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세종=이진희 기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11일 전라남도 나주시의 한 거점소독시설과 전남도청 방역 대책 상황실을 방문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지난달 16일 전남 장흥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처음 확진된 이후 지금까지 전남지역은 19건, 나주에서는 6건의 고병원성 AI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이번 점검은 전남지역 고병원성 AI 방역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장관은 나주시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고병원성 AI 예방과 차단을 위해 축산차량과 운전자는 물론 거점소독시설
2달간 자진신고 기간 운영[천지일보 세종=이진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동물등록제 활성화를 위해 내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동물등록제는 동물의 보호와 유실·유기방지 등을 위해 반려견의 정보를 시·군·구청에 등록하도록 하는 제도다.대상은 주택·준주택에서 기르거나 그 외의 장소에서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월령 2개월 이상인 개로 지난해 말 기준 약 278만 마리의 반려견이 등록돼있다.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경우 100만원 이하, 변경된 등록정보를 신고하지 않은 경우 50만원 이하의
607개 농장에서 95건 적발[천지일보 세종=이진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상황을 점검한 결과 67곳의 농장이 적발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고병원성 AI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전국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고병원성 AI 현장점검반을 운영했다.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9일까지 4주간 현장점검반을 운영한 결과 총 604개 가금농장 중 67개의 농장에서 미흡 사항이 95건 적발됐다.적발된 사항으로는 농장 전용 의복·신발 미착용, 전실 미설치·관리 미흡 등이 가장 많았다.이외에도 출입 차량·사람 및 농장 내부
[천지일보 세종=이진희 기자] 올가을 들어 8번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23일 전남 담양 육용오리 농장에서 H5N1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1만여마리의 오리를 사육하고 있다.중수본은 고병원성 AI가 확인되면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고병원성 AI 농장 발생 대부분이 오리농장에서 발생함에 따라 관련 기관이 협력해 오리농장의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경남 고성군의 한 농가가 생산한 달걀에서 기준치의 4배가량의 해충 방제용 약품이 검출돼 당국이 전량 회수 조치에 나섰다.2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산란계 농가의 생산단계 달걀을 검사하던 중 고성군 삼은축산이 생산한 달걀에서 비펜트린이 기준치의 4배인 ㎏당 0.04㎎이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이와 함께 정부는 해당 농가가 보관 또는 유통 중인 부적합 달걀을 전량 회수·폐기하고 추적 조사 등을 통해 유통을 차단한다는 계획이다.비펜트린은 축사 외부 등에서 해충 방제용으로 쓰이는 동물용의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양식수산물 소비가 증가하는 가을철을 맞이해 도매시장에서 유통되는 다소비 양식수산물 가운데 동물용 의약품 잔류기준을 초과한 수산물이 식품당국에 적발됐다.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양식수산물을 수거·검사한 결과 동물용 의약품 잔류기준을 초과한 수산물 4건이 적발됐다.식약처가 조사한 양식수산물은 총 310건이며, 구체적으로는 조피볼락(61건), 넙치(52건), 흰다리새우(48건), 뱀장어(28건), 미꾸라지(19건), 전복(19건), 전어(15건), 참돔(15건), 농어(8건), 기타(45건) 등
1월까지 600여곳 검사[천지일보=김정수 기자] 내년 1월 상순까지 젖소 농가는 구제역 백신 항체 양성률 검사를 해야 한다.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전국 젖소농장 5533곳을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항체 양성률 검사를 내년 1월 상순까지 해야 하며, 미흡한 곳에는 과태료를 물리겠다고 4일 밝혔다.농식품부는 젖소 사육 농가가 우유 생산량 감소를 우려해 구제역 백신 접종 명령을 따르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젖을 생산하는 특성상 도축장 출하가 잦지 않아 도축장 채혈 검사만으로는 사각지대가 생긴다”며 “백신 접
소독 기록 없는 농가 있어가금 농가 444건 적발[천지일보=김정수 기자] 겨울철을 맞아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을 위해 정부가 방역 조치를 하고 있지만 상당한 부분이 미흡한 것으로 파악됐다.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AI를 막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총 6791개의 전국 가금 농가(5479호)와 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 시설(1312개소)을 대상으로 방역 상황을 점검해 미흡 사례로 총 654건이 적발됐다고 30일 밝혔다.위반사례로 ▲축산 차량에 차량무선인식장치(GPS) 미설치 ▲소독 기록이 없는 가금 농가 ▲출입 차량 소독
[천지일보=김정수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가에서 생산‧제조한 돼지고기 및 돼지고기 가공품을 불법 반입하면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법안이 29일 심의‧의결된다.29일 오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진행하는 을지태극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법률안 1건, 대통령령안 16건, 보고안건 2건 등을 다룰 예정이다.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 예정인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 개정안은 공항이나 항만에서 불법축산물 반입이 적발될 경우 내야 하는 과태료를 상향 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현행 과태료는 1차 적발 시
해외 휴대 축산물 반입 금지휴대 축산물 반입자 과태료[천지일보=김정수 기자] 중국인 여행객이 휴대한 피자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확인됐다.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26일 중국에서 군산항으로 입국한 여행객이 휴대한 피자 돼지고기 토핑에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피자에서 검출된 ASF 바이러스 유전자의 염기서열분석 결과 중국에서 최근 보고한 바이러스 유전형과 같은 Ⅱ형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유전자 검출 사례가 해외에는 ▲일본 29건 ▲대만 40건 ▲태국 9건 ▲호주 46건이다.
