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최근 대구에서 치매를 앓는 80대 아버지를 간병해 온 50대 아들이 아버지를 숨지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돼 큰 충격을 안겼다. 유서에는 ‘아버지와 함께 묻어 달라’고 적혀 있었다. 숨진 아들은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아버지를 홀로 8년간 간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에서는 지난해 10월에도 60대 아버지가 뇌 병변을 앓는 아들을 40여년간 보살피다 숨지게 한 사건도 있었다.이처럼 ‘간병 살인’이 잇따라 발생해 안타까움을 더하는 가운데 요양병원 간병비 지원 시범 사업 계획 수립이 다음 달이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은 지난 12일 하나금융그룹 대강당에서 ‘2023년 자활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이 행사는 수급자의 자활을 성실하게 지원해온 자활사업 종사자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앞서온 자활기업의 공로를 격려하고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수 자활기업(10개소) 대표자, 자활 유공자 70여명 등 자활사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이 주어지는 우수 자활기업 및 자활 유공자 시상, 우수사례 발표로 진행됐다.우수 자활기업에 선정된 ‘제주담다(대표:김효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일상회복 이후 치솟은 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이면서 정부가 당초 예정했던 방역 완화 조치를 조만간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방역당국은 한 주간 더 검토해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기존 2급에서 4급으로 전환하는 것을 발표할 예정이다.1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주(8~14일) 일평균 확진자 수는 4만 9018명으로 직전 주(5만 380명)와 비교해 1362명 줄면서 6주째 증가하던 유행이 감소세로 돌아섰다.지난 6월 1일 일상회복 발표 후 한 달이 지난 시점부터 확진자는 꾸준히 늘었다. 지난 6월부터 주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지난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6만 4천여명까지 치솟았다. 주간 평균 확진자 수는 직전주 대비 10% 넘게 오르면서 6주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방역당국은 방역 완화 계획 발표를 연기하기로 했다.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주(1~7일) 주간 일 평균 확진자는 5만 388명으로 직전 주 일 평균 4만 5524명과 비교해 10.7% 증가했다.지난 일주일(1일~7일)간 하루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 5만 6099명→6만 4155명→5만 5460명→5만 4729명→5만 3119명→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유디치과가 3~4일 양일간 대전 보훈 요양원 어르신 12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나눔진료-희망치아건강’ 캠페인을 진행했다.4일 유디치과에 따르면, 대전유성 유디치과의원, 대전월평 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 등 유디치과 의료진과 치과기공사, 봉사단 1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유디케어캠페인의 일환으로 시행했다. 유디케어캠페인은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의료 소외계층, 저소득층을 찾아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2012년부터 시작해 12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2016년부터는 전문적인 치과 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지난해 6800건의 노인 학대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3명 중 1명은 배우자의 학대로 나타났다.제7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인 15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2 노인 학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65살 이상 노인 학대 피해자는 6807명이다. 전년인 2021년 6774명보다 0.5% 증가한 수치다.학대가 의심된다고 접수된 신고 건수만 해도 1만 9552건으로, 전년(1만 9391건) 대비 0.8% 늘었다.노인학대의 유형은 배우자가 2615건(34.9%)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은 아들로, 20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을 맞게 될 전망이다. 국내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최고 수위인 ‘심각’에서 ‘경계’로 떨어지면서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의무는 ‘권고’로만 남고 입원 병실이 있는 병원이 아닌 대부분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도 사라질 전망이다.뉴시스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달 1일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한다. 지난 2020년 2월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한 지 3년여 만에 사실상 코로나19 엔데믹을 선언한 것이다.코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장애인일자리사업 대상자를 2000명 확대하고, 발달장애인 활동보조사 보조 등 4종의 장애인일자리를 신규 개발해 총 42종의 직무유형을 지원하는 등 장애인일자리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장애인일자리사업은 취업 취약계층인 18세 이상의 미취업 등록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보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07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올해 장애인일자리사업 지원대상은 지난해(2만 7546명) 대비 2000명을 확대해 총 2만 9546명이며, 일반형 일자리, 복지 일자리, 특화형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유행 규모,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수 감소 추세 등 일정 기준에 충족되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위험성이 큰 요양원과 약국, 사회복지시설, 대중교통 등 일부 시설은 착용 의무를 유지하기로 했다. 정부와 국민의힘은 22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실내 마스크 해제 당정 협의회’에서 전날 전문가 간담회에서 나온 내용을 토대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조건과 방안 등을 논의했다. 협의회에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성일종 정책위의장, 국회 보건복
