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1일 가결됐다. 친명계 의원들은 이 대표 가결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지만 반발 표가 최소 30표 나왔다. 이에 이 대표의 거취에 이목이 집중된다.이 대표는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만큼 법원에서 영장 실질 심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백현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과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다.백현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은 이 대표가 2014년 4월부터 2017년 2월까지 로비스트 김인섭씨 청탁을 받고 백현동 개발 사업에서 인허가 특혜를
국민의힘 지도부도 힘 보태민주당 향한 특검 촉구 지속탈락후보 영입 등 경쟁도 시작[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은 12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일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를 향한 총공세에 돌입했다. 일부 후보들은 대선 전 구속 가능성까지 언급하고 있다.국민의힘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옥살이하며 대선을 치를 셈인가’라는 글을 통해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그는 “성남시에 이어 경기도까지 부동산 의혹만 터지면 이재명 후보의 이름이 나온다”라며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사업성 등
김용민 “윤석열 총장 장모‧부인 사건 어른거려”신동근, 전두환 시절 하나회 언급하며 檢 비판장제원 “사기꾼 편지 내용, 신빙성 있는지 의문”김도읍 “與, 의혹만 제기 말고 특검 수용해야”[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여야는 19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 서신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특히 여당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와 부인 관련 사건까지 언급하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진행된 라임·옵티머스 사태를 수사하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 검찰청 국정감사에서 김 전 회장의 옥중 서신이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 윤석열 검찰총장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박순철 남부지검장은 19일 현직검사와 야당 정치인에게도 로비를 했다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 편지에 언급된 검사 비위 의혹에 대해 “법무부에서 수사의뢰가 내려왔고, 수사를 해서 밝혀내겠다”고 말했다.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서울고검·서울중앙지검 등에 대한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김 의원은 ‘검찰 라임수사팀 구성을 누가 했느냐’고 물었고 박 지검장은 “그건 제가 잘 모르겠다”고 했다.박 지검장은 ‘검찰총장의 지휘를 받았느냐, 아니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라임·옵티머스 사태에 대한 특검을 실시하자고 공식 제안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라임 사태 피의자 한 사람이 옥중에서 쓴 편지를 갖고 검찰총장과 법무부 장관 사이에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런 사태는 과거 어떤 정부에서도 경험하지 못했던 특이한 현상”이라며 “검찰과 법무부가 그와 같은 모습을 보이는데, 수사에 대한 객관성을 국민이 믿을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이어 “정부‧여당도 이 사건에 대한 객관적 수사에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지난 7일부터 시작된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후반부에 접어들었다. 이번 국감은 더불어민주당의 철통 방어로 인해 ‘맹탕 국감’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지만, 청와대와 여권 인사들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있는 라임‧옵티머스 사태로 인해 상황이 급변했다.특히 19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서울중앙지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라임‧옵티머스 사태에 대한 공방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현직 검사들과 야권 정치인에게도 로비를 벌였다고 주장한 옥중편지가 공개되면서 검찰의 축소 또는 표적
핵심 증인 1명도 채택되지 않아새로운 한방 없었던 국민의힘라임‧옵티머스로 여론 반전 노려[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지난 7일부터 진행된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반환점을 돌아 종반부에 돌입한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예상했던 대로 방탄 국감으로 전락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대치 전선은 북한군의 피격으로 인해 공무원 A씨의 사망 사건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군 휴가 특혜 의혹에서 라임·옵티머스 사태까지 확대됐다.하지만 4.15 총선에서 174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은 18개 상임위원장을 싹쓸이했고 핵심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라임자산운용의 실질적 전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최근 옥중 입장문을 통해 ‘검사장 출신 야당 정치인을 통해 로비를 했다’는 주장이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다. 김 전 회장이 제기한 야당 정치인 로비 의혹으로 라임사태의 후폭풍이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전경.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23일 대법원의 유죄 판결이 난 ‘불법 정치자금 수수 사건’과 관련해 결백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한 전 총리는 이날 김해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11주기 추도식 후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참석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이 같은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전했다.강 수석대변인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본인이 결백하다는 취지의 말씀이 있었다”고 밝혔다.민주당을 중심으로 재조사론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선 “별다르게 대응에 대한 얘기는 없
“공천 잡음 적은 민주당… 물갈이 폭 적어 아쉽다”“통합당, 공천 잡음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잘 한 듯”[천지일보=이대경 기자] 4.15 총선이 3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공천과정이 마무리 되는 가운데 10일 천지일보 본사에서 진행된 천지TV ‘박상병의 이슈펀치(61회)’에서는 여야 공천전쟁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라는 주제를 다뤘다.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민주당의 경우 시스템 공천을 내세웠고 친문패권 세력이 발호할 수 있다는 우려가 많았다”며 “그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시스템 공천이 무리없이 잘 됐고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5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른바 옥중 서신에 대해 “국정농단을 반성하기는커녕 다시 국민 분열의 정치 행동에 전 대통령이 나서는 것은 안타깝다”고 지적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박 전 대통령의 옥중 편지는 최악의 정치 재개 선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탄핵당한 대통령이 옥중 정치로 선거에 개입하는 행태도 묵과하기 어렵다”고 했다.이 원내대표는 박 전 대통령의 옥중 서신에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총선 승리를 향해 매진해 오늘의 뜻에 부응할 것
“우리공화당 과거 보수정당과 달라”“우리 상대는 문재인 주사파 세력”[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우리공화당 조원진 공동대표가 “우리 공화당과 우파 국민이 뭉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청와대로 복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조 공동대표는 13일 오후 서울역에서 진행된 ‘제133차 태극기 집회’에서 “전 세계에서 주사파 정권과 싸우는 것은 오직 우리공화당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우리 공화당은 과거 보수정당과 같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라며 “우리는 비겁하지 않고 당당히 행동하는 우파들이다”고 했다.조 공동대표는 “자유한국당은 진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 논란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힌다.민주당은 19일 출입 기자들에게 “20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홍영표 원내대표와 손혜원 의원이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이 자리에서 최근 불거진 목포 투기 의혹에 대한 입장과 앞으로의 대응 계획 등을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했다.앞서 지난 17일 민주당은 비공개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투기 목적이 아니라 목포 구도심 재생을 위한 활
“민주당, 사태 심각성 깨달아야”[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18일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에 대해 의원직 사퇴를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아울러 민주당에 대해선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국당 이양수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전날 투기 목적이 아니라는 손 의원의 입장을 수용해 당 차원의 징계를 내리지 않은 민주당의 결정에 대해 “민주당은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기 바란다”며 정면으로 비판했다. 또한 검찰 수사를 스스로 요청하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의혹 제기 관련 단체와 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