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 대학30’ 사업에 경북대, 순천향대, 전남대 등 20곳(33개교)이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오는 8월 올해 글로컬대학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예비지정 평가위원회의 평가와 글로컬대학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도전장을 낸 109개교 가운데 총 20곳(33개교)가 예비지정에 선정됐다.이번 예비지정 신청에는 총 109개교가 65개의 혁신기획서를 제출했다. 단독 신청 39개, 통합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한 의대생들의 단체 행동으로 수업을 미뤄온 전국 40개 의과대학 가운데 16개교가 수업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순천향대 1곳을 제외한 39개 의과대학이 이달 중으로 수업을 재개하면서 모든 의대의 수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교육부는 지난 8일 기준으로 취합한 40개 의대 수업 운영현황을 9일 발표했다.교육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수업을 재개한 의대는 총 16곳이다. 가천대를 비롯해 경북대·경희대·고려대·동국대(분교)·서울대·연세대·영남대·이화여대·인제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교육부가 동맹휴학·수업거부 등 집단행동을 강요받는 의대생을 보호하기 위한 ‘의과대학 학생 보호·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최근 집단행동에 참여하지 않는 의대생들에 대한 강요·협박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나오면서다.교육부는 26일부터 ‘의과대학 학생 보호·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신고센터는 수업 복귀를 희망하고 있음에도 개인 또는 집단의 강요·협박 행위 또는 유·무형의 불이익을 우려해 복귀를 망설이는 학생이나, 수업 복귀 후 상황에서 유사한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의과대학 학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는 전국 40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의대 정원 신청 기한을 오늘(4일) 마감한다. 각 대학으로부터 얼마나 정원 증원 신청이 들어왔는지는 5일 오전에 공개한다.증원 신청 총규모가 정부가 앞서 늘리겠다고 밝힌 2000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일부 대학은 기존 정원의 2배에 달하거나 그 이상의 정원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박성민 교육부 대변인 겸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대학들의 의대 정원 수요 신청 규모와 관련해 “오늘(4일) 24시(자정)까지 접수 예정”이라며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삼일절을 맞아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의기투합해 여성 최초의 의병장 ‘윤희순’ 알리기에 나섰다.1일 서경덕 교수 측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서 교수가 기획하고 송혜교가 후원했으며, 한국어 및 영어 내레이션을 각각 입혀 제작해 국내외 누리꾼에게 널리 전파하고 있다.영상의 주요 내용은 우리 민족의 독립정신 모태는 바로 ‘의병’이라는 점과 여성 최초 의병장인 윤희순의 삶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8편의 의병가와 4편의 경고문으로 시작한 항거는 ‘안사람 의병단’을 조직하고, 향후 서간도로 망명한 후 학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2025학년도 대입에서 의대 정원을 2천명 늘리기로 한 가운데, 교육부도 각 대학별 정원 배분 계획 수립에 나섰다. 증원분이 반영된 대학입시 전형은 오는 5월 말까지 각 대학들이 확정할 수 있도록 정원 배정 절차를 4월 중하순까지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또 보건복지부가 비수도권 의대의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현재 40%에서 6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선 강제보다는 자발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교육부의 입장이다.교육부 관계자는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대학별 의대 정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내년도 의대 입학 정원 2천명 늘린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저출생 현상 심화로 올해 초등학교 신입생 수 40만명 선이 붕괴될 것으로 보인다. 30만명대로 떨어지는 것을 넘어 20만명 선으로 추락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로 인해 교사 채용 감소는 물론 학교 통폐합 등 지각변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3일 교육부와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취학통지서 발송이 끝난 지난해 12월 20일 기준으로 올해 취학 대상 아동은 41만 3056명이다. 하지만 통상 3월에 실제로 입학하는 아동은 취학 대상 아동의 90% 안팎이다.보통 취학 대상자는 입학 전년도 10월부터 12월 말까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맞벌이·저소득 가정 등의 돌봄 걱정을 덜어주기 위한 늘봄학교(초등 전일제 학교)가 내년 2학기부터 전국에 도입된다. 1학기 초등학교 2000개교에서 우선 운영하고 2학기에 전국 모든 학교에서 운영한다는 구상이다.피해자 보호에 초점을 둔 학교폭력법(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1학기부터 학교 현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초등 3학년과 중학교 1학년은 ‘책임교육 학년’으로 지정, 기초학력을 지원한다.교육부는 31일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달라지는 교육제도’를 발표했다.교육부에 따르면 내년부터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현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선택과목 없는 통합형으로 실시된다. 내신은 5등급 상대평가와 절대평가가 병기된 사실상의 상대평가 체제가 된다. 수능에서 심화수학은 제외되고, 내신 사회·과학탐구 중 일부 교과목을 절대평가로 실시하자는 권고가 그대로 수용됐다.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8 대학 입시제도 개편안’을 최종 확정해 27일 발표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10월 ‘개편 시안’을 내놓은 뒤 국가교육위원회에 의견 수렴을 요청했고, 지난 22일 국교위는 일부 내용을 수정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현 중2 학생부터 적용될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심화수학’을 도입하지 않기로 하면서 사교육 경감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와 변별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교육부는 지난 10월 예고했던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시안’을 대체로 유지하되, 지난주 국가교육위원회가 의결한 ‘심화수학 신설 반대’ 등의 권고안을 수용했다. 