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일 당 대표를 지냈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폭탄 발언’과 송영길 전 대표의 ‘국정농단 수사 태블릿PC 조작설’ 제기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총선을 앞둔 가운데 당내에서 이 같은 설화가 발생한 데에 당내에선 계파를 불문하고 우려가 속출하고 있다.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추 전 장관은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장관직 사퇴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 사직서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제게 사직의 의미는 촛불 국민에 대한 사명을 다하지 않고 약속과 대의를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연이은 검찰의 소환 압박에 정면돌파를 선언한 가운데 민주당은 이 대표를 향한 검찰 수사를 야당 탄압으로 규정하고 빠르게 결집하는 분위기다. 반면 국민의힘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관계가 의심스럽다”며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 대표는 오는 28일 ‘위례·대장동’ 의혹에 관한 검찰조사를 혼자 받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이 대표가 성남FC 의혹 조사를 위해 검찰에 출석했을 당시 민주당 지도부 등 의원 40여 명이 총출동한 것을 두고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은 “대표가 본인을 방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검찰이 수천만원의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따라 노웅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될지 주목된다. 회기 중 불체포 특권이 있는 의원은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돼야 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될 수 있다. 여소야대 국면에서 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작용하면서 민주당 내에서 이탈표가 나올 수도 있다는 예측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정용기 정책위의장이 3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도자로서 문재인 대통령보다 더 나은 면도 있는 것 같다”고 말해 막말 논란이 일고 있다.정 의장은 충남 천안시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제4차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과 김혁철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 등이 숙청을 당했다는 언론 보도를 거론하며 이렇게 말했다.그는 “김정은의 야만성에 몸서리가 처지기도 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그런 야만성, 불법성, 비인간성을 뺀다면 어떤 면에서는 김정은이 문재인 대통령보다
“지난해 채택한 경제노선 이어갈 듯” 숙청설 김영철, 회의 참석해 건재과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의 제14기 최고인민회의 1차 회의를 하루 앞둔 가운데 통일부가 10일 소집된 노동당 중앙위 제7기 제4차 전원회의에 대해 “현안에 대한 심도 깊은 토의와 결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발표한 전날 열린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와 당 중앙위 전원회의 소집 보도와 관련해 이 같이 말했다.북한은 통상 최고인민회의를 앞두고 정치국 회의나 전원회
“文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나라 산다”[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26일 “지금 민주당 내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면 이런 현상은 시작됐다”고 지적했다.이날 박 의원은 자기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북미 회담, 민주당 내 사정 등의 문제를 언급하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선 문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타개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일찍부터 레임덕은 세월이다. 대통령 형식적 임기는 5년이지만 실질적 임기는 2년”이라며 “대통령은 측근이 원수이고, 재벌은 핏줄이 원수”라고 설명했다.박 의원은 문재인 정
정부에 “비상한 관심·대응 부탁”[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가 미국 중간선거 이후에 미국 방문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우리나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미국 중간선거는 6일 오후 7시(한국시간)부터 실시되며 7일 오후 5시께 선거 최종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홍 원내대표는 “상·하원 구조 변화에 따라 미국 정부의 대북정책이나 통상무역 정책 기조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며 “필요하다
JTBC 뉴스룸 긴급토론회-쟁점3: 남북정상회담바른미래당 “대화·압박 동시에”… 평화·정의 “역사적 변환기에 힘 합쳐야”[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남북정상회담을 반대한 적이 없다. 북한의 단계적 핵폐기는 수용할 수 없다”고 밝힌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한국당도 보수라고 자칭하려면 민족의 큰길 통일의 길에 협조해야 한다”고 맞받았다.18일 저녁 JTBC 뉴스룸 원내대표 4인 긴급토론-김기식·드루킹 논란서 남북 정상회담까지’라는 제목으로 열린 토론회의 쟁점 3번째 주제 ‘남북정상회담’에서 이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천안함 피격 8주기를 맞은 것과 관련해 “문재인 정권은 언제 그랬냐는 듯 김정은 정권과 핑크빛 무드를 연출하고 있다. 김여정, 김영남으로도 모자라서 천안함 살인 주범 김영철까지 극진히 모신 문재인 정권을 새삼 돌아보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정치권 상반된 반응… 보수·진보단체도 대규모 집회 예고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1주년을 맞은 10일 여야가 탄핵 이후 1년 동안의 국정에 대해 상반된 평가를 내리며 신경전을 벌였다.더불어민주당은 헌법재판소로부터 탄핵 결정을 당한 당사자인 박 전 대통령이 지금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박범계 수석대변인은 “헌법재판소가 탄핵사유로 인정한 최순실에 대한 국정개입허용과 권한남용, 미르 K재단 출연에 대한 직권남용과 강요조차도 인정하지 않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태도에 참담함을 금할
남북 정상회담 놓고 이견… 조배숙·이정미 “협력”개헌에는 동상이몽… 야당 “정부 주도는 안돼”홍준표, ‘미투’로 농담… 임종석에 “무사해 다행”[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는 7일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오찬회동을 가진 가운데 남북 정상회담 등 주요 현안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회동 의제는 외교·안보 이슈에 집중됐다. 이날 정오부터 오후 1시 40분까지 100여분의 시간 동안 청와대 회동에 처음 참석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남북 정상회담 과정과 배경 등에 문제를 제기하면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도 이
“올림픽 성공 개최 관련한 국내외 호평 등”민주 1위 유지… 7주 만에 50%선 회복“바른미래, 바른정당 지지율로 회귀 흐름”[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2주 연속 소폭 상승해 60%대 중반을 유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로 지난주 26~28일과 3월 2일 나흘간 전국 성인 2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p))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답변은 2월 3주차 대비 0.8%p 오른 66.
