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세종=이진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전북 정읍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가축이 발생했다고 7일 밝혔다.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에서 사육하던 1만 6000마리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하고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정밀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검사 결과는 3일 후 나올 예정이다.해당 농장 반경 1㎞ 이내 가금 농가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중수본은 “겨울철 추워진 날씨로 소독장비가 얼거나 동파될 수 있다”며 “매일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하루 중 기온이 높아 소독 효과가 좋은 오후 2~3시에 집중 소독
[천지일보 세종=이진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는 21일 경기와 전북지역의 야생조류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이는 경기 안성·용인·여주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및 전북 정읍에서 포획한 야생조류 시료에 대한 중간검사 결과다. 고병원성 여부 판정까지는 약 3~5일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용인시 관계자는 “지난 20일까지 두 건이 저병원성으로 확진이 됐고 21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며 “10km 내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및 예찰·정밀검사를 실시중”이라고 전했다.농식품부와 환경부는 ‘AI 긴급행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전북 정읍의 가금농장에서 국내 10번째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11일 전북 정읍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올해 국내 농가 중 10번째이자 정읍에서는 2번째 확진이다.고병원성 AI가 확진 판정이 나옴에 따라 전북도는 농가 반경 3km 이내 가금류 8만 4000마리를 예방적 살처분키로 했다.또 반경 10㎞ 내 가금농장엔 30일간 이동제한과 AI 일제
AI 주범 철새 등 대책마련에 행정력 집중방역당국, 가금류이동중지·소독·홍보 강화[천지일보=강병용 기자] 강원도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방역 당국이 경기도, 전남 등 시·도별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 차단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강원도 인접 지역인 경기도 포천의 산란계(계란을 낳는 닭) 농가에서 고병원성 H5N6형 바이러스의 첫 확진 판정이 나오는 등 방역망이 또 뚫렸다. 경기도는 방역 비용 7억원을 긴급 투입했다.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고병원성 AI 발생 농가는 전남 영암(4건) 고흥(1건) 나주(1건),
전남 영암 농가 AI 바이러스도 고병원성[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올해 전북 고창에서 발생한 H5N6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에 대한 병원성을 실험한 결과 닭에서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농림축산검역본부가 27일 밝혔다.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고창 바이러스는 닭에 자연적으로 감염될 시 폐사율이 높았고 비강 내 접종해 감염시킨 닭의 경우 100% 폐사했다.또 소량의 바이러스만으로도 감염되는 특성이 나타났고 폐사에 이르는 속도(평균 치사 시간 2.2일)도 매우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국내 유행 바이러스 중
20일부터 전국 가금류 일시 이동중단 명령방역당국, 평창 동계올림픽 앞두고 ‘비상’[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전북 고창 오리농가에서 발견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되면서 정부가 위기경보를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다. 또 AI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 방역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0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 영상회의실에서 AI 방역대책 브리핑을 열고 “지난 17일 가금류 도축장 출하검사를 실시하던 중 전북 고창 육용오리 의사환축을 발견해 정밀검사한 결과 H5N6형 고병원성 AI로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2월 초 충북 보은 젖소농가에서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뒤 닷새 연속 의심신고가 들어오지 않았다. 이로써 구제역이 진정 국면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희망 섞인 기대감이 나온다.18일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5일 보은에서 처음 발생한 구제역 의심사례는 13일 보은에서 3건이 한꺼번에 발생한 이후 추가로 나타나지 않고 있다.그동안 구제역이 발생한 곳은 보은이 7건으로 가장 많다. 전북 정읍 1건, 경기 연천 1건 등이다. 이 중 연천만 A형 구제역이 발생했으며 나머지는 모두 O형이다.지금까지 21개
구제역 확진에 축산업계 ‘비상’“평소보다 손님 절반 이상 줄어”소고기는 가격 오르는 추세돼지고기 오히려 가격 내려[천지일보=강병용 기자] “고기 새로 들어왔어요. 물건보고 가세요.”축산 시장의 한 상인이 가게 앞에서 소리 높여 말했지만, 손님은 아랑곳하지 않고 지나갔다. 전국 곳곳에서 구제역이 확진돼 축산업계가 비상인 가운데 직격탄을 맞은 서울 성동구 마장동 축산물시장에는 손님이 구제역 전보다 확연히 줄었다. 수도권 축산물 유통의 반 이상을 담당하는 이곳은 구제역 여파가 더욱 여실히 드러났다. 13일 오전 축산물시장을 찾는 이들은
전국 구제역 확진 8곳 늘어나[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전날 충북 보은의 농장 2곳에서 추가로 발견된 구제역 의심 소가 모두 양성으로 확인됐다.14일 충청북도 가축위생연구소는 이들 농장에서 힘 흘림 증상을 보이는 소에서 채취한 시료가 모두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방역 당국은 증상을 보인 소 4마리를 전날 살처분했고 나머지 소에 대한 임상 예찰을 강화했다.이들 소가 최종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난 5일 보은군 마로면 관기리 젖소농장에서 올겨울 첫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발생 농가는 보은에서만 6곳이며, 전국적으로는 8곳으로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구제역 발생 1주일 만에 살처분된 소가 1200마리에 육박했다.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13일 “지난 5일 충북 보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후 12일 추가 발생을 포함해 모두 6건이 발생했다”며 “지역별로 충북 보은 4건, 전북 정읍 1건, 경기 연천 1건이다. 살처분은 17개 농장 1203두가 되겠다”고 밝혔다.보은·정읍에서 발생한 구제역은 O형이고, 연천은 A형이다.농식품부는 “유전자 분석결과 보은·정읍 O형은 2015년 방글라데시, 2016년 러시아와 상동성이 높고, 연천 A형은 2016년 베트남·미얀
