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3.1절 기념식 뒷배경의 ‘자위대’ 글씨가 도마 위에 오르더니 이번에는 행정안전부가 3.1운동의 틀린 사실을 자체 공식 SNS 계정에 올려 거센 비판을 받았다.계속되는 논란에 이 정부가 의도적으로 이를 부추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친일 사관을 지속적으로 주입시키는 등 시청각 효과를 통해 각인시키게끔 하려는 속내를 감추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이다.앞서 행정안전부는 3.1절 하루 전인 지난달 29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독립선언이 만주 하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1일 “오늘날 헌법정신의 근간이 된 3.1운동 정신은 미래세대를 위해 우리가 계승해 나가야 할 가치”라고 밝혔다.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1919년 3월 1일 태극기 휘날리며 힘차게 외쳤던 전국에 울려 퍼진 그날의 함성이 생생히 들리는 듯하다”며 이같이 말했다.박정하 수석대변인은 “2024년 3.1절은 22대 총선을 앞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선열들의 피와 희생으로 지켜낸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반국가·종북 세력이 국회에 입성해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고 국가 분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흉기 피습 후 보름 만에 복귀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6일 총선 ‘8호 인재’에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37)를 영입했다. 김 이사는 총선에서 독립운동사와 관련된 지역구에 출마할 계획이다.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국회에서 인재영입식을 갖고 김 이사를 환영했다. 이날 영입식을 주재한 이 대표는 “김 이사가 민주당 안에서 김구 선생의 뜻을 이어 진정으로 자유 독립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누군가의 증손자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 누군가와 같은 삶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원내대표 후보들이 25일 의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한 합동토론회를 진행했다.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후보는 민생 정책, 김두관 후보는 이재명 대표 수호를 강조했으며 박범계‧박광온 후보는 각각 ‘검찰 맞짱’과 당 통합을 총선 승리 플랜으로 냈다.합동토론회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됐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의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은 변재일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민생 입법 성과와 총선 승리 등 당에 산적한 과제를 열거하며 차기 원내대표의 역할이 막중함을 강조했다.토론회는 기조발언, 공통질문,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5일 “윤석열 정부의 강제징용 피해 배상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 이는 피해자를 위한 합의가 아니며, 일본 강제징용 기업의 책임을 묻기 위한 합의는 더더욱 아니다”라고 말했다.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강제징용 기업의 직접 배상 대신, 양국 경제인단체가 ‘미래청년기금’을 조성해 배상금을 물어주는 ‘제삼자 변제안’을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일본의 과거사 책임을 덮어주고 면해주는 합의”라며 이같이 말했다.박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 선조들을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삼일절인 1일 “윤석열 정부는 3.1 운동 정신을 망각하고 훼손하고 있다. 윤 정부가 평화와 국익을 저버리려 한다면 온 힘을 다해 견제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만드는 데 반대할 국민은 없다. 하지만 역사적 책임과 합당한 법적 배상 없이 (한일 간) 신뢰 구축은 불가능하다. 과거를 바로 세워야 올바로 전진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강제징용 피해자들을 관계 개선의 걸림돌로 취급하며 우리 기업에 책임을 떠넘기는 일,
민주당 ‘통합의 정치’ 강조국힘 “與 ‘반일 감정’ 선동”국당 “대한민국 지금 위기”정의당 “위안부 대책 마련”[천지일보=윤혜나 기자] 제20대 대선을 8일 앞둔 가운데 여야가 3.1절을 맞아 함께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며 같은 듯 다른 4가지 색깔의 메시지를 냈다. 다만 메시지의 의미에 따라 묘한 신경전이 펼쳐지기도 했다.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정의당 여영국 대표 등 주요 정당 지도부는 1일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대한사람 대한으로’를 주제로 열린 3.1절 기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일 21대 총선 16번 째 영입인재로 베트남 이주민 원옥금 주한 베트남교민회회장을 영입했다. 당초 민주당은 국내 거주 이주민과 다문화 가정을 대변할 수 있는 이주민 1세대 및 2세대 영입을 추진해왔다.원 회장은 민주당의 다문화 인권분야 첫 번째 영입이다. 15년 간 한국이주 다문화가정과 이주노동자 권익증진을 위해 활동한 현장 인권운동가다.원 회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입당식에서 “저는 세금도 내고 투표도 하는 자랑스런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생김새와 피부색이 약간 다르다고 해서 마음까지 다르
“12월 한달, 30년 정치인생서 겪지못한 고통스러운 시간”[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30일 “제20대 국회가 100년의 역사 앞에서 과연 떳떳하고 당당할 수 있는지 확신이 서지않는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남은 20대 국회의 5개월을 일하는 국회를 위한 국회개혁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문 의장은 이날 오후 지난 한 해를 뒤돌아 본 소회를 담은 ‘희망통신 160호: 2019년이 저물어갑니다’를 통해 역대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는 20대 국회를 향한 쓴소리를 했다.그는 “올해 신년사에서 2019년은 3.1운동 10
