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4·10 총선 본투표를 하루 앞둔 9일 여야가 서울 중심에서 마지막 유세에 나선다.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대통령실이 있는 서울 용산을 찾는다.이충형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선대위 회의를 마치고 “내일 파이널 유세는 청계광장에서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청계광장은 서울의 중심이고 그래서 수도권의 중심이자 우리나라의 중심이 될 수 있는 곳”이라며 “국민의힘이 우리나라의 중심을 잡을 수 있는 이번 선거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이 ‘회칼 테러 사건’ 언급을 사과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황 수석의 사과로 슬그머니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 책임 있는 처신은 사과가 아니라 사퇴”라고 밝혔다.16일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언론협박수석 황상무’를 당장 경질하라”며 “기자들을 모아놓고 ‘잘 들으라’라면서 언론인 테러 사건을 상기시킨 것은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려거든 회칼 맞을 각오를 하라는 의미로밖에 들리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이어 “시민통합과 소통을 위해 일해야 할 시민사회수석이 노골적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민주당은 이제 혁신 공천을 완수하고 심판의 날을 향해 필사즉생의 이기는 선거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이 자리에서 국민 여러분께 엄숙한 마음으로 선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재명 대표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이 무너질 것이냐 전진할 것이냐를 결정하는 ‘역사적 분수령’”이라며 “행정 권력만으로도 이처럼 폭주하는 정권이 국회마저 손아귀에 넣는다면 상상 못 할 폭정은 현실이 되고 민주주의는 완전히 파괴될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오는 11일 탈당하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민주당 내 비명(비이재명)계 모임인 ‘원칙과 상식’ 의원들이 신당 합류 가능성에 대해 “함께할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8일 이 전 대표는 이날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이미영 전 울산시의회 부의장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같이 답했다.아울러 ‘신당에 합류하는 현역 의원이 있겠냐’는 질문에는 “계실 것”이라고 했다.그는 민주당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들의 ‘자객 출마’ 논란이 신당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못했다”고 말했다.출판기념회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이 12일 신당 창당이 유력한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를 겨냥해 “정치인 이낙연의 정체성은 무엇이냐”며 “내일도 신당 얘기를 할 거면 오늘 당장 나가라”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덕으로 평생 꽃길을 걸은 분이 왜 당을 찌르고 흔드냐”며 “신당을 할 거면 안에서 흔들지 말고 나가서 하는 것이 최소한의 양식 아닌가”라고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검찰독재의 협조자로 기록되실 거냐”며 “이 전 대표는 사쿠라 노선을 포기하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김 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내년 있을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의 총 의석수를 83~87석 사이로 예측했다.이 전 대표는 1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지난달쯤에 100석 밑으로 예상한다고 했는데, 그 뒤에 부산 엑스포의 결과도 있었기 때문에 결과가 더 안 좋아졌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그는 비례대표 의석수로 17석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100석 밑으로 내려가 본 적이 없다”며 “그렇기 때문에 (100석은) 막연한 심리적 저항선이다. 그게 시대착오적 생각”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신당 창당에 무게를 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각자 연대를 위한 회동 가능성을 내비쳤다.10일 이 전 대표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할 문제의식과 충정을 가진 사람이라면 어떤 방식으로든지 뜻을 모을 필요가 있다”며 “단지 일에는 순서가 있어 금방 만나겠다는 뜻은 아니고 그대로 만날 때가 되면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무능과 부패로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는 양당 지배구조를 끝낼 것인가, 탈출할 것인가의 선택이 요구되고 있다”며 “만만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신당 창당에 무게를 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연대를 위한 회동 가능성을 내비쳤다.10일 이 전 대표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할 문제의식과 충정을 가진 사람이라면 어떤 방식으로든지 뜻을 모을 필요가 있다”며 “단지 일에는 순서가 있어 금방 만나겠다는 뜻은 아니고 그대로 만날 때가 되면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무능과 부패로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는 양당 지배구조를 끝낼 것인가, 탈출할 것인가의 선택이 요구되고 있다”며 “만만치 않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7일 내년 국회의원 선거 공천을 위한 경선 시 성과가 저조한 현역의원들에 주는 불이익을 강화하고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이 행사하는 표의 반영 비율을 높이는 방안을 확정했다. 총선을 4개월 앞둔 시점이고 비명(비이재명)계의 강한 반발 가운데 통과돼 계파 갈등이 더욱 심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민주당은 이날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중앙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당헌 개정안을 찬성 67.55%, 반대 32.45%로 가결했다. 개정안 표결은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했다.권리당원과 대의원의 표 반영 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 자부심이 떨어졌다는 여론조사를 인용해 ‘눈 떠보니 후진국’이라고 비난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해 국민의힘이 “문제는 민주당”이라고 일갈했다.25일 김정식 청년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 대표가 ‘눈 떠보니 후진국’이라는 막말을 쏟아냈다”며 “이 대표가 인용한 ‘국가 자부심’ 여론조사, 후진국이라면서 선동하는 지금과 2019년 8월의 결과는 큰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그러면서 “2019년 8월은 온 국민을 좌절과 절망에 몰아넣고 공정과 상식의 열망이 들불처럼 일어났던 ‘조국 사태’의 서막이 열리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이 2일 당 혁신위원회의 1호 혁신안인 ‘당내 화합을 위한 대사면’을 수용하고 홍준표 대구시장, 이준석 전 대표 등에 대한 징계 처분을 취소한다고 밝혔다.