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서울 관악구 한 중학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칼부림이 발생할 것이라는 글을 올린 한 중학생이 9일 경찰에 검거됐다.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A군은 지난 7일 관악구 한 중학교 관련 인스타그램 계정 ‘○○스쿨’에 “내일 ○○중에 칼부림 사건 일어난다고 해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보낸 혐의(협박)를 받는다.해당 계정은 이 학교의 학생·교사 등에 받은 메시지를 익명으로 글을 게시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께 해당 학교 교사로부터 신고를 받고 인터넷 프로토콜(IP) 추적 등을 통해 오후 7시 10분께 A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검찰이 억대 금품 수수 혐의를 받는 전준경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신병확보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김용식 부장검사)는 전 전 부원장에 대해 뇌물수수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5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전 전 부원장은 2015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6개 업체로부터 국민권익위원회 민원과 지자체 인허가 관련 청탁을 알선하는 대가로 총 7억 5888만원을 수수한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를 받는다. 해당 기간은 전 전 부원장이 권익위 비상임위원, 용인시정연구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서울 은평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질식한 채 발견된 20대 여성의 사인이 질식사로 추정됐다.16일 은평경찰서는 피해 여성 A씨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부검 결과 사인은 질식사라는 구두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다만 경찰 관계자는 “질식 경위는 섣불리 단정 짓기 어려워 조금 더 판단이 필요할 것 같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최종 부검 감정서가 나와야 파악할 수 있을 전망이다.경찰은 앞서 지난 14일 오후 9시 40분께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의 사망을 확인했다. 경찰은 타살 혐의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충남 아산 새마을금고에서 1억여원을 훔쳐 달아난 강도가 범행 4시간 40여분 만에 붙잡혔다.충남 아산경찰서는 8일 오후 9시 7분께 경기도 안성의 복합쇼핑몰 지하주차장에서 용의자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4시 20분께 아산시 선장면 한 새마을금고에 침입, 흉기로 직원들을 위협한 뒤 현금 1억 2448만원을 훔쳐 달아났다.당시 금고에는 은행 직원 3명만 있었는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A씨는 여직원들에게 케이블타이로 남자 직원의 손을 묶으라고 시킨 뒤 가방에 현금을 담게 한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화재 현장에서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용의자로 40대 남성을 붙잡았다.전남 목표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6시 10분께 목포시 산정동 한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발생했는데 아파트 내부에서 20대 남성 B씨가 숨진 채 발견, 이에 경찰은 40대 남성 A씨를 고의로 불을 지른 혐의(방화 등)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경찰은 화재 현장에서 핏자국을 발견해 방화로 보고 인근 숙박업소로 도주한 A씨를 추적해 용의자로 긴급체포했다.불이 난 아파트는 직업소개소 숙소로 A씨와 B씨가 함께 지냈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씨를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이달 말부터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장기 미제 사건을 법원장이 직접 맡는다.서울중앙지법은 오는 19일 시행되는 법관 장기인사에 따른 사무분담에서 민사 단독 재판부 1개를 신설하고 김정중 법원장이 버석 판사 없이 혼자 담당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이는 지난달 취임한 조희대 대법원장이 재판 지연 해소를 위해 장기 미제 사건을 법원장에게 맡기기로 한 데 따른 것으로 미제 사건의 신속하고 충실한 처리를 도모하고 재판의 권위와 신뢰를 높인다는 취지다.이번 인사에서 중앙지법 외 일부 법원에서도 법원장이 직접 장기 미제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피습과 관련해 습격범인 김모(남, 67)씨를 태워줘 공범으로 거론된 이 대표 지지자를 경찰이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경찰은 공범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6일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범행 전날인 지난 1일 충남 아산에서 KTX를 타고 부산역에 도착한 뒤 경남 봉하마을, 양산 평산마을, 울산역, 부산역을 거쳐 오후 부산 가덕도에 도착했다.김씨는 1일 오후 8시께 부산 가덕도에서 10여㎞ 떨어진 경남 창원 용원동의 한 모텔에서 투숙하기 위해 이동했는데 이
[천지일보=정다준, 홍수영 기자] 검찰이 자녀 입시비리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게 항소심에서도 징역 5년을 구형했다.검찰은 18일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김우수 김진하 이인수) 심리로 열린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 등의 결심 공판에서 조 전 장관에게 징역 5년형과 벌금 1200만원, 추징금 6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조 전 장관의 배우자인 정경심 전 교수에게는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이는 1심과 동일한 구형량이다.검찰은 입시비리 혐의에 대해 “그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검찰, ‘자녀 입시비리’ 조국 2심 징역 5년 구형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반도체 핵심 기술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 삼성전자와 협력업체 전 직원이 구속됐다.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김모 전 삼성전자 부장과 협력업체 A사 전 부장 방모씨에 대해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김씨는 국가핵심기술인 삼성전자의 18나노 D램 반도체 공정 정보를 무단 유출해 중국 기업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제품 개발에 사용하게 한 혐의(산업기술보호법 위반) 등을 받는다.또한 김씨는 방씨와 공모해 A사의 반도체 증착 장비 설계 기술 자
