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말까지 병역법 개정 결정보충역보다 긴 복무 기간 검토[천지일보=강태우 기자] 국방부가 대체복무안을 마련하게 됐다.28일 헌법재판소가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에 대한 대체복무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결정한 데 따라서다. 이에 따라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대체복무를 반대했던 국방부가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대안 검토 작업에 들어갔다.이날 헌재는 재판관 6(헌법 불합치) 대 3(각하) 의견으로 병역법 5조 1항(이하 병역법 종류 조항)은 헌법에 합치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 그러면서 내년 12월 31일까지 대체복무제를 도입해 병역법 개선입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치안총감인 차기 해양경찰청장에 조현배(58) 부산지방경찰청장을 내정했다고 청와대가 15일 발표했다.조현배 신임 해경청장 내정자는 1960년 경남 창원 출신으로 부산수산대, 동국대 경찰행정학박사를 마쳤다. 이후 경찰청 기획조정관, 경남지방경찰청장 등을 거쳐 현재 부산지방경찰청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속보] 안희정, 오후 5시 서부지검 자진 출석
[속보] ‘선거법 위반’ 박준영·송기석, 의원직 상실
[속보] ‘공천헌금’ 박준영 의원 징역 2년 6개월 확정, 의원직 상실
[속보] 송기석 의원직 상실… 회계책임자 징역형 확정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29명의 사상자를 낸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와 관련해 건물 관리인 김모(51)씨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13일 열렸다.영장심사는 청주지법 제천지원 제2호 법정에서 이날 오전 11시부터 진행됐다.경찰에 따르면, 김씨가 작년 12월 21일 스포츠센터 1층 천장에서 얼음을 녹이는 작업 후 50분 뒤 불이 시작됐고 삽시간에 건물 전체로 불길이 번지면서 2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 앞서 김씨는 얼음 제거 작업을 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바 있다.경찰은 김씨에 대해 업무상실화 혐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법원이 부정청탁 비리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던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청탁채용 비리 의혹 명단에 포함된 자유한국당 염동열 의원의 보좌관 박모(45)씨도 같이 구속됐다.춘천지법 조용래 영장 담당 부장판사는 30일 최 전 사장의 영장과 박모씨에 대해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최 전 사장은 2013년 강원랜드 교육생 채용 과정에서 현직 국회의원과 모 국회의원 비서관에게 채용 청탁을 받고 면접 점수 조작을 지시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된 박씨는 해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민간인 댓글부대’ 활동 의혹을 받고 있는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51부는 30일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민간인 댓글부대’ 활동을 총괄했다는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종명(60) 전 국정원 3차장의 구속적부심 심문기일을 열고 청구를 기각했다.재판부는 앞서 구속된 김관진 전 국방부장관, 임관빈 전 국방부 정책실장의 구속적부심 청구를 받아들여 석방했다. 그러나 이 전 차장의 경우 구속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이 전 차장은 2
경찰 측 강하게 반발 “납득 못해”[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검찰이 배임 혐의를 받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68)에 대한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을 또 다시 반려하자 경찰이 “납득할 수 없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앞서 검찰이 첫 영장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을 때도 경찰은 강한 반발 의사를 표현했다.조 회장은 30억원대 회삿돈을 유용한 혐의를 받고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검찰이 ‘소명 부족’을 이유로 청구하지 않았고 경찰 측은 이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3일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조 회장이 자택공사 계약과 진행,
공범자들 재판서 진술 엇갈려[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지난 9월 청주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나체 살인사건’의 공범자들의 범행이 첫 재판에서 세세하게 드러났다.3일 청주지법 형사11부(이현우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A(32)씨와 그의 여자친구 B(21)씨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A씨는 지난 9월 19일 새벽 0시 53분께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하천변 농로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피해자 C(22, 여)씨를 둔기로 수차례 때리고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도 사건 당시 현장에서 폭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돼 재
