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반도를 할퀴고 간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낙과, 침수 등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농지가 1500㏊(헥타르)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여의도 면적(290㏊)의 5.4배에 이른다.1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피해 농지는 1565.4㏊로 집계됐다. 농경지 952.8㏊가 물에 잠기거나 조풍 피해를 입었다. 침수·조풍 등 농작물 피해 중 557.4㏊가 벼에 집중됐고, 당근(95.0㏊), 콩(86.7㏊), 고추(60.4㏊) 등이 피해가 컸다. 돌풍에 의한 낙과 피해는 대부분 사과
꿀벌 구제 약품 등 신속 지원농가 경영 안전 고정·저금리[천지일보 세종=이진희 기자] 농촌진흥청이 13일 최근 양봉 농가의 월동 꿀벌 피해 원인에 대해 지난해 발생한 꿀벌응애류, 말벌류, 이상기후 요인이 복합적으로 적용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최근 전국에 걸쳐 꿀벌 폐사가 발생하고 있어 농촌진흥청과 농림축산검역본부, 지자체, 한국양봉협회가 합동으로 조사에 나섰다. 조사는 지난 1월 7일부터 2월 24일까지 전국 9개의 도, 34개의 시·군과 99호 양봉 농가를 대상으로 시행됐다.꿀벌 피해는 전국에 걸쳐 나타났지만 전남, 경남,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