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세종=이진희 기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4일 충남 천안시를 방문해 햇배(원황) 수확 현장을 점검하고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추석 성수품인 배 수급상황을 확인했다. 올해 배 재배면적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봄철 개화기 저온 피해가 적었고 생육기 날씨도 좋았다. 또 병해충이 특별하게 증가하지 않고 배의 생육상황도 전반적으로 좋아 생산량은 예년보다 10~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8월 상순부터 수확되고 있는 원황의 품질도 좋고, 신고도 현재 기준으로 과실비대·생육이 양호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천지일보 세종=이진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일 전북 부안군 고부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이에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항원 검출지점 반경 500m 내 사람·차량의 출입 금지 명령을 발령하고, 통제초소를 설치해 축산차량·관계자·일반인 출입을 제한할 방침이다.또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전북 부안 고부천과 인근 도래지 13개소 수변으로 3㎞ 이내 지역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설정하고 출입통제·예찰 활동을 강화한다. 이외에도 방역지역(10㎞) 내 가금농장에
[천지일보 세종=이진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충남 천안시에서 포획한 야생조류가 H5N1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확진됐다고 밝혔다.국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발견된 것은 지난 3월 이후 7개월 만에 처음이다.이에 농식품부는 위기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고 전국 가금농장에 대한 방사사육 금지 및 정밀검사 강화 조치를 시행했다.또 검출지역에는 통제초소를 설치·운영해 반경 500m 내 사람·차량 출입통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방역대(10㎞)내 농가에 대한 이동제한과 정밀검사, 소독강화조치도 3주간 실시된다.농식품부
[천지일보=김정수 기자]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양돈농가에서 국내 10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2일 확진됐다. 이에 11만 마리가 넘는 돼지가 살처분될 전망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1일) 의심 신고가 들어온 이 농장을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한 결과 ASF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방역 당국은 이날 오전 3시 30분부터 경기·인천·강원 돼지를 대상으로 48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다.앞서 확진농장은 모돈 1마리가 폐사하고 4마리가 식욕부진 증상을 보여 이를 이상하게 여긴 농장주가 파주시에 신고했다.지난달 27일을 마지막으로
“단속은 미미… 처벌 강화· 검사전담부 설치”[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최근 들어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국에서 축산물을 국내로 불법 반입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일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받은 ‘최근 5개년간 휴대 축산물 반입 적발 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중국과 베트남, 몽골 등 구제역이 발병한 57개국에서 휴대 반입된 구제역 전파 위험 축산물은 2014년 2만 9349㎏(2만 2101건)에서 지난해 5만 4635㎏(3만 76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당진에 이어 충청남도 천안까지 조류인플루엔자(AI) 확정 판정을 받는 등 서울 턱밑까지 AI가 확산되고 있다. 이번 천안 조류독감 확진에 충청북도도 전체가 비상이다. 10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천안 성환읍 산란계 농장(사육 규모 2만 1000마리)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최종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H5N6형 AI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5일 당진 종계농가에 이어 지난 8일 신고된 천안 농가에서도 AI가 확인된 것. 충남에서만 두 번째다. AI 감염 농장 주변에 입장천과 안성천이 흐르고 많은 논이
매몰지 169개소 집중 점검[천지일보=강병용 기자] AI 중앙사고수습본부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국민안전처 합동으로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AI 매몰지 관리 실태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그동안 정부는 매몰지의 방역 상 위험요소 제거하고 2차적 환경 오염 예방을 위해 각 지자체가 매몰지 관리요령에 따라 철저하게 관리하도록 강조했다. 또 각 지자체는 매몰지별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관리해 왔다.이번 정부 합동점검은 특히 대규모 산란계 농장 매몰지와 플라스틱 저장조 방식이 아닌 일반 매몰지 등 169개소를 중심으로
