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일기예보를 보고 준비하고 나섰는데 쌀쌀하네요.”한파주의보가 발효된 24일 오전 서울역. 보행자 신호를 기다리던 김지원(가명, 50대, 여)씨는 핫팩을 손에 쥔 채 이같이 말했다.전날보다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진 출근길은 시민들의 발걸음을 재촉했다. 목도리와 귀마개·장갑을 착용하거나 털옷으로 중무장한 시민들이 종종 보였다. 또 팔짱을 끼고 움추리거나 따뜻한 음료를 손에 쥔 시민들이 눈에 자주 띄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내려가면서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다. 바람까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서울시가 23일 오후 9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25개 자치구에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한파주의보는 전날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가 예상되거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서울시는 한파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에너지복구반 ▲구조구급반 ▲의료방역반 등으로 구성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한다.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은 기상현황, 피해현황, 한파 취약계층·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노년이라는 이유로 물러서거나 (책임을) 전가하는 노년이 아닙니다. 기후 위기 현장에서 젊은이와 함께 외치고 행동하는 노년입니다.”60대 이상 노년 세대들이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새로운 노년상’을 제시했다. 수동적인 노년의 모습이 아닌 기후 위기 문제를 해결하는 주체로 발 벗고 나선 것이다.‘60+기후행동’은 33회 세계 노인의 날을 기념해 6일 오후 서울 중구 산림문학관에서 ‘생태문명전환을 위한 신노년 선언의 날’을 열었다.60+기후행동은 선언문을 통해 “현시기 노년은 경제성장을 이끌며 인류의 복리증진에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위이이이잉’23일 오후 서울 도심에 사이렌 소리가 울려 퍼지자 3만여명의 시민들이 아스팔트 위에 죽은 듯 드러누웠다. 기후 위기로 인한 멸종 상황을 표현한 ‘다이인(Die-in) 퍼포먼스’였다. 3분여의 시간이 흐른 뒤 참가자들은 영국의 록 그룹 퀸(Queen)의 ‘We will rock you’ 음악에 맞춰 손뼉을 치면서 일어났다.923기후정의행진 조직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923기후정의행진’을 열었다. 이날 집회는 ‘위기를 넘는 우리의 힘’이란 슬로건으로 열렸다.500여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리고 수요일인 14일(내일) 오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설과 한파가 예상되는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요 도로 집중제설 등을 지시했다. 서울시도 한파에 대비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한 총리는 13일 오후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의 전화통화에서 “내린 눈이 밤새 기온 하강에 따라 결빙될 경우 출근길 소통 지연 등 피해가 우려된다”며 이 같은 지시를 내렸다. 또한 한 총리는 “선제적으로 집중제설을 해 출근길 불편을 최소화하라. 인도, 골목길, 경사로 등도 미끄럼·낙상 사고 예방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이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밤새 전국적인 호우와 강풍이 발생해 즉각 산림 분야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후속 조치 등을 논의키 위해 지방산림청·국립수목원·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등 소속기관과 함께 6일 오전 10시에 피해 상황 긴급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태풍 ‘힌남노’로 인해 접수된 산림피해는 없으며, 중앙산림재난상황실을 통해 지속적으로 피해 현황을 파악 중이다. 산림청은 태풍으로 인한 피해 파악과 더불어 신속케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복구계획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행정안전부가 12일 오후 10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본부(중대본) 대응 수위를 최고 3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했다. 풍수해 위기경보 수준은 심각에서 주의로 낮아졌다. 행안부는 앞서 지난 8일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하고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한 바 있다. 이는 자연재난에 내릴 수 있는 가장 낮은 조치다. 14시간이 흐른 후인 같은날 오후 9시 30분께 경계로 한 차례 더 올리고선 2단계를 발령했고 이튿날인 9일 오전 1시부터는 최고 심각과 함께 3단계를 가동했다. 중대본은 대규모 재난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이 10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극복을 위해 보유하고 있는 산림 헬기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림청은 산불 및 산사태 재난 주관기관으로서 ▲산불 예방 및 진화 ▲산악인명구조 ▲산림병해충 방제 등을 위해 헬기를 운용하고 있다. 산림항공본부 및 전국 11개 산림항공관리소에 초대형 헬기 6대·대형 헬기 29대 등 총 47대의 헬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13대는 헬기에 설치된 호이스트(인양장치)를 사용해 고립된 등산객의 긴급구조 및 수송 등 인명구조에도 활용하고 있다. 