靑 회동 참석은 처음[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오는 7일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대표 회동에 참석하기로 했다. 홍 대표가 이번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회동에 참석할 경우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첫 회동이 될 전망이다.홍 대표는 이날 자리에서 한국당이 문제시해 온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방한 문제와 관련해 문 대통령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대북 정책에 관한 문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요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5일 강효상 당 대표 비서실장은 다수의 언론매체와의 통화
중량감 인사 내세워… 리더십 논란 종식[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지방선거를 100일 앞두고 자유한국당이 김무성·정진석 의원을 앞세워 안보·경제 부분에 대해 대여투쟁에 나섰다.4일 한국당에 따르면 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안보’와 ‘경제’로 문재인 정권 1년을 심판하겠다고 밝혔다.지난달 24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방남, 한미연합군사훈련에 대한 NCND(확인도 부정도 하지 않음)를 고수하는 현 정부를 지적하겠다는 것이다.그러면서 암호화폐, 최저임금 인상 등 일부 정책에서 혼선을 빚은
민주당 “시의적절한 조치”한국당 “국정원 주관은 안 돼”유승민 “대미특사 파견이 먼저”조배숙 “특사 선정 힘 보탤 것”[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여야는 2일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사 파견 방침을 두고 각기 다른 입장을 펼쳤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대화 분위기를 이어가야 한다는 점에서 적극적으로 환영의 뜻을 밝혔다.추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한반도평화 분위기를 지속하고 강화시키는 시의적절한 조치”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이어 추 대표는 “(양국 정상의 통화는) 한반도
유승민 “文, 대북 특사 이전에 대미특사부터”[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바른미래당 박주선 공동대표가 2일 청와대에서 여야 5당 대표와 영수회담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국정현안에 대해 진지한 대처와 지혜를 모으고 여야가 협력을 도모하는 영수회담 자리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날 박 공동대표는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만남을 위한 만남, 점심을 먹기위한 만남으로는 영수회담의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그는 “이번 영수회담은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소모적인 남남갈등, 국론분열을 줄이고 국민적 지지를 바탕으로 향
헌정특위서 한국당의 문제 제기본회의 산회 후 7분 만에 의결오는 5일 원포인트 본회의 열기로[천지일보=이민환 기자] 28일 지방의원 정수와 선거구 확정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안 처리가 결국 무산되고 말았다.이날 열린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 처리가 불발됨에 따라 다음 달 2일 예정된 지방의원 예비후보 등록에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지방의원 선거구는 6월 지방선거 120일 전인 지난해 12월 13일까지 확정했었어야 했다.여야는 각각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방남’과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여야가 28일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법안 처리에 극적으로 합의하면서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시작됐다. 이날 5.18특별법 등 77개 안건이 처리될 예정이다.2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이날 여야는 오후 3시부터 본회의를 열고 김성곤 국회사무총장 임명 승인안에 대한 표결 등 각종 안건을 처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방남을 둘러싼 갈등으로 우려됐던 ‘빈손 국회’는 모면하게 됐다.앞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김 부위원장 방남 관련 긴급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여야가 28일 본회의 법안 처리 직후 대정부 긴급현안질의를 진행하기로 했다.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앞두고 열린 의원총회에서 “법안 처리 이후에 본회의에서 긴급현안질의를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현안 질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4명, 자유한국당 4명, 바른미래당 1명, 비교섭단체 1명이 각각 맡기로 했다.앞서 한국당은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방남과 관련해 본회의에서의 대정부 현안질의를 요청했으나, 민주당이 거부한 바 있다. 이번 합의는 본회의 직전 타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방남 일정을 마치고 북한으로 돌아간 것과 관련해 “2박 3일 동안 묵비권을 행사하다가 돌아간 김영철을 불러들인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가”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