“감염예방효과↓·중증예방유지”4% 미접종자, 전체사망자40%[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요양병원·시설 종사자·입소자 외 일반 고령층에 대해 4차 접종은 ‘이득이 그렇게 크지 않다’라는 판단”이라며 “계속 정보를 업데이트하면서 주기적으로 필요성에 대해 검토가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정 청장은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60세 이상 고령층 중 3차 접종을 한 지 5개월이 지나면서 중화항체가 감소해 재감염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현재
일주일 만에 동의 16만명 돌파“아시아서 간호법 부재 유일”인력부족한데 떠나는 간호사들헌법 속 국민 건강권 지키는데“정작 낡은 의료법 안에 묶여”[천지일보=안채린 기자]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는 간호대학생의 청와대 국민청원 동의 건수가 일주일만에 16만명을 돌파했다.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저는 국민 옆에 남고 싶은 간호사입니다. 간호법 제정이 필요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지난 3일 게시됐다. 해당 청원은 이날 기준 16만 8800명가량의 동의를 얻었다.청원인은 “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아시아 유일
수도권 매우 높음·비수도권 중간전반적 지표 지난주보다 더 악화[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지난 한 주간(11.28~12.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도 평가 결과 전국은 ‘매우 높음’, 수도권 ‘매우 높음’, 비수도권은 ‘중간’으로 평가됐다.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6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전날 열린 일상회복지원위원회의에서 지난 한 주간 코로나19 위험도 평가된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일상회복지원위원회에서 방역분과는 이러한 평가에 대해 수도권은 ‘대응 한계’, 비수도권은 ‘악화’ 상황으로 지역
부산 제외한 16개 시도 집계수도권 1498명, 비수도권 346명[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15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부산을 제외한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전날 대비 23명 감소한 184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월요일(지난 8일)에 같은 시간 중간 집계치 1536명보다도 308명 많은 수치다.이날 0시 이후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
서울·경기 지역서 총 100명기존 감염사례도 추가확진[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전국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군이 머무는 요양병원·의료기관 등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쏟아져 나오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가 증가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각 483명과 20명이다. 이 중 대부분은 60대 이상 고령층이 차지하고 있다. 특히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코로나19 감염 취약층이 머무는 요양병원·시설과 의료기관에서 최근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
부산 제외한 16개 시도 집계수도권 1152명, 비수도권 334명[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13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산을 제외한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전날 대비 119명 감소한 148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토요일(지난 6일)에 같은 시간 중간 집계치 1426명보다는 24명 많은 수치다.이날 0시 이후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
지역발생 2204명, 해외유입 20명 발생누적확진 37만 9935명, 사망자 2976명서울 848명, 경기 703명, 인천 161명병원·학교·어린이집 등 집단 감염 지속[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7일 신규 확진자 수는 22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224명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37만 9935명(해외유입 1만 5243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4명 감소하면서
지역발생 1578명, 해외유입 11명 발생누적확진 36만 7974명, 사망자 2874명서울 600명, 경기 501명, 인천 113명의료기관·어린이집 등 집단 감염 지속[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되고 있는 2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5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589명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36만 7974명(해외유입 1만 5124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97명
부산은 이날부터 실시간 집계 안 해[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위드 코로나’ 첫날인 1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최소 1323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16개 광역지자체별 확진자는 서울 576명, 경기 327명, 인천 113명, 충남 67명, 경남 48명, 대구 37명, 전남 27~34명, 강원 27명, 충북 22명, 경북 21명, 광주 17명, 대전 14명, 전북 13명, 울산 7명, 세종 1~5명, 제주 2명 등이다.수도권은 1016명이, 비
지역발생 1666명, 해외유입 20명 발생누적확진 36만 6386명, 사망자 2858명서울 646명, 경기 564명, 인천 127명의료기관·어린이집 등 집단 감염 지속[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첫날인 1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6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686명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36만 6386명(해외유입 1만 5113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1명 늘
1266명→1952명→2111명→?대구 중구 클럽 관련 총 76명[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일상 속 집단 감염도 계속되고 있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확산세는 다시 2000명대로 올라서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아울러 오는 31일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주말과 맞물리면서 모임 증가에 따른 확산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2111명을 기록했다. 지난 27일(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