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민의힘의 영남권 현역 의원들이 22대 국회의원 총선 경선에서 대거 탈락했다. 5선으로 당내 최다선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김영선 의원의 경우 컷오프(공천 배제)를 당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일 여의도 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선 및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서지영(부산 동래) 전 중앙당 총무국장, 도태우(대구 중·남구) 변호사, 이상휘(경북 포항남·울릉) 전 대통령실 춘추관장은 2차 경선에서 승리하며 각각의 지역구에서 대표 후보자로 나서게 됐다. 앞서 1차 경선 당시 과반의 득표자가 나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민의힘이 오는 4월 총선에서 적용할 선거제에 대한 당론을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빠른 결단을 재차 촉구했다.국민의힘 호준석 대변인은 3일 논평을 통해 “민주당의 정치적 꼼수 셈법으로 선거제 확정이 미뤄지고 있다”면서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직무 유기”라고 지적했다.민주당이 비례제 결정 권한을 이재명 대표에게 모두 위임한 것과 관련해선 “‘친명 천지’가 된 지금의 민주당이기에 놀랍지도 않은 결정”이라면서 “지금은 한시가 급한 시점이다. 이 대표는 하루빨리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18일 ‘저출생’ 문제에 대응한 공약을 각각 발표하며 총선 정책 경쟁에 돌입했다.우리나라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7명 수준으로 떨어졌고 저출생 문제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양당은 출산·양육 기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가정 양립, 보육, 주거 등을 총망라한 정책 보완이 필요하다는 데 공통된 인식을 갖고 앞다퉈 총선 공약을 내세우며 경쟁을 벌이는 모습이다.국민의힘은 이날 ‘일·가족 모두 행복’이라는 키워드로 저출생 해법 1호 공약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늘(3일) 오전 국회에서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이재명 대표의 피습과 관련한 대책을 논의한다.민주당은 의원총회에서 이 대표가 습격당한 경위와 수술 예후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민주당은 전날 최고위 명의의 입장을 통해 이 대표에 대한 정치 테러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면서 한 점 의혹 없이 수사를 통해 사건의 진상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 바 있다.앞서 이 대표는 전날 오전 10시 27분께 부산 가덕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후 기자들과 문답하고 차량으로 이동하다가 60대 괴한에게 흉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민의힘이 26일 오전 10시 전국위원회(전국위)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안과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설치 안건을 의결한다.전국위는 이헌승 전국위원회 의장 명의로 소집된다. 투표는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진행된다. 비대위 설치 안건과 한 지명자 임명안이 가결되면 한 지명자는 공식적으로 비대위원장으로 임명된다. 투표 결과는 이날 오후 1시께 나올 전망이다.다만 투표 결과에 따라 한 지명자가 비대위원장에 임명된다고 하더라도 곧바로 당이 비대위 체제에 들어가는 건 아니다. 비대위원 인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전날 이임식을 열고 국민권익위원장에서 사퇴한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해 “야반도주하듯 이임식을 하고 물러난 것”이라고 비판했다.23일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김 후보자가) 방통위원장으로 지명된 게 지난 6일이었는데 여태까지 그 자리에서 버틴 이유는 혹시 모를 (방통위원장 후보직에서의) 낙마 때문이었나”고 반문했다.그는 “돈과 권력, 출세를 위해서라면 탈법과 편법을 서슴지 않는 것인가”라며 김 후보자가 과거 아파트를 조기 분양 받기 위해 위장전입을 했다고 비판했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조태용 현 국가안보실장(67)을,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는 조태열 전 주유엔 대사(68)를 각각 지명하면서 총선 출마를 희망하는 장관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제외하고 모두 후임자 교체 수순에 접어들었다. 한 장관 또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대한 의지를 보이며 사실상 출격을 앞둔 것으로 관측됐다.20일 대통령실과 정치권에 따르면 19개 정부 부처 가운데 총선을 위한 개각이 이뤄지면서 9명의 장관이 교체 수순에 들어갔다. 한 장관까지 포함하면 총 10명이 된다.박진 외교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민의힘이 김포시를 서울시에 편입하는 내용인 ‘메가시티 서울’ 추진을 위해 당 기구인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뉴시티 특위)’를 구성한 가운데 오늘(7일) 뉴시티 특위 첫 회의가 열린다.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뉴시티 특위 첫 회의를 열고 김포 서울 편입 추진을 위한 논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앞서 국민의힘은 전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뉴시티 특위 구성을 의결했다. 뉴시티 특위는 부위원장 1인, 위원 15인 등 총 16인으로 구성됐다. 부위원장은 송석준 의원이 맡았다. 위원에는 한무경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럼피스킨병 국내 첫 발병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21일 “정부는 초동방역에 만전을 기해 전국적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가뜩이나 어려운 축산 농가가 럼피스킨병으로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방역 당국의 초동방역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강 대변인은 “(럼피스킨병은) 폐사율은 10% 이하이지만 우유 생산량이 줄고, 소의 유산, 불임을 유발하고 축산 농가에 큰 경제적 피해를 안긴다”면서 “특히 지난해 인도에서 이 병이 크게 유행해 가축 200만 마리 이상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가 6일 오후 전체회의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체택했다. 보고서에는 유 후보자에 대한 야당의 우려를 반영해 적격 의견과 부적격 의견이 병기됐다.문체위는 보고서 종합 의견에서 “후보자가 공직에 있던 기간을 제외하고는 항상 현장에 있었으며 과거 장관 재임 시에도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균형 잡힌 시각을 갖추고 제도·정책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 문화·예술·체육·관광 전 분야에 걸쳐 여러 성과를 거둔 바 있다”고 긍정 평가했다.