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올해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진이 합숙에 들어간 이후 발간된 사교육업체 모의고사 지문도 ‘유사 문항’ 검증 대상이 된다. 수능 출제위원 선정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인력풀’을 구성해 무작위 선발한다.28일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의 ‘수능 출제 공정성 강화 방안’을 내놨다. 이 방안은 오는 6월 치러지는 2025학년도 수능 모의평가부터 적용된다.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수능 출제 과정에서 수능 문항과 사교육 문항 간 유사성 검증을 체계화한다.앞서 지난 2023학년도 수능 영어영역 23번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올해 첫 고1~3학년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오는 28일 치러진다.2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2024학년도 3월 학력평가가 28일 전국 17개 시도 1921개교에서 고등학교 1, 2,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시행된다.전국 1학년 약 42만명, 2학년 약 43만명, 3학년 약 40만명으로 총 125만명이 응시한다. 서울은 289개교에서 약 22만명이 응시한다.3월 학력평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춰 구성됐다. 특히 고3 학생은 국어‧수학 영역에서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응시하게 된다. 서울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지난해 초중고 학생들의 사교육비 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27조원대에 진입했다. 교육부가 ‘킬러문항’ 등을 없애 사교육비를 줄인다고 했으나, 지난해만 놓고 보면 사실상 실패한 셈이다. 올해엔 의대 정원 증원에 따라 의대를 목표로 사교육비를 지출할 학생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올해 전망도 밝지 않은 상황이다.통계청이 교육부와 공동으로 전국 초중고 약 3000여 학급을 대상으로 실시해 14일 발표한 ‘2023 초중고사교육비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중고 학생의 사교육비 총액은 27조 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이사장 고진광)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23번 논란’과 관련 “감사원의 사교육 관련 복무 실태 조사 결과는 공교육 몰락의 단면을 보여준다”며 정부의 각성을 촉구했다.인추협은 14일 “혼란을 빠르게 수습하고 대한민국 교육시스템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정상화시켜야 할 주체이자 교육 백년대계를 책임지고 있는 교육부가 2023년도 수능 영어 23번 문항의 논란에도, 자체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 해야 할 임무를 방기하고 감사원 발표 전까지 복지부동하는 작태를 보인 것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전국의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은 오는 28일 서울시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른다. 고등학생이 돼 처음 치르게 되는 시험인 만큼 학생들은 학습 습관을 개선하고 고등학교의 시험 준비 방법을 익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고1 학생들이 이번 학력평가를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좋을지 확인해 보자.◆수능 미리 경험하는 시험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즉 ‘수능’을 대비해 구성되기 때문에 수능과 거의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고1 학생들은 수능 문제 유형과 구성을 확인해 볼 수 있고, 시험시간과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모의평가 출제에 참여한 현직 교사들이 사교육 업체와 유착해 뒷돈을 받고 문항을 제공해 온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확인됐다.‘교원 등의 사교육시장 참여 관련 복무 실태 점검’ 감사를 진행한 감사원은 이 같은 혐의를 확인하고 관련자인 교원과 학원 관계자 등 56명을 경찰청에 수사해 달라고 올해 2월 초부터 세 차례에 걸쳐 요청했다고 11일 발표했다. 56명은 구체적으로 고교 교사 27명과 사교육 업체 관계자 23명, 전직 대학 입학사정관 1명 등으로 청탁금지법 위반과 업무방해, 배임증재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2025학년도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가 오는 28일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치러진다. 고3이 되고 나서 치르는 첫 모의고사이기 때문에 부담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3월 학평은 지금까지 본인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현재 자신의 위치와 취약영역과 단원 등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 의의를 두고 준비를 해야 한다. 얼마 남지 않은 3월 학평,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알아보자.◆복습이 최우선3월 학평은 지금까지 본인이 얼마나 공부를 해왔는지를 가늠하는 시험이다. 때문에 단순히 3월 학평을 잘 보기 위해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킬러문항이 배제됐지만 ‘역대급불수능’ 으로 평가되고 있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재수를 염두에 둔 수험생이 4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한 입시전문가는 “올해 수능은 킬러문항이 배제된 방침에 따라 출제됐지만, 코로나 수업 결손으로 인한 N수생이 대거 유입돼 부득이하게 변별력이 반영됐다”며 “향후 의대정원 증원 시, 의치한약대 입학을 희망하는 상위권 N수생들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수능 결과로 무분별한 N수 선택은 지양해야 하며, 수시, 정시 이외에도 진학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수능은 정시뿐만 아니라 수시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모든 대학에서 수능을 필요로 하지는 않지만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대학들에서는 수시에도 전형에 따라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N수생이 증가하는 추세 속에서 수능최저 충족도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 올해(2025학년도)에는 수시에서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대학이 더 늘어 수험생들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학생부교과전형2024학년도까지 교과전형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두지 않았던 연세대와 한양대가 2025학년도에는 수능최저를 반영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23번 지문이 ‘일타 강사’ 문제집에 포함된 데 이어 같은 시기 제작되던 EBS 수능 교재 감수본에도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한 영어 지문이 수능과 사설 모의고사, EBS 교재에 모두 겹쳐 우연이 아닐 거라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8일 교육계에 따르면 감사원은 영어 23번 지문이 2022년 9월 나온 일타 강사 모의고사 문제집과 그해 11월 수능 시험, 이듬해 출간 예정이던 ‘EBS 교재 감수본’에 같이 들어간 경위 등을 감사 중이다.