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의대 교수들이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반발로 집단 사직 움직임을 보이는 것에 대해 국민의 시선이 싸늘한 것으로 나타났다.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 움직임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은 가운데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소속 의대 교수들도 정부의 의대별 증원 결과 발표에 반발해 오는 25일부터 사직서 제출에 동참하기로 했다.데일리안이 2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남녀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의대 교수들이 집단 사직하는 것에 대해 질문한 결과, 61.5%가 ‘공감하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재)한국소아암재단은 가수 박지현이 선한스타 2월 가왕전 상금 50만원을 소아암, 백혈병 등 희귀난치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아들의 긴급치료비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박지현이 선한스타로 기부한 총 누적 금액은 601만원이다.선한스타는 스타의 선한 영향력을 응원하는 기부 플랫폼 서비스로 앱 내 가왕전에 참여한 가수의 영상 및 노래를 보며 앱 내 미션 등으로 응원을 하고 순위대로 상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박지현의 이름으로 기부한 가왕전 상금은 입원비, 약제비, 치료부대 비용 등 갑작스러운 지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필수의료의 핵심인 전공의들이 20일 오전 6시를 기점으로 병원 현장을 떠났다.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 ‘빅5’ 병원을 비롯한 전국 수련병원에서 전공의들이 대거 사직서를 제출, ‘의료대란’이 현실로 다가왔다.이날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전날 ‘빅5’ 병원 전공의 대표들과 논의한 결과 19일까지 해당 병원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 이후에는 근무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전날 이미 1000명이 넘는 ‘빅5’ 소속 전공의들이 사직 의사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의사들의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집단행동이 본격화할 움직임을 보이자 비대면 진료를 전면 확대하고 진료보조(PA·Physician Assistant) 간호사를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은 15일 MBC 라디오 ‘시선집중’에 출연해 “만약 전공의 등이 파업해서 병원 기능에 문제가 생긴다면 기존 인력을 좀 더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비대면 진료를 전면 확대하고 PA 지원인력이 좀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PA 간호사는 수술장 보조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인문공동체 책고집이 전국 12개 노숙인 시설에서 인문학 강의를 진행한다.책고집은 23일 수원, 성남, 부산, 광주, 대전 등 전국 노숙인 시설에서 ‘노숙인의 자존감 회복을 위한 인문 강좌’를 연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대구 노숙인 재활시설인 희망마을에서 첫 강의를 시작해 오는 11월까지 총 102회의 인문학 강의를 진행한다.각 분야의 전문가 30여명이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강사진은 신형철 서울대학교 교수, 김찬호 성공회대 교수, 우기동 전 경희대학교 교수, 김홍표 아주대학교 교수, 김범준 성균관대학교 교수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과 관련해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자문위) 위원장이 내년 1월 말이면 해제가 가능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정 위원장은 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표를 보면 (마스크 의무 착용 해체가) 1월 말도 불가능하지는 않겠다는 생각”이라며 “자연면역과 인공면역이 합쳐지면 대부분이 면역을 갖게 되는 때가 1월 말이면 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의무 착용 해제 진행과 관련해선 “충분히 논의해서 질병관리청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수제 햄버거집 ‘테이스티버거’ 사장이자 ‘먹방요정’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가수 테이가 ‘착한가게’에 가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착한가게’는 매장을 경영하는 자영업자 및 프랜차이즈, 학원 등 가게가 매출액의 일부를 정기적으로 기부해 나눔을 실천하는 사랑의열매 기부 프로그램이다. 전날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진행된 착한가게 가입식에는 가수 겸 테이스티버거 대표 테이를 비롯해 사랑의열매 조흥식 회장, 황인식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지난 2004년 1집 앨범
[천지일보=이솜 기자] 감염병 관련 정책에 공식적인 자문 역할을 하는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가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와 관련한 논의에 착수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위원장은 21일 제6차 전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6차 유행은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도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마스크 착용의 효과와 국내 유행 예측 및 해외 사례 등 고려해 마스크 의무 완화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남아있는 50인 이상 집합 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할지와 마
4~8주 사이 하루 10만명 확진자 발생 예측“델타 때와 달라, 위중증자 대응여력 낙관적”“경증환자 진료·사회적 대응 감당 어려워질수”“스텔스 오미크론, 상황 변화 일으킬 수준 아냐”[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오미크론 대유행이 지속되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2만명대를 넘어선 가운데 전문가는 4~8주 사이 하루 10만명 정도에서 정점을 찍고 이후 상황은 매우 좋아질 수도 있을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우리나라에서 유행을 예상하는 팀들이 한 5개 팀들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최근 방역패스(접종증명서·음성확인서)가 시행되는 가운데 당근마켓에서 방역패스를 거래한다는 글이 올라와 방역당국은 이에 대해 “10년 이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2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황경원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 예방접종기획 팀장은 “예방접종증명서 자체가 공문서라서 이 부분을 위조하거나 변조해 사용할 경우 형사처벌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런 것까지 고려하고 싶진 않지만 형법 225조나 229조나 230조 등에 따라 10년 이하 징역도 처해질 수 있는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질병관리청 관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이후 4차 추가 접종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홍정익 질병관리청 코로나19예방접종추진단 예방접종관리과 과장은 13일 ‘MBC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어느 나라도 그렇게 진행하고 있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홍 과장은 “3차 접종기간을 간격을 3개월로 단축을 해서 조속하게 접종을 진행하려고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위중증 사망 일으키는 고령층을 보호해야 되는 목표 때문”이라며 “또 조속하게 3차 접종해서 면역인구를 많이 늘려
