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송영길 vs 오세훈 경기지사, 김동연 vs 김은혜 ‘부동산 공약’두고 날선 공방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6.1 지방선거의 윤곽이 드러나는 가운데 제20대 대통령선거의 축소판인 모양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대선에서의 표심이 그대로 옮겨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다시 초박빙의 선거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민주당 송영길 후보와 현직 시장인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맞붙는다. 지방선거에서 최대 격전지로 평가받는 지역은 역시 수도권인데 그중 서울시장은 국무회의에 참석하는
조맹기 서강대 언론대학원 명예교수 “지금 대선 정치공학 심해… 대선 후보들도 ‘가치’ 가져야”‘대세 후보’ 없다는 평가에 “왜 그런 여론 나오는지 알아야”文정부 부동산·경제 정책 비판 “국민을 궁민(窮民) 만드나”제일 시급하게 수정해야 할 것으로 부동산·경제 정책 꼽아[천지일보=원민음·윤혜나 기자] “지금 대통령선거는 정치공학이 너무 심합니다. 특히 대선 막판에 오니까 여야가 어떤 후보와 단일화를 한다는 등의 일이 일어나는데요. 이건 가치에 대한 정립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나오는 문제입니다. 지도자가 제대로 된 헌법 정신의 가치를
청년 표심 노리는 후보들일자리·주거·교육 등 공약이재명 ‘기본 시리즈’ 토대尹 ‘취약계층’ 선별 지원전문가 “MZ, 현실성 중요”청년들 “공정한 기회 달라”[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주목할 점 중 하나는 바로 2030세대다. 최근 ‘MZ세대(1980년대~2000년대초 출생자)’가 대선에서 캐스팅보터로 떠오르면서 대선 주자들은 청년 표심을 사로잡기 위한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특히 이들이 ‘합리적 중도’라는 것과 특정 후보로 쏠리지 않는다는 점에서 내년 대선은 2030의 표심에 의해 좌우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安, 1일 국회서 출마 선언식“정권교체 아닌 시대교체 해야”野 후보들, 安에 계속 ‘러브콜’與, 비판하지만… 속으론 호재?[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대선판이 다시금 요동치고 있다. 야권은 표 분산으로 인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여권은 중도층과 무당층의 표가 안 대표 쪽으로 쏠릴 가능성이 커 속으로 호재를 부르는 모양새다. 다만 지난 4.7재보궐선거처럼 흘러갈 수도 있다는 점에서 아직 경계심을 풀지는 않고 있다.안 대표는 1일 국회 잔디광장 분수대 앞에서 대선 출마 선언식
“단순 실수 아닌 정치적 훈련 부족에서 기인”[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홍준표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인 이언주 전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윤석열 후보의 실언보다 심각한 것은 절대 사과하지 않는 것”이라고 비난했다.이 전 의원은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그의 잦은 실언은 단순한 실수라기보다는 가치관의 문제이자 정치적 훈련의 부족에 기인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대선에 나온 분이 대중의 보편적 인식과 정서에 어긋나는 말을 그리 쉽게 내뱉어서는 안 되는 것”이라며 “출마하기 전에 기본적인 철학, 세계관과 역사관에 대해
“지금 현실, 더 안 좋게 흘러가”여야 논란에 “둘 다 지지 못해”청년들 “도덕성·인성은 기본”20대 ‘일자리 문제’ 해결 강조[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지금 현실보다 차라리 ‘오징어게임’이 더 평등한 거 같아요. 드라마에서는 자기 능력을 써서 이기면 정직하게 결과를 얻잖아요. 2016년 촛불시위의 결과로 현 정부가 들어섰는데, 청년들에게 주어진 결과는 평등이 하나도 없어 보여요. 부동산 가격은 폭등했고 극심한 취업난, 역대급으로 하락한 저출생율과 코로나19로 인한 답답한 환경이 불어닥쳤어요. 만약 이런 것들을 해결해주고 평등하고
각 후보 측, 유리한 방향으로 해석[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6.11 전당대회의 당원 투표율이 9일 기준 42.4%를 기록하며 역대급 투표율을 기록했다. 당심의 방향이 어느 후보를 향할지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국민의힘에 따르면 지난 7~8일 모바일 투표율과 이날 모바일 미참여자 대상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율을 합산한 결과 42.4%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9년 전당대회 당시 모바일 및 현장 투표를 합산한 투표율(24.58%)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국민의힘은 오는 10일 오후 5시까지 ARS
중진은 역량과 경험 강조신진세력 “변화‧개혁해야”오는 28일 5명 최종 선정[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은 25일 각자의 비전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초선과 원외 인사를 포함한 신진세력은 변화와 개혁을 강조했다. 반면 중진들은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역량과 경험을 내세웠다.국민의힘 주호영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자 비전발표회’에서 ▲대통합 ▲혁신 ▲공정한 경선 관리 ▲대선 승리 지휘력 등을 당 대표의 요건으로 제시하며 이 기준에 맞는 후보에 대입해 판단해달라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 후보는 25일 “계파정치를 계곡한다면 젊은 세대가 ‘극혐(극도로 혐오)’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이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자 비전발표회’에서 “제가 제시하는 미래가 대한민국의 젊은 세대가 가장 바라는 미래이고 더불어민주당이 가장 두려워하는 변화”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번 4.7재보궐선거는 전통적인 지지층에 2030 세대가 결합해서 세대 구도로 압도적인 승리를 이뤘다. 다시 이기려면 하지 못했던 것들을 앞으로 해야한
최고위원은 친문이 장악쇄신 동력 회복할지 관심[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선택은 친문(친문재인) 대신 비문으로 분류되는 5선의 송영길 의원이었다.이른바 ‘친문 쏠림’에 대한 견제와 균형에 따라 당심이 손을 들어준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최고위원 5명 모두 친문 인사들이라는 점에서 쇄신까지는 험로가 예상된다.송영길 의원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진행된 임시 전당대회에서 총 득표율 35.60%로 민주당의 당대표에 뽑혔다.이번 전당대회는 내년 3월 대선 승리를 이끌 차기 지도부를 뽑는다는 것과 함께 지난 4.7재
