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주도 비례대표 연합 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서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이 시민사회의 재추천에도 연거푸 ‘컷오프’되자 국민후보추천심사위원회 상임위원단이 “부적격 판단은 차별”이라며 모두 사퇴했다. 사실상 임태훈 전 소장이 비례대표 공천을 받는 것은 어렵게 된 가운데, 국제비정부기구인 국제엠네스티가 양심적 병역거부를 이유로 한 컷오프는 국제규범 위반이라고 비난했다.더불어민주연합 국민후보추천심사위는 15일 입장문을 내고 “임 전 소장에 대한 부적격 판단을 강력히 규탄하면서 김상근 심사위원장을 비롯한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4월 총선이 3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만나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기조 아래 손을 맞잡았다.5일 조 대표의 이 대표 예방으로 성사된 이번 만남을 통해 이들은 “윤석열 정권 심판 선거에 있어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큰 틀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선거 전략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이 대표는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과제는 동일하다”며 “윤 정권의 폭정을 종식하고, 심판하고,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그는 “총선에서 윤 정권을 심판하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2일 경기 ‘화성시 을’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22대 총선 미래가 가득한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화성시 을에 도전한다”고 밝혔다.화성을은 이 대표가 출마할 것으로 강력하게 거론되던 지역이다. 이 대표는 이번주 경기 수원 경기도의회에 방문했을 때도 “동탄의 경우 화성정과 화성을로 지역구가 분구되면 출마를 검토할 수 있다”며 출마 뜻을 내비친 바 있다. 화성을 지역이 전국에서 평균연령이 가장 낮은 지역이 될 가능성이 큰 점, 개혁신당 당원 비율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41일 앞두고 국회가 29일 선거구획정안을 최종 확정했다. 획정안은 비례대표 의석을 1석 줄이고 전북 지역 10석, 강원 지역 8석을 각각 유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이날 여야는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제22대 총선에 적용할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재석 의원 259명 중 찬성 190명, 반대 34명, 기권 35명으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국회의원 정수는 300명으로 유지되면서도 총선 선거구에서는 지역구 국회의원 현재 253명에서 1명 늘어난 254명을 기준으로 획정했다.이번 획정안에서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위성정당을 창당해 비례의석수를 차지했던 4년 전 꼼수가 재현되려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선거제와 위성정당과 관련한 당내 의견을 하나로 모은 후 실질적인 준비에 나서고 있다. 국민의힘과 제3지대에서는 위성정당 꼼수 현실화에 반발하고 있다.6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전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에 지지 선언했고 다른 야당과 공동으로 비례대표 후보를 내는 ‘통합형 비례정당’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위성정당 꼼수 그림자가 드리워지기 시작했다.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지역구 의석수가 전국 정당 득표율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일 제22대 총선 선거제도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고 통합비례정당을 추진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민주당은 위성정당 논란이 있겠지만 이를 감수하겠다는 입장이다.민주당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 대표의 제안인 ‘준연동형 비례제·통합비례정당’안을 상정하고 당론으로 채택했다.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의원들이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의 결정에 대해 만장일치로 뜻을 같이했다”며 “통합비례정당을 빠른 시일 내에 만들어 윤석열 정부 심판을 위해 함께하는 모든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제3지대’인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가 24일 “서로의 비전과 가치에 동의했다”며 합당을 공식 선언했다.이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혁신당이 한국의희망이고, 한국의희망이 개혁신당”이라며 “우리는 오늘 이 자리에서 합당을 선언한다”고 밝혔다.개혁신당은 “양 대표의 한국의희망과 여러 차례 교류를 했고, 정책적으로 긴밀히 협력을 이어왔다”며 “특히 과학기술 부문과 관련해 양측의 입장에 이견은 없었으며, 이번 공동기자회견으로 그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설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여야 중심법안 2+2 협의체가 26일 4차 회의를 열고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논의를 이어갔지만 이견만 노출했다. 여야 간 구체적 합의를 도출하기에는 상당한 진통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정책위의장은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어렵지만 협의체에 담긴 여야 주요 법안들이 조금씩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양당이 당론으로 채택했던 개식용금지법은 지난주 상임위 의결 후 법사위에 올라있다”며 “민주당에서 제시한 가맹사업거래 공정법,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법, 지역의사양성법도 각 상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656조 6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이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헌법에서 정한 법정 시한보다 19일 넘겨 2021년 이후 3년 연속 늦장 처리됐다. 그 가운데 여야 실세 의원들은 자신들의 지역구 사업 예산을 상당액 새로 반영하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총지출 규모는 656조 6000억원으로 올해 대비 2.8% 증가했다.국가채무 규모는 정부안과 비교해 4000억원 감소한 1195조 8000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따라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도 91조 6000억원으로 하락했다.주요 증액 내용을 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5일 윤석열 정부 6개 부처 개각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이번 개각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내비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개각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비판했다.