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유럽과 미주 지역에서 이례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원숭이두창과 관련해 국내 확진자가 나올 경우 격리 병상 치료가 이뤄질 방침이다.고재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위기소통팀장은 2일 백브리핑을 통해 “원숭이두창 확진 환자 발생시, 병원의 격리 병상에서 치료할 예정이라며 접촉자에 대한 격리는 그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팀장은 “원숭이두창의 위험도를 지속적으로 평가해 격리 수준을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질병관리청은 원숭이두창을 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하기로 하고 고시 개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고시
홍역, 코로나19와 같은 2급 감염병질병청 “고위험집단 노출 위험 높아”고시개정 추진, 6월 8일 발령 예정31일 기준 31개국에서 확진자 473명[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세계 각국에서 유행 중인 원숭이두창을 2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하고 위기 경보 수준도 ‘관심’단계로 발령해 관리하기로 했다. 1급 감염병에서 2급으로 하향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등급이다.질병관리청은 31일 위기평가회의를 열어 원숭이두창과 관련해 이같은 긴급 방역대응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감염병 위기 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질병관리청이 최근 유럽과 북미 등에서 번지고 있는 원숭이 두창과 관련해 국내 발생에 대비, 검사체계 구축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원숭이두창(monkeypox)은 세계적으로 근절 선언된 사람 두창과 유사하나, 전염성과 중증도는 낮은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증상은 발열, 오한, 두통, 림프절부종, 전신과 특히 손에 퍼지는 수두 유사 수포성 발진이 2주~4주간 지속되며 대부분 자연회복된다. 최근 치명률은 3~6% 내외라고 세계보건기구(WHO)는 발표했다.전파는 병변, 체액, 호흡기 비말 및 침구와 같은 오염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가 전 세계적으로 500만명을 넘어섰다. 최초 발병 후 2년도 안 돼 전 세계 인구의 1%에 가까운 사람들이 감염병으로 숨진 것이다. 일각에선 보고되지 않은 사망자 수까지 합하면 세계적으로 1000만여명이 코로나19로 희생됐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3일 로이터통신의 자체 집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5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019년 말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처음 보고 된 후 1년 10여 개월만이다.로이터는
‘2021 세계행복보고서’지난해 1위는 핀란드상위권은 거의 북유럽일본 40위, 중국 52위[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를 휩쓴 지난해 한국의 ‘행복지수’가 95개 국가 중 50위를 차지했다.유엔 산하 자문기구인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가 세계 행복의 날을 맞아 20일 공개한 ‘2021 세계 행복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행복지수는 5.793점으로 산출돼 전체 95개국 중 50위를 기록했다. 순위는 매해 국가 국내총생산(GDP), 기대수명, 사회적 지지, 자유, 부정부패, 관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후각과 미각 상실을 경험한 환자 비율이 동아시아지역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이빈인후과학 교실 김진엽 교수팀은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메타 분석을 주제로 한 국내외 논문 55개에 실린 환자 사례 1만 3527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동아시아 지역 연구 논문에서 소개된 환자 중 후각 상실을 경험한 사례는 25.3%로, 유럽과 중동 지역의 비율에 비해 매우 낮았다.북미 지역에서 후각 상실을 경험한 환자는 41.8%, 유럽 57.5%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약 1년 만에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8000만명을 넘어섰다.세계적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8019만 6478명을 기록하고 있다. 사망자는 175만 6974명이다.중국이 세계보건기구(WHO)에 코로나19 발병 사실을 공식 보고한 시점은 2019년 12월 31일이다.이날 현재 월드오미터가 추산하고 있는 전 세계 인구는 78억 3400여명이다. 100명 당 한 명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셈이다.대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2차 팬데믹이 가시화하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국내에서는 지역사회에 대한 통제가 미흡한 상황”이라며 엄중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기온이 내리고 미세먼지 농도는 올라 실내 활동이 늘면서 코로나19가 더없이 좋은 유행의 기회를 맞고 있다”며 “동절기가 다가오면서 북반구, 특히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지난번보다 더 큰 코로나19 유행이 세계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국내 코로나19는 유행을 억제
“GH유형에 대한 시험 진행중”국내 발견된 바이러스 대부분 ‘GH’변이로 인한 부작용 우려제기[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국내에서 개발이 진행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가 최근 유행하고 있는 변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G형 바이러스에 대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6일 충북 오송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항체치료제 개발과 관련해 “현재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항체(CT-P59)가 클레이드상 G형에 대해서도 방어능력(중화효능)이 있음을 확
