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충북 증평군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충북 청주 외 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14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 의심을 받은 해당 농가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구제역이 확진됐다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했다. 또한 해당 농가에 대한 출입 통제, 정밀검사, 소독,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농장에서 사육 중인 한우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할 예정이다.구제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이날 오후 8시부터 1
[천지일보 세종=이진희 기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4일 충남 천안시를 방문해 햇배(원황) 수확 현장을 점검하고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추석 성수품인 배 수급상황을 확인했다. 올해 배 재배면적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봄철 개화기 저온 피해가 적었고 생육기 날씨도 좋았다. 또 병해충이 특별하게 증가하지 않고 배의 생육상황도 전반적으로 좋아 생산량은 예년보다 10~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8월 상순부터 수확되고 있는 원황의 품질도 좋고, 신고도 현재 기준으로 과실비대·생육이 양호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해 11월 8일 이후 29번째육용오리 농장 정밀검사 중 발견[천지일보 세종=이진희 기자] 충북 진천 육용오리 농장에서 의심사례로 발견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으로 밝혀졌다.이는 지난해 11월 8일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이후 29번째다. 가금농장 고병원성 AI는 산란계10건, 육계 2건, 오리 16건, 메추리 1건으로 경기 2곳, 충북 6곳, 충남 5곳, 세종 2곳, 전북 4곳, 전남 10곳이 해당된다.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이번 육용오리 농장은 강화된 정밀검사 과정에서 발견됐다.지난
[천지일보 세종=이진희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가 5일 충남 천안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이번 확진은 사육 농가에서 발생한 9번째 사례다. 이 농장은 닭 약 10만 10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중수본은 긴급 가축 방역 상황회의를 개최하고 고병원성 AI 방역 강화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먼저 전국 가금농장·축산시설·축산차량을 대상으로 지난 4일 오후 2시부터 오는 6일 오전 2시까지 전국 일시이동중지 조처가 내려졌다.또 전국 산란계 농장에 대한 긴급 특별점검을 통해 고병원성 AI의
[천지일보 세종=이진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일 전북 부안군 고부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이에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항원 검출지점 반경 500m 내 사람·차량의 출입 금지 명령을 발령하고, 통제초소를 설치해 축산차량·관계자·일반인 출입을 제한할 방침이다.또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전북 부안 고부천과 인근 도래지 13개소 수변으로 3㎞ 이내 지역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설정하고 출입통제·예찰 활동을 강화한다. 이외에도 방역지역(10㎞) 내 가금농장에
[천지일보 세종=이진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충남 천안시에서 포획한 야생조류가 H5N1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확진됐다고 밝혔다.국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발견된 것은 지난 3월 이후 7개월 만에 처음이다.이에 농식품부는 위기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고 전국 가금농장에 대한 방사사육 금지 및 정밀검사 강화 조치를 시행했다.또 검출지역에는 통제초소를 설치·운영해 반경 500m 내 사람·차량 출입통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방역대(10㎞)내 농가에 대한 이동제한과 정밀검사, 소독강화조치도 3주간 실시된다.농식품부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국내에서 2년 8개월 만에 고병원성 조류독감이 발생했다.2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1일 충남 천안 봉강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정밀 검사 결과, H5N8형 고병원성 조류독감이 확진됐다고 밝혔다.지난 2018년 2월 충남 아산 곡교천에서 H5N형이 발견된 이후 약 2년 8개월 만에 국내에서 고병원성 조류독감이 또다시 확진된 것이다.농식품부는 항원 검출 지점 반경 500m 이내 사람·차량에 대해 출입 금지를 명령하고 통제 초소를 통해 이행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다. 야생조류 방역대(반경 10km)에
[천지일보=김정수 기자]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양돈농가에서 국내 10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2일 확진됐다. 이에 11만 마리가 넘는 돼지가 살처분될 전망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1일) 의심 신고가 들어온 이 농장을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한 결과 ASF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방역 당국은 이날 오전 3시 30분부터 경기·인천·강원 돼지를 대상으로 48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다.앞서 확진농장은 모돈 1마리가 폐사하고 4마리가 식욕부진 증상을 보여 이를 이상하게 여긴 농장주가 파주시에 신고했다.지난달 27일을 마지막으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설 연휴 마지막 날인 6일에도 방역당국은 구제역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이날 방역당국에 따르면 충북도는 지난달 31일 구제역 발생 직후 충주 전역에 축산 차량·가축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도는 당분간 이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 같은 결정에는 구제역 첫 발생지인 경기도 안성시가 이동제한 조치를 유지하고 있는 점이 고려됐다.축산 전문가에 따르면 이날까지 추가 의심 신고가 없으면 1차 고비는 넘기게 되지만, 예방 접종한 우제류의 경우 항체 생성에 14일가량 소요돼 오는 13일까지가 2차 고비가
방역당국, 14일 잠복기 이후 주시전국 소·돼지가축시장 3주간 폐쇄2일 2167두 살처분 1367두 접종[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설을 앞두고 안성과 충주에서 잇따라 구제역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비상인 가운데 구제역 잠복기(14일)가 끝나는 이달 15~19일까지가 구제역 방역 능력을 가늠할 수 있는 최대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구제역 방역 관련 합동담화문을 통해 전국의 모든 소·돼지가축 시장을 1일부터 3주간 폐쇄하고 소·돼지 등 가축 사육농가의 모임을 금지하기로 했다. 전국 단위로 이동이 많은 설 연휴기간 구제역 방역에 총
