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소 럼피스킨병 백신이 28일 국내에 추가로 도입됐다고 밝혔다.정황근 장관은 이날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 자유무역지역을 찾아 수입된 럼피스킨병 백신 통관과 배분, 운송 상황을 점검하고 각 지방자치단체에 백신 도착 즉시 신속한 접종을 조치해달라고 당부했다.방역당국은 이번 수입 물량을 비롯해 총 400만 마리분을 들여와 다음달 초까지 전국 소 사육 농장에서 백신 접종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축산농가는 접종한 후 소마다 접종내역을 기록하는 게 좋다. 접종 후에는 소독 등 방역조치를 하고 적어
[인천=뉴시스] 28일 인천 중구 수협중앙회 인천가공물류센터 내포장실에서 직원이 급식수산물 가공작업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반도를 할퀴고 간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낙과, 침수 등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농지가 1500㏊(헥타르)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여의도 면적(290㏊)의 5.4배에 이른다.1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피해 농지는 1565.4㏊로 집계됐다. 농경지 952.8㏊가 물에 잠기거나 조풍 피해를 입었다. 침수·조풍 등 농작물 피해 중 557.4㏊가 벼에 집중됐고, 당근(95.0㏊), 콩(86.7㏊), 고추(60.4㏊) 등이 피해가 컸다. 돌풍에 의한 낙과 피해는 대부분 사과
비 온 후 지역·작물별 상황 점검 [천지일보 세종=이진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6일 권재한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시·도, 농촌진흥청, 한국농어촌공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뭄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지역별 농작물 생육상황을 점검했다.농식품부는 지난 4일부터 6일 사이 비가 내렸으나 강우량이 20㎜ 미만인 인천, 경기, 충남북, 강원 영서, 전남 서부 등의 지역은 가뭄 해갈에 부족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이에 강수량이 부족한 지역과 천수답, 도서 지역을 중심으로 관정 개발과 하천 바닥 굴착 등의 급수 대책 추진을 각 시·도에 요
지자체 9곳에 최대 3억원[천지일보 세종=이진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평년보다 적은 강수량에 농작물의 피해가 우려되는 지자체에 가뭄대책비 25억원을 지급했다.농식품부는 최근 무강우가 지속됨에 따라 저수지, 양수장, 지하수 관정 등 수리시설이 미비로 농업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지역에 선제적 급수 대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최근 2개월간 전국 평균 강수량은 92㎜로 평년 강수량인 186㎜의 절반 수준을 보이며 전국적인 기상 가뭄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25일 기준으로 전국 저수율은 65.2%로 평년 저수율 68.3%의 96%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14일 오후 9시 기준 5만 5000명이 넘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다시 동시간대 최다를 기록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6만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방역 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신규 확진자는 총 5만 599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동시간대 역대 최다 기록이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된 5만 2500명보다 3493명 많다. 이날 오후 6시에도 동시간대 최다 기록인 4만 8764명을 기록했는데, 3시간 만에 7229명
강원도 양계농장 방역 비상[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강원도 철원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된 야생조류 사체가 추가로 발견됨에 따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6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달 26~28일 철원군에서 수거한 쇠기러기 33마리와 수리부엉이 1마리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쇠기러기는 휴전선 주변인 동송읍 토교저수지에서 28마리가 수거됐고, 나머지는 인근 갈말읍 정연리와 군탄리 등에서 발견됐다.철원에서는 지난달 24일부터 최근까지 야생조류 폐사체 140마리가 넘게 발견
질 좋은 조개·꽃게 많이 잡히던 ‘황금 갯벌’1980년대부터 대규모 매립 ‘황금기 저물어’‘2027년까지 한정 어업’ 6·8공구에서 조업[천지일보 인천=신창원 기자] 인천 송도갯벌은 1970년대 정부의 양식업 권장에 따라 조개 양식장이 조성되면서 황금기를 맞는다. 당시 갯골을 따라 송도·척전·동막·고잔어촌계 등이 크게 번영했다. 송도갯벌은 질 좋은 조개와 꽃게가 많이 잡히는 ‘황금 갯벌’로 명성을 날렸다. 정월 보름 송도의 모시조개(가무락) 탕을 먹지 않으면 ‘나이를 헛먹는다’며 서울 사람들이 찾아오던 곳이었다. 당시 어민들은 넓디
11일~15일 식품제조·가공업체 대상[천지일보=김정수 기자] 김장철을 앞두고 정부가 오는 11~15일 절임배추와 고춧가루를 생산하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의 위생 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식약처는 김장철에 다소비 되는 식품의 위생 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해 소비자가 김장 재료를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5일 밝혔다.식품 점검은 완제품 김치를 포함해 고춧가루, 젓갈, 양념류 등 김치에 주로 사용되는 재료를 제조·가공하는 식품업체를 대상으로 한다.점검 내용은 ▲비식용 수산물을 젓갈 원료로 사용하는 행위 ▲양념류에 타르색소 등 착색
올해 김장 규모 100만t 이하로정부, 배추·무 공급 확대 계획[천지일보=김정수 기자] 김장 수요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최근 배추와 무 가격이 상승하면서 4인 기준 김장 비용이 30만원선까지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28일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4인 가구 김장 비용은 30만원 내외다. 이는 작년보다 약 10% 상승한 것이다.김치 20포기를 기준으로 재료 구입비는 배추가 9만 4000원, 무 3만원, 고춧가루 5만 2000원, 깐마늘 8000원, 대파 6000원, 쪽파 1만 2000원, 생강 1000원, 미나리 2만원,