추석 연휴 거리두기 생활화 강조“북미, 벌써 성탄절 연휴 우려해”[천지일보=이수정 기자] 방역당국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어린이집과 사우나, 요양시설 등 일상생활 공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계속 확산하는 데 대해 경계심을 갖고 거리두기를 생활화할 것을 당부했다.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26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코로나19 발생이 전반적으로 감소했고 특히 오늘은 45일 만에 국내 발생이 50명 이하로 떨어졌다”고 평가하면서도 경계를 늦추지 않을 것을 주문했다.권 부본부장은 “추석
경기 양평·롯데리아 직원모임 등하루 만에 수십명 무더기 확진“가족 감염보다 훨씬 높은 속도”[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잠깐 같은 공간에 있었음에도 공간에 있던 사람 절반가량이 감염되는 사례가 나타나면서 기존보다 더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생긴게 아니냔 목소리가 나온다. 15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경기 양평군 서종면에서는 주민 3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월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 요양병원이나 교회 등 시설이 아닌 마을 공동체 단위에서 수십명이 하루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세계 각국이 국경을 봉쇄한 상황에서 정부가 귀국을 지원한 재외국민의 수가 3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난 1월 31일 중국 우한 재외국민 귀국 지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99개국에서 우리 국민 2만 9560명의 귀국을 도왔다”고 밝혔다.재외국민 귀국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아시아 국가에서 1만 9449명, 북미에서 1843명, 중남미에서 884명, 유럽 4313명
“폐렴 부위 질량 측정 정확”“증중환자 선별·치료에 도움”[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폐렴 중증도 여부를 흉부 CT(컴퓨터단층촬영) 영상으로 1분 이내에 정확히 판단할 수 있는 ‘AI(인공지능) 의료영상 분석기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용화된 것으로 확인됐다.1일 의료계에 따르면 AI 의료영상 분석 플랫폼 및 의료용 3D프린팅 전문기업인 메디컬아이피(대표 박상준)가 개발한 ‘메딥프로(MEDIP PRO)’ 기술이 24개국에서 코로나19 진단에 적극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는 전 세계 의료진
21일 질병관리본부·미국 존스홉킨스 통계“일일 확진자 수 증가 가속도 매우 빨라”[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중국에서 시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럽을 거쳐 미국으로 맹렬히 번지고 있다. 하루 동안 미국에선 한국에서 치료중인 전체 격리자 규모와 맞먹는 확진자가 발생, 현재 이탈리아를 앞서고 있다.21일 질병관리본부와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교 통계에 따르면 21일 오전 기준으로 하루 전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미국이다. 미국은 전날 0시와 비교해 하루 동안 6126명이 늘어 총 1만 9285명에
“외국 상황 계속 주시”[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정부가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 오는 입국자에 대해 전수 진단검사는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아직 유럽만큼의 위험도는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윤 반장은 “미국, 캐나다 등 북미에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고 검역 단계에서도 일부 확인되는 경우도 있다”며 “외국의 상황들은 계속 모니터링하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지금 현재로서는 미국 등 북미와 관련한 전수
친지방문 및 국내 여행으로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인플루엔자 발생 가능해외여행 시 홍역·세균성이질·모기매개감염병 등 감염… 예방접종 必[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정부가 설 연휴를 앞두고 친지방문 및 국내 여행 등으로 노로바이러스감염증, 인플루엔자 등 발생 가능한 감염병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29일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설 연휴(2월 2일~2월 6일) 기간 가족, 친지 방문 및 국내 여행, 해외여행 증가에 따라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설 연휴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발표했다.정은경 질본 본부장은 “국내에서는 명절
중의사, 환자 등 약 300여명 몰려 ‘시선집중’강연 현장서 추나요법·동작침법 시연하기도[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자생한방병원은 신준식 자생의료재단 명예이사장이 홍콩 현지에서 ‘척추건강 지키는 한방치료’를 주제로 한방 비수술 치료법에 대해 특별강연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신준식 명예이사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자생한방병원의 한·양방통합진료 시스템과 척추·관절 질환을 수술 없이 치료하는 원리와 특화된 치료법 등을 소개했다.홍콩 더웨이브 7층 세미나실에서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강연에는 홍콩병원관리국의 정부관계자와 중의사, 환자 등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우리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당신이라면 간단한 ‘이 것’만 알아둬도 질병을 주의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해외여행 주의할 질병으로는 인플루엔자, 세균성이질 등 수인성 감염병, 말라리아, 뎅기열, 황열 등 모기매개 감염병과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중동호흡기증후군 등을 꼽았다. 북미와 유럽 등지에선 인플루엔자가 유행이며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선 인플루엔자 발생 및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어 해당 국가를 여행할 계획이라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