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교통공사의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 조사결과에 따른 엄정한 조치를 약속하면서 정치적 공세를 펴는 자유한국당에게 “‘을과 을’의 싸움을 조장하지 말라”고 경고했다.박 시장은 19일 밤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장문의 글을 올려 교통공사 채용비리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노력 등을 설명했다. 그는 서울교통공사가 안전관리직 외에 업무직 무기계약직도 정규직 전환한 것을 두고 문제를 제기한 야당에 대해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진지한 노력을 한 적이 있는가”라고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포스코가 최근 출범한 민주노총 산하의 새 노동조합을 무너뜨리기 위해 와해 공작을 벌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정의당 추혜선 의원은 25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당노동행위를 시도한 정황이 담긴 내부 문건을 입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추 의원은 “포스코가 올해 들어 노무협력실 산하에 노사문화그룹을 신설했고, 이 그룹이 노조 와해 문건을 작성했다”며 “헌법을 유린하는 범죄 행위에 대해 철저히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가 공개한 문건은 크게 두 종류로, 하나는 ‘강성노조의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야가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25일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이번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적극 지지하며,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을 한층 더 앞당기는 든든한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홍 수석대변인은 “양국 정상이 서명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개정안이 조기 발효될 수 있도록 남은 절차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자유한국당 윤영석 수석대변인도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무산됐다.환노위는 19일 이재갑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열고 이 후보자에 대한 전문성, 도덕성 등을 검증했다.이들은 인사청문회를 한 뒤 곧바로 보고서 채택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저임금 인상을 비롯해 현 정부가 추진하는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대한 질의로 청문회가 예상외로 길어지자 여야는 오는 20일 전체회의를 열어 보고서 채택 문제를 다시 의논하기로 했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바른미래당 9.2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대회인 전당대회를 앞두고 바른미래당 당권 주자들이 오늘(18일) 2차 TV토론회를 벌인다.전당대회 본선에 진출한 6명의 후보는 하태경·정운천·김영환·손학규·이준석·권은희다. 이들은 각각 당의 화합과 혁신을 본인들의 주요 공약으로 삼았다.6명의 후보는 이날 낮 12시 25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부산 지역민방 KNN이 주관하는 ‘영남권 토론’에 출연해 당 개혁 방안과 화학적 결합을 위한 복안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이후 바른미래당은 권역별 지역민방 토론회, 종합편성채
한반도 평화·선거제도 개혁 역할 당부“정치개혁, 국회 뜻 모으는 게 중요”[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6일 민주평화당 정동영 신임 대표에게 한반도 평화와 선거제도 개혁 등에 대한 역할을 당부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날 오후 1시 45분부터 5분간 정 대표에게 취임 축하 전화를 걸었다”며 이같이 전했다.문 대통령은 정 대표와의 통화에서 “한반도 평화는 정 대표가 앞장서서 닦아 놓은 길이니 전폭적인 지원을 부탁한다”며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배려하는 부분도 뜻이 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6.13 지방선거 후보등록 마감 결과, 단독 출마 등 투표 없이 당선이 자동 확정된 무투표 당선자가 모두 8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2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1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선거구는 전국적으로 68곳이었으며 해당 선거구에 86명의 후보가 나왔다.선거구 수보다 무투표 당선자 수가 많은 이유는 지역구 기초의원 선거의 경우 1개 선거구에서 2명 이상을 선출하기 때문이다.선거별로 보면 지역구 기초의원 선거에서 가장 많은 30명의 무투표 당선자가 나왔다. 이어 비례대표 기초의원 선거 2
[천지일보=이지예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가 최근 포털 댓글조작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필명 드루킹)씨와 접촉한 사실 등과 관련한 일부 언론의 의혹보도에 정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김 후보 캠프 제윤경 대변인은 21일 논평을 내고 일부 언론에 “김 후보에 대한 허위보도가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제 대변인은 “매크로(동일작업 반복 프로그램) 시연이라는 황당한 소설에 이어 돈 봉투라니 범죄 혐의자의 일방적 주장과 또 다른 범죄혐의자들의 허황된 거짓들이 마치 사실처럼 보도되고 있다”며 “이에 대해 무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드루킹 특검’을 요구하며 3일째 단식 농성을 벌이던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5일 오후 의문의 남성에게 폭행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한국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김 원내대표는 오후 2시 40분쯤 국회 내 화장실을 가기 위해 본청 계단을 오르다가 30대로 추정되는 남성으로부터 오른쪽 턱을 가격 당했다.김 원내대표를 구타한 남성은 김성태 원내대표에게 초코바를 건네는 척 하다가 폭행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남성은 부산출신이며 자유한국당 지지자라고 소리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자유한국당의 지지자인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남북 정상 내외가 27일 경기도 파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선관위 제동… ‘미래당’ 사용 불가[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애초 계획했던 통합신당의 당명인 ‘미래당’을 못 쓰게 되자 이에 대한 대책으로 ‘바른미래당’을 선택했다.양당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는 7일 저녁 긴급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통추위 대변인 국민의당 신용현 의원은 “약칭 없이 ‘바른미래당’으로 할 것”이라며 “바른미래당은 지난번 당명 결정 때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제안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당 쪽에서는 ‘국민’이라는 단어가 빠지는 데 대한 반감이 있을 수 있지만, 미래 지향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