서울고법, 1심과 같은 징역 2년 6개월형 선고[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수억원의 공천헌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국민의당 박준영 의원이 2심서도 당선 무효 기준에 해당하는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6부는 27일 공직선거법, 정치자금법 등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 박 의원 사건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양형 부당을 주장하는 박 의원과 검찰 측의 항소를 모두 기각, 원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2년 6개월형을 유지했다. 다만 박 의원은 국회의원 신분을 갖고 있는 데다 현재 국회 회기 중이라는 이유로 법정구속
노병용 전 롯데마트 대표 금고 3년[천지일보=강병용 기자] 가습기 살균제 사태와 관련한 항소심 재판에서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관계자들의 형량이 줄었다.서울고법 형사2부(이상주 부장판사)는 17일 노병용 전 롯데마트 대표(현 롯데물산 고문)에게 금고 4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금고 3년을 선고했다. 김원회 전 홈플러스 그로서리매입본부장과 이모 전 홈플러스 법규관리팀장에게도 1심보다 1년씩 줄어든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1심과 마찬가지로 이들에게 적용된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는 유죄로 인정했지만 당시 사용한 원료물질이 유독물
국회 정쟁으로 인선 절차 밀려[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지난 2월 1일부터 시작된 헌법재판소 소장 공석 사태가 6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박한철(64, 사법연수원 13기) 소장이 퇴임한 이후 소장 자리는 아직도 공석이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헌절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헌재 내부는 소장의 장기 공백 상태다. 지난 5월 19일 소장으로 지명된 김이수(64, 사법연수원 9기) 현 소장 권한대행 인선 절차가 두 달째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국회의 정쟁으로 헌재소장 인선 절차가 밀린 것은 처음이 아니다. 2006년 윤영철 소장의 후
김성호·김인원도 새벽 귀가[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취업특혜 의혹 제보조작’ 사건 범행에 공모한 혐의를 받는 국민의당 이준서 전 최고의원이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4일 오전 2시 42분께 이 전 최고위원은 조사를 마치고 서울남부지검 청사에서 나와 당원 이유미(구속)씨가 해당 제보를 조작했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취지로 답변했다.이 전 최고위원은 “조작이라는 사실을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못 했다. 지시한 적이 없고, 조작이라고 이야기 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 못 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이 전
“안보현실론 추상적 선택의 문제 아냐”[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종교적 신념에 따라 병역을 거부한 ‘양심적 병역 거부자’에게 법원이 또 한번 무죄 판결을 내놨다.서울동부지법 형사2단독(이형주 부장판사)은 현역입영 통지서를 받고도 입영하지 않은 혐의(병역법 위반)로 기소된 조모씨(22)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조씨는 ‘여호와의 증인’ 신도로, 지난해 11월 현역병 입영통지서를 받았으나 종교적 신념에 따라 입영을 거부해 재판에 넘겨졌다.이 부장판사는 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해 11월 양심적 병역거부와 관련한 헌법소원 사건과
대통령 선거운동 시점 고려[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는 17일 기소할 것으로 전망된다.12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기소 시점을 묻는 말에 “17일 정도가 제일 유력하지 않나 싶다”고 밝혔다.17일은 공식 대통령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는 날로, 검찰 수사가 선거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 등을 고려해 기소 시점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영장이 기각되는 등 막바지 보강 수사에 예기치 못한 시간이
‘세월호 부작위’·‘물대포 발사’ 등 7건[천지일보=강병용 기자] 헌법재판소(헌재)가 박근혜 대통령을 파면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박 전 대통령이 관련된 헌법소원 사건 일부가 아직 결론에 이르지 못한 채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세월호 구호조치 부작위 사건’ 등 박근혜정부를 상대로 한 헌법소원 사건 7건이 접수된 지 180일이 넘도록 선고기일을 잡지 못하고 심리 중인 것으로 11일 알려졌다.2014년 12월 31일 접수된 세월호 구호조치 부작위 사건은 접수된 지 2년을 넘었고, 가장 최근인 지난해 5월 31일 접수된 ‘테러방지법
결정 이유 설명 상당한 시간 소요 예상[천지일보=강병용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결정할 ‘운명의 날’이 10일 오전 11시로 정해졌다. 헌정 사상 두 번째로 열리는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재판은 어떤 모습일지 고(故) 노무현 전(前) 대통령의 탄핵심판 사건의 선고 상황을 토대로 그날의 헌재 대심판정으로 미리 가본다.재판의 사건번호는 2016헌나1 대통령(박근혜) 탄핵으로 심판정 입정시간은 오전 10시 20분부터다. 헌재 보안요원의 외침으로 8인의 재판관이 차례로 입장하고 재판관이 자리에 앉으면 국회 소추위원단과 그 대리인단,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안종범 전(前)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제16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이날 탄핵심판에서는 박 대통령 직접 출석 여부와 이에 따른 최종변론일이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