돼지, 1000만 마리 대형참사 우려[천지일보=강병용 기자] O형과 A형, 완전히 다른 두 가지 유형의 구제역 바이러스가 동시에 발생하면서 전국 1000만 마리 규모의 돼지 농가에도 비상이 걸렸다.특히 돼지의 경우 A형 바이러스 백신을 전혀 접종하지 않아 사실상 ‘무방비’ 상태로, 일단 감염되면 걷잡을 수 없이 퍼질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12일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와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구제역은 A, O, C, Asia1, SAT1, SAT2, SAT3형 등 총 7가지 혈청형으로 유형이 구분된다. 각각의 혈청형은 유전자 특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구제역으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충북 보은의 한 한우농가에서도 ‘O형’ 바이러스의 구제역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당국은 충북 보은군 탄부면 구암리의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한 한우농가에 대한 역학조사를 했다. 그 결과 앞서 발생한 유형과 같은 혈청형 ‘O형’ 구제역 바이러스인 것으로 확진됐다.현재까지 구제역 확진 건수는 충북 보은에 2건, 전북 정읍과 경기 연천 등을 포함해 총 4건이다. 이번에 구제역 확정된 한우농가는 구제역이 발생한 보은군 마로면 관기리의 한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정부가 9일 구제역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구제역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것은 지난 2010년 이후 7년 만이다.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9일 구제역 가축방역심의회를 열어 4단계로 된 위기경보를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다.이에 따라 전국 가축시장을 폐쇄하고 살아 있는 가축의 이동을 전면 금지한다. 또한 국민안전처가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AI대책지원본부를 이날부터 ‘구제역·AI지원본부’로 개편하고 선제적인 방역을 하기로 했다.이번 조치는 7가지 구제역 유형 중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경기도 연천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가 A형으로 확진됐다.이는 앞서 충북 보은과 전북 정읍에서 발생한 구제역(O형)과는 다른 유형이다. 이로써 방역당국의 방역에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경기도 연천 젖소 사육농장에서 신고된 구제역 의심축이 혈청형 A형 구제역으로 확진됐다.A형 구제역은 지난 2010년 포천·연천 소 농가에서 6건 발생한 바 있다. 국내에서 O·A형 구제역이 동시에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방역당국은 연천 지역의 역학적 시급성을 고려해 O+A형 백신을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8일 경기도 연천군 군남면 한 젖소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충북 보은, 전북 정읍에 이은 3번째 신고로, 수도권에서는 처음이다. 경기도에서는 지난 2015년 구제역이 발병했었다.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연천군 군남면 100여마리의 젖소가 있는 젖소농가에서 10마리가 침흘리는 증상을 보여 신고를 했다며 정밀검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오면 해당 농가의 젖소는 모두 살처분 된다.앞서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정읍 한우농가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에 대한 혈청 검사 결과 보은 젖소농가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전북 정읍 한우농가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의 유형과 충북 보은 젖소농가의 바이러스가 일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농림축산검역본부는 8일 정읍 한우농가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에 대한 혈청 검사 결과 보은 젖소농가에서 발생한 것과 동일했다고 밝혔다.이어 “보은과 정읍은 역학관계가 거의 없어 바이러스 출처 추적에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구제역은 공기를 통해 소, 돼지 등의 동물의 호흡기로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번에 검출된 바이러스는 새로 유입된 유전형으로 발생 원인이나 유입 경로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충북 보은의 젖소농장에서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난 데 이어 전북 정읍에서도 의심신고가 들어왔다.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전북 정읍시 산외면의 한우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며 이동중지명령을 전국 단위로 확산할 것인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전북도는 한우 48마리를 사육 중인 이 축사에서 6마리의 소들이 침을 흘리는 증상을 보였다고 전했다.가축성 전염병인 구제역은 공기를 통해 호흡기로 감염되기 때문에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조만간 살처분 400만마리 돌파[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서해안과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조류 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무더기 접수되고 있는 가운데 방역망이 뚫리면서 가금류 농가가 AI로 초토화가 됐다.경기도는 지난 3일 양평군 지평면의 육용오리 농가(4000마리)와 평택시 청북면의 산란계 농가(57만마리), 지난 4일 이천시 설성면의 산란계 농가(9만 5000마리)와 포천시 영북면의 산란계 농가(3만 5000마리), 5일 포천시 영북면의 산란계 농가(1만마리) 등 5곳에서 각각 닭과 오리가 집단 폐사해 고병원성 AI 의심신고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FIRA(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이사장 강영실)가 제주도 내 갯녹음 발생해역의 생태환경 회복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와 업무협약을 맺고 해중림 조성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최근 수온상승, 연안개발, 연안오염 등의 이유로 청정해역인 제주도에도 해조류가 사라지는 갯녹음(바다 사막화)이 확산됨에 따라 연안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다. 특히 이에 따른 유용 수산자원의 감소가 보고되고 있어 이를 복원하기 위한 노력이 시급한 실정이다. 해중림이 조성되면 연안의 부영양화·오염물질·이산화탄소가 저감되는 한편 수산생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제주시 소라 생산량이 전년보다 증가했으며, 평균 입찰단가는 전년보다 감소했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이사장 강영실)은 총허용어획량(TAC)제도로 관리되는 11개 어종 중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관리되고 있는 소라에 대해 4분의 1분기 생산동향을 발표했다.4분의 1분기 소라 생산량은 총 564톤으로 전년(509톤) 대비 10.8% 증가했으며, 평균 입찰단가는 4000원/㎏으로 전년(4742원/㎏) 대비 1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월별 소라 생산량은 2월에 223톤으로 가장 많았으며, 1월에 124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