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가 8일 정부의 간호사 대상 의사업무 허용 지침에 대해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땜질식 처방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보건의료노조는 이날 간호사에게 의사 업무를 허용한 지침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전공의들의 진료 거부로 발생한 진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한시적 비상대책이라고 하지만, 올바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노조는 “의사 업무 중 간호사가 할 수 있는 업무를 무제한으로 허용해 환자 생명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것”이라며 “진료 공백을 해소해 환자 생명을 살리겠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집단행동에 들어간 의료계에 보건의료 위기 단계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각 가동했다.23일 한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해치는 집단행동은 그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정부는 진료 차질을 최소화해 환자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의사 집단행동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환자 생명·건강에 위협이 발생할 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더는 의업을 이어가기가 힘들다고 판단했습니다.”16일 유튜브 영상 가운데 ‘결의’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대전성모병원 인턴이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전공의가 될 예정이라고 밝힌 홍재우씨는 사직 의사를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홍씨는 의대 증원 등 정부의 의료개혁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이 심해지는 것과 관련 자신이 사직하는 이유 중 하나로 ‘의사에 대한 적개심과 분노’를 꼽았다.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회장도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는 20일에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알린 바 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해 전국 의과대학 학생들이 오는 20일 함께 휴학계를 내기로 했다. 의대생 집단 휴학은 전공의 집단 사직과 함께 의정 대치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만큼 실제 휴학계 제출 여부와 규모에 관심이 쏠린다.16일 교육계와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대 가운데 35개 의대 대표 학생들은 지난 15일 오후 9시쯤 긴급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이들은 의대생들에게 보낸 공지문에서 ‘휴학계 제출 일자를 20일로 통일해 40개 의과대학이 모두 함께 행동하는 것’에 대해 참석자 35명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의사에게 대면 진료를 받은 후 6개월이 지나지 않으면 국민 누구나 질환에 관계 없이 해당 병원에서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휴일과 야간에는 대면 진료 이력이 없더라도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을 1일 발표했다. 북지부에 따르면 비대면 진료 확대는 오는 15일부터 시행 예정이다.지금까지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는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는 1년 이내, 나머지 질환의 경우 30일 이내에 동일 질환에 대해서만 동일한 의료기관에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회장 한옥순, 나베봉)이 1일 103주년 3·1절 맞아 서울시 강북구 수유리 광복군 합동묘역을 찾아 임원진들과 참배했다.수유리 광복군 합동묘소는 1943~1945년 중국 각지에서 일본군과 싸우다 전사했으나 국립묘지에 안장되지 못한 광복군 선열 중 신원과 생사가 확인된 17위 합동묘소로, 1967년 한국광복군 동지회가 조성했다. 1985년 국가보훈처가 묘역을 단장, 현재에 이르고 있다.비석에 새겨진 추모시에는 “비바람도 찼어라. 나라 잃은 나그네야. 바친 길 비록 광복군이었으나 가
현 거리두기 체계 20일 종료방대본 “거리두기와 함께 논의”접종 무관 격리방식 통일 등방역패스 변화 신호 계속 이어져다만 “방역패스 효과 유효” 강조[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정부가 오는 20일 이후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과 함께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변화 여부도 논의하겠다고 밝혀 그 결과에 관심이 모인다.1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현재 법원에 의해 방역패스 적용이 중단된 학원과 대형마트 등을 제외한 영화관 등 11종 시설에 대해선 방역패스가 유지되고 있다.이와 관련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전날인
밀접접촉자 중 미접종 동거인과 감염취약시설 접촉자만 격리[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오늘(9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 기간이 백신 접종력에 관계없이 ‘검체 채취일로부터 7일’로 단순화된다.아울러 밀접접촉자일지라도 동거인 중 접종 미완료자와 감염취약시설 밀접접촉자만 자가격리를 하게 된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부터 확진자·밀접접촉자 관리 기준이 이같이 변경된다. 기존 관리대상자에게도 변경된 사항이 적용된다. 여태까지 확진자의 격리 기간은 접종완료자 7일, 미완료자 10일이었으나 이날부터
코로나19 구상권 행사 원칙기준 마련3개 이상 동시, 반복 위반 때도 적용[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집단감염 유발 혹은 3차 이상의 n차 감염 유발한 경우, 3개 이상의 위반행위가 동시에 이뤄지거나 3회 이상 위반행위를 반복한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구상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다만 구상권 행사의 경제적 실익이 없거나 코로나19 추가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협조 등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는 구상권을 행사하지 않는 것으로 정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14일 법무부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구상권 행사 권고기준’