“단속은 미미… 처벌 강화· 검사전담부 설치”[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최근 들어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국에서 축산물을 국내로 불법 반입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일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받은 ‘최근 5개년간 휴대 축산물 반입 적발 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중국과 베트남, 몽골 등 구제역이 발병한 57개국에서 휴대 반입된 구제역 전파 위험 축산물은 2014년 2만 9349㎏(2만 2101건)에서 지난해 5만 4635㎏(3만 76
평택·양주·여주·아산서 AI 의사환축방역당국, 이동통제 등 긴급 조치[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조류 인플루엔자(AI) 의사환축이 전국 4개 지역 산란계 농장에서 잇따라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전국 농장에 48시간 이동중지 명령을 내리는 등 AI 방역에 ‘빨간불’이 들어왔다.17일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에 따르면 경기 평택, 양주, 여주, 충남 아산 등 4개 지역 산란계 농장에서 연속적으로 4건의 조류 인플루엔자(AI) 의사환축이 발생했다.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이날 오후 7시를 기준으로 전국 농가와 축산관련 시설에 일시 이동중지 명령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당진에 이어 충청남도 천안까지 조류인플루엔자(AI) 확정 판정을 받는 등 서울 턱밑까지 AI가 확산되고 있다. 이번 천안 조류독감 확진에 충청북도도 전체가 비상이다. 10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천안 성환읍 산란계 농장(사육 규모 2만 1000마리)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최종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H5N6형 AI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5일 당진 종계농가에 이어 지난 8일 신고된 천안 농가에서도 AI가 확인된 것. 충남에서만 두 번째다. AI 감염 농장 주변에 입장천과 안성천이 흐르고 많은 논이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경기 포천과 충남 아산 일부 농가에서 생산된 계란에서 피프로닐의 대사산물인 피프로닐 설폰이 기준치 이상 검출돼 전량 회수·폐기 조치됐다.피프로닐은 바퀴벌레나 벼룩 진드기 등을 잡을 때 사용하는 맹독성 화학물질이다. 닭에 사용하는 것은 금지돼 있다. 국제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피프로닐을 다량 섭취할 경우 구토와 어지러움 증상이 일어나며 간장, 신장 등 장기가 손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다.2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번에 계란 검사에서 부적격을 판정을 받은 농가는 경기도 포천 영흥농장과 충남도 천안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1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천안을)이 “보조금은 6배 늘었는데 농업소득은 오르지 않고 있다”면서 “과감한 시장격리와 생산조정제를 통해 쌀값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박완주 의원이 농식품부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농업소득은 2000년보다 80만원가량 적은 1006만 8천원이다.2016년 농업소득이 16년 전인 2000년만도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원인은 쌀 소득 감소다. 2016년 쌀 소득은 2000년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45% 수준에 불과하
“원인은 주먹구구식 ‘수기’ 관리” “IT 강국 현실, 역주행하는 꼴”“재고관리시스템 마련이 시급”[천지일보=김지현 기자] 박완주 국회의원이 “정부가 보관하는 양곡 재고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5월 경북 예천에서 정부양곡 횡령 사건이 발생했다”며 “지자체 공무원이 적발해낸 이번 사건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는 26억원에 달하는 1814톤의 정부양곡이 언제부터 어떻게 사라졌는지 파악을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정부양곡은 양곡 부족으로 인한 수급불안과 천재지변 등의 비상시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가 비축하는 양곡이다. 약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박완주 국회의원이 “명절특수 노린 농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최근 5년(2013년~2017년 9월 28일)간 농산물 원산지 표시위반 3건 중 1건은 명절기간에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천안을)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농산물 원산지 단속 실적 및 조치 결과’와 ‘명절기간 농산물 원산지표시 위반 현황 및 조치결과’를 분석했다.그 결과, 최근 5년간(2017년은 9월 말 현재) 농산물 원산지 표시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액체질소를 주입해 먹으면 입에서 연기가 나는 이른바 ‘용가리 과자(질소 과자)’ 판매가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액체질소가 최종 생산 식품에 남아 있지 않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액체질소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식약처는 10월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 등을 통해 액체질소의 식품 사용기준을 신설해 최종제품에 남아 있지 않도록 하고, 잔류 시 영업정지 등의 처벌을 강화하기로 했다.또 식품으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실질적으로 배상해 주는 ‘소비자 피해구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시중에 유통 중인 친환경 무항생제 계란 제품 두 개에서 닭 진드기용 살충제인 ‘비펜트린’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시중에 유통 중인 계란 제품 ‘신선 대 홈플러스’, ‘부자특란’ 2개에서 닭 진드기용 살충제인 비펜트린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다.이미 유통 중인 계란 제품에서 살충제 성분이 초과 검출된 건 처음이다.농식품부는 2개 제품의 생산 농장을 역추적한 결과, 천안·나주에 있는 농장에서 생산·출하된 계란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이로써 이날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살충제 계란을 생산한 농가가 2곳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6일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에 따르면, 전국 모든 산란계 사육농가에 대한 살충제 전수조사 1차 결과, 강원도 철원에 있는 5만 5000마리 규모 농장에서 생산한 계란에서 피프로닐이 검출됐다.이 농가에서는 사용 금지된 피프로닐이 0.056㎎/㎏ 검출됐으며, 이것은 국제기준인 코덱스 기준치(0.02㎎/㎏)를 초과한 수치다.경기도 양주에 있는 2만 3000마리 규모 농가에서도 비펜트린이 기준치 0.01㎎/㎏를 초과한 0.07㎎/㎏ 검출됐다.농식품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