해당 지문은 2022년 11월 시행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울대·연세대·한양대 등 서울 주요 대학이 ‘무전공’이거나 ‘자유전공’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규모가 수백명인 경우도 있어 당장 2025학년도 대입전형부터 입시 판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7일 교육계와 대학들에 따르면 서울 주요 대학들이 무전공·자유전공 신입생의 선발을 확대할 방침이다. 무전공이란 학과나 전공을 선택하지 않고 대학에 입학한 뒤 2학년 때 진로를 정하는 학부 또는 대학을 말한다.자유전공학부 기능을 2025년 3월 출범할 예정인 ‘학부대학’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현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선택과목 없는 통합형으로 실시된다. 내신은 5등급 상대평가와 절대평가가 병기된 사실상의 상대평가 체제가 된다. 수능에서 심화수학은 제외되고, 내신 사회·과학탐구 중 일부 교과목을 절대평가로 실시하자는 권고가 그대로 수용됐다.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8 대학 입시제도 개편안’을 최종 확정해 27일 발표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10월 ‘개편 시안’을 내놓은 뒤 국가교육위원회에 의견 수렴을 요청했고, 지난 22일 국교위는 일부 내용을 수정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현 중2 학생부터 적용될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심화수학’을 도입하지 않기로 하면서 사교육 경감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와 변별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교육부는 지난 10월 예고했던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시안’을 대체로 유지하되, 지난주 국가교육위원회가 의결한 ‘심화수학 신설 반대’ 등의 권고안을 수용했다. 수학의 경우 현행 수학Ⅰ에 해당하는 대수와 수학Ⅱ에 해당하는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 등 3개 과목에서 출제된다. 사실상 수능 수학이 현행 ‘문과 수학’에서 모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세종대학교가 2024학년도 정시에서 가군 249명, 나군 978명 등 총 1227명을 선발한다.세종대는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년 대비 큰 변화가 생겼다. 첨단학과 등 학부(과)·전공 별로 선발하는 일부 모집단위를 제외하고 인문사회계열·경상계열·자연생명계열·IT계열·공과계열로 통합선발을 실시한다.일반학생 전형 인문·자연계열은 수능 100%를 반영해 선발하며, 예체능계열은 수능 성적 외에 모집단위에 따라서 실기고사 성적과 학생부(교과) 성적을 반영한다. 예체능계열은 가군의 영화예술학과 연출제작 전공과 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킬러문항이 없었음에도 ‘불수능’이었다고 불릴 만큼 어려웠다는 평이 다수다. 이 때문에 학생들이 생각보다 낮은 점수를 받아 내년 1월 3일부터 시작되는 정시 지원에 맞춘 지원 전략에 고민 또한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정시는 ‘원서영역’이라 불릴 정도로 어떤 전략을 세워 실행하는지에 따라 희비가 갈린다. 즉, 수능 점수가 아무리 높아도 제대로 전략을 짜지 않는다면 실패할 수 있다는 것. 이렇듯 같은 수능 성적이라고 하더라도 대학의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 반영 영역에 따라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문‧이과 통합 대학수학능력시험 3년 차. 킬러문항은 없었지만 수능 만점자 감소와 표점 최고점 상승으로, 최상위 권 변별은 확실한 수능이었다. 내가 취 득한 점수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곳을 찾 는 것이 그 어느 해보다 중요하다.연세대학교는 2024학년도 모집인원 총 3506명(정원 내) 중 정시모집을 ‘가’군으로 1468명(정원 외 포함 1687명)을 선발한다. 정시모집 전형별로 수능위주의 일반전형 일반계열 1303명(계약학과 정원외 별도 모집 포함), 체능계열 51명, 국제계열 26명과 실기‧실적위주의 예능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건국대학교가 2024학년도 정시모집으로 총 1401명을 모집한다. KU일반학생전형은 가군 544명, 나군 683명, 다군 94명 총 1321명이며, 농어촌학생 전형은 가군 34명, 나군 42명, 다군 4명 총 80명이다.건국대는 정시모집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반영방법을 변경했다. 계열별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인문계열은 국어 영역 비중을 높이고, 자연계열은 수학 영역을 높였다.인문Ⅰ은 국어 40% 수학 25% 탐구 25% 영어 10%를 반영한다. 인문Ⅱ는 인문Ⅰ과 비교해 수학을 더 많이 반영한다. 국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내년 중학교 3학년이 될 학생들이 맞이할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심화수학이 빠질 전망이다.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4차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교위 종합의견 권고안을 의결했다.이날 내용의 핵심은 심화수학을 수능 선택과목으로 넣을지였고, 국교위는 넣지 않기로 결정했다.국교위는 “심화수학이 디지털시대 미래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과목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한다”면서도 “공정하고 단순한 수능을 지향하는 통합형 수능의 취지와 학생의 학습 부담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 분석 결과 수학 1등급을 받은 학생 가운데 ‘미적분’ ‘기하’를 선택한 자연계열 학생이 96.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종로학원이 3198명의 수험생을 표본으로 2024학년도 수능 채점결과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수학 1등급을 받은 학생 중에서 ‘미적분’ ‘기하’를 선택한 학생의 비중은 통합수능 체제가 시작된 2022학년도에 86.0%에 이어 2023학년도에는 81.4%였다가 올해 96.5%를 기록했다. 반면 인문계열에서 선택한 확률과통계로 수학 1등급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문이과 통합형 체제로 3년째 치러졌다. 하지만 ‘점수’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는 상황이 두드러지면서 학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위한 본래 취지와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같은 원점수라도 선택과목에 따라 높은 표준점수를 받을 수 있는 구조적 문제라 해결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10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통합 수능이 치러진 3년 내내 수학은 ‘미적분’, 국어는 ‘언어와 매체’로 일관되게 수험생 선택 비중이 늘고 있다.수학의 경우 올해 수능에서 ‘미적분’을 선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