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남 후 의료계 안팎의 비난에 직면했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차기 회장 당선인이 박 위원장을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보는 관측이 지배적이다.박 위원장은 지난 4일 오후 윤 대통령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2시간 20분간 만나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향후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을 논의할 때 전공의 입장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으나, 박 위원장은 이후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다”는 짧은
[천지일보=유영선, 이한빛 기자] “손님들이 지금은 먹어도 괜찮으니 미리 먹고 앞으로 먹지 않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6일 오전 노량진수산시장 2층에서 만난 활어 등을 판매하는 31년 차 상인 조모(68, 여)씨는 “수산물을 먹지 않겠다는 사람과 먹어도 괜찮다는 사람 등 모두 생각이 다른 것 같다”며 이같이 걱정을 호소했다. 조씨는 최근 손님이 좀 늘었지만, 수산물을 구매하면 온라인 상품권을 주는 ‘이벤트 효과’라고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상품권 환급 이벤트가 끝나면 손님이 다시 줄어들 것이라는 게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방류되더라도 우리 측 해역은 안전할 것이라는 취지의 전망을 내놓았다.조 장관은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방류되더라도 우리 해안에서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은 현재 상황이 유지되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의 질의에 “그렇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조 장관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 이후 방사능 물질이 유출됐다고 추정되는데, 아직 (우리 해역) 검사 결과에서 나온 게 하나도 없다”며 “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달 전국 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육회 177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45건(26%)에서 대장균이, 이 가운데 1건에서는 병원성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3일 밝혔다. 식약청은 대장균이 검출된 육회를 판 음식점에 대해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대장에 주로 서식하는 균인 대장균은 화장실 이용 후 손을 씻지 않고 음식물을 만질 때 주로 검출되기 때문에 위생관리 지표균으로 사용된다.보통은 그 자체로 식중독을 유발하지 않으나 육회 1건에서 검출된 병원성 대장균은 장출혈성 대장균으로 복통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북한에서 가짜 계란과 필로폰의 유통이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최근 북한 나진-선봉지역에서 가짜 계란이 대량으로 생산되고 있으며 장터를 중심으로 가짜 얼음(필로폰)과 가짜 약까지 유통 중”이라며 “장마당에 의지해 생계를 유지하는 주민들을 위협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07년부터 중국에서 제조·판매되는 가짜 계란은 마요네즈와 각종 소스, 첨가제 등으로 흰자를 만들고 식품 색소를 넣어 노른자 빛깔을 내며 계란 껍데기는 시멘트 등에 쓰이는 탄산칼슘으로 제조하는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광우병 발생으로 지난 2003년부터 수입이 중단됐던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이 8년 만에 재개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27일 한국과 캐나다 간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에 대해 합의하고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캐나다산 쇠고기 가운데 30개월 미만의 뼈 있는 쇠고기만 수입하기로 했다.또 뇌, 머리뼈 등 특정위험물질(SRM) 뿐만 아니라 뼈를 부숴 압착해 만든 기계적 회수육과 가공품, 내장 전체는 수입 대상에서 제외했다.농식품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입안 예고하고 국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안을 고시할 계획이다. 이르면 연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시가 시내 초ㆍ중ㆍ고교생에 대한 무상급식 제공 범위가 2014년까지 소득 하위 50%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당초 무상급식 지원 범위를 지난해 기준 저소득층 11%(초ㆍ중ㆍ고 평균)에서 매년 5%포인트씩 늘려 2014년까지 30%로 끌어올릴 계획이었지만, 50%로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시는 무상급식 지원 범위를 기존 30%에서 50%로 끌어올려 지원 대상 학생 수를 기존 120만 4000명 중 36만 1000명에서 60만 2000명으로 늘릴 방침이다. 30%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자주 먹는 치킨무의 정체가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25일 방송된 MBC ‘불만제로’에서는 치킨무의 제조과정과 이에 첨가된 사카린나트륨의 정체가 전파를 통해 고스란히 시청자에게 전해졌다. 사카린나트륨은 설탕의 350배에 달하는 단맛을 내는 식품첨가물로 발암성은 물론 신장결석을 일으킬 수 있는 유해성 물질로 국내에서는 그 사용량이 제한되고 있다. 제작진은 10개 브랜드의 총 50개 제품을 대상으로 이물질 점검에 나선 결과, 상당수의 치킨무에서 이물질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제조단계에서 썩은무를 사용했던 것으로 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인삼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협심증과 심근경색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북대학교 수의학과 김종훈 교수팀은 인삼에 들어 있는 진세노사이드 성분이 협심증과 심근경색을 예방하는 효과를 동물실험을 통해 처음으로 증명했다고 28일 밝혔다. 심근경색증은 심장에 산소와 영양분을 제공하는 관상동맥이 막히는 등의 이유로 혈액순환이 잘 안되면서 심장 근육의 조직이나 세포가 죽는 질환을 말한다. 