김부겸 “4만명분 예산 확보 상태”[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중 직접 섭취하는 형태인 경구용 치료제 등 2만명분을 선구매 계약했다.질병관리청(질병청)은 6일 “치료제 2만명분을 포함해 이미 확보된 물량이 있고 추가로 협의 중인 물량도 있다”며 “개발사와 협의해 계약 사항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현재 임상 3상이 진행 중인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는 로슈, 머크, 화이자 등의 제품인 것으로 파악됐다. 머크의 코로나19 치료제는 약 90만원으로 전해졌다.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
머크사 ‘몰누피라비르’, 10월 FDA 긴급사용승인 신청예정정부 “개발 상황 보면서 구매 계약 진행, 예산 확보 상태”고가 책정, 정부 “입원·치료비용과 경제적손실 비교해 평가”[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입원 없이도 의사의 처방을 받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약을 먹어 코로나19를 치료할 수 있는 날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정부는 개발 상황을 보면서 구매 계약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11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미국 머크사는 경구용(먹는 약) 치료제 ‘몰누피라비르’를 이르면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승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MBC와 CJ ENM 상암동 사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배우 김병춘까지 코로나19에 걸렸다.22일 MBC에 따르면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의 스태프는 이날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앞서 지난 18일 MBC에서는 예능 프로그램의 조연출과 외부 카메라 감독이 확진됐다. 20일에는 청소노동자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MBC는 지난 주말 예능 6편을 결방했지만 확진자 발생은 계속되고 있다.같은 날 CJ ENM 상암동 사옥에서도 확진자가 나타났다. C
영국 공중보건국, 보고서 공개[천지일보=이수정 기자] 28일 새로 나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0명으로 48일만에 가장 적었지만, 사망자가 406명으로 계속 늘고 있고, 이중에 101명은 최근 한 달반 사이 수도권 유행으로 숨졌다.여기에 코로나19와 독감에 동시에 감염됐던 사례가 국내에서도 세 건이나 있었던 것으로 확인이 됐는데, 이 경우 사망률이 43%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동시 유행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이날 m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월 독감이 유행하던 시기에 대구 경
권준욱 “지금 상황이라면 강한 조치 필요할 듯”[천지일보=이수정 기자] 방역조치가 강화됐지만, 방역 전문가들 사이에선 2단계도 충분하지 않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mbc는 18일 국립암센터 기모란 교수팀의 분석 결과를 인용해 “이달 1일부터 전날까지 감염재생산지수는 2.83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확진자 1명이 자기 주변 2.83명을 또 새로 감염시키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이는 신천지 때 지수 3.53보다는 작지만 서울 이태원 클럽발 지수 2.69는 이미 훌쩍 뛰어넘는 것인데 산술적으로만 보면 1명이 3명으로, 3명이 곧 9명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대구에서 2000명이 넘는 의료진들이 일하는 가운데 대구시가 아직도 의료진 일부에게 수당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7일 MBC 보도에 따르면 대구시는 의료진들에게 최소한의 근무수당을 약속했지만, 수당은커녕 숙식비도 받지 못한 상태다.한달 전 대구로 온 간호사 A씨는 자신의 신용카드로 호텔비를 지불하며 간신히 버티고 있다고 전했다.지금까지 대구에서 활동한 의료인은 2100여명인데, 이중 200여명만이 제대로 수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공 성격의
대구 폐렴입원자 중 5명 확진… 신천지‧대남병원 무관 ‘논란’1~2월 대구 시내 누비고 다닌 中 관광객 “마스크 안 써 불안” 1월말 부산신세계면세점 제한 뒤 대구 방문객 급증대구, 중국 저가여행객에 인기... 대구국제공항 직항로 운영[천지일보=이수정‧김가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이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발병하기 이전부터 대구에 이미 확산됐을 것이라는 정황이 포착됐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 21일부터 대구 시내병원에 입원한 모든 폐렴환자 514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한 결과 5명의 환자가 코로나19에
대구시민 청와대 국민청원해 억울함 호소보건소 권고 따랐지만… 미열→폐렴 확진신천지 관련 없으면 본인부담 ‘17만5천원’대구시장 “교인 협조로 신천지 많은 확진”일부 언론 시민에 신천지 비방 인터뷰 요청[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가운데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자의 수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검사 대상이 신천지 교인에게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 확진자 또한 주된 검사 대상자인 이들에게 몰려서 나오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2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소아과전문의 하정훈 유튜브서“이제라도 중국 입국금지해야”구본홍 전 YTN사장도 같은 주장[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국내 지역감염이 확산되는 가운데 대구가 지역사회감염의 진원지처럼 비난하는 여론이 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대구가 문제가 아닌 중국에서 온 환자를 방역하지 못한 것이 문제라고 주장하고 있다.유튜버로도 유명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하정훈씨는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간혹 대구가 지역사회감염의 진원지인 것처럼 얘기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건 이상한 소리”라면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