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수정 기자] 내일(23일)부터 전국 국립공원의 실내 시설 운영이 중단된다.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전국에 적용됨에 따른 조치다.환경부는 22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전국에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됨에 따라 전국에 있는 국립공원 등의 실내 시설 운영을 내일부터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이에 실내 시설 운영 중단 등 축소 운영에 들어가는 환경부 소관 시설은 전국 20개 국립공원, 국립생태원, 낙동강생물자원관, 공영동물원 등이다.구체적으로 해당 시설은 ▲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누
전문가 검토서 ‘부정적’ 의견“식생훼손·지형변화 우려돼”20여년간 찬·반 논란 이어져[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20여년이 넘도록 찬반 논란이 이어진 설악산 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환경부의 부동의 결정으로 백지화됐다. 환경부가 어떤 이유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는지, 그간 논란은 무엇이 있었는지 살펴봤다.16일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설악산 오색삭도(케이블카) 설치사업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설악산의 자연환경, 생태 경관, 생물 다양성 등에 미치는 영향과 설악산 국립공원 계획 변경 부대조건 이행방안 등을 검토한 결과, 사업 시행
‘알 수 없는 원인에 따른 자연사’ 추정[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자연으로 돌려보낸 따오기 40마리 중 2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따오기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이자 천연기념물 제198호다.25일 뉴시스에 따르면 환경부와 문화재청, 경상남도, 창녕군은 따오기 야생 방사 후 생존여부와 관찰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지난달 22일 경남 창녕 우포 따오기복원센터에서 연방사된 따오기 40마리 중 38마리가 우포늪과 낙동강 중·하류 일대에서 관찰됐다.연방사는 야생 생물에 스트레스를 주지 않고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방사 방식으로, 센터
(서울=연합뉴스)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13일 강원도 철원군 비무장지대(DMZ)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식물인 분홍장구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컨테이너 내부 훈증 소독전체 사멸 여부 확인 예정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국내 유명 스팀청소기 제작업체의 안산 물류창고 컨테이너 안에서 붉은불개미 수천 마리가 발견된 지난 8일 이후 추가발견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안산시는 9일 “발견 당일 오후 8시 30분께 방역을 마쳤고 컨테이너 5m 주변으로 특수 페인트로 방어벽을 설치했다”면서 “추가로 발견된 붉은불개미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전날 발견된 개미는 전부 번식 능력이 없는 일개미였다. 개체 수는 5900여 마리로 추정됐다.시·환경부·국립생태원 등은 전날 붉은불개미가 나온
세계유산본부·문화재청 등과 협력[천지일보=강병용 기자] 한라산 환경변화연구를 위한 한라산 중점생태연구지소가 개소된다.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한라산 중점생태연구지소’ 개소식을 제주도 제주시 영산강 유역환경청 제주사무소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개소식에는 국립생태원 임직원 및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제주지방기상청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다.아울러 12월 1일에는 한라산 고산지역 일대의 자동기상관측장비 설치지역과 연구 현장을 방문해 향후 수행할 장기 생태연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이번 한라산 중점생태연구지소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최근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맹독성 붉은 독개미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농림축산검역본부는 추석 연휴인 2일 경북 김천시 검역본부에서 환경부,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생태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노수현 검역본부 식물검역부장 주재로 열린 이 날 비공개회의에서는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발견된 붉은 독개미에 대한 방역조처 상황 공유 및 확산 방지 대책이 논의됐다.이날 회의에서 방역 상황을 공유한 정부 관계자들은 붉은 독개미 유입 경로를 합동 조사하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전라도에만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진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비단벌레’를 경남 밀양시 일대에서 지난 7월 20일에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밀양시에서 발견된 비단벌레는 국립생태원이 수행 중인 ‘기초생태연구’ 연구사업의 조사 과정 중에 발견됐다. 비단벌레는 2010년 변산반도국립공원, 2012년 내장산국립공원 등 서식지가 잘 보존된 전라도 지역에서만 서식이 확인되다가 이번에 경남 지역에서도 사는 것이 처음으로 확인된 것이다.비단벌레가 발견된 곳은 주변에 재약산, 천황산 등이 있어 수목
