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가 5일 선거 90일 전부터 딥페이크(deepfake)를 활용한 선거운동을 금지하는 내용이 담긴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딥페이크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인간 이미지 합성 기술을 의미한다.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시 내년 1월 11일부터 딥페이크를 활용한 선거운동이 전면 금지된다.이를 위반할 경우 7년 이하 징역 혹은 1000만원 이상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또한 선거일보다 90일 넘게 남은 상황에서 딥페이크 영상을 만들어 올리게 될 시 가상 정보라는 것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무소속 윤미향 의원의 친북 단체 행사 참석과 고(故) 채수근 상병 외압 의혹을 두고 마찰을 빚었다.국민의힘 양금희 의원은 이날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친북세력이자 반국가세력이라고 할 조총련 행사에 의원외교단도 아닌 국회의원 한명 참석을 위해 국민 혈세를 서서 다녀왔다”고 꼬집었다.앞서 윤 의원은 지난 1일 도쿄 요코아미초 공원에서 열린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주최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모식에 참석했다. 해당 추모식에서 고덕우 조총련 도쿄본부 위원장은 ‘남조선 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4일 일본 내 친북 단체 행사에 참석한 무소속 윤미향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국민의힘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윤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의원 20명의 영명을 받아서 윤 의원 징계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앞서 윤 의원은 지난 1일 도쿄 요코아미초 공원에서 열린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주최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모식에 참석했다. 해당 추모식에서 고덕우 조총련 도쿄본부 위원장은 ‘남조선 괴뢰도당’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국민의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올해 말 종료되는 안전운임제를 3년 확대하되 품목 확대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를 요구하며 오는 24일 총파업을 예고한 전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총파업 철회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사태 점검 긴급 당정협의회’를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성 의장은 “여당과 정부는 컨테이너, 시멘트에 한해 일몰은 연장하되 품목확대는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이 불거진 ‘강릉 지인 아들’ 우모씨의 부친이 강릉시 선거관리위원회 우동명 위원인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이날 JTBC는 대통령실 사회수석실에서 근무 중인 9급 행정요원 우모씨의 부친이 현직 강릉시 선거관리위원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보면 우 위원은 지난 2020년 9월 25일 강릉시 선관위의 자체 선정으로 위촉돼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우 위원은 강릉시 소재 한 통신설비업체 대표로, 아들인 우씨는 지난해 윤석열 당시 대통령
한병도 “경찰, 엄정한 대처 없어”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3일 경찰청에 항의 방문해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 집회에 대한 경찰의 대응을 비판했다. 민주당 한병도 의원은 이날 서울시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찰은 (문 전 대통령 사저 앞 시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했으나 그렇게 처리된 게 없다”며 “최근 양산경찰서를 다녀왔는데 시위 양상이 생각보다 심각하다. (집회자들이) 확성기를 틀고 입에 담기 힘든 욕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든지 집회를 제한할 수 있는데도 경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회 언론·미디어 제도개선 특별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7일 언론개혁법안을 연달아 발의했다.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종민 의원은 이날 “허위조작정보 제재 및 반론권 강화를 위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김 의원의 법안에 따르면 허위‧조작 정보에 대한 정의를 신설하고, 허위‧조작 정보에 대한 사실확인 및 반박 내용 게재, 삭제 요구권 등이 법안에 포함됐다.김 의원은 “법안을 통해 언론과 미디어의 다양성, 온라인 정보 환경의
李, 코로나19 피해 책임 선언“대규모 긴급추경 편성할 것”“국가 긴급재정명령권 발동”[천지일보=윤혜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향해 “수없이 지적하는데도 자꾸 마스크를 벗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 위험을 높인다”고 직격했다. 전날 유세를 하던 윤 후보가 중간에 마스크를 벗은 것을 지적한 것이다.이 후보는 16일 강남스퀘어 앞에서 유세를 벌이며 “내가 누구라고는 얘기 안하겠지만 사소한 규칙이고 경미한 합의일지라도 지도자가 되겠다는 사람이 먼저 지켜야 하는데 가장 많이 어기고 있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24일 택시에 첨단운전자보조장치(ADAS) 장착을 의무화하고, 반려묘 등록제를 도입해 반려동물 의료보험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윤 후보는 이날 ‘59초 쇼츠’ 시리즈 15번·16번 공약으로 ‘택시 안전시스템 장착 의무화', '반려묘 등록 의무화’를 공개했다.‘택시 안전시스템 장착 의무화’는 모든 택시에 ADAS 장치를 부착하는 것이 핵심이다. ADAS는 주행 중 위험 거리 내에 보행자가 감지되면 자동으로 감속하고 전방 추돌 경고, 차로 이탈 경고, 야간 식별 강화 등
1주택자 종부세 과세기준 완화 등 21개 법안 의결[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의료계가 강하게 반발해 온 수술실 내 폐쇄회로(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31일 마침내 국회 문턱을 넘었다.국회는 8월 임시국회 회기 마지막 날인 이날 본회의를 통해 의료법 개정안 등 21개 법안을 처리했다.의료법 개정안은 의료기관의 수술실 내부에 CCTV를 설치하고, 환자나 보호자가 요청하면 수술 장면을 촬영토록 의무화한 내용이다.의료진은 응급 수술이나 위험도가 높은 수술을 하는 등의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CCTV촬영을 거부할 수 없다. 다만 법안
