전했다.방송은 중국 황허(黃河·황하) 유역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12일 오전 초미세먼지가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이날 미세먼지(초미세먼지)가 전국적으로 ‘나쁨’ 상태일 것으로 전망했다.수도권과 충청권, 전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상태를 나타냈다.오전 9시 평균 주요 시도별 초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99㎍/㎥, 서울 92㎍/㎥, 충남 85㎍/㎥, 인천 84㎍/㎥, 세종 79㎍/㎥ 등으로 나타났다.환경부는 고농도 미세먼지 상황을 맞아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인천∙경기∙세종
[천지일보=오주영 수습기자]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으로 관측된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1일부터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일 것으로 전망했다.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평화산림이니셔티브(PFI)와 연계해 비무장지대(DMZ) 일원 산림복원을 통해 평화지대 구축 기반 녹지축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산림청은 국방부, 통일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난해부터 유해 발굴완료지에 대한 산림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비무장지대 일원의 250ha의 산림을 복원했다.또한 올해 초부터 추진해온 백석산 유해 발굴지 복원(1.4ha)은 오는 8월 내 완료될 예정이다. 향후 화살머리고지 유해 발굴지는 안보·역사적 기념 공간을 반영해 유해발굴체험, 발굴지 관람, 비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부처님 오신 날이자 목요일인 3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는 구름이 많겠다.기상청에 따르면, 일본 동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다가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5도를 넘는 곳이 많겠고, 일부 내륙에서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벌어지겠다.아침 최저기온 4~15도, 낮 최고기온 20~29도가 되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일 것으로 예보됐다.새벽부터 아침 사이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아아, 아아, 新天地(신천지)가 眼前(안전)에 展開(전개)되도다. 威力(위력)의 時代(시대)가 去(거)하고 道義(도의)의 時代(시대)가 來(내)하도다.” 100년 전 공표된 기미독립선언문은 이처럼 낡고 후패한 시대를 보내고 ‘도의의 시대’ 곧 평화의 세계가 올 것을 예언했다. 3.1운동 백주년이 되는 올해, 한반도 통일과 인류평화라는 대의 앞에 모두가 하나 돼 ‘평화의 새 시대’가 눈앞에 도래하길 소망한다. 기해년(己亥年) 평화의 기운을 품은 해가 천안 독립기념관 위로 힘차게 떠오르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분쟁의 상징에서 평화의 상징이 된 인천광역시 옹진군 연평도. 그 앞바다에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무술년(戊戌年)해가 저물고 있다. 올해 남북정상 간 만남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기대만큼이나 혼돈과 과제를 남겼다. 아쉬움은 지는 해와 함께 저 바다에 묻고 진정한 평화만 품은 기해년(己亥年)희망의 해가 떠오르길 간절히 소망한다.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2018년의 마지막 날인 31일에도 전국엔 맹추위가 이어지겠다.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한파로 뚝 떨어진 기온은 다소 오르지만 북서풍의 영향으로 체감온도가 낮아 무척 추울 것으로 예상했다. 아침 최저 기온은 -17∼-1도에 머물겠다고 예보했다.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8도 ▲철원 –17도 ▲대관령 –16도 ▲수원 –9도 ▲대전 –10도 ▲전주 –8도 ▲광주 –6도 ▲대구 –7도 ▲부산 -1도 등으로 예보됐다.예상적설량(강수량)은 ▲울릉·독도 1㎝ 내외(5㎜ 미만)다.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중부내륙 등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폐암을 유발하는 방사성 물질인 라돈이 검출된 자사 매트리스 소비자들에게 위자료 30만원을 지급하고 매트리스를 교환해주라는 소비자원의 조정 결정을 대진침대가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대진침대는 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서 마련한 대진침대 소비자 집단분쟁조정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소비자원에 통보했다.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10월 30일 라돈이 검출된 대진침대 매트리스 소비자들에게 매트리스 교환과 위자료 30만원을 지급하라고 결정한 바 있다.대진침대는 소비자원에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산림청(청장 김재현)이 18일 ‘제17회 산의 날’을 맞아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비무장지대(DMZ)자생식물원에서 산림유공자와 산림가족,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한다.산림청은 국제연합(UN)이 2002년을 ‘세계 산의 해’로 선언한 것을 계기로 산림에 대한 국민의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매년 10월 18일을 ‘산의 날’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올해 산의 날 행사는 4.27 판문점선언과 9.19 평양선언 이후 남북 공동 번영과 화해 협력을 위한 남북산림협력사업의 상징적 의미를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한파가 이어지는 25일 오전 경기도 파주 통일대교 인근에서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의 차량을 기다리던 취재진의 머리와 눈썹에 입김으로 생긴 서리가 맺혀 있다.이날 파주는 영하 14도의 추운 날씨를 보였다.
산림청 현행 유지 고수“통일 이후 대비하는 것”[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지구 온난화 등으로 봄이 일찍 시작되면서 묘목시장이 혼란을 빚고 있다. 나무 심는 시기가 빨라진 만큼 학계와 묘목업계 등에서 식목일을 앞당겨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1946년 식목일을 지정할 당시 평균기온이 지금은 3월 중순에 나타나기 때문이다.국립산림과학원은 언 땅이 풀리고 나서 새싹이 돋을 때까지를 식목 적기로 나무 심기를 권고하고 있다. 기상 자료 등을 종합할 때 평균기온 6.5도일 때 땅이 녹고 7.3도가 되면 나무에 싹이 돋는다. 서울 기존 3월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