“민주당, 재보선 후 민생 중심으로 민심 속으로 들어가라”“부동산 정책, 국민 삶에 부정적 영향 미친다면 수정해야”“백신 수급, 소모적 논쟁 멈추고 방역전략에 힘 모아줘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최고위원 후보가 “지금 민주당은 변해야 하고, 변하는 것만이 살길”이라며 “혁신만이 답이다. 민생도 개혁도 모두 정권 재창출이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검사 출신이자 국회 법사위 여당 간사인 백 후보는 27일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4.7재보궐선거 이후 당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이같이 주장했다.백 후보는 부동산
“재보선 참패 원인은 오만, 독선, 독주, 내로남불, 위선”[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12일 “민심에 터 잡았다면 대통령에게도 할 말을 하는 당대표로서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이낙연 전 대표를 직격했다.비문이자 5선인 이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의 상황을 볼 때 정부, 청와대, 대통령과의 소통에 있어 국정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평가는 당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이 함께 져야 하는 책임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의원은 차기 당대표에 대해 “무엇보다
장경태·전용기·이소영·장철민·오영환 등 콕찝어 언급하기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4.7 재보궐선거 참패로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청와대를 향해 날을 세우며 쇄신론을 꺼내든 가운데 민주당 권리당원들이 이를 비판하고 나섰다.민주당 권리당원들은 10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신들 성명서에는 자성보다는 조국 탓, 민주당, 청와대 탓만 보인다”며 “마치 어린 애가 엄마한테 고자질 하듯이 당신들은 지금 국민들께 고자질 하는 걸로 보인다”고 맹비난했다.이들은 “솔직히 초선 의원들 중 한국의 정치, 민주주의, 역사 등등
“1년 전의 초심으로 돌아갈 것”[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들이 4.7재보궐선거 참패에 대해 9일 “변해야 한다. 변하겠다”며 “저희 초선의원부터 달라지겠다. 민주당 혁신에 앞장서겠다. 당 혁신의 주체가 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이들은 이날 공동 입장문을 내고 “이번 보궐선거에서 보여주신 국민의 질책을 아프게 받아들이고 통렬하게 반성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들은 “민주당의 당헌·당규에 의하면 이번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은 후보 공천을 하지 않았어야 한다”며 “그러나 우리는 이 당헌·당규를 시행도 해보지 않고, 국민적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전 의원이 4.7재보궐선거 패배에 대한 쓴소리를 쏟아냈다.김 전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 “지금 당의 모두가 성찰과 혁신을 이야기한다. 그런데 제대로 된 성찰과 혁신을 위해서는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며 “바로 조국 사태와, 추미애 전 장관과 윤석열 전 총장 문제, 부동산 실책”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조국 사태에서 저는 우리 민주당이 너무나 큰 실책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지금도 당에서 조국 전 장관을 왜 그렇게 지키려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민주당이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4.7 재보궐선거에서 서울시장에 오세훈, 부산시장에 박형준 후보의 당선이 확실해진 8일 자정께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개표상황실에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가 상황판에 당선스티커를 붙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김종인 비대위원장,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4.7 재보궐선거에서 서울시장에 오세훈, 부산시장에 박형준 후보의 당선이 확실해진 8일 자정께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개표상황실에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가 상황판에 당선스티커를 붙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김종인 비대위원장,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오 후보 부인 송현옥씨,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4.7 재보궐선거에서 서울시장에 오세훈, 부산시장에 박형준 후보의 당선이 확실해진 8일 자정께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개표상황실에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오세훈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등이 상황판에 당선스티커를 붙인 후 기뻐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김종인 비대위원장,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오 후보 부인 송현옥씨,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
강남3구 투표율 가장 높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전국 21곳에서 진행하는 4.7재보궐선거의 본투표일인 7일 오후 3시 기준 투표율이 43.9%를 기록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투표 시작 이후 오후 3시까지 전체 유권자 1136만 2170명 가운데 498만 9959명이 투표를 마쳤다.이 투표율은 지난 2~3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 결과를 합산했다.서울시장 선거에는 380만 9491명이 투표에 참여해 45.2%를 기록했으며, 부산시장 선거에는 180만 468명이 투표해 투표율 40.2%였다.이 투표율은 201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4.7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3일 오후 6시 종료된 가운데 전국 평균 투표율이 20.54%를 기록하면서 여야가 각기 다른 주장을 펼치며 낙관하고 있다.역대 재보선 사전투표율 최고치를 경신한 기록을 놓고 더불어민주당은 ‘샤이(숨은) 진보’가 투표소로 나온 것이라고 분석했으며, 국민의힘은 ‘시민들의 분노 표출’이라고 해석했다.정치권에서는 현 추세대로라면 최종 사전투표율이 20%가량을 기록해 지난 10년간 시행된 재보선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총투표율도 역대 재보선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