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혁신위가 제안한 징계 취소 안건을 의결했다.이번 사면 대상자는 홍 시장과 이 전 대표를 비롯해 김재원 전 최고위원, 김철근 전 당대표 정무실장 등이 포함된다.박정하 수석대변인은 회의를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 지도부는 혁신위의 당 통합을 위한 화합 제안을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하기로 했다”고 설명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여야 최대 쟁점 법안인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 3조 개정안)과 방송3법이 오는 11월 국회 본회의 안건에 오르는 가운데 여당이 법안 통과를 막기 위한 총력전을 벌일 전망이다.28일 여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원내행정국은 전날 오전 공지를 통해 다음달 본회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위한 토론 지원자를 모집했다. 토론 주제는 ▲노란봉투법 ▲방송법 ▲방송문화진흥회법 ▲한국교육방송공사법 등 네 가지다.해당 법안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위원들은 토론에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28일 당의 주력 기반인 영남의 인지도 높은 의원들이 내년 총선에서 서울 등 험지에 출마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사견을 전제로 했지만 그 대상으로 김기현(울산 남을) 대표와 주호영(대구 수성갑) 의원 등을 구체적으로 거명하기도 했다. 인 위원장이 영남 중진 험지 출마론을 정면으로 제기한 셈이어서 당내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인 위원장은 27일~28일 보도된 조선·동아일보 등과의 인터뷰에서 “영남, 경남과 경북의 ‘스타’들, 굉장히 경쟁력 있는 사람들이 서울 험지에 와야 한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과학기술이 중요하다고 R&D 예산을 칼질하고 과감한 저출산 대책이라면서 국공립 어린이집 예산을 칼질하는 ‘윤석열식 양두구육’에 기가 막힌다”고 비판하며 전폭적 지원을 촉구했다.21일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0.78명 출산율 충격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과감하고 확실한 저출산 대책이 어린이집 예산을 삭감하는 건가”라고 일갈했다.그러면서 “보건복지부의 내년도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분야 예산은 올해보다 15% 삭감된 417억원으로 작년에 이어 두 자릿수 삭감률을 기록했다”며 “그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지난 20일 SPC 계열사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골절 사고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SPC는 산재를 만드는 공장인가. ‘손 끼임 사고=SPC’가 됐다”고 비판했다.21일 선다윗 상근부대변인은 서면 논평을 통해 “SPC 공장에서 또 손 끼임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번 사고는 안전사고로 계열사 대표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발생해 더욱 충격적”이라고 짚었다.그러면서 “피해 노동자는 작업 중이던 장치의 간격이 벌어지자 이를 조정하기 위해 수동으로 기계를 조정하다 손가락이 빨려 들어갔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정부·여당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국민의힘 이준석 전 당 대표의 당내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김민수 대변인은 19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공개적으로 이 전 대표 저격에 나선 반면 같은 날 당내 비주류 중진 의원인 윤상현 의원은 이 전 대표의 탈당이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 특히 수도권 선거에 상당한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우려했다.김 대변인은 이날 MBC ‘아침&매일경제’에 출연해 진행자로부터 ‘한 지도부 인사는 이 전 대표가 나가도 우리 당에서 빠지는 건 3~4%p 정도일 것이라고 했다’라는 질문을 받자 도리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박민 KBS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재가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내정을 즉시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17일 강선우 대변인은 서면 논평을 통해 “윤 대통령은 ‘국민의 방송’이어야 할 공영방송을 기어코 ‘대통령의 방송’으로 전락시키려는 것인가”라며 “지금 윤 대통령이 할 일은 박 후보의 KBS 사장 내정을 즉시 철회하는 것”이라고 짚었다.그러면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통해 국민이 불통의 독주를 멈추라고 분명히 경고했는데도 기어코 민의에 정면 도전하겠다니 기가 막힌다”며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1일 당 대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무기한 단식’을 선언했다.이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오늘부터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무능폭력정권을 향해 ‘국민항쟁’을 시작하겠다”며 “사즉생의 각오로 민주주의 파괴를 막아내겠다. 마지막 수단으로 오늘부터 무기한 단식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은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국민을 향해 전쟁을 선포했다”며 단식 투쟁을 시작한 이유를 설명했다.이 대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민생을 지켜야할 정권이 안전을 걱정하는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8월 임시국회 회기를 지난 16일부터 오는 25일까지로 하는 ‘제409회 국회(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수정안이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민의힘은 이에 반발해 고성을 내지르며 항의했다.국회는 24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제409회 국회 회기결정의 건에 대한 수정안’을 재석 251명 중 찬성 158명, 반대 91명, 기권 2명으로 의결했다.앞서 김진표 국회의장은 8월 임시국회 회기를 16일부터 31일까지로 하는 ‘제409회 국회 회기결정의 건’을 상정했다.민주당은 이에 반대, 종료일을 25일로 하는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거액의 가상자산 거래 의혹을 받는 무소속 김남국 의원 징계안에 대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소위원회의 표결이 오는 30일로 연기됐다.윤리특위는 당초 22일 김 위원 징계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었지만, 회의 직전 김 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함에 따라 표결 일정을 미루기로 했다.윤리특위는 이날 1소위원회를 열고 김 의원 징계 논의를 이어간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윤리특위 1소위원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은 비공개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이 이날 불출마 선언한 것에 대해 어느 정도로 평가할 것인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