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저출산 문제가 심화하는 가운데 20대 초반 청년 가운데 절반가량이 이미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6일 이화여대 이승진 일반대학원 사회복지학과 박사 수료생과 정익중 사회복지학과 교수 등 연구팀이 월드비전 주관으로 한 ‘2022년 한국 미래세대 꿈 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해 전국 6개 권역 소재 만 19∼23세 청년 500명을 대상으로 미래 계획이 있는지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결과는 연구팀이 최근 학술지 한국사회복지학에 ‘청년들은 무엇을 포기하고 있는가’라는 제목으로 게재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은 신속한 응대와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8일부터 자산형성지원사업 챗봇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챗봇 서비스는 자산형성지원사업 포털에서 모바일 또는 PC로 이용할 수 있으며 통장 사업 안내, 가입, 저축 등에 대해 1년 365일 24시간 답변을 제공한다. 또한 챗봇 상담내용을 바탕으로 자산형성지원 콜센터에서 추가 심층 상담도 가능하다.아울러 기존 가입자뿐만 아니라 신규 가입자도 사업 안내를 보다 손쉽게 받을 수 있다.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은 오는 5월 1일부터 신규로 모집하는 청년내일저축계좌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대학생의 학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소득 상위 20%를 제외한 모든 대학생에게 국가장학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활용하려는 방안이 거론된다. 또 4.10 총선을 앞두고 여권이 20대 청년층 표심 잡기에 나선 것으로도 보인다.13일 정부와 정치권에 따르면 교육부와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이르면 이달 말 대학생 국가장학금 혜택을 늘려 학생·학부모의 등록금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가장학금은 대학생이 속한 가구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청년 10명 중 4명이 아파도 바쁘거나 돈이 아깝다는 등의 이유로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공개한 ‘청년 빈곤 실태와 자립 안전망 체계 구축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만 19~34세 청년 4000명(남성 1984명·여성 2016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41.6%가 ‘최근 1년간 아픈데도 병원에 가지 못했다’고 답했다.병원을 찾지 못한 이유로는 ‘병원 갈 시간이 없어서(바빠서)’가 47.1%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병원비(진료비)를 쓰는 것이 아까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앞으로 건강보험 가입자가 병의원이나 약국 등의 의료 이용이 4회 미만이면 최대 12만원까지 돌려준다. 반대로 의료 이용이 지나치게 많은 가입자는 환자의 본인부담 비율을 높여 ‘합리적 의료 이용’을 유도하기로 했다.보건복지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2024∼2028)’을 발표했다. 정부는 연간 병원방문이 분기별 1회 미만으로 의료이용이 현저히 적은 사람을 대상으로 전년에 납부한 건강보험료의 10%(연간 최대 12만원)를 바우처로 지원하는 ‘건강바우처’ 제도 도입을 검토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정부가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내년부터 자살 예방 상담전화를 ‘109’로 통합 운영한다.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생명존중재단)은 1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자살예방정책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해 국내 자살 현황과 내년 1월 1일부터 운영하는 자살예방 통합상담번호 ‘109’ 개편을 설명했다.지난해 우리나라 자살 사망자는 1만 2906명이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간 연령표준화 자살률은 우리나라가 22.6명으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은 지난 12일 하나금융그룹 대강당에서 ‘2023년 자활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이 행사는 수급자의 자활을 성실하게 지원해온 자활사업 종사자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앞서온 자활기업의 공로를 격려하고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수 자활기업(10개소) 대표자, 자활 유공자 70여명 등 자활사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이 주어지는 우수 자활기업 및 자활 유공자 시상, 우수사례 발표로 진행됐다.우수 자활기업에 선정된 ‘제주담다(대표:김효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정부가 앞으로 5년을 대비하는 사회보장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 긴급돌봄 이용을 전 국민으로 확대하는 등의 사회서비스 계획이 세세히 담긴 계획인데, 일각에선 사회서비스의 시장화·차등화를 불러온다는 지적도 나온다. 보건복지부는 12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사회보장위원회에서 ‘제1차사회서비스 기본계획’과 ‘제3차 사회보장 기본계획’을 발표했다.사회보장기본법 16조에 따라 정부는 5년마다 복지 전략을 수립해 발표해야 한다. 이번 안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의 계획안이다.이번 계획에서 정부는 ▲약자부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정부가 정신질환 예방부터 치료, 회복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자살률 1위의 오명을 정부가 나서서 해결하겠다는 것이다.정부는 2027년까지 국민 100만명에게 심리상담서비스를 지원하고, 청년층을 대상으로 2년마다 정신건강검진을 실시할 방침이다. 정신응급병상을 모든 시군구에 설치하고, 정신질환자의 사회 복귀를 돕는 복지서비스를 강화한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5일 윤석열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정신건강정책 비전선포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정신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전체 가구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1인 가구의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수급률이 6.5%로 전체 가구(3.2%)보다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 내 노인 빈곤율은 70% 이상으로 심각하나 국가 개입을 통한 빈곤 감소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는 28일 서울 이비스앰배서더에서 열린 제2차 통계행정데이터 전문위원회에서 ‘1인 가구 사회보장 수급 실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1인 가구는 전체가구 대비 연평균 시장소득(가구균등화)이 약 1000만원가량 낮았으며, 자산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10대와 20대에서 마약 중독으로 치료받은 환자가 5년 새 44% 증가했지만, 이들을 치료할 기관과 의사 수는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마약 중독 치료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마약 중독으로 치료를 받은 20대 환자는 1383명으로, 2018년 893명보다 54.9% 늘었다.