국민의힘 “국민 기준 부적합”金 “자동차세 체납, 부끄럽다”문자 폭탄, 여당과 의견 달라[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은 6일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준영 해양수산부·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에 협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연신 사과하며 몸을 낮췄다.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임혜숙·박준영·노형욱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강민국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각종 의혹에 파상 공세 예고민주당 “제기된 의혹, 모두 소명 가능“野, 라임사태 핵심 인물 증인으로 신청김부겸 “딸과 사위, 오히려 손해만 봐“[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회 국무총리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6일부터 이틀 동안 김부겸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야당은 김 후보자에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타할 것으로 보인다.6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4일 장관 후보자 5명의 인사청문회에서 격돌했던 여야가 이틀 만에 다시 맞붙는다. 여야 모두 정국 주도권에 있어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인 만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단속으로 부과된 과태료가 6억 6349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대전은 과태료 부과가 한 건도 없었다.11일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이 전국 17개 시·도에서 받은 ‘5인 이상 집합 금지’·‘21시 이후 영업 제한’ 위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전국에서 총 713건의 방역 지침 위반 사례가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시도별로는 광주광역시와 부산에서 적발 건수가 많았다. 광주광역시가 124건을 적발, 1억 299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해 가장 많았다.
청문회서 과거 발언 거듭 사과성인지감수성 부족 논란 일어부동산 문제로 민심 이반하는데변 후보자 임명 강행에 관심[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정부‧여당이 구의역 김군 막말을 포함한 각종 구설수와 자동차세 위증 논란이 인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의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결격 사유를 찾지 못했다는 의견이 우세하기 때문이다.변 후보자는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구의역 김군 관련 발언을 포함한 자신의 과거 발언에 대한 사과를 했다.다만,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시절
박원순‧추미애‧조국 정조준라임‧옵티머스 특검법도 제출[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은 17일 ‘박원순·오거돈 방지법’과 ‘추미애 엄마찬스 방지법’ 등 권력형 비리 아웃 6개 법안을 당론으로 입법 추진한다고 밝혔다.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박원순·오거돈 방지법은 부정부패 등으로 치러지는 재보선에 책임이 있는 정당은 후보를 내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윤주경 의원은 성폭력 행위로 치러진 재보선 비용을 해당 정당의 보조금에서 삭감하는 정치자금법 개정안을 하태경 의원은 고위 공직자가 다른 부처의 하위 공직자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최근 5년간 편의점 업체들의 식품위생법 위반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편의점 브랜드별로는 GS25가 가장 많은 위반건수를 기록했다.더불어민주당 김원이 국회의원(전남 목포시)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편의점 브랜드별 식품위생법 위반현황’ 자료에 따르면 편의점 업체들의 식품위생법 위반은 2016년 268건에서 2019년 670건으로 2.5배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총 위반건수는 1848건으로 GS25가 전체 위반건수의 36.8%인 680건을 차지했다. 이어 CU 559건(30.2%)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가족돌봄휴가를 최대 20일로 연장하는 법안이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7일 법안심사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조치법안’ 등을 의결했다.이번 법안은 어린이집·유치원·학교의 휴원·휴교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연간 최장 10일로 규정되어 있는 가족돌봄휴 기간을 연장했다. 아울러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공수처장도 인사청문 대상與, 4일 본회의서 처리할 듯고 최숙현 법 등도 통과[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와 관련한 후속 법안을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의결했다. 미래통합당 법사위원들은 일방적인 의사진행에 반발하면서 퇴장했다.민주당은 이날 통과된 공수처 법안들은 4일 본회의에서 통과시킬 예정이다. 이날 법사위를 통과한 ‘인사청문회법’과 ‘국회법’ 개정안은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에 공수처장을 넣고 소관 상임위를 법제사법위로 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 운영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가정폭력 사범 검거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경찰청이 국회 여성가족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가정폭력 사범 검거 건수는 4만 9873건으로, 2018년 4만 1905건보다 19% 증가했다.올해도 5월까지 1만 806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 7057건보다 5.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검거 인원수 역시 지난해 5만 8987명으로 2018년 4만 3576명에서 35.4%가 증가했고 올해는 5월까지 2만 1267명이 검거돼 지난해 같은 기간 1만 9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25일 미성년자 등에게 성 착취 영상물을 찍도록 강요하고 그 영상을 텔레그램 채팅방에서 판매한 성범죄 사건인 ‘텔레그램 n번방 사건’과 관련해 “저희의 방지대책 등에도 결과적으로 이런 일이 발생해 대책이 미흡했다는 점을 인정하고 국민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한상혁 방통위원장은 이날 ‘텔레그램 n번방’ 관련 긴급 현안 보고와 대책 마련을 위해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뒤 “철저한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