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22일 오전 6시 기준 집중호우로 사망자 47명, 실종자 3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오후 11시 집계와 동일하다.중대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경북 예천군 우계리에서 호우로 실종됐던 67세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사망자가 1명 늘었다.현재 남은 실종자 3명에 대해서도 경북 예천(2명)과 부산(1명)에서 수색이 이뤄지고 있다.이번 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경북이 25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충북 17명, 충남 4명, 세종 1명 등이다.호우로 주거 피해가 심각해 집으로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이 산림청에서 조성한 ‘하동 산림신품종 재배단지’에서 국내 최초로 산초나무 열매와 감초·홍차를 블렌딩한(섞은) ‘산감홍 플러스티’를 개발해 출시했다고 밝혔다. 산림청에서 조성한 ‘하동 산림신품종 재배단지’는 지난 2019년부터 ‘지리산하동산초 사회적협동조합’이 공익성·지역성·비영리성을 원칙으로 산초를 생산·가공·유통해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 및 소득증대를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한방에서 산초는 몸을 따뜻하게 해 위장병·기관지 천식·염증을 다스리고 감초는 해독작용·혈액순환·위를 보호하며,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115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중부지방에 막심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다가오는 광복절 이후에 또 한 번의 집중호우가 예상되면서 피해 확산 우려가 나오고 있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일본 남남서쪽 해상에 자리한 열대저압부가 우리나라 남쪽에 위치한 아열대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을 가르며 아열대고기압을 수축시키고 있다. 이로 인해 남쪽에서 불어오는 고온다습한 공기의 세가 약해졌다. 하지만 오는 13일부터 전국이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아열대고기압이 세력을 다시 확장하겠고, 서해상에 중규모 저기압이 발
1987년 8월 10일 기록 갱신기상청 “중순까지 이어질듯”[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중부지역의 장마가 11일로 49일째 지속되면서 역대 최장기간 기록을 갈아치웠다. 장마가 끝나는 시점으로 봐도 역대 가장 늦게 끝나는 해로 기록을 올리게 됐다.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이 이날도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게 되면서 장마가 가장 늦은 날짜까지 이어지게 됐다. 기상청은 오는 16일까지 중부지방의 장마가 계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장마가 유독 길고 늦게까지 이어지는 원인은 기후변화로 인한 북극의 이상고온 현상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바이러스 검출 멧돼지 5마리“감염 폐사체 추가 발견 가능”정부, 일부지역 총기 사냥 허용[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강원도 철원군 비무장지대(DMZ) 남쪽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내부에 있는 멧돼지 폐사체에서 이틀 연속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추가로 발견됐다.전국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야생 멧돼지의 특성상, 돼지열병 바이러스가 더 퍼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12일 강원도 철원군 원남면 진현리 민통선 내 군부대에서 신고한 멧돼지 폐사체 2개에서 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
피해 농작물 면적 1만 4000㏊이낙연 “응급복구 추진” 지시[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역대급’ 강풍을 몰고 온 제13호 태풍 ‘링링’ 피해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다. 사상자 27명을 발생시킨 링링으로 인해 피해 농작물 면적은 1만 4000㏊를 넘어섰으며 시설물 피해는 3650여곳에 달했다.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링링에 따른 사상자는 8일 오후 7시 기준으로 27명이다. 이 중 사망자는 3명이며 부상자는 일반인이 13명, 안전조치 중 다친 소방공무원과 경찰관이 11명으로 집계됐다.소방당국에 구조된 인원 가운데 비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절기상 ‘작은 추위’라는 뜻을 가진 소한(小寒)인 5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국군 장병들이 부모님에게 안부전화를 하고 있다.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 가뭄 현장스케치인근저수지 저수량 10%이하벼농사 포기, 대체작물심어“가뭄에 식수 끊길까 걱정”[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요즘에는 밖에 나오기도 싫어. 뭐가 해결 돼야 나오지.”12일 만난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에서 벼농사를 하는 이한수(69, 남)씨는 가뭄에 타들어가는 벼를 보고 있으면 속이 타는 기분이라고 말했다.이 고장에서 한평생을 살아온 그는 이번 가뭄이 60년 만에 최대 가뭄이라고 설명했다. 이씨는 “지하수 관정은 아예 물이 나오지도 않는다”면서 “한해 농사가 말이 아니다. 콩 같은 대체작물을 심으려 해도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산림청이 국민안전처, 국방부, 지자체 등과 강원도 산불 관련 협조체계를 구축해 7일 오전에 산불을 진화를 하겠다고 밝혔다.산림청은 전날 발생한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삼척시 도계읍, 경북 상주시 사벌면 등 산불에 대해 야간에 방화선 구축 등 인력을 동원해 피해면적 확산을 저지하고 있다.이날 오전 5시 30분 일출과 동시에 강릉, 삼척, 상주 산불현장에 산림청, 국방부, 지자체 등 진화헬기 총 59대(산림청 29, 소방 5, 군 11, 임차14), 진화차 40대, 소방차 73대 등을 투입해 오전에 진화를 완료
