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고용 2022년 7월로 유예[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앞으로는 환경영향평가사 자격증 대여자뿐만 아니라 알선한 사람도 최대 1년의 징역형을 받게 된다.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의 환경영향평가법 및 하위법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개정안은 환경영향평가사 자격증을 대여받거나 알선을 한 사람도 처벌하는 게 핵심 안건이다.국가기술자격법상 국가전문자격증은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거나 대여해서는 안 되며, 대여를 알선·중개해서는 안 된다.그러나 환경영향평가사 자격증의 경우 빌려준 사람만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
올해 최대 2466대까지 지원[천지일보=이수정 기자] 다음 달부터 미세먼지 저감장치를 단 노후 대형경유차는 전국 공항시설 주차 요금을 20% 할인받는다.환경부는 오는 11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한국공항공사와 ‘미세먼지 및 질소산화물 저감장치 부착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0일 밝혔다.저감장치는 총중량 10t 이상의 노후 경유차가 내뿜는 미세먼지 유발 물질인 질소산화물과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에 매우 효과적이다.환경부는 2013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노후 대형경유차 1191대의 저감장치 설치를 지원한
3개 소량 취급업체 조사시행현 화학물질 중 35%만 보고[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정부가 7월 1일부터 19개 업종을 대상으로 화학물질에 대한 통계조사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환경부는 다음달 1일부터 시작해 석 달간 ‘화학물질 통계조사’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화학물질 통계조사는 ‘화학물질통계조사보고시스템’을 기반으로 해 2년마다 화학물질의 취급시설 및 현황을 조사하는 것을 말한다.이번 통계조사 대상은 2018년도 화학물질 취급량이다. 특히 이번에는 전기·가스 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 수도·하수 및 폐기물처리원료 재생업, 제조업
강병원 등 국회의원 6명 합류[천지일보=이수정 기자]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대통령이 직접 지시해 구성된 범국가 기구 국가기후환경회의가 출범 한 달 만에 총 44명의 위원 구성을 마치고 행보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했다.30일 국가기후환경회의에 따르면 문희상 국회의장은 최근 정당 추천 인사로 ▲더불어민주당 강병원·김종민 ▲민주평화당 조배숙 ▲바른미래당 신용현 ▲자유한국당 김재원 ▲정의당 이정미 의원 등 6명의 명단을 결정해 기구에 전달했다.이로써 국가기후환경회의는 새로 조직을 꾸린지 한 달 만에 위원장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김부겸 “후속대책 적극 추진”[천지일보=이수정 인턴기자] 미세먼지를 ‘사회 재난’에 포함하는 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를 통과했다.행안위는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개정안에서는 미세먼지를 ‘사회 재난’으로 규정하고 있다. 법률상 미세먼지가 재난으로 지정될 경우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예비비 등 국가 예산 투입이 가능해진다.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전체회의에 출석해 “법안이 소관 상임위에서 처리된 만큼 후속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미세먼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설 연휴 셋째 날인 4일 명절 기간 고속도로 쓰레기양이 평소보다 약 3배로 증가한다는 통계가 나왔다.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2018년 명절 연휴 기간 고속도로에 버려진 쓰레기는 하루 평균 48t이었다.이는 이들 명절 기간을 포함한 연간 기준, 하루 평균 쓰레기양인 17t의 2.8배에 달하는 수치다.최근 3년간 명절 연휴 고속도로에 버려진 쓰레기 총 1463t을 처리하는 데는 4억 5230만원의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같은
여야, 임시국회에서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 처리 합의청년고용법 일몰기한 연장·탄력근로제 확대법도 논의[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19일 고용노동소위원회를 열고 하청 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에 대한 논의에 본격 돌입한다.여야는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하다 숨진 고(故) 김용균씨 사고를 계기로 12월 임시국회에서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환노위 고용노동소위는 앞서 지난 4일에도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논의했지만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에 대한 여야 이견으로 파행했다.아울러 공공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함진규 정책위의장이 12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자유한국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라돈침대사태 해결을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재활용 어려운 재질 분담금 부과[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앞으로 페트병 생산자들은 재활용이 쉽도록 제품을 만들었는지 의무적으로 평가를 받아야 한다. 재활용이 어려울수록 EPR(생산자 책임 재활용제도) 분담금이 늘어날 예정이다.11일 환경부는 재활용이 어려운 재질의 사용을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포장재 재질·구조 평가제의 의무화 방안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포장재 재질·구조 평가제는 재활용의 용이성에 따라 페트병 등 재활용 자원에 등급을 매기 제도이다.2014년 7월부터 해당 고시가 시행됐지만 평가담당 인력 부족·처벌 규정 부재·인센
‘국립공원 미래포럼’ 논의결과 발표[천지일보=강병용 기자]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15일 서울 마포구 가든 호텔에서 ’국립공원 50주년 기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국립공원 미래 정책방향을 논의하고 기념사업 추진성과를 각계 각층과 공유한다.성과보고회에는 국민의당 이상돈 의원, 자유한국당 이종구 의원, 조계종 사회부장 진각스님 등 ‘국립공원 50주년 기념행사 추진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안병옥 환경부 차관과 서울대 양병이 교수(이상 미래포럼 공동위원장) 등 ‘국립공원 50주년 미래포럼·워킹그룹’ 50
한수원 뒤늦은 늑장 보고 논란[천지일보=강병용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조사한 결과 국내 원전 24기 중 2기만 내진성능 강화관련 규제 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정훈 의원실이 한수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수원이 내진성능을 강화했다고 밝힌 21기의 원전 중 규제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한 원전은 고리 1호기와 월성 1호기뿐이다.나머지 19기는 아직 심사가 완료되지 않았다. 현재 국내에 가동 중인 원전은 고리 3호기를 제외하고 최대지반가속도 0.2g(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과 미국의 환경운동가 마이클 쉘렌버거(Michael Shellenbergr)가 23일 오후 정론관에서 탈원전 반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과 미국의 환경운동가 마이클 쉘렌버거(가운데, Michael Shellenbergr)가 23일 오후 정론관에서 탈원전 반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가뭄 현장 스케치비 언제 오나 기다리기만“물 부족으로 모도 못 심어”“기우제라도 지내야 할 판”[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이 동네에서 한평생 살면서 이번 같은 가뭄은 처음입니다.”햇볕이 쨍쨍한 지난달 31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 암평리의 한 농지에서 만난 마을 이장인 강선희(50, 남, 이천 호법면 암평리)씨는 말라버린 땅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연일 이어지는 초여름 날씨로 태양은 뙤약볕을 내리쬐지만, 강씨의 얼굴빛은 어둡기만 하다. 강씨는 벼농사로 생계를 해결하는 농민이다.전국적으로 가뭄 피해가 심각한 요즘 강씨의 땅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