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서 구제역 발생지난 5월 획득한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국’ 지위도 잃어방역당국 “확산 가능성은 낮아[천지일보=김예슬 기자] 경북 의성군의 한 돼지농장에서 구제역(FMD)이 발생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세계동물보건기구(OIE)와 관련 국가에 구제역 발생사실을 통보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수년 만에 획득한 청정국 지위를 잃게 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3일 경북 의성군 비안면에 있는 한 돼지농장의 의심축을 정밀조사한 결과 구제역으로 확진됐다고 24일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은 지난 2011년 4월 21일 경북 영천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경북 의성군 비안면 돼지농장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와 검사한 결과 구제역으로 판명됐다.경북도는 지난 23일 이 지역의 한 돼지농장에서 접수된 구제역 의심 신고와 관련, 가축위생시험소에 구제역 검사를 의뢰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24일 밝혔다.이에 의성군은 24일 오전부터 구제역에 걸린 것으로 확인된 돼지 600마리에 대해 살처분에 들어갔다.경북도에 따르면 해당 돼지농장 주인은 사육 중인 돼지 1500마리 가운데 같은 사육동에 있는 200여 마리가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이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경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