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0일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별세에 대해 ‘문재인 정부 책임론’을 주장하는 야권을 향해 “도를 넘는 망언을 하고 있다”고 일갈했다.이 대표는 이날 대구시 동구 한국감정원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 및 예산정책협의회에서 “5.18 망언에서 시작하더니 어제는 조 회장 별세를 정부의 간접살인이라고 왜곡했다”며 비판을 쏟아냈다.그는 강원도 산불에 대해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현장에서 밤 12시까지 있다가 다음 장관에게 인수인계까지 했는데, 마치 세월호 참사에 빗대는 허위조
김승수 “대한항공 관련사 취업”“8년 동안 8억 급여로 받아”“조양호 배려로” 편지 공개의원실 “허위”… 고소 방침[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원의 처남인 김승수씨가 16일 문 의원의 청탁과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의 지시로 본인이 대한항공 관련 기업에 취직했었다고 주장하면서 ‘대한항공 취업청탁 사건’ 논란이 재점화하고 있다.김씨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사 재판 1심에서 문 의원이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에게 취업 청탁을 했다는 점이 인정됐음에도 검찰은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기소조차 하지 않
“검찰에 의해 이미 무혐의 처분된 사건”“언론 통해 음해하려는 의도로 볼 수밖에”[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원이 16일 자신의 처남인 김승수씨의 대한항공 관련 기업 취업을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에게 청탁했다는 주장에 대해 “허위 사실로 명예를 훼손했다”며 김씨에 대해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문희상 의원실은 이날 김씨의 기자회견 직후 입장 자료를 내고 “김승수씨가 발표한 기자회견 내용은 지난 2016년 7월 검찰에 의해 모든 진술이 사실이 아니라고 무혐의 처분된 사건”이라고 일축했다.그러면서 “김씨가 제시한 모든 증거
5∼7일 국조 1·2차 청문회‘사퇴 데드라인’… 朴입장 주목9일 본회의서 탄핵안 표결퇴진시한‧여야협상‧비박 ‘변수’[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정부의 새해 예산안 처리를 마친 정치권은 이번 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처리와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등 오는 9일 국회에서 박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이르기까지 ‘폭풍의 일주일’을 맞이했다.박 대통령의 탄핵 가결 여부에 따라서도 정국은 엄청난 소용돌이에 빠져들 전망이다.정국의 뇌관은 우선 5일 열리는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
“관리 의무 팽개치고 국민의 미래를 재벌에 바쳐”“재벌들은 밀실서 권력과 짬짜미한 죄과 치러야”[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2일 “박근혜 대통령과 친박 실세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 홍완선 전 기금운용본부장 등은 ‘선량한 관리자로서의 의무’를 내팽개쳤다”며 “국민의 미래를 재벌에 갖다 바친 ‘배임 죄인들’”이라고 규정했다.민주당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 브리핑에서 “삼성도 공범이다. 비선실세에 자금을 헌납하고 2세 경영권을 공고히 했다. 권력과 재벌의 추악한 부패의 카르텔만 남았을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8~9일 실시키로 예정했던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연석청문회(서별관 청문회)가 연기 된 것에 대해 6일 “증인 소환, 자료 제출, 한진해운 사태와 관련한 증인 추가 소환 등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더민주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 브리핑을 통해 “야 3당 원내대표는 어제 ‘조선·해운 산업 구조조정 청문회’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며 “내실 있는 청문회를 진행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했다.기 대변인은 “일단, 핵심 증인을 제대로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