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학교 정규수업이 끝난 뒤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돌봐주는 ‘늘봄학교’ 참여학교와 학생이 올해 시행 한달 동안 큰 폭으로 늘었다.교육부는 늘봄학교가 3월 한달간 100개교 가까이 늘어 전국 2838개로 확대되고, 참여 학생도 13만 6000여명에 달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2월 우선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올해 3월부터 2000개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시도교육청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해 이보다 37% 많은 2741개 학교에서 3월 늘봄학교를 시작했고, 한달이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교육부와 한국교육방송공사(EBS)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제작에 필요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사에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AI 디지털교과서는 내년 초등 3~4학년, 중·고등학교 1학년 수학·영어·정보·국어(특수교육) 교과에 우선 도입된다. 교육부는 오는 8월 개발이 마치면 검정 심사를 거쳐 내년 3월부터 도입할 예정이다.교과서 개발사에 제공하는 콘텐츠는 EBS가 보유한 개념 이해 동영상 1300여편과 평가 문항 9만 7000개 등이다. 과목별로 수학 7만 3000개, 영어 2만 4000개다.교육부는 “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수능이 다가오니 날씨가 추워졌다. 날씨가 추워지면 몸과 마음도 더욱 긴장하기 마련. 수능을 일주일 앞두고 수능 당일 준비물을 미리 꼼꼼히 챙겨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 수능은 시험의 공정성을 위해 반입 물품에 대해 엄격한 규제를 적용해오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꼭 챙겨야 할 물품과 가져가면 안 되는 물품을 미리 확인하는 게 필수다.◆수험표·신분증시험 당일 수험표와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 신분증으로는 주민등록증 외에도 운전면허증, 기간만료 전 주민등록번호가 표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코로나19 확진자도 일반 수험생과 함께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된다. 다만 점심 식사는 별도의 공간에서 이뤄지며 마스크 착용이 권고된다.서울시교육청은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학년도 수능 세부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서울에서 11개 시험지구, 230교의 시험장과 4669실의 시험실에서 시험이 치러진다. 이 중 경증시각, 중증시각, 중증청각, 뇌병변 등 운동장애 수험생을 위한 시험편의제공시험장은 4개교다.응시하는 수험생은 10만 7423명으로 전년대비 65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교권 침해 문제를 두고 사회적 논의가 뜨거운 가운데 광주의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학생이 여교사를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자리 배정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담임교사를 폭행한 해당 학생은 퇴학 조치 됐다.5일 광주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오전 광주의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A군이 담임교사인 B 씨의 얼굴 등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했다. 당시 A군은 해당 교실에서 학생들이 제비뽑기로 자리 배치를 하는 중 희망한 자리에 배정되지 않자 B교사에게 항의했다.교사 B씨가 “같은 반 친구들과
[천지일보=강수경, 김민철 기자] 교권 침해 논란이 있는 학생인권조례와 관련해 정부가 개정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국 교육청과 지자체 등도 손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 다니는 20대 교사가 극단적 선택 사건 등을 계기로 교권 추락 우려와 학생인권조례 개정 목소리가 터져 나온 조치로 해석된다.학생인권조례는 2010년 경기도교육청에서 처음 제정된 후 17개 시도 교육청 중 서울과 경기, 인천, 충난, 광주, 전북, 제주 등 7개 교육청에서 제정돼 시행되고 있다. 이 조례로 인해 교사의 정당한 교육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초등학교 폐교가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전국 초등학교 5개교 중 1개교는 전교생 60명 이하인 소규모 학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30명 이하인 소규모 학교도 전국적으로 500개교가 넘는 것으로 파악돼 앞으로 폐교 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관측된다.7일 한국교육개발원의 교육통계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전교생 60명 이하 학교(이하 분교 제외)는 1362개교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초등학교 6163개교 가운데 22.1%에 해당한다.전교생 60명 이하 초등학교는 2002년 548개교에서 20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12월 확정된 새 교육과정에서 ‘5.18 민주화 운동’ 용어가 제외된 사실이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교육부는 교과서 집필 시 관련 내용이 빠짐 없도록 반영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3일 더불어민주당 강득구·민형배 의원 등에 따르면 교육부가 지난해 12월 22일 확정해 고시한 ‘2022년 개정 사회과 교육과정’ 한국사2의 대한민국의 발전 대목에서 배워야 할 내용인 성취기준에 현행 교육과정에 있는 5.18 민주화 운동이라는 표현이 빠져 있다. 기존 교육과정에서는 5.18 민주화 운동이 4.1
[천지일보 공주=박주환 기자] 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는 6일 대학본부 중회의실에서 (재)공주대학교 발전기금 합동 기탁식 행사를 가졌다. 올 상반기 합동기탁식 행사는 곽승철 교학부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와 3월 31일 기준 기부금 누적액 3000만원 이상 2명, 1000만원 이상 12명 등 개인 6명, 단체 및 기업체 8명으로 총 14명의 고액기부자를 대상으로 열렸다. 3000만원 이상 대학발전기금 고액기부자는 공주대 서명석 자연과학대학 교수와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대표다. 또한 1000만원 이상 대학발전기금 고액기부자는 김일환 한문교
‘제29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발언‘학교 행정사 월급직→호봉제’ 전환 촉구“조희연 교육감, 2018년 ‘호봉제 전환’ 공약”“지키지도 못할 약속 왜 했나” 질타[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조희연 서울교육감님, 2018년도 공약,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왜 하셨습니까?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학교 행정사들은 몸이 아파도 쉴 수 없는 환경에 처해 있는데도 서울시교육청은 이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무슨 노력을 했습니까?”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민규 의원은 5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진행된 ‘제299회 임시