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이번 개각에서는 내각 구성원의 다양성을 강화하겠다는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여성 장관 후보자가 3분 임명됐고 정통 관료나 학자, 전문가들이 대거 입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윤 원내대표는 “윤 정부 국정과제를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당정이 3일 50인 미만 기업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2년 더 유예하는 개정 처리방안을 논의했다.현재 중대재해처벌법이 전면 적용될 경우 영세기업 폐업과 일자리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당정은 이날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15차 고위당정협의회를 진행한 뒤 결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당정은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안을 법사위에 상정·논의되도록 적극 추진하는 한편 재해 예방, 인력 양성·활용 지원, 기술·시설 지원 등의 내용이 담긴 범정부 ‘50인 미만 기업 지원 대책’을 마련해 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당내 통합을 강조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본격 출범을 했지만 당내 잡음은 끊이지 않는 모습이다. 특히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발언한 영남 중진 의원 험지 출마와 혁신안 1호인 대사면을 둘러싼 당내 반발이 거센 상황이다.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인 위원장은 혁신위를 본격 출범하면서 통합, 희생, 다양성을 키워드로 운영계획을 밝혔다.이에 인 위원장은 비윤(비윤석열)계로 언급되는 이준석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 등을 끌어안기 일환으로 대사면을 혁신안 1호 안건으로 정했다.이를 두고 이 전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국회에서 27분 15초간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한 시정연설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시정연설에서 건전 재정, 약자 복지, 미래 준비 등 주제를 강조했다.검은 정장에 빨간 넥타이 차림의 윤 대통령은 이날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정부 시정연설’을 하기 위해 국회 본회의장에 입장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기립 박수갈채를 아끼지 않았다. 박수갈채는 윤 대통령이 단상에 도착하기 전까지 이어졌다.윤 대통령은 단상으로 이동하는 동안 길목에 있는 민주당 의원들에게 악수를 청했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26일 혁신위원을 인선하면서 본격 출항에 나선 모습이다. 혁신위는 여성과 청년을 위주로 혁신위원을 구성했지만 친윤 인사가 포함된 만큼 쇄신·혁신과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 나온다.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회의를 가진 뒤 ‘국민의힘 뜻으로 국민과 함께 혁신위원회(혁신위)’ 구성안을 의결했다. 활동기간은 60일로 12월 24일까지다.혁신위원 중 현역의원으로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이 합류했다. 검사 출신 김경진 동대문을 당협위원장과 오신환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도 참여했다.그 외에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내년 4월 10일에 실시될 예정인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7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여야는 총선거와 관련한 선거제 개편 논의에 한창이지만 비례대표 선출방식, 국회의원 수 감축 및 비례대표 의원 수 확대 등 이견을 보이는 상황이다. 이에 양당 간 마찰이 예고된다.3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정기국회 시작일인 지난 1일 각각 국회에서 정책의원총회를 열고 선거제 개편을 논의했다. 양당은 3개 권역별 비례대표제 선출 방식과 현행 지역구 의원 선출방식인 소선거구제 유지에 공감대를 모았다.3개 권역별 비례대표제는 전국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5일 육군사관학교가 홍범도 장군 등 이른바 ‘독립전쟁 영웅’ 5명의 흉상 이전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논란이 일자 ‘공산주의 경력’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다고 말했다.이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야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이 ‘한일관계를 좋게 하기 위해 철거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는 질의에 “북한을 대상으로 전쟁 억제를 하고 전시에 이기기 위해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는 곳에서 공산주의 경력이 있는 사람이 있어야 하느냐는 문제가 제기됐다”고 밝혔다.이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당정이 23일 인천발 KTX 건설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 노선의 조기 개통에 내년도 예산안을 반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은 이날 2024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협의회를 마친 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지역별 주요 예산 사업은 아시아 물역사테마체험관 조성(광주), 인공지능 첨단 농산업 융복합지구 조성(전남), 전동차, 에스컬레이터 등 노후시설 개선(서울), 가덕도 신공항 건설(부산), 우주환경 시험시설 인프라 구축(경남), 메타버스 디지털 미디어 혁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인 고(故) 윤기중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의 별세 소식에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비롯한 유가족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국민의힘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통계학자이자 윤 대통령의 부친인 윤 교수께서 오늘 영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윤 교수께서는 대한민국 통계학의 기반을 닦은 학자이자, 몇 해 전까지도 외국서적을 번역하는 열정으로 후학들에게 귀감이 되는 분”이라고 설명했다.강민국 수석대변인은 “무엇보다 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회의 최종 혁신안 발표를 하루 앞둔 9일 같은당 소속 원외인사들의 모임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혁신위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하며 외곽 지원에 나섰다.내일인 10일 발표될 혁신안에 그간 골자였던 대의원제도 폐지안과 총선 공천룰 변경안이 각각 담길 것으로 알려졌는데, 비명계를 중심으로 한 당내 일각에서 반발이 나오자 더혁신회의가 되려 ‘기득권 지키기’라고 직격하며 “혁신에 반발하는 자가 혁신 대상”이라고 경고하기에 이른 것이다.◆김은경 최종 혁신안 10일 발표당초 김은경 혁신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회에 대한 당내 일각의 반발이 반복되는 모양새다.당내 기득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일부 세력들이 혁신위를 흔드는 것이라는 평가가 많은데, 비명계 일부 의원들이 늘 중심인 데다가 여기에 친문인 고민정 의원이 가세하면서 주목을 받는다.당원과 대의원 간의 권한 배분이 기형적 구조인 대의원제를 폐지하겠다는 게 혁신안의 골자가 될 예정인데, 갖은 명분을 내세우는 등 고 의원까지 반대하고 나서면서 국민의힘보다도 못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게 사실이다.◆혁신안 반발하지만 큰영향 없을듯김은경 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