다만 “블랙리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8일차 단식을 이어가는 상황 속에서 여야의 대립이 격화한 모습을 보였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단식에 대해 “방탄용”이라고 지적한 반면, 야당인 민주당은 “최소한의 예의도 없다”며 여당을 향해 날을 세웠다.17일 국민의힘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처음 ‘뜬금포’ 단식했을 때부터 말씀드린대로 (단식의 목적) 첫째는 검찰 수사를 막기 위한 방탄용이고, 또 내부 결속용으로 단식하신 게 아닌가 그 이유 말고는 이유를 찾을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가 오늘(4일) 전체회의를 열고 나흘째 2022 회계연도 결산심사를 이어갈 예정이다.이날 진행되는 회의에서는 경제부처가 아닌 나머지 부처를 대상으로 부별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회의에는 최재해 감사원장,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등이 출석한다.회의에서는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을 비롯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문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사태 등을 놓고 여야의 공방이 예상된다.예결위는 이날 이후 4차례(6~8일, 11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박정훈 해병대 대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에 대해 “사필귀정”이라며 “반드시 특검을 통과시켜 진상을 밝히겠다”고 밝혔다.박성준 대변인은 2일 논평을 통해 “호우 피해 실종자 수색 중 숨진 채 상병 사건을 수사하다 항명 혐의로 입건된 박정훈 대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어제 기각됐다”면서 “중앙지역군사법원의 결정을 환영한다. 사필귀정”이라고 밝혔다.박 대변인은 “애초에 말이 안 되는 혐의였다. 박 대령은 원칙대로 수사했고 보고했고 사건을 경찰에 이첩했는데 어떻게 죄가 된다는 이야기인가”라고 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장외집회에 대해 “민주당에게 버림받지 않기 위한 ‘민주당을 향한 이재명 대표의 가스라이팅’일 뿐”이라고 비판했다.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은 2일 논평을 통해 “산적한 민생 현안을 뒤로한 채, 이재명 대표는 방탄용 단식투쟁에 나서며 사법리스크에 발버둥 치고 있고, 민주당은 국회를 떠나 길거리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반일 선동은 더 이상 이 대표와 민주당의 ‘정치적 성장동력’이 될 수 없다. 국민은 이 대표와 민주당이 자행하는 괴담 선전선동의 본질을 꿰뚫어 보고 있다”며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북한이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여야가 한 목소리로 규탄했다.국민의힘 문종형 상근부대변인은 2일 논평을 통해 “사흘 만에 또다시 무력 도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김정은 정권은 국제사회의 경고와 우려를 무시하고 올해에만 총 15회에 달하는 미사일 도발을 자행했다”고 비판했다.이어 문 상근부대변인은 “이는 한반도 평화를 해치는 적대행위이자, 남북 간 신뢰의 근간을 훼손하는 자멸 행위”라며 “김정은 정권에 경고한다. 연이은 미사일 도발과 안보 위협이 지속된다면 오로지 단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여야가 러시아의 침공으로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대한 탄약 지원 여부를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더불어민주당은 ‘살상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라고 표명했던 정부 입장을 거론하며 155㎜ 탄의 한국 비축량이 얼마나 되느냐고 따져 물었다. 반면 국민의힘은 탄약 비축량 공개는 북한에 이야기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며 반대 입장을 내고 민주당과 각을 세웠다.1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국방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살상무기 지원은 하지 않는다’는 게 국방부의 여전한 원칙이라고 믿어도 되나”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수적 우위를 앞세운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27일 본회의에서 간호법 제정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야당이 ‘50억 클럽 특검’과 ‘김건희 여사 특검’을 아울러 이르는 ‘쌍특검’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과 ‘방송3법 개정안’의 본회의 부의를 밀어붙여 여야 간 대립도 격화하고 있다.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는 30일 미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귀국 이후 주말 사이에 참모들로부터 국내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을 것으로 보인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회가 19년 만에 전원위원회(전원위)를 소집했으나 오후 4시경 대다수 여야 의원이 자리를 비우고 60여명만 남았다. 국민이 바라는 선거구제 개편을 논의하겠다고 다짐했던 여야의 모습이 결과적으로 ‘토론 시늉’만 내는 게 아니냔 비판도 제기된다.정치권에 따르면 국회는 10일 오후 2시 전원위를 소집해 선거제도 개혁을 논의했다. 전원위는 특정 사안에 대해 국회의원 모두 참여해 의견을 수렴하는 기구다. 특히 이날 열린 전원위는 지난 2004년 이라크 전쟁 파병 동의안 논의 이후로 19년 만에 처음 열린 것이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정부·여당과 야당이 국회에서 진행된 대정부질문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양곡관리법 개정안 재의요구권 행사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4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은 “윤 대통령이 폭락한 쌀값을 정상화해달라는 농심을 짓밟고 거부권을 행사했다”며 “(이는) 입법권에 대한 중대한 도전을 넘어 국민의 삶과 쌀값 정상화 포기선언”이라고 비판했다.신 의원은 한덕수 국무총리와도 각을 세웠다. 신 의원은 “지난 8개월 동안 상임위·법사위에서 정부·여당은 한 건의 대안도 제시하지 않았다”고 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이른바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이 30일 국회를 통과했다. K칩스법은 기업이 반도체 등 국가전략산업에 설비투자를 하게 되면 세액 공제 비율을 확대해주는 내용이 골자다.세액 공제 비율을 확대하는 국가전략산업 기술 영역에는 반도체·이차전지·백신·디스플레이와 함께 수소와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형 이동 수단도 포함했다. 세액공제율은 대기업·중견기업은 현행 8%에서 15%로 확대하고, 중소기업은 16%에서 25%로 확대했다.직전 3년간 연평균 투자 금액과 비교해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