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한국과 중국은 어업지도단속 실무회의를 갖고 조업질서 유지와 불법조업 근절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26일 해양수산부는 지난 23∼25일 제주에서 ‘2019년도 한·중 어업지도단속 실무회의’를 가졌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 회의는 2005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어업지도단속 과장급 실무회의다.양국은 올해 어업협정수역에서 조업질서가 개선되고 있다고 공감하고, 공동 단속 체계를 공고히 해나가기로 했다.특히 동해 북한 수역의 중국어선 불법조업에 엄중 대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중국은 한중 잠정조치수역 등에 자국의
[천지일보=김정수 기자] 중국 대륙이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문제로 시끄러운 가운데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가져온 피자에서도 바이러스가 검출돼 폐기조치 한 사실이 알려졌다.전라북도는 지난 9일 군산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인 관광객이 가져온 피자에 있던 돼지고기 성분의 토핑에서 ASF 바이러스를 찾아내 폐기했다고 밝혔다. 그간 중국산 휴대 축산물에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사례는 소시지와 순대, 만두 등 모두 7차례 15건에 달한다.전북도는 지난해 중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여러 곳에서 ASF가 확산됨에 따라 돼지 농가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FIRA(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이사장 강영실)가 서해5도 NLL 해역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을 막기 위한 불법조업방지구조물 설치사업을 추진한다.중국 어선들의 불법조업방지를 위한 대책으로 해양수산부와 FIRA에서는 2016년 3월 31일 소청도 인근 해상에 국비 10억원을 투입해 불법조업방지구조물인 대형인공어초 8기를 설치했다.이번에 시설된 대형인공어초 8기는 기존에 자원조성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대형어초 중, 가장 중량이 무거운 53.3 ton의 대형어초다. 어초 상단부 및 옆면에 별도의 어
외국인 관광객 방문 뚝내국인도 발길 끊어져“수백만원 월세 못 이겨문 닫는 가게 속출”‘골목 상권’ 노점 타격 커“빨리 종식되지 않으면서민은 다 죽어요”[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사람이 없어요. 사람이…”지난달 29일 오후 12시 30분 서울시 강동구 강동성심병원 맞은편 상가. 작은 매점을 운영하는 김모(50)씨는 하소연부터 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강동성심병원이 폐쇄되면서 가게에 손님 대신 파리만 날리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병원 주변에 있는 약국은 물론 식당도 텅 빈 상태로 손님을 기다렸다. “평소 매출이 100이
폭력 저항 中어선 EEZ 어업 3년 금지 방안은 올해 도입 (서울=연합뉴스) 중국인 선원 사망을 불러온 불법 어업의 재발을 막기 위한 한국과 중국의 대응 수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열린 제12차 한ㆍ중 어업공동위원회에서 두 나라는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이뤄지는 불법어업에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지난해 협상에서는 불법어업 단속에 걸린 선박이 폭력 저항 등 공무집행을 방해하면 EEZ에서 3년 동안 어업을 금지하기로 하고 해당 방안을 올해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여기서 더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농식품부)가 배타적경제수역(EEZ) 어업법을 개정해 불법 중국어선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개정되는 어업법에는 ▲불법 조업행위를 한 자에 대한 벌금 최고액을 1억 원에서 2억 원으로 대폭 상향 ▲불법 어업활동 혐의 어선의 정선명령에 불응한 경우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벌금 강화 ▲무허가·영해침범·공무집행방해(폭력행위) 등 3대 중대위반행위에 대해 어구 및 어획물을 몰수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조치가 불법 중국어선의 불법어업을 줄이는데 상당한 효과가
단속 요원 부상에 어민생계까지 위협 [천지일보=장요한·이지수 기자] 불법조업 중이던 중국어선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우리 해양경찰관이 순직한 사고가 발생한 지 넉 달도 채 안 된 가운데 또다시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어선이 우리 측 어업지도선 단속요원을 납치해 달아나다 해경에 붙잡혔다. 게다가 불법조업을 단속하던 감독공무원 4명은 중국어선 선원들이 휘두른 흉기에 부상을 당했다. 농림수산식품부 서해어업관리단 소속 어업지도선 무궁화 2호는 지난달 30일 오전 2시 30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 북서쪽 50㎞ 해상에서 우리 측 배타적경제수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