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6개월 앞두고 위기감을 느낀 모습이다. 최근 국민의힘은 총선 바로미터로 언급되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에 17.15%p 격차로 참패했기 때문이다. 이에 윤 대통령은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한껏 몸을 낮추며 민생에 힘을 쏟고 있지만 이를 위해선 야당과의 관계 회복과 협치가 불가피한 상황이다.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연일 낮은 자세로 민심 수습에 총력을 다하는 모습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비서실장부터 수석, 비서관 그리고 행정관까지 모든 참모도 책상에만 앉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5일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했다. 두 후보자가 장관직을 수행하기에 적합한 인물인지 검증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날 진행된 인사청문회는 고성과 막말로 얼룩진 모습이다. 이번 인사청문회를 통해 국회는 본연의 기능보다 정쟁에만 몰두한 상황을 보였다.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시작부터 난관인 상황이다.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인사청문회 단독 개회에 반발하며 참석에 거부했기 때문이다. 이날 국민의힘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여가위) 여당 간사인 정경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여야가 2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전체회의에서 김영호 통일부 장관의 적격성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더불어민주당은 이날 회의 개의 직후부터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한 김 장관을 장관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퇴장을 요구했다.야당 간사인 민주당 이용선 의원은 오늘 회의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김 장관을 상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정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또 “강력한 반대에도 윤석열 대통령이 김 장관 임명을 강행한 점에 대해서 참으로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도 했다.같은당 김경협 의원도 “(청문 과정에서) 가장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7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비공식 만남을 요청해 공개적으로 국민 지켜보는 가운데서 필요한 대화, 정책 대화를 하자고 제안했더니 앞으로는 하자면서 뒤로는 미루는 느낌”이라고 지적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종료 직전 “여당 대표면 국정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야당과 협조를 구하고 협력 가능한 일들을 찾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재명 대표는 “자꾸 형식을 따지며 TV토론을 얘기하는데 전 좋다”며 “근데 여러 문제를 가지고 몇 주가 지나고 있지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4일 “정부여당의 양곡관리법 발목잡기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식량농업 문제는 안보문제다. 쌀값 안정은 농민만을 위한 것이 아니고 식량 안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나쁜 품종으로 농사지어야 된다, 우량 품종으로 농사하면 사주지 않는다는 등 이런 황당무계한 퇴행적 강권은 문제”라며 “또 최소한의 중재안에도 무조건 반대만 하는데 이는 농민들한테 농사를 짓지 말라는 말과 다를 바 없다”고 했다.이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여야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사당에서 열린 교육위 국정감사에서 증인채택 문제를 놓고 충돌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국감이 ‘김건희 논문’ 관련 증인채택 문제로 시작부터 삐걱대는 모양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23일 교육위 전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한 일반 증인 및 참고인 출석 요구안을 단독으로 채택한 것을 비판했다. 국회 교육위 국민의힘 간사인 이태규 의원은 “민주당이 다수의 힘을 이용해 국감 증인을 날치기 처리했다”며 “이는 제도 권력을 남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지역화폐 예산 삭감과 관련 “‘이재명표’ 예산으로 낙인찍어 정쟁의 소재로 삼지 말고 누구를 위한 것인지, 그 안에 담긴 국민의 삶을 봐달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15일 페이스북에 ‘정쟁이 아니라 민생이어야 한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지역화폐 효과는 이미 전 국민 재난지원금으로 입증됐다”며 “책상머리에 앉아 더하기 빼기 하며 정책을 결정하지 말고 현장의 처절한 목소리부터 들어달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4일 기획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지역화폐 예산을 내년 대폭 삭감한다”고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홍의 중심에 선 윤호중·박지현 공동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오후 국회에서 만나기로 하면서 최근 이어진 갈등이 봉합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저녁 국회에서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간담회가 열린다. 윤석열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2차 추경) 여야 협상 경과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화상 의원총회가 소집되기 앞서 비대위 차원에서 모이는 것이다.이 자리에는 윤 위원장과 박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양 위원장 간 만남은 지난 25일 선대위 합동회의에서의 충
윤호중-박홍근 등 거센 반발이재명계는 박지현에 힘 실어이준석 “김용민 등 세상 된다”[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586(50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용퇴론’을 전면 주장했다. 이로 인해 당내 계파 갈등이 떠오르며 내홍이 거세지는 모양새다.앞서 박 위원장은 지난 24일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어 86그룹 정치인들의 용퇴론과, 팬덤 정치와의 결별로 민주당의 쇄신을 주장했다. 이어진 25일 회의에서도 86그룹 정치인들 앞에서 “역할을 완수했으니 아름다운 퇴장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다른 당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8일 “국정과제의 모든 기준은 국익과 국민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첫 전체회의에서 “새 정부 국정과제 수립하는 데 있어 국가 안보와 국민 민생에 한 치의 빈틈이 없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항상 국민의 목소리를 잘 경청하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문제를 풀어가길 바란다”며 “국정과제라는 것은 개별 부처와 분과를 넘어서 국가 전체의 입장에서 국가 전체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잘 조율해나가길 부탁드린다”고 부탁했다.