“단속은 미미… 처벌 강화· 검사전담부 설치”[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최근 들어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국에서 축산물을 국내로 불법 반입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일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받은 ‘최근 5개년간 휴대 축산물 반입 적발 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중국과 베트남, 몽골 등 구제역이 발병한 57개국에서 휴대 반입된 구제역 전파 위험 축산물은 2014년 2만 9349㎏(2만 2101건)에서 지난해 5만 4635㎏(3만 76
농가 책임 시 제재 강화키로필요시 가축시장 폐쇄도 가능[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최근 경기도 안성시에서 발생한 2건의 구제역과 관련해 정부가 구제역에 대응하기 위해 위기경보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고 총력 방어전을 펼치고 있다.3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구제역의 추가 발병과 확산을 막기 위해 전날 오후 2시를 기해 위기경보단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고 방역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구제역 위기경보단계는 ‘관심’ 단계부터 ‘주의’ ‘경계’ ‘심각’까지 총 4단계다.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첫 구제역
평택·양주·여주·아산서 AI 의사환축방역당국, 이동통제 등 긴급 조치[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조류 인플루엔자(AI) 의사환축이 전국 4개 지역 산란계 농장에서 잇따라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전국 농장에 48시간 이동중지 명령을 내리는 등 AI 방역에 ‘빨간불’이 들어왔다.17일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에 따르면 경기 평택, 양주, 여주, 충남 아산 등 4개 지역 산란계 농장에서 연속적으로 4건의 조류 인플루엔자(AI) 의사환축이 발생했다.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이날 오후 7시를 기준으로 전국 농가와 축산관련 시설에 일시 이동중지 명령
20일 0시부터 21일 24시까지 이틀간전국 가금류, 관련사람, 차량 등 대상전국 일제 소독… 총력 방역체계 가동20일 오전 긴급 AI 방역대책회의 개최[천지일보=최유라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는 전북 고창의 육용오리에 대한 검사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6형)로 확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전국 가금농장 및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오는 20일 0시부터 21일 24시까지 48시간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한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고병원성 발생에 따라 금일 오후 개최된 가축방역심의회 결과 등을 바탕으
권미혁 의원, 식품유형 철저한 검토 강조[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가 먹는 이유식 중 일부가 검사기준이 상대적으로 느슨한 즉석조리식품 등 일반식품으로 분류돼 유통되고 있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3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이유식제조업체 현장점검 및 수거검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0개 업체, 2016년 10개 업체, 올해 6월까지 13개 업체가 이물혼입, 표시기준 위반 등 법령을 위반해 시정명령, 과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김영록 장관이 추석을 맞아 주요 농축산물 수급상황과 가격동향을 점검하기 위해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방문했다.김 장관은 지난달 30일 명절 성수품 경매 현장과 시장 내 소매상가(가락몰)를 둘러보고 성수품 수급·가격동향을 점검하고 어려운 수급상황 속에서도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려고 노력하는 도매시장 유통관계자를 격려했다.또 김 장관은 “경기부진에 따른 구매력 위축 등 소비 둔화와 청탁금지법으로 인해 농축산물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경기 안성 농장 소 확진 판정… 전국 7일 일제소독 政 “항체 형성률 상승해 전국적 확산 가능성 낮아”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올겨울 돼지 농가로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이 소 농가에서 처음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경기도 안성 소재 농장의 소에 대해 구제역 확진 판정을 내렸다. 지난 2010~2011년 구제역 파동이 재현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전국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6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전날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경기 용인 돼지 농가 2곳, 경기 안성 소 농가 1곳이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경기도에선 이
어길 시엔 건물 관리자 과태료 170만 원부터… 고객 10만 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오는 8일부터 넓이 150㎡ 이상의 음식점에서 흡연이 금지되고, 공중이용시설은 건물은 물론 주차장 등 옥외까지 시설 전체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된다. 이에 따라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흡연자들은 별도 흡연실에서만 담배를 피울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건강증진법 및 시행령·시행규칙의 개정 조항들이 오는 8일부터 시행된다고 4일 밝혔다. 넓이가 150㎡ 이상인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영업소(전국 약 8만 곳)는 8일부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품관원)이 13일 축산물 원산지 위반 행위를 특별단속한다고 밝혔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진행되는 이 단속은 16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이뤄진다. 단속 대상은 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축산물가공품 등이다. 이번 합동 단속에는 원산지단속 특별사법경찰 250명과 소비자단체 명예감시원 3천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먼저 16~25일 축산물가공업체, 판매업소, 음식점, 인터넷쇼핑몰 등 유통업체 중심으로 단속한다. 26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는 관광지‧해수욕장 주변 중‧대형마트, 도‧소매점, 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시가 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초콜릿의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8일부터 사흘간 초콜릿ㆍ사탕류 판매업소 40여 곳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주요점검 사항은 무신고ㆍ무표시, 무신고소분판매행위, 유통기한 위ㆍ변조, 부패ㆍ변질여부, 양성분 미표시 제품, 해외유명브랜드 유사품 또는 제조원을 표시하지 않은 화려한 포장판매품 등이다. 서울시는 이번에 적발된 업소에 대해선 고발, 영업 정지, 과태료 등 행정 조치를 내리고, 안전성검사결과 부적합 제품은 압류ㆍ폐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