농장주들 “형평성에 맞아야”정부 “살처분 날 시세 측정”살처분 돼지 30만 마리 넘어[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고자 돼지들을 모두 살처분한 인천 강화·경기 김포 양돈농장주들이 25일 보상기준을 두고 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다.돼지열병이 확진된 농장은 곧바로 돼지들을 살처분해 가격 하락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은 시세로 보상금을 받게 됐다. 하지만 예방적 살처분을 한 다른 농장들은 그동안 하락한 시세로 보상금이 측정돼 농장주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대한한돈협회 강화지부는 최근 정부 보상금 수령을 거부하겠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17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지 한 달째를 맞는다. 현재까지 ASF는 경기 파주시, 연천군, 김포시, 인천 강화군 등 총 14곳에서 발생했다.국내 첫 ASF 발생지는 경기도 파주 소재 돼지농장이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지만 돼지의 경우 한번 감염되면 치사율이 거의 100%에 이르기 때문에 양돈 산업에 엄청난 피해를 주는 질병으로, 현재 치료제도 없다.아프리카 지역의 풍토병이었던 ASF는 2016년부터 유럽을 경유해 세계 각국으로 급격히 전파됐다. 지난 8
12월 6일까지 수협서 신청 가능[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제13호 태풍 ‘링링’이 지난달 초 한반도를 지나며 피해를 입은 어가에 긴급자금 24억 원이 지원된다.해양수산부는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본 어가를 대상으로 긴급경영안정 자금을 지원한다고 최근 밝혔다. 제18호 태풍 ‘미탁’에 대한 중앙정부차원의 피해복구 계획은 이달 말쯤 확정될 전망이다.긴급경영안정 자금 지원대상은 태풍 ‘링링’으로 인해 어업피해를 입고 지자체로부터 ‘재해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어업인이며,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어업인은 피해 금액의 자기 부담액 범위 이
연천서 ASF 확진 농가 나와전문가 “2차 감염 가능성도”경기도 돼지 수매 90곳 신청[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고자 완충지를 설정했지만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그 대상지였던 경기도 연천에서 확진 사례가 나왔다. 이에 ‘수평 전파’가 진행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10일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에 따르면 전날 ASF로 확진된 14차 연천 돼지농가는 기존 10㎞ 방역대 밖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고양·포천·양주·동두천·철원과 함께 완충 지역으로 설정된 곳이다.방역 당국의 방역대를 뚫
당국 “아직 위험, 긴장 모드”“‘링링’에 北서 유입 가능성”[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지 3주째에 접어들었다. 지금까지 경기 북부와 인천 일부 지역에서 총 13건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일 이후 5일째 추가 확진 사례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일각에선 돼지열병 확산이 소강상태에 이르렀다는 의견도 있지만, 한동안 조용하다가 다시 파주 등 지역을 중심으로 연달아 발생해 방역 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문제는 유입경로다. ASF는 치사율이 100%에 이르기 때문에 축산농가에 상
“살처분 농가, 재입식 허가받기 어려워”[천지일보=김정수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김포·파주·강화 지역에서 정부가 전량 살처분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자금력이 넉넉지 못한 농가의 경우 파산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방역 당국은 강화군 39개 농가에서 사육하던 3만 8030두를 살처분했다고 8일 밝혔다. 이어 파주시와 김포 두 지역의 사육하던 돼지 13만 5000마리도 살처분·수매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살처분 작업이나 수매를 진행 중인 농가에 대해 정부는 보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6개월간의 생활 안정
양돈농가 밀집 지역… 반경 3㎞내서 총 9만여마리 사육[천지일보=이수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가 경기 포천에 이어 충남 보령시 천북면 양돈농장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6일 밝혔다. 충남지역은 전국 최대 양돈 산지로, 아직 발생한 사례는 없다.신고가 접수된 농장이 사육하고 있는 총 돼지 수는 약 1만 2000마리이다. 해당 농장주는 비육돈 7마리가 폐사하는 등 이상 증상을 발견하고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에 즉시 신고했다.이 농장 반경 500m 내에는 3개 농장에서 돼지 5000여마리를 기르고 있다
농가·생산자 등과 논의 없이“생존 문제”… 반발 움직임[천지일보=김정수 기자]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추가 발생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가 파주·김포·연천 지역 돼지에 대한 수매 및 살처분을 결정을 하면서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6일 농민업계에 따르면 소강상태에 있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최근 파주·김포 지역에 추가적으로 발생하자 농식품부가 보다 강력한 방역조치를 위해 농가·생산자 단체와 논의 없이 파주·김포·연천군(연천은 10㎞ 이내 방역대만 해당) 내 돼지의 수매와 살처분을 결정했다.이에 따라 해당 지역 양돈 농가들의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의 한 돼지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6일 밝혔다.방역 당국은 인력을 보내 주변 차량과 사람의 출입을 통제하고 긴급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이곳에서 채취한 혈액 샘플은 경북 김천 농림축산검역본부로 보내져 아프리카돼지열병 여부를 가리는 검사를 받는다.이 의심 사례가 돼지열병으로 확진된다면 경기도 포천에서 최초로 발생하는 사례로, 국내 누적으로는 14번째가 된다.정밀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 나올 예정이다.
일주일 간 DMZ 포함 민통선 이북 접경지역 전역 실시[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을 막기 위해 비무장지대(DMZ)와 민간인통제선 일대에서 이틀째 항공 방역을 실시됐다.산림청과 군 당국 등에 따르면 5일 이같은 항공 방역이 실시됐다. 산림청 소속 헬기가 투입된 이날 방역은 서부와 중부전선 지역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동부전선 지역은 기상 여건이 나빠 항공 방역이 실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항공 방역은 지난 2일 DMZ 내 야생멧돼지에서 ASF 바이러스가 첫 검출됨에 따라 야생멧돼지를 통한 2차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