이재명, 통합정부 구상도 공개“꼭 필요한 인재는 등용할 것”측근 7인회에 감사 인사 전해[천지일보=윤혜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저 이재명은 앞으로 일체의 네거티브를 중단하겠다”며 정치개혁 방안을 발표했다.이 후보는 26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과정에서 격화되는 네거티브 공방에 대해 국민 여러분의 걱정이 많으신 줄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진짜 위기는 대선 이후다. 우리가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위기가 닥칠 것”이라며 “우리 앞에 놓인 대전환의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 리더십, 유능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13일 선대위 장애인복지지원본부가 진행하는 ‘장문현답(장애인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 출정식을 진행하면서 약자와의 동행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아울러 이날 오후에는 서울 강북구 재개발 지역을 방문,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비판도 이어갔다.윤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장문현답 출정식에서 “복지라는 것도 사람마다 어려운 사정이 다 다르기 때문에 개인별 맞춤형으로 나가야 한다”며 “울과 여의도, 세종시와 과천의 책상에서 답이 나오는 게 아니고 현장에서 어려운 분들을 직
소상공·자영업자 농성 현장 방문“尹, 손실보상 말고 지역화폐 협조”[천지일보=명승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지역화폐와 관련해 관련 예산을 30조원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또 피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공감하며 홍남기 부총리에 대해 “서민의 삶을 직접 체험해보라”며 비판했다.이 후보는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의 ‘지역화폐·골목상권 살리기’ 운동본부 농성 현장에서 “지역화폐는 서민을 위한 정책이고 매우 효율적”이라며 “지난해 수준 복구는 물론이고 액수를 30조원으로 늘리는 방향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소상공인과 자영업자로 구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장기표 전 대선후보가 조직 폭력배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의 책상 위에 발을 올리고 있는 사진을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다.장 전 후보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성남시의정감시연대 이윤희 대표가 제공한 사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 사진을 보면) 이재명 당시 시장 사무실에서 ‘국제 마피아 조폭’이라는 A씨가 이 시장의 책상 위에 발을 올려놓고 있고, 이재명 시장은 이를 지켜보면서 웃고 있다”라며 “이런 사람이 다음에 대통령이 된다면 이 나라가 어떻게 되겠는가”라고 우려했
與, LH 의혹 등 악재 겹쳐야권은 단일화에 집중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여야는 8일 내년 대선의 전초전이라 불리는 4.7 재보궐선거의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 차기 대선이 1년 남은 상황에서 전초전 격으로 치르는 선거인만큼 여야 모두 당의 수장이 직접 나서며 총력전을 예고했다.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서울 종로구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중앙선대위 첫 회의를 열었다. 당의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인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를 포함해 신동근·박정·김종민·박홍배·노웅래·기동민·양향자·박성민 공동선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은 8일 4.7 재보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중앙선대위원장에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임명했다.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중앙선대위 구성안을 의결했다.중앙선거대책상임부위원장은 주호영 원내대표와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 유승민 전 의원이 맡게 됐다.중앙선대위 공동부위원장단은 20명으로 구성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과 성일종·김미애·김현아·김병민·김재섭·정원석 비대위원이 당연직으로 참여한다.‘서울·부산동행’ 공동부위원장은 각각 7명, 6명으로 구
각종 국정 현안 언급하며 대통령과 대화 촉구“文, 민주당과 법무부 장관 뒤에 숨지 말라”[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30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에 침묵하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국정책임자로서 정당 대표들과 진정성 있게 서로의 의견을 나눠보자고 제안했다.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만일 대통령과 이 정권 스스로 법치와 민주주의에 부끄러움 없이 당당하다면, 민주당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 뒤에 숨지 말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비공개든 공개든 형식은 중요하지 않다”면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22일 출석했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에 대해 국민의힘 김웅 의원은 “영화 글래디에이터를 보는 것 같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국회의원을 칼로 무찔러야 할 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아닌가 해서 많이 안타깝다”고 반박했다.김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백전불패의 장군을 묶어놓고 애송이들이 모욕하고 온갖 공작을 동원하지만 결국 넘사벽 실력차를 넘지 못하는…”이라고 적었다.그는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이 국감에서 “제가 꽤 나이가 많은데 제가 사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한국보건산업진흥원·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등 국정감사에 국정감사 요구자료들이 책상 위에 쌓여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예산결산 소위원회에 참석해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 이 의원을 포함한 소위 위원들의 책상 위에 산업통상자원부가 당일 제출한 2019회계연도 결산보고서 등 회의자료가 수북이 쌓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