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아직 위험, 긴장 모드”“‘링링’에 北서 유입 가능성”[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지 3주째에 접어들었다. 지금까지 경기 북부와 인천 일부 지역에서 총 13건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일 이후 5일째 추가 확진 사례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일각에선 돼지열병 확산이 소강상태에 이르렀다는 의견도 있지만, 한동안 조용하다가 다시 파주 등 지역을 중심으로 연달아 발생해 방역 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문제는 유입경로다. ASF는 치사율이 100%에 이르기 때문에 축산농가에 상
4차·5차 발생 농장 확진 하루 만에확진되면 발생 농가 ‘5곳 → 8곳’[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인천 강화군과 경기 연천에서 3건의 또 다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사례가 나와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들 3건이 모두 확진 판정될 경우 국내 발생 농가는 총 8곳으로 늘어난다.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에 따르면 25일 오전 인천시 강화군 불은면과 양도면, 경기 연천군 미산면의 양돈농가 3곳에서 각각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이는 전날 경기 파주시 적성면과 인천 강화군 송해면의 돼지농장 두 곳이 각각 4차, 5차
[천지일보=김정수 기자] 경기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기 위해 파주시 적성면 2차 발생 농장 반경 3㎞ 이내 15개 농장의 돼지 3만 9720마리를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이에 살처분 대상 돼지는 13개 농가 5만 1903마리(강화 발생농장 돼지 388마리 포함)로 늘었다.파주시는 3개 용역업체를 동원해 순차적으로 살처분 할 예정이나 돼지 수가 너무 많아 아직 사체 처리 방식을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살처분 대상 돼지는 경기도 전체 돼지 사육량(223만 마리)의 2.2%에 달하며,
북한, 99마리 중 77마리 폐사농식품부, 남쪽 전파 가능성↑10개 시군, 특별관리 지역 지정[천지일보= 김정수 기자] 세계동물보건기구(OIE)가 북한에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 ASF)이 발병했다고 공식 보고했다.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지난 30일 OIE의 공식보고에 남쪽으로 전파 가능성 높다고 여겨 긴급 방역상황점검회의를 연다고 31일 밝혔다.OIE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에서 ASF바이러스가 1건 발생했다. 자강도 우시군 소재의 북상협동농장에서 지난 23일에 ASF바이러스를 신고, 이틀 뒤인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경기 안성시 농가에서 구제역 확진판정에 이어 충주에서도 의심축 신고가 접수되자 방역당국이 초비상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충북 충주의 한 한우 농가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31일 밝혔다.이는 지난 28일과 29일 경기도 안성시의 농가에서 잇따라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경기도 이외 지역에서 신고된 첫 의심 사례로, 방역당국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충북 구제역 방역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충주시 소재 한우농장 간이키트검사 결과 1, 2차 구제역확진 판정을 받은 안성 농장과 같은 O형 바이러스에서 양성반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