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반도를 할퀴고 간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낙과, 침수 등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농지가 1500㏊(헥타르)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여의도 면적(290㏊)의 5.4배에 이른다.1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피해 농지는 1565.4㏊로 집계됐다. 농경지 952.8㏊가 물에 잠기거나 조풍 피해를 입었다. 침수·조풍 등 농작물 피해 중 557.4㏊가 벼에 집중됐고, 당근(95.0㏊), 콩(86.7㏊), 고추(60.4㏊) 등이 피해가 컸다. 돌풍에 의한 낙과 피해는 대부분 사과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14일 오후 9시 기준 5만 5000명이 넘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다시 동시간대 최다를 기록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6만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방역 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신규 확진자는 총 5만 599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동시간대 역대 최다 기록이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된 5만 2500명보다 3493명 많다. 이날 오후 6시에도 동시간대 최다 기록인 4만 8764명을 기록했는데, 3시간 만에 7229명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급식용으로 공급된 케이크를 먹고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는 학생이 7일 1156명으로 집계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이날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 제품을 먹고 식중독 의심환자가 발생한 지역별 집단급식소는 부산 7곳(545명), 대구 4곳(167명), 울산 1곳(9명), 경기 1곳(31명), 전북 7곳(163명), 경북 3곳(98명), 경남 6곳(143명)이라고 밝혔다.식약처는 풀무원푸드머스(유통전문판매업체)가 공급한 경기도 고양 소재 더블유원에프엔비(식품제조가공업체)의 제품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을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우리나라 국민이 즐겨 먹는 생산 중 셀레늄 함량이 가장 높은 생선은 고등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로써 지난해 ‘미세먼지 주범’이라는 누명에 가까운 오명을 썼던 ‘국민생선’ 고등어의 처우가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 셀레늄은 1978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필수영양소로, 노화속도를 늦추는 항산화 효과가 높은 물질이다.10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어류 13종 620여건의 셀레늄 함량을 조사한 결과, 고등어의 셀레늄 함량은 평균 0.663㎎/㎏으로 가장 많았다.다음으로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살충제 계란’ 사태로 빚어진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자 전국 12개 시도에 대한 재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동으로 시‧도 부지사 회의를 긴급 개최해 살충제 계란 검사에 따른 후속 조치 차원으로 추가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각 시·도지사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관할 지역 농장에 대한 지도·감독을 철저히 하고, 적합 판정을 받을 때까지 일일 단위로 생산되는 계란에 대해 검사를 실시해 안전성을 확인한 후에 유통을 허용하기로 했다.또한, 조사가 필요한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시중에 유통 중인 친환경 무항생제 계란 제품 두 개에서 닭 진드기용 살충제인 ‘비펜트린’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시중에 유통 중인 계란 제품 ‘신선 대 홈플러스’, ‘부자특란’ 2개에서 닭 진드기용 살충제인 비펜트린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다.이미 유통 중인 계란 제품에서 살충제 성분이 초과 검출된 건 처음이다.농식품부는 2개 제품의 생산 농장을 역추적한 결과, 천안·나주에 있는 농장에서 생산·출하된 계란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이로써 이날
효과조사 품종 17종으로 확대 실시[천지일보=장수경 기자] FIRA(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이사장 강영실)가 올해 방류종묘의 경제성 분석 등 수산종묘 방류사업 효과 제시를 위해 10개 시·도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수산종묘방류 효과조사도 한다고 전했다.FIRA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수산종묘관리사업 지침’ 제정으로 방류사업에 대한 효과조사가 의무화됐다. 수산자원의 증대, 어업인의 소득증대 등 방류사업의 효과제시를 위해 매년 수산종묘 방류 효과조사가 추진되고 있다.올해 방류효과조사 사업은 10개 시·도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방역당국 "발생건수 추이 4년전의 4% 수준…백신으로 과거 양상과 달라" (대구=연합뉴스) 지난달 초 충북에서 시작된 구제역이 수그러지기는 커녕 갈수록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4년 전 경북 안동을 시작으로 이듬해 봄까지 전국을 휩쓸었던 구제역 악몽이 되살아나지 않을까 우려된다. 방역당국은 4년 전 구제역 파동때 예방백신 접종으로 구제역을 차단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그동안 소독 등 차단방역 뿐 아니라 백신 접종을 강조해 왔다.그러나 최근 한 달 사이 충남·북과 경북·경기 등 전국 32곳의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전국적인 확산 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롯데백화점의 한 지점에서 유통기한이 3년 이상 지난 꿀차 등이 사은품으로 제공된 사실이 드러났다.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대구식약청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대구점의 우수고객 사은품으로 제공된 ‘홍삼 꿀차’ 등 4개 제품의 제조일자와 유통기한이 멋대로 변조돼, 판매금지 및 회수 조치를 받았다.회수된 제품은 지난 6~8일 롯데백화점 대구점에서 우수고객 사은품으로 제공된 것으로, 모두 195세트다.조사 결과 경북 경산에 있는 정문농업법인은 2008년 7월 25일 제조돼 2010년까지 먹을 수 있는 홍삼 꿀차와 대추꿀차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행정안전부가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청 등과 합동으로 어린이 건강을 위해 학교 주변에 ‘식품안전보호구역(그린푸드존, 학교 주변 200m 이내) 지정했지만 우수판매업소는 극소수인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4일 전국 그린푸드존 내 식품 판매업소 4만 2765곳 중 우수판매업소가 4%인 1730곳이라고 발표했다. 그린푸드존에서는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라 위생적인 시설을 갖추고 어린이 건강을 해치는 식품을 팔지 않는 우수판매업소를 지정한다. 그린푸드존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팔거나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농림부)는 15일 경기도 안양에서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출범식을 개최하고 이후 본격적인 수입 농수축산물 안전관리 및 가축질병 방역체계 개선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검역검사본부는 3개 기관(수의과학검역원, 식물검역원, 수산물품질검사원)으로 나눠져 있던 동물 ㆍ 축산물, 식물 ㆍ 수산물의 검역 ㆍ 검사 기능을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가축전염병 방역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 출범식에는 서규용 농림부 장관을 비롯해 유관기관, 협회, 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
(서울=연합뉴스) 죽어 있는 쥐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들어간 물엿이 발견돼 보건당국이 해당제품에 대해 회수조치를 내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경북 경산시 소재 한 식품업체가 만든 24ℓ짜리 물엿제품에 쥐사체가 발견돼 이 제품에 대해 판매중단 및 회수조치를 취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강정제조업자가 이달 7일 구입한 뒤 지난 18일 개봉해 사용하는 과정에서 이물질이 발견됐다. 식약청은 다음날 식품업체로부터 이물질 발견을 신고받아 조사를 펼친 결과 제조과정에서 쥐사체가 들어간 것으로 결론내렸다고 말했다. 조사결과 해당업체는 쥐사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