이상헌 의원, 문화재청 관리 중인 문화재 현황 분석“문화재청, 시·도문화재 중 항일문화재 현황자료 아직 없어”[천지일보=이대경 기자]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올해 항일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큰 가운데, 문화재청의 항일문화재 발굴 및 보존·관리 노력은 아직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이 문화재청이 직접 관리 중인 항일 문화재 현황을 분석한 결과 현재 국가지정 항일문화재 총 4040건 중 44건(1.1%), 등록문화재는 총 805건 중 90건(11
유경현 회장, 여야에 인내와 포용의 정치 부탁배우 김남길, 경축 공연서 제헌 헌법 전문 낭독[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개헌 논의를 위해 여야 정치지도자들의 결단을 촉구했다.문 의장은 17일 국회에서 진행된 제71회 제헌절 경축식에서 “제20대 국회에서 개헌 골든타임은 지났다고 생각하지만, 마지막까지 여야 지도자들의 중대 결단을 기대해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의장은 “20대 국회의 임기가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제왕적 대통령제를 바꿔야 한다는 촛불 민심에 아직도 대답하지 못하고 있다”며 “개헌은 시대적 과제라는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평화당 유성엽 원내대표가 9일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정치에서는 제왕적 대통령제와 결별하고, 민심을 그대로 반영하는 완전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유 원내대표는 “경제는 잘못 설계된 소득주도성장에서 벗어나 공공부문을 과감히 축소 개혁해야 한다. 민주공화국이 아닌 공무원공화국을 탈피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무엇보다 기득권 양당 체제와 작별해야 한다”면서 “남 탓만 하며 기득권 유지에 급급한 적대적 공생정치와 영원히 결별하고, 변화와 희망의 새로운 정치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11일 “우리는 하나가 돼야 한다. 보수와 진보가 힘을 합할 때 평화의 시간을 앞당길 수 있다”며 “그래야 좌절의 역사가 아닌, 성공의 역사를 만들 수 있다. 한반도 평화와 공존의 새 역사를 쓰기 위해 초당적인 협력을 호소한다”고 밝혔다.아래는 연설문 전문.“우리 안의 장벽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갑시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해외동포 여러분!문희상 국회의장님과 선후배 동료 의원 여러분!그리고 이낙연 국무총리님과 국무위원 여러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홍영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바른비래당 이혜훈 의원이 7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3.1운동 100주년기념 한국교회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임헤지 기자] 바른비래당 이혜훈 의원이 7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3.1운동 100주년기념 한국교회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민주·정의 “한반도 ‘중재자’에서 ‘주도자’”한국 “자랑스런 역사, 과소평가했다”바른미래 “불필요한 역사 논쟁 촉발”민주평화 “100년 비전에 포용국가 충분치 않아”[천지일보=김수희 기자]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로 정치권 내 파문이 예견되는 가운데 ‘신한반도체제’를 언급한 문재인 대통령의 3.1절 100주년 기념사를 두고 여야의 평가가 극명하게 대비됐다.더불어민주당은 한반도 평화체제와 남북 경제 협력에 대한 강한 지지를 나타냈고,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보수야권은 ‘역사관’에 대한 지적과 함께 민생과 경제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국제질서 선도하겠단 강한 의지 표해”[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일 문재인 대통령이 3.1절 100주년 기념사에서 강조한 ‘신한반도체제’ 구상에 대해 “한반도 ‘중재자’에서 ‘주도자’로서 미래 국제 질서 변화를 선도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평가했다.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신한반도체제는) 한반도 평화를 바탕으로 한반도가 중심이 돼 동북아·아세안·유라시아까지 경제권역을 확장하는 새로운 평화 경제의 성장동력을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변인은 “문
文 대통령 3.1절 기념사 비판“불필요한 역사논쟁 촉발해”[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바른미래당이 1일 문재인 대통령의 3.1절 100주년 기념사에 대해 “3.1정신을 계승해 국민을 통합해야 할 대통령이 오히려 국민을 갈라놓는 불필요한 역사 논쟁을 촉발하는 것 같아 아쉽다”고 비판했다.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은 이날 “대통령 기념사에 나온 ‘빨갱이’ 어원 풀이는 이미 철지난 ‘빨갱이’라는 말을 되살려내 오히려 거꾸로 ‘색깔론’을 부추기는 형국”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좌우 이념 갈등의 최대 상처는 ‘김일성이 일으킨 6.25전쟁’이라는 말
“대한민국 기원은 3.1운동”[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1일 “만인이 주인되는 민주주의 국가의 출발을 알렸다는 점에서 ‘운동’이 아닌 ‘혁명’으로 승격돼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낸 메시지를 통해 “1948년 제헌헌법에 명문화된 이후 아홉 차례 헌법이 바뀌는 동안에도 대한민국 기원은 언제나 3.1운동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100년 전 그날의 태극기는 명실공히 만인의 태극기였다”며 “유관순으로 표상되는 여성은 물론 계층과 직업, 종교, 연령, 지역 등 다양한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중구 태화빌딩(옛 태화관) 앞에서 열린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함께 하는 당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