이 질환은 한국인 사망원인 3위로, 발병시 30% 이상의 환자가 병원에서 치료도 받기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 시내 초·중·고 중 비만학생이 많은 ‘뚱보’ 학교는 대부분 강북 지역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의 학생 비만율은 가장 낮아 학생 건강에서도 강남과 강북의 격차가 뚜렷했다. 9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박영아(한나라당) 의원이 공개한 ‘2010 학교별 비만율 내역’에 따르면 비만 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중구(16.2%)였고, 동대문구(16.1%), 중랑구(15.9%), 종로구(15.9%), 용산구(15.6%), 은평·강북·성동·성북(15.5%) 등이 뒤를 이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국도미노피자는 주문 후 30분 안에 집으로 피자 배달을 보장해주는 ‘30분 배달보증제’를 폐지키로 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21일 “최근 ‘30분 배달보증제’에 대한 염려에 따라 심사숙고 끝에 이날부터 제도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더욱 철저한 안전교육과 운행규정준수 등으로 건전한 이륜차 운행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미노피자의 이번 결정은 최근 피자 배달 중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 일들 잇따라 발생하면서 이 제도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게 나타난 데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구제역 2차 재앙 ‘현실화’ [천지일보=백하나 기자] 구제역 환경오염 우려가 점점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경기 지역 일대 부실 매몰지에서 침출수가 흘러 악취가 진동하는가 하면, 땅이 부풀어 오르는 융기현상이 발견되거나 매립된 돼지 사체가 풍선처럼 팽창해 밖으로 튀어 오르는 일까지 일어나고 있다. 7일 경기도 이천시에 따르면 지난 1일 돼지 2000마리를 매립한 호법면 주미리 농장 매몰지에서는 돼지 사체가 돌출되는 사태가 발생해 이천시가 황급히 사체를 재매립했다. 하지만 지난 10일 매립지에서 다시 돼지 5~6마리의 사체가 밖으로 노
첨단 IT장비 동원 24시간 감시·경보체제 도입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구제역 가축 매몰지의 오염을 방지하고자 ‘제2의 환경재앙’이 발생하는 것은 막기 위해 정부가 매몰지 주변을 첨단 IT장비로 24시간 감시하기로 했다. 정부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구제역 매몰지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과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이만의 환경부장관은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매몰지 침출수 유출 등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첨단 IT 기술을 적용한 ‘토양 오염 경보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시가 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초콜릿의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8일부터 사흘간 초콜릿ㆍ사탕류 판매업소 40여 곳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주요점검 사항은 무신고ㆍ무표시, 무신고소분판매행위, 유통기한 위ㆍ변조, 부패ㆍ변질여부, 양성분 미표시 제품, 해외유명브랜드 유사품 또는 제조원을 표시하지 않은 화려한 포장판매품 등이다. 서울시는 이번에 적발된 업소에 대해선 고발, 영업 정지, 과태료 등 행정 조치를 내리고, 안전성검사결과 부적합 제품은 압류ㆍ폐기할 계획이다.
조류인플루엔자(AI) 경북으로 확산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구제역 청정지역으로 불리던 경남 김해에서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해 정부에 비상이 걸렸다. 또한 충청ㆍ호남ㆍ경기 지역에 국한됐던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경북으로 확산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5일 경남 김해의 양돈동가에서 구제역이 또다시 발생함에 따라 즉각적인 초동방역조치를 지시했다. 경남 김해시 주촌면 돼지농가에서 지난 24일 구제역이 발생한데 이어 이날 인근 돼지농장에서 또다시 구제역이 확인된 것이다. 정부는 우선 발생농가 돼지 1000마리와 반경 500m 내 돼지농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최근 전남 영암군에서 발생한 오리농장 집단폐사의 원인이 조류 인플루엔자(AI) 때문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7일 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오리 1만 4500마리를 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충남과 전북에서 처음 발생한 고병원성 AI가 일주일 만에 또다시 발생됨에 따라 AI 확산이 안심할 수 없는 것이 증명되면서 AI방역에 초비상이 걸렸다. 방역당국은 발생농장 인근 500m 내 4개 농장의 오리 8만 4400여 마리를 선제적 예방차원에서 살처분했다. 구제역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구제역이 계속 확산되면서 살처분 대상인 소와 돼지가 마침내 100만 마리를 넘어섰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전국 6개 시도 45개 시군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현재 살처분·매몰 대상 가축은 3096개 농장에서 107만 5015마리에 달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중 전체의 83.7%인 89만 마리가 매몰 완료됐고 나머지는 이날 중에 살처분 될 예정이다. 매몰대상은 소 9만 7524마리, 돼지 97만 4469마리 등 107만 5015마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피해액은 6일 오후를 기준으로 8600억으로 집계된 것으로
다음 달 12일까지 1만 3147대 대상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시가 커피 등 식품자동판매기의 위생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다음 달까지 시내 자동판매기에 대해 일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가을철 시민들의 이용이 증가되고 있는 자동판매기 식품을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10월 18일부터 11월 12일까지 서울시 전체 식품자동판매기 1만 3147대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주요 점검사항은 유통기한 무허가·무신고 제품,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및 사용여부, 자판기 내부 일일 1회 이상 세척여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추석에 수요가 많은 농수산물을 확보하지 못한 소규모 상인과 높은 가격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에게 가락시장을 통해 무와 배추를 시중 가격의 절반 수준으로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공사는 14~15일 양일간 서울시 전통시장 7개소에 무 3만 개, 배추 1만 6800포기를 낮은 가격으로 공급해 상인들로 하여금 소비자들에게 시중 가격보다 20~30% 싼 가격에 판매하도록 할 방침이다. 무와 배추가 저가로 공급되는 전통시장은 14일에는 남문골목시장, 양천구 신영시장ㆍ목3동시장, 성북구 돈암제일
4개 분야 41단체 52명으로 구성[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시가 지난달 30일 간소하고 알뜰한 음식문화를 선도하는 범시민실천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범시민음식문화개선협의회’를 출범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의회는 한국음식업중앙회 등 4개 민간단체, 주부클럽 등 9개 소비자단체, 롯데마트 등 2개 유통업체,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등 41개 단체가 참여한다. ‘범시민음식문화개선협의회’는 각 분야에서 교육과 홍보, 모니터링을 실행하고 매월 1회 협의회 개최를 통해 제안·협의되는 사항 등을 서울시가 적극 지원해 시민 참여와 의식변화를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