접종완료율, 비교적 낮아 10월까지 70% 목표1·2차 접종간격 4주로 변경, 2차까지 잔여백신[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가 빨라지면서 1차 접종률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추석 연휴(9.19∼22) 전까지 전 국민의 70% 1차 접종을 완료하겠다는 목표는 이미 가시권에 들어왔다.12일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280만 96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인구(약 5135만명)의 63.9%에 해당한다. 1차 접종률은
화이자·모더나 백신간격 6주→4주추석전 70% 1차접종까지 429만명[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기 위해 기어변속을 할 방침이다.정부는 특히 추석 연휴(9.19~22) 전까지 전 국민의 70%인 누적 3600만명에 관한 1차 접종을 마치는 것은 물론 10월까지 2차 접종도 완료하기 위해 다각도의 지원책을 검토 중이다.당초 3~4주에서 6주까지 연장된 mRNA(화이자·모더나)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을 단축하는 방안과 함께 접종 현장의 ‘잔여 백신’ 활용 대상으로 2차
거리두기 10월 3일까지 연장4단계서 사적 모임 4인→6인3단계 최대 8인까지 모임가능식당·카페영업 밤 9시→10시식사 없는 결혼식 99명 허용[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을 억제하기 위해 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내달 3일까지 한 달간 연장했지만 일부 조치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의 어려움을 고려해 완화했다. 추석 연휴에도 가족 모임 제한인원을 조정하는 등 추가로 완화된 조치가 시행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일 정례브리핑에서 현행
사전예약 10부제 종료후 재기회18~35세는 내일 오후 8시부터[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3분기 접종에도 점점 속도가 붙고 있다.50대 일반국민에 대한 접종이 본격화하면서 18일 0시 기준으로 1·2차 접종률은 46.3%(누적 접종자 2378만511명), 20.4%(1049만 1866명)까지 오른 상태다. 40대 이하에 관한 접종예약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이들에 대한 ‘10부제 예약’은 19일 오후 6시로 종료된다. 하지만 예약 기회를 놓쳤거나 아직 접종 여부를
1차 접종에 다시 속도 붙을 전망수도권은 화이자, 비수도권 모더나[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오늘(26일)부터 55~59세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모더나·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시작된다. 이로써 본격적으로 접종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접종 기간은 내달 14일까지 약 3주간이지만 50~54세 접종 기간인 8월 16~28일 사이에도 추가 예약 및 접종을 할 수 있다.지난 12일부터 진행됐던 50대 연령층의 사전예약이 24일 오후 6시 마감됐으며, 대상자 총 734만 7256명 중 617만 2063명이 예
전국곳곳 산발적 확산세 지속비수도권 확진비율 30% 넘겨이동량 증가 상황, 우려 커져[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된 가운데 직장과 사우나, 주점 등 여전히 일상 곳곳에서 신규 감염자가 속출해 방역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비수도권에서의 확산세가 뚜렷해 당국은 비수도권에도 수도권과 동일하게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적용키로 했다.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양상은 직장, 사우나, 게임장, 주점 등 일상 곳곳에서 감염자가 나오
인원제한위반 과태료 10만원비수도권 확진비율 30% 넘겨이동량 증가 상황, 우려 커져고3·교직원 65만명 접종시작[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된 가운데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자 정부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비수도권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9일부터는 비수도권도 수도권과 동일하게 4명만 모임을 할 수 있고 이를 어길 시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정부는 18일 중대본 회의에서 비수도권 지방
4차 대유행 비수도권으로 퍼지는 양상17일 오후 9시, 비수도권 비중 30.9%휴가철·델타형 변이 등 위험 요인 많아[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된 가운데 정부가 오늘(18일) 비수도권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 여부에 대해 발표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정부는 18일 오후 회의를 거쳐 비수도권의 사적모임 금지 관련 내용에 대해 발표한다.전날(17일)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378명으로 역대 주말 최다치를 기록했으며, 12일 연속 확진자
천안 원정유흥 집단감염대전 백신 변이 돌파감염 등4차 대유행 비수도권 확산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될 듯18일 비수도권 결과 발표 전망[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수도권을 넘어 비수도권까지 확산되자 정부가 비수도권에서도 4인까지만 사적모임을 허락하는 강력한 규제책을 세울 전망이다. 전국적 저녁 외출 제한에 가까워지는 셈이어서 정부 향후 대책이 주목된다.1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 광역지방자치단체들과 비수도권 5인 이상 금지 사적모임 규제방안을 논의했다.정확한 규제방안은
“4·6·8명 모임 제한, 여러 가지라 국민 혼동”국민 이동량, 수도권 줄었으나 비수도권 ‘증가’[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된 가운데 수도권뿐만 아니라 비수도권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자 정부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비수도권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지자체들과 논의를 진행한 정부는 이르면 18일 사적모임에 대한 기준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16일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비수도권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현대백화점 누적 147명 기록더현대서울, 압구정 명품갤러리신세계백화점 직원, 곳곳 확진서울시 “확진자 더 늘어날 것”노조 “백화점 방역조치 미흡”[천지일보=김빛이나, 양효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신규 확진자가 폭증한 가운데 백화점 관련 누적 확진자 수가 총 161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백화점 노동자들은 예견된 사태였다며 방역조치가 미흡했다는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14일 서울시에 따르면 백화점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누적 161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