5월 둘째주 기준 100마리 이상 관찰[천지일보=강병용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이 원내 인공습지 일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대모잠자리가 2년 연속 살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대모잠자리는 지난해 5월초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내 인공습지에서 대모잠자리가 100마리이상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된데 이어 올해 4월 15일 약 5마리가 발견됐다.개체수는 5일후 약 15마리, 10일후 약 30마리로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약 한달후인 5월 둘째주 100마리 이상이 관찰됐다.대모잠자리가 가장 많이 출현한 곳은 인공습지
2009년 생태계 교란 생물 지정[천지일보=강병용 기자] 뉴트리아 담즙에서 웅담과 같은 성분이 나왔다고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은 뉴트리아가 인체에 유해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는 생태계교란 생물인 뉴트리아가 다양한 인수공통 병원체를 보유할 수 있으므로 무분별하게 섭취해서는 안 된다고 14일 밝혔다.야생동물의 간과 쓸개는 살모넬라균 등 다양한 인수공통 세균이나 기생충에 감염될 수 있고, 뉴트리아 역시 사람에게 감염될 수 있는 다양한 병원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여러 학술지에서 보고되고 있다.2014년 대한기생충학회지에
전국 자연환경과 생태계 조사 역사 수록[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지난 30여년간 환경부가 전국 곳곳의 생태계를 조사한 자연현장조사 사업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책자가 발간됐다.환경부 국립생태원(원장 이희철)은 1986년부터 2015년까지 30년 동안의 자연현장조사 사업을 총 망라한 ‘자연환경조사 30년’ 책자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자연환경조사 30년’은 ‘자연환경보전법’에 의해 수행되고 있는 전국 자연환경조사 사업을 연도별로 정리해 추진경위, 조사 방법과 경과, 현장 사진 등의 정보를 B4판 칼라로 제작해 325쪽에 걸
‘우리 속담’ ‘안데르센 동화’ 속 숨은 생태정보[천지일보=강병용 기자] 국립생태원이 아동도서인 ‘생태 돋보기로 다시 읽는 우리 속담’ 편과 ‘생태 돋보기로 다시 읽는 안데르센 동화’편 등 2권의 신간을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우리 속담’ 편은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속담 40편을 골라 주제가 잘 드러나도록 ‘쇠를 먹는 불가사리’ ‘도깨비와 개암’ ‘별주부전’ 등 널리 알려진 옛이야기를 활용하거나 최근 아이들의 일상을 담은 생활동화 형식으로 구성했다.속담 이야기 뒤에는 책에 나왔던 동식물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
수단에서 밀반입된 국제적 멸종위기종[천지일보=강병용 기자] 불법 밀수로 세관에 적발돼 국립생태원이 보육 중이던 사막여우가 올해 7월 초에 새끼 2마리를 낳아 화제다.국립생태원은 사막여우 새끼들을 오는 30일부터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사막관에서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앞서 지난 2014년 4월 아프리카 수단에서 불법 밀수된 사막여우 17마리가 인천세관에 적발됐고, 이 중 12마리는 이미 폐사한 상태였다. 살아남은 5마리도 개 홍역에 심하게 감염돼 국립생태원에 맡겨졌다.건강을 회복한 5마리 중 암컷 한 마리가 이번에 새끼
야행성 맹금류 올빼미 세력권 추적 국내 첫 사례[천지일보=강병용 인턴기자]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국립생태원(원장 최재천)이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올빼미의 번식 기간 세력권 연구를 통해 국내 처음으로 번식 중인 올빼미를 추적하는 데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지난 3월부터 6월까지 경상북도 일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올빼미의 번식 기간 세력권 연구를 진행했으며, 국내에서 1kg 이하의 중형 야행성 맹금류인 올빼미의 번식 시기에 위치추적을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연구는 ‘자연환경보전법’에 따라 국립생태원이 시행하고 있는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환경부가 다음달부터 4대강 전 구간의 생태공간에 대한 생태조사와 재평가에 들어간다. 25일 환경부는 지난해 12월 4대강사업 조사평가위원회에서 제기한 12개 환경 개선과제에 대한 후속조치 세부추진계획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환경부는 다음 달 낙동강 상류를 시작으로 내년 말까지 공원·하천·습지 등 4대강 생태공간에 대한 전수 조사를 벌인다. 현재 4대강 주변에는 생태공원 357곳, 생태하천 321곳, 생태습지 147곳이 있다.앞서 4대강 조사위는 4대강 내에 생태공원이 획일적으로 조성돼 서식처 다양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단장 자연보전국장 정연만)은 국민과 소통하는 국립생태원을 만들기 위해 홈페이지(www.ecoplex.go.kr)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기획단에 따르면 홈페이지는 생태원의 건립 추진과정을 알리기 위해 생태원 소개, 마스터 플랜, 위원회 소개, 자료실 및 참여마당 등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포토 갤러리, 영상물, 현장 스케치, 전문가 인터뷰 등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될 예정이다.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 관계자는 “다양한 콘텐츠를 홈페이지에 올려 국민들에게 생동감 있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