산림청은 지자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광복절인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 ‘문재인 퇴진 국민대회’에서 보수단체 회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정부는 7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7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이날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와의 1차 조사 결과 비 피해가 극심한 경기 안성시, 강원 철원군, 충북 충주시·제천시, 음성군, 충남 천안시·아산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국가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피해 복구비 중 지방비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의 50~80%를 국고에서 지원받게 되며 주민들에게는 생계구호를 위한 재난지원금을 준다. 행안부는 이번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다른 피해 지역에
전문가 검토서 ‘부정적’ 의견“식생훼손·지형변화 우려돼”20여년간 찬·반 논란 이어져[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20여년이 넘도록 찬반 논란이 이어진 설악산 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환경부의 부동의 결정으로 백지화됐다. 환경부가 어떤 이유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는지, 그간 논란은 무엇이 있었는지 살펴봤다.16일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설악산 오색삭도(케이블카) 설치사업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설악산의 자연환경, 생태 경관, 생물 다양성 등에 미치는 영향과 설악산 국립공원 계획 변경 부대조건 이행방안 등을 검토한 결과, 사업 시행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행정안전부는 제10호 태풍 ‘크로사’가 15일 새벽부터 동해안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가동하고 1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이날 대책회의에서는 태풍의 직·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는 지자체의 인명 및 재산 피해 방지를 위한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휴가철을 맞아 여행객과 야영객이 많이 찾는 해수욕장 및 야영장 등에는 출입통제, 대피 안내, 예찰활동을 집중 실시한다.해안지역은 월파와 침수 등에 대비해 해안가 재난안전선 설치, 배수 펌프장 상시
116개 단체, 프레스센터서 시민선언“핵폐기물 둘 곳 없으면 발전소 멈춰야”[천지일보=이수정 인턴기자] 핵 폐기를 원하는 시민단체들이 모여 핵발전소 가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환경운동연합 등 116개 종교·시민사회단체는 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핵폐기물 답이 없다 시민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이들은 “우리나라는 핵발전소를 가동한 지 4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고준위 핵폐기물’을 처분할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며 “핵폐기물을 둘 곳이 없다면 핵발전소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천지일보=이수정 인턴기자] 환경운동연합 등 115개 시민단체가 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핵폐기물 답이 없다 시민선언’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이수정 인턴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병욱·권칠승·박찬대 의원과 바른미래당 지상욱 의원, LH토지주택연구원이 14일 국회의원회관 9간담회실에서 ‘도시 내 생활공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책토론회’을 개최한 가운데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상하수도협회는 수돗물홍보협의회와 지난 17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푸드뱅크에, 18일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에 2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한국상하수도협회와 수돗물홍보협의회는 지난 8월부터 탄소 배출량이 적은 친환경 식수 수돗물 먹기와 수돗물 텀블러 사용으로 일회용품 줄이기를 실천하는 수돗물 –1℃ 캠페인을 진행했다.온라인 캠페인에서는 시민 참여로 수돗물 응원 삼행시 짓기와 수돗물 텀블러 실천 인증사진 올리기 이벤트가 진행됐다. 또 전국 주요 행사장과 유동인구 밀집 지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회원들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제돌이 방류 5주년을 맞아 전국 수족관에 억류된 돌고래의 방류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제돌이는 불법포획 돼 제주도 돌고래 공연 업체에서 쇼를 하다 서울동물원으로 옮겨 왔으며, 5년 전 고향인 제주 바다로 돌아갔다.
환경보건법 개정안 내년 시행유해성 등 고려해 배상액 부과[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가습기 살균제 참사’처럼 사업자가 환경성질환과 관련해 중대과실을 일으키면 피해액의 최대 3배까지의 손해배상의무를 지게 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내년부터 도입된다.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의 ‘환경보건법 개정안’이 이달 12일 공포되면서 1년간 유예기간을 갖고 내년 6월 12일부터 본격 시행된다고 11일 밝혔다.환경성질환은 환경유해인자와 상관성이 있다고 인정되는 질환으로 ▲대기오염에 따른 호흡기·알레르기 질환 ▲석면으로 인한 폐질환 ▲수질오염물질로 인
[천지일보=이예진 인턴기자] 제23회 바다의 날을 맞은 31일 환경운동연합바다위원회가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1천마리 고래가 사라지는 죽음의 바다를 생명의 바다로!’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