국제학술지 ‘네이처’ 발표[천지일보=강병용 기자] 한국과 일본에서 중국발 미세먼지로 인해 한 해 3만 900명이 조기 사망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중국 칭화대와 베이징대,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등으로 구성된 국제 공동연구진은 30일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를 통해 미세먼지 이동이 세계인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2007년 한 해 동안 228개국에서 제조업으로 발생한 미세먼지와 이로 인해 심장병·뇌졸중·폐암 등 미세먼지로 인한 발병 우려가 높은 질병으로 조기 사망한 사람 수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했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지난 나흘 동안 폭염으로 4명이나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3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30일 하루 동안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올해 온열질환자도 30일까지 모두 446명이나 발생했으며, 이 중 4명이 숨졌다.30일에 발생한 사망자는 밭일을 하던 고령자 2명이다. 경남 고성군에 사는 70세 남성은 이날 오전 잡초 제거를 하러 텃밭에 나갔다가 의식을 잃었다. 구급대원이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숨을 거둔 상황이었다. 보건당국은 이 남성이 탈수로
11일, 향토부대장병, 해병전우회, 용인시청, KT직원 등 참가[천지일보=김예슬 기자] 환경21연대 경기남부총괄본부(본부장 홍권표)는 11일 오전 11시 용인시 경안천(유림동 다리 밑)에서 외래 식물제거사업 및 흙 공 던지기 등 대대적 정화활동을 갖는다.향토부대 군 장병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는 환경21연대 회원, 용인시청, 해병전우회와 KT직원 등 3백여 명이 참가하며 ‘맑은 경안천 지키기’ 캠페인도 벌이게 된다.매년 경안천 환경정화에 앞장서온 환경 21연대 경기남부총괄본부는 매월 한 차례씩 명사들을 초청 환경특강도 가진다. 지난
(영월=연합뉴스) 강원 영월군청 직원과 제36보병사단 태백산부대 장병이 29일 태풍 볼라겐 피해 농가에서 벼 세우기를 하고 있다.
누적 적설량 140㎝..워낙 눈 많아 제설장비 '부족' "완벽 제설은 다소 시간 걸려"..낮기온 올라 큰 도움 (춘천=연합뉴스) 강원 동해안 지역이 1m가 넘는 '눈폭탄'에 이어 30~40㎝에 이르는 추가 폭설까지 '설상가설(雪上加雪)'을 겪은 가운데 제설작업이 나흘째로 접어들면서 두절됐던 교통망이 재개되는 등 점차 도시기능을 회복하고 있다. 15일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공무원 4천700여명, 군장병 7천300여명, 민간인 2만1천200여명, 자원봉사자 등 2만8천200여명의 인력과 2천570여대의 제설장비가 투입돼
[뉴스천지=김예슬 기자] 육군도 ‘녹색생활 실천, Me First(내가 먼저)’ 정신으로 온실가스 줄이기에 동참한다. 환경부는 육군과 함께 31일 육군 제26사단에서 녹색생활 실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30일 밝혔다. 향후 환경부는 육군 각 부대 환경교관과 환경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및 녹색성장 등 12개 과정에 대한 위탁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녹색병영생활 확대를 위해 ‘녹색생활의 지혜-녹색군대’ 등 홍보 교육에 필요한 각종 자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협약 이후에도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운영해
공군본부 수송과가 ‘친환경 운전 실천 사례 공모전’에서 1등을 차지했다. 환경부는 지난해 10~11월까지 개인, 기업, 단체를 대상으로 친환경 우수 실천 사례에 대해 공모했다. 공모전은 친환경 운전에 대한 국민들의 의식을 높이는 한편, 우수 실천 사례와 작품을 발굴해 확산시키고자 실시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공군본부를 포함한 5개 기관 및 UCC 4개 작품이 선정됐다. 기업 및 단체부문 1등을 수상한 공군본부는 전군 최초 친환경 자동차를 도입하고 차량에 VDMS(친환경 운전 관리 정보시스템, Vehicle & Driver Manage
신종플루 전염병 위기 단계가 심각에서 ‘경계’ 단계로 조정됐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전염병 위기 평가회의를 거쳐 11일을 기준으로 단계를 하향 조정한다고 10일 밝혔다. 복지부는 인플루엔자 유행지수인 ILI와 항바이러스제 투약건수가 계속 감소함에 따라 앞으로도 감소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ILI 최고 수치(44.96)를 기록했던 지난달 둘째 주 이후 수치가 계속 감소해 지난주에는 22.36으로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복지부는 전국 471개 치료 거점 병원을 중심으로 항바이러
서울대병원 소속 심장 수술팀이 지난 달 21일부터 28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상피병원에 파견돼 고려인 2명을 포함해 8명의 어린이를 무상 치료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9월 5일에도 7개 과(내과, 흉부외과, 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23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을 우즈베키스탄에 파견해 일주일 동안 진료활동을 했으며 이중 4명의 심장병 어린이를 한국으로 데려와 무료 수술을 한 바 있다. 무료 심장수술에 참여한 김웅한 교수는 “간단한 수술만으로 완치될 수 있는
신종플루 위기단계가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되면 전국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지난달 31일 신종플루 위기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조정할 경우 전국에 일제히 휴교령을 내리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고 밝혔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김성조 당 정책위의장,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플루 유관부처 합동회의를 열고 이 같은 대책을 마련했다고 신상진 제5정조위원장이 전했다. 당정은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휴교령을 검토하고 수업결손에 따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