닭 9만여 마리 살처분… 6일 연속 확산[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충남 천안 성환읍 닭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6일간 확산하고 있다.17일 충남도·천안시에 따르면, 동남면·광덕면·성남면 닭과 오리 농장에서 잇단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발견됐고, 하루만인 16일 성환읍 도하리 이모씨 농장에서 AI 의심신고가 접수됐다.이에 충남도 가축위생연구소 아산지소 긴급검역팀에서 간이검사를 실시한 결과 H5 바이러스가 확인돼 농장에서 사육 중인 닭 9만 2000여 마리를 살처분한다.천안시는 정밀검사를 위해 김천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시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중국에서 사망자를 발생시킨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수도권까지 퍼지면서 전국에 방역 비상이 걸렸다.지난 2일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AI 방역대책 상황실에서 관계부처, 전문가와 함께 AI 방역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면서 방역대책을 강화했지만 AI로 인한 농가 피해는 확산돼 2일 자정 기준 전국 101개 농가 306만 2000마리의 가축들이 살처분·매몰처리 됐다.이 밖에도 추가로 10개 농장 56만 5000마리가 살처분될 예정이다. 정부는 확산을 막기 위해 현재 경계단계인 방역조치를 심각단계에 준하
평택·화성·청주·진천·나주 AI 확진장성 산란계 농장서도 의심 신고[천지일보=강병용 기자] 경기 평택·화성, 충북 청주·진천, 전남 나주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가 고병원성 AI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전라남도에 따르면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전남 나주시 공산면의 씨오리 농장 사료를 정밀 검사한 결과 H5N6형 고병원성 AI로 확진 판정됐다고 2일 밝혔다.국내 최대 오리 산지인 나주의 확진 판정으로 그동안 주로 철새를 매개로 한 것으로 추정된 감염 형태에 전국의 농가까지 AI가 확산될 가능성에 우려가 높다.전라남도는 농장 반경 3㎞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충남 천안과 공주의 돼지농가에서 구제역이 발병해 방역당국이 긴급 방역에 나섰다.18일 충남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된 천안시 풍세면 돼지농가와 공주시 탄천면 돼지농가에 대한 구제역 확정 판정을 내렸다.이에 방역당국은 천안과 공주 농가의 각각 2645마리, 950마리 등 총 3500여 마리의 돼지를 살처분했다.구제역이 발생한 천안과 공주 농가에서 반경 3㎞ 이내 12개 농가 2만 1000마리에 대해서는 이동제한 조치를 했다. 홍성·예산·서천·부여 등 16곳에 설치된 방역초소는
경기 안성 농장 소 확진 판정… 전국 7일 일제소독 政 “항체 형성률 상승해 전국적 확산 가능성 낮아”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올겨울 돼지 농가로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이 소 농가에서 처음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경기도 안성 소재 농장의 소에 대해 구제역 확진 판정을 내렸다. 지난 2010~2011년 구제역 파동이 재현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전국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6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전날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경기 용인 돼지 농가 2곳, 경기 안성 소 농가 1곳이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경기도에선 이
정부 특단 대책 마련 못할 경우 전국적 상경집회 확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낙농육우농가가 육우값 안정 대책에 대한 정부의 안일한 태도를 성토하고 나섰다. 한국낙농육우협회는 16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료값이 없어 육우들이 다 굶어 죽어 가는데 정부는 ‘송아지 요리개발’ 같은 한가한 대책만 내놓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미 송아지가격은 단돈 1만 원에도 거래가 안 되고 있다. 사료값도 안 나오는 소를 눈물을 머금고 키우는 것도 이제 한계에 도달했다”며 “그럼에도 정부는 쇠고기 수입에 열을 올리고 있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고병원성 AI로 판정돼 살처분한 종오리를 열처리 또는 매몰 등 후속 처리에 충남 천안시 방역당국이 안간힘을 쏟고 있지만 장비 부족과 매몰 후보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9일 의심신고 접수 직후 살처분한 풍세면 농장의 종오리 1만 850마리를 매몰 추진했다. 그러나 농장이 인근 하천이 약 500m 밖에 떨어지지 않아 지하에서 물이 나오는 등 마땅하지 않아 대상 부지를 찾지 못했다. 대신 200~230℃의 고열로 완전 멸균 처리하는 폐사축처리기 3대(2t 2대,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