국어 쉽고 수학 ‘가형’만 까다롭게 출제확진 45명·자가격리자 456명 별도시험[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3일 시행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난도가 지난해보다 쉽거나 비슷하게 출제됐다는 평가가 나왔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 수험생의 상황을 고려해 ‘킬러 문제(최고난도 문항)’이 나오지 않아 ‘불수능’은 피했다는 분석이다.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불수능은 아니지만 절대 물수능도 아니었다. 코로나19 상황 속 수험생 부담을 줄이려는 노력이 보였다”며 “(하지만) 2~3등급 학생들이 쉽게 풀
1등급컷, 국어·수학‘가’ 92점수학‘나’ 88점 나올 것 예측[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난도가 지난해보다 쉽거나 비슷하게 출제됐다는 평가가 나왔다.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입상담교사단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올해 수능 출제 경향 및 문항 분석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설명했다.대입상담교사단의 윤상형 영동고 교사는 1교시 국어영역에 대해 “지난 수능과 비교하면 약간 쉽게 느껴질 수준”이라며 “(그동안) 국어영역의 난도를 상승시킨 게 독서영역이었는데 지문 길이가 적당하고 어려운 개념이 출제되지 않
재학생 1만 2433명, 졸업생 3458명, 기타 487명전국 49만 3433명 지원, 작년보다 10.1% 감소[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광주지역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지원자는 1만 6378명으로 작년 대비 2185명(11.8%)이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올해 전국 수능 응시지원자는 49만 3433명으로 작년 54만 8734명보다 5만 5301명(10.1%) 감소했다.지속적인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수능 지원자 감소폭이 작년의 4만 6190명(7.8%)보다 더 커졌다.전국 지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가 16일 선정된 광주·전남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에서 미래 운송기기 핵심분야 중심대학으로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목포대에 따르면 전라남도는 광주시와 공동으로 목포대, 전남대 등 15개 대학, 한국전력공사·자동차부품연구원 등 31개 지역혁신기관과 플랫폼을 구성해 1년 동안 국비 478억원, 지방비 205억원 등 683억원을 지원받아 목포대는 미래형 운송기기 핵심분야, 전남대는 에너지신산업 핵심분야에서 각각 중심대학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목포대가
개학 연기로 방학 일수 단축공사 기간 확보에 차질 생겨[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국 학교 개학이 3주간 연기되면서 학교시설 석면 제거 공사가 중단·연기될 것으로 예상된다.10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은 올해 추진하려던 학교시설 석면 제거 공사 계획을 전면 보류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개학이 연기된 만큼 방학이 짧아지면서 공사 기간 확보에 어려움이 발생했기 때문이다.일반적으로 학교시설 내 석면 제거 공사는 방학을 이용해 이뤄진다. 석면을 제거하는 것에만도 20~30일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헝가리 유람선 사고’로 해상 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교육당국이 초등학생 3학년을 대상으로 시작된 생존수영 교육을 확대, 올해 123만명 학생이 생존수영을 터득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2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후 안전교육에 대한 관심이 올라가면서 이론 위주로 진행됐던 초등 수영교육이 실기 위주로 전환되고 생존수영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생존수영이란 수영을 하지 못하는 사람도 자신이 가진 부력으로 1∼2시간 물에 떠서 구조대를 기다릴 수 있게 하는 영법을 말한다. 현
광주 초·중·고 53곳 재량휴업[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근로자의 날을 앞두고 회사와 학교마다 휴무 여부가 엇갈려 맞벌이 다자녀 가구 학부모들이 고민에 빠졌다.30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근로자의 날인 5월 1일 289개 유치원 가운데 50곳이 쉰다. 재량휴업으로 학생이 등교하지 않는 학교도 155개 초등학교 중 34곳이나 된다. 또 중학교는 91개 중 15곳, 고등학교는 67개 중 4곳이 휴업한다.지난해 초·중·고를 합해 모두 17곳이 휴업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작년에는 석가탄신일 징검다리 연휴기간 등으로 재량휴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200일을 앞둔 27일 수능 대비 요령에 대해 살펴봤다.첫 번째로는 수능일에 맞춘 생활패턴을 구축하는 일이다. 자신의 모든 역량을 발휘해야 할 수능시험 시간에 생활패턴을 맞추지 못해 저조한 컨디션으로 시험을 본다면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수능시험날 일정에 맞는 생활패턴을 몸이 익혀두는 것이 좋다.예를 들면, 기상시간부터 취침시간까지 수능날에 일정에 맞도록 자신의 생활패턴을 맞춰주는 것이다. 조금 더 공부하겠다는 마음으로 수능 전날 늦은 밤까지 공부를 하
3자녀 이상 희망 시 동일교 배정’ 둘째부터 적용[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26일 오전 9시 오는 2020학년도 광주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했다.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교육감은 같은 해 3월 31일까지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확정해 공고하게 돼 있다.올해 입학전형 기본계획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출신중학교별 배정, 성적 배분 3등급제 적용, 선지원 추첨배정 20%, 후 지원 추첨배정 80%는 작년과 동일하게 유지된다.선지원은 통학거리에 상관없이 원하는 평
위기학생을 위한 지역사회 공동책임 및 협업관계 구축[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 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영주) 서부·광산Wee센터가 25일 오전 10시 서부교육청에서 위기학생과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들의 체계적인 관리 및 연계 지원을 위한 협약을 20개 지역사회 협력기관과 체결했다.서부교육청은 지난해 18개 기관과 지원 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올해 광산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광산구정신건강복지센터 2개 기관을 추가했다.Wee센터와 협약을 체결한 각 기관들은 위기대응, 보호, 복지, 법률, 심리정서, 가족, 중독 등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