수학의 경우 현행 수학Ⅰ에 해당하는 대수와 수학Ⅱ에 해당하는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 등 3개 과목에서 출제된다. 사실상 수능 수학이 현행 ‘문과 수학’에서 모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교권 추락’에도 불구하고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교사가 가장 많이 선호되는 직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가장 희망하는 직업 2위로 ‘의사’를 선정해 의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초·중·고 장래희망 조사에서 공무원이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불명예를 안았다. 또 중학생 40% 이상은 희망 직업을 갖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직능연)은 ‘2023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를 26일 이같이 밝혔다. 이 조사는 지난 2015년 국가승인통계 지정 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국 40개 의과대학이 희망하는 2025학년도 입학정원 증원 규모가 최소 2151명-최대 284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2030학년도까지는 최소 2738명-최대 3953명의 증원을 희망했다. 보건복지부는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현장 점검 등을 거쳐 실제 증원 규모를 결정할 방침이다.전병왕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겸 의학교육점검반장은 2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과대학 입학정원 수요조사 결과’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수요조사는 지난달 19일 발표한 필수의료혁신 전략 후속조치다. 복지부와 교육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민 10명 중 8명은 의사 인력 확충을 위한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의대 확충, 지역의사제 도입에 동의한다는 비율도 80%에 달했다.21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19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의사제 및 공공의대 설립에 대한 국민 여론조사’ 결과, 국민 82.7%가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해 찬성한다고 응답했다.비수도권 지역 의사 양성을 위한 국공립 위주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는 응답이 83.3%로 압도적이었다. 국립대가 없는 지역에 공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16일 치러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선 초고난도 문항(킬러문항)이 없애고도 국어·수학영역 문항 자체 난도가 높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수능이나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해 국어·수학 등 주요 과목의 난도가 높았다는 게 입시업체의 분석이다.수능 출제위원장인 정문성 경인교대 사회교육과 교수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교육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라 소위 ‘킬러문항’을 배제했으며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본부는 수능 2교시 수학영역에 대해 “2015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근거해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항을 출제하고자 했다”고 16일 밝혔다.출제본부는 이어 “복잡한 계산을 지양하고 반복 훈련으로 얻을 수 있는 기술적 요소나 공식을 단순하게 적용해 해결할 수 있는 문항보다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기본 개념에 대한 충실한 이해와 종합적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문항을 출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교육과정의 내용을 충실히 반영해 고등학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충북 제천에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보던 수험생이 호흡곤란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되는 일이 발생했다.16일 제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2분께 수능 고사장인 제천 동현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호흡곤란으로 쓰러졌다”는 감독관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학교 복도에서 쓰러져 있는 A(19)군을 발견해 즉시 지정 병원 응급실로 이송했다.A군은 오전 10시까지인 1교시 국어 과목 시험을 마친 뒤 휴식 시간에 화장실을 갔다가 교실로 돌아오던 중 과호흡으로 쓰러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올해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지각생들이 경찰차와 경찰 오토바이를 타고 고사장에 도착해 무사히 시험을 치르게 됐다.경찰청은 이날 수능시험 교통관리 결과 ▲경찰차량 에스코트 178건 ▲수험표 등 물품 전달 13건 ▲기타 23건 등 총 214건의 편의를 제공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이날 전국의 수능 시험장 주변에 경력 1만 1265명과 순찰차, 오토바이 등 장비 2681대를 투입해 교통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3교시 영어영역 듣기평가 시간에는 소음 유발차량을 시험장에서 멀리 떨어지게 우회시켰다.수능 종료 후에는 다
[천지일보=유영선, 이한빛 기자] “우리 애가 자기 실력껏 봤으면 합니다. 더 잘하고 이런 것보단 그냥 자기 실력을 발휘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날인 16일 오전 서울 중구 순화동 ‘서울특별시교육청 제15시험지구 제20시험장(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앞에서 만난 학부모 이재훈(49, 서울시 성북구)씨는 “저희 아이가 이화여고 학생인데 이화외고에서 시험을 본다. 아이가 기숙사에 있는데 밥 가지러 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오전 6시가 채 되지 않는 이른 시간부터 학교 기숙사에 있는 자녀들을 위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의대 열풍’에도 불구하고 의약학계열 지방대 중 21곳이 추가 모집에 나서야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복합격자가 지방대를 외면한 채 수도권으로만 몰린 탓으로 보인다. 이에 지방대 의대 정원이 확대되더라도 이 같은 현상이 더 심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5일 종로학원이 2023학년도 전국 의약학계열 대학(의대, 치대, 한의대, 수의대, 약대)의 추가모집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수시와 정시로도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추가 모집을 한 곳은 24곳이었다. 이 중 무려 21곳(87.5%)이 지방권 대학이었다.추가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