또 같은 기간 10대 환자도 370명에서 498명으로 35% 가까이 늘었고, 30대 환자도 1030명에서 1066명으로 3.5% 증가했다.나머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한 달에 최고 150만원까지 주는 육아휴직급여의 상한을 최저임금 수준으로 현실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24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 따르면 정부는 출산율 제고를 위해 육아휴직급여 액수를 높이는 방안을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일단 육아휴직급여를 최저임금 수준으로 높이는 것을 고려 중인데, 정부는 내후년 정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재원 마련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최고 급여액이 최저임금 수준으로 올라가면 육아휴직급여의 월 수급액은 현재보다 50만원 이상 많아지게 된다.현행 고용보험법에 따르면 육아휴직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국민의 최저 생활 보장을 위해 지원하는 생계급여의 산정 기준을 완화해 중위소득의 30%에서 35%로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2017년 제도 도입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26년까지 생계급여 대상자를 지금보다 21만명 많은 180만명까지 늘리기로 했다.보건복지부는 19일 이 같은 내용의 ‘제3차 기초생활보장 종합계획(2024~2026)’을 발표했다. 정부는 3차 종합계획 기간인 2026년까지 기준 중위소득의 30% 이하인 생계급여 대상자를 35%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우선 내년 생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비영리단체 희망조약돌이 유튜버 츄더를 희망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8일 밝혔다.츄더는 뛰어난 음색과 가창력으로 유명 아티스트의 커버곡 및 음악 콘텐츠로 사랑받고 있는 151만 유튜버이다. 그룹 ‘블랙핑크’ 각 멤버의 특징을 살린 ‘How you like that’ 커버곡 영상은 최근 1731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그 유명세를 더해가고 있다.츄더는 희망조약돌 홍보대사로 독거노인 말벗 도우미, 취약계층아동 멘토링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펼칠 예정이다.츄더는 “유튜버 크리에이터로 많은 분들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보육원 등 보호시설을 떠나 자립하는 ‘자립준비 청년’을 지원하는 인력이 지난해보다 늘었지만 여전히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71명을 담당하는 셈으로 자립 지원 전담인력의 처우를 높여 지속적인 여건을 마련해 줘야한다는 지적이 나온다.10일 국회입법조사처가 최근 발표한 ‘지속가능한 자립:자립지원 전담기관 운영실태와 개선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자립준비청년은 1만 1403명으로 집계됐다. 광역 시도의 자립지원 전담인력은 정원이 180명인데 19명을 충원하지 못해 161명이었다. 이는 지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아프리카TV와 9월 한 달간 ‘자살 예방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한다.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오는 10일 자살 예방 주간을 맞아 우리나라 자살 문제의 심각성과 자살 예방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아프리카TV는 캠페인 기간에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기획한 자살 예방 실천 메시지와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을 알리는 콘텐츠를 제작해 아프리카TV 홈페이지, SNS, 블로그 등에 게재할 예정이다.아프리카TV는 앞서 지난 4월에도 자살 고위험군 시기(3~5월)를 맞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스핀라자) 약값이 비싼데 효과가 못 미치니 가성비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고요? 저는 그런 사람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자식의 목숨 앞에서 가성비를 운운하는게 맞는 지를요.”최근 희귀질환인 척수성 근위축증(SMA)의 치료제인 스핀라자의 심의 탈락이 이어지고 있다고 호소하는 SMA 환자와 가족·지인들이 “고가의 치료제이다 보니 합의가 필요한 점을 이해하지만 환자와 가족에게 있어 치료효과는 경제적인 가치로 환산할 수 없다”며 “다양한 평가 기준 적용을 통해 보다 넓은 범위의 효과를 인정해 모든 환자들이 치료 받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예상치 못한 질병 등으로 긴급하게 돌봄이 필요한 경우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국민 긴급돌봄 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 그동안 복지 서비스에서 제외됐던 연령대인 청년과 중장년도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될 예정이다.보건복지부는 3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통령 주재로 열린 ‘사회보장 전략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사회서비스 고도화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국정과제인 ‘사회서비스의 고도화 추진 방향’을 보면, 정부는 규제 개선으로 민간 기업의 참여를 끌어내 사회서비스의 질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 다세대 주택에 홀로 거주하며 평소 외출이 적은 A(50대)씨는 주민센터 담당자와의 상담을 통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안부살핌 서비스를 신청했다. 주민센터 담당자는 A씨의 60일 간 전력사용(15분 단위)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평소 전력사용 패턴을 알 수 있었다. 어느 날 실시간 원격검침 과정에서 A씨의 전력사용이 급변했다는 위기 신호를 입수하고 연락을 했지만 받지 않아 직접 상담사가 방문했다. 마침 A씨가 쓰러져 있음을 확인했고, 즉시 119에 신고해 병원 이송과 치료를 할 수 있었다.정부가 고독사 위험군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8일 생일을 맞은 배우 김선호가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대한적십자사는 이날 김선호가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자립을 위해 팬미팅 수익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김선호는 팬덤 투표를 통해 자립준비청년 후원을 결정했으며,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대한적십자사의 지원 활동을 소개받고 자립준비청년들의 새로운 출발과 꿈을 응원하고자 동참을 결심했다. 대한적십자사는 김선호의 요청에 따라 기부금을 자립준비청년들의 자립역량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에 사용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는 자립준비청년에게 심리적 안정을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