[천지일보=정다준, 홍보영 기자] ‘경찰관 추락사’와 관련된 집단 마약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마약 모임을 주도한 혐의로 정모(45)씨와 이모(31)씨를 구속했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정인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11일)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한 뒤 ‘증거 인멸’과 ‘도망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함께 심문한 김모(31)씨의 구속영장은 기각됐다.이들 3명은 지난달 26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 사이 정씨가 임대한 용산구의 한 아파트 14층 집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경기 시흥시 월곶동의 한 식당에서 40대 중국인 여주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도주했던 40대 중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4일 시흥경찰서는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조사 중이다.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시흥시 월곶동 한 양꼬치 식당 주방에서 목 부근을 흉기에 찔린 B(43, 여, 중국 국적)씨가 남편에 의해 발견됐다.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B씨 남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CCTV 확인 등 수사를 통해 A씨가 정왕동 한 노래방으로 도주한 것을 확인하고 오후 8시 50분께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法, ‘김용 알리바이 위증’ 증인 이모씨 구속영장 기각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인천 부평에서 ‘살인 예고’ 글을 올린 네티즌이 경찰에 붙잡혔다.5일 인천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에 ‘부평 로데오거리에서 살인을 저지르겠다’라는 글을 올린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해당 글은 이날 오후 10시에 부평 로데오 거리에서 여자 10명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신고를 받은 경찰은 IP를 추적해 A씨를 체포했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최근 잇따라 ‘묻지마 흉기난동’에 ‘살인 예고’ 등이 계속되자 철도경찰이 순찰 강화에 나섰다.국토교통부는 산하 기관인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서현역 AK백화점 칼부림’이 발생한 지난 3일부터 주요 관할 역사에 경찰관 77명을 배치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관들은 살인 예고 장소인 서울 왕십리·용산·한티역·경기 성남시 오리역과 함께 총 19개 역에 배치됐다.철도경찰은 다중 이용 시설물을 중심으로 순찰과 잠복, 폐쇄회로TV(CCTV) 모니터링 등을 한다. 범죄 용의자를 발견하면 경찰 등과 공조해 검거하고, 피해자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부산의 한 중학교 교사가 자신에게 욕설과 폭행한 혐의로 학생을 고소했다.28일 경찰과 고소장 등에 따르면 중학생 A군은 지난달 28일 부산의 한 중학교 교무실에서 B교사에게 욕설과 폭행을 3회가량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군은 B교사가 진행하는 수업을 방해해 교무실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경찰은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최근 교권 침해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지난달 12일 경기 북부의 한 중학교에서는 특수학급 1학년 학생이 교사를 폭행한 사실이 확인했다. 이달 18일에는 서울 서초구 서
[천지일보=정다준, 홍수영 기자] 한국 정부가 미국계 사모펀드 운용사 엘리엇에 약 690억원을 배상하라는 중재재판부의 판정이 나왔다. 다만 배상원금에 붙는 이자와 법률비용을 포함하면 총 1300억원을 넘긴 전망이다.20일 법무부에 따르면 상설중재재판소(PCA) 중재판정부는 이날 오후 8시(한국시간) 우리 정부가 엘리엇에게 5358만 6931달러(이날 환율 1288원 기준 약 690억원)를 배상하라고 판정했다. 엘리엇이 청구한 손해배상금 7억 7000만 달러(약 9917억원) 중 약 7%만 인용된 것이다. 중재판정부는 여기에 2015
[천지일보=정다준, 홍수영 기자] 4000억원대 배임 등 의혹으로 인터폴 수배 중인 배상윤(57) KH그룹 회장의 ‘호화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는 조력자 2명이 26일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배 회장 도피에 관여한 임직원 4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연 뒤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KH그룹 총괄부회장 우모씨와 수행팀장 이모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다만 나머지 직원 2명에 대해서는 “범행을 인정하고 있고 범행 가담 경위에 참작할 면이 있다”며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이들은 태국
[천지일보=정다준, 홍보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 검찰의 영장 재청구 끝에 결국 구속됐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 후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강 전 감사위원은 2021년 3월부터 5월까지 민주당 당직자 등과 공모해 당대표 선거에서 특정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총 9400만원을 살포하는 등 선거운동 관계자·선거인 등에게 금품을 제공할 것을 지시·권유하고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돈봉투 의혹’ 민주